[학위논문]신중년의 인적자본 및 사회적자본이 은퇴 후 재취업 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 및 구직기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effect of new middle-aged human capital and social capital on the will to re-employment after retirement :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positive psychological capital and the moderating effect of job-seeking skill원문보기
신중년의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이 은퇴 후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 및 구직기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행정학과 복지행정 전공 이 한 석 지 도 교 수 이 영 균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4.3%에 도달함으로써 고령사회 기준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되고 2030년 중후반에는 30%, 2050년대에는 40%를 돌파하며, 2065년에는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5백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의 평균적인 삶은 열악한 편이며, ...
국 문 초 록
신중년의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이 은퇴 후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 및 구직기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행정학과 복지행정 전공 이 한 석 지 도 교 수 이 영 균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4.3%에 도달함으로써 고령사회 기준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되고 2030년 중후반에는 30%, 2050년대에는 40%를 돌파하며, 2065년에는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5백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의 평균적인 삶은 열악한 편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장년층 일자리 현황과 변화’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2014년 기준 OECD국가 평균 실질은퇴연령은 남성이 64.4세, 여성이 63.2세인 반면 한국의 실질은퇴연령은 남성 72.9세, 여성 70.6세로 가장 높다. 노인 일자리는 대부분 질이 낮고, 비정규직이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앞으로는 질이 낮은 일자리마저도 얻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본 논문은 선행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중년이 재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및 역량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 정책이나 제도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기존 연구와 달리 신중년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기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의 수준을 단기간에 제고할 수 없지만, 심리적 특성과 정신적 측면의 역량강화 노력은 비교적 가능할 것이다. 즉 본 논문의 연구모형이 예상하는 것처럼 인적자본이나 사회적자본이 긍정심리자본의 매개 및 일반적 특성의 조절효과를 통해 구직기술을 제고함으로써 재취업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동부에 220부, 서부에 220부를 배포하고 2018년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30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420부 중 결측치가 있거나 불성실한 응답지 15부를 제외하고 총 405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및 AMOS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여 측정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구조방정식 구축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고, 연구가설의 채택 및 기각은 유의수준 p<0.05에서 판단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 요약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자본은 재취업 의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인적자본은 가설과 달리 재취업의지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노동 수요가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보다는 단순 반복적 기능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즉 고임금 고숙련 고임금 노동시장이 아닌 저임금 단순기능의 노동시장이 고착화됨으로써 자기계발, 업무능력, 대인관계 측면에서 양호한 인적자본을 구축한 신중년들이 기존 재취업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신중년의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은 긍정심리자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긍정심리자본은 인적 자본과 재취업 의지, 사회적 자본과 재취업의지 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다. 은퇴를 전후하여 대부분 생계유지를 위한 재취업 활동으로 이어지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수는 재취업 실패 또는 창업 실패를 경험하고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신중년의 재취업의지를 제고함에 있어서 심리적 안정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셋째, 구직기술 수준이 높을수록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긍정심리 자본의 긍정적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신중년 재취업 시장에서 구직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직기술 측면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직기술이 낮은 집단 집단의 경우,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인적자본의 영향력이 부(-)의 방향으로 매우 유의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인적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구직기술 측면에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재취업의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넷째, 인적자본과 재취업의지, 사회적자본과 재취업의지, 긍정심리자본과 재취업의지 간의 관계에서 자산상태, 건강상태, 부양가족수의 조절역할이 확인되었다. 다수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신중년의 재취업시장에서도 자산이나 건강상태 등 개인적 특성들이 중요한 변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준비가 단기간에 걸쳐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신중년으로 하여금 구직활동을 포기하기보다는 재취업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은 인적자본이나 사회적자본에 비교적 집중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비교적 성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Outplacement(아웃플레이스먼트) 퇴직자 또는 퇴직예정자의 재취업을 위해서 제공되는 일련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즉, 재취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은퇴를 앞둔 신중년이 「구직효율성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60세이상 노인(고령자) 고용지원사업을 시행중인 구직관련 공공기관이나 관련 단체에서는 신중년 재취업을 위한 채용업체에 단기간 보조금 지원 또는 정년연장 지원사업(금전적 지원) 등 단기적이고 임시적 차원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재창·취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구직기술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인적자본이 높은 신중년들은 은퇴후 저임금 노동시장에서 구직활동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재취업 시장을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시장으로 변모시키려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령화 저출산 추세에 따라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신중년 재취업 시장 활성화야말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수급 불균형을 대비하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다섯째, 퇴직 후 신중년의 재취업 가능성은 가계의 건전성, 경제상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인 신중년은 자녀의 결혼과 퇴직 후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 그들은 비가장 신중년보다 경제적 책임이 더 크게 느끼므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높다. 신중년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하기 때문에 은퇴 후 재취업을 장려하는 등 복지정책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핵심단어: 신중년, 인적자본, 사회적자본, 긍정심리자본, 구직기술, 재취업의지
국 문 초 록
신중년의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이 은퇴 후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연구 긍정심리자본의 매개효과 및 구직기술의 조절효과를 중심으로
행정학과 복지행정 전공 이 한 석 지 도 교 수 이 영 균
통계청의 ‘2018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65세 이상 인구가 14.3%에 도달함으로써 고령사회 기준 14%를 넘어 고령사회로 진입하였다. 2025년에는 20%를 넘어 초고령사회가 되고 2030년 중후반에는 30%, 2050년대에는 40%를 돌파하며, 2065년에는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도 5백만명을 넘게 될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우리나라 노인의 평균적인 삶은 열악한 편이며,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노인빈곤율과 자살률은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7년 한국고용정보원이 분석한 ‘장년층 일자리 현황과 변화’보고서에 따르면 2009년~2014년 기준 OECD국가 평균 실질은퇴연령은 남성이 64.4세, 여성이 63.2세인 반면 한국의 실질은퇴연령은 남성 72.9세, 여성 70.6세로 가장 높다. 노인 일자리는 대부분 질이 낮고, 비정규직이다. 더욱 심각한 사실은 앞으로는 질이 낮은 일자리마저도 얻기 힘들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본 논문은 선행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신중년이 재취업을 준비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및 역량의 강화에 초점을 두고 연구를 진행하였다. 특히 신중년 일자리 정책이나 제도적 관점에서 접근하고 있는 기존 연구와 달리 신중년 개인의 심리적 특성이나 기질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은퇴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의 수준을 단기간에 제고할 수 없지만, 심리적 특성과 정신적 측면의 역량강화 노력은 비교적 가능할 것이다. 즉 본 논문의 연구모형이 예상하는 것처럼 인적자본이나 사회적자본이 긍정심리자본의 매개 및 일반적 특성의 조절효과를 통해 구직기술을 제고함으로써 재취업의지를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경기도 의정부시 지역을 동부와 서부로 나누어 동부에 220부, 서부에 220부를 배포하고 2018년 8월 1일부터 8월 30일까지 약 30일 동안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420부 중 결측치가 있거나 불성실한 응답지 15부를 제외하고 총 405부를 최종 분석대상으로 선정하였다. 분석방법은 SPSS 및 AMOS 통계패키지를 활용하여 측정도구의 신뢰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고 구조방정식 구축을 통해 연구가설을 검증하였고, 연구가설의 채택 및 기각은 유의수준 p<0.05에서 판단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결과 요약 및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자본은 재취업 의지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나, 인적자본은 가설과 달리 재취업의지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신중년의 재취업을 위한 노동 수요가 경험과 전문성을 활용하기 보다는 단순 반복적 기능 위주로 시장이 재편되었기 때문이다. 즉 고임금 고숙련 고임금 노동시장이 아닌 저임금 단순기능의 노동시장이 고착화됨으로써 자기계발, 업무능력, 대인관계 측면에서 양호한 인적자본을 구축한 신중년들이 기존 재취업 시장 참여를 꺼리고 있는 현실을 반영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둘째, 신중년의 인적자본과 사회적자본은 긍정심리자본에 유의한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긍정심리자본은 인적 자본과 재취업 의지, 사회적 자본과 재취업의지 간의 관계를 매개하고 있다. 은퇴를 전후하여 대부분 생계유지를 위한 재취업 활동으로 이어지거나 창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으며 상당수는 재취업 실패 또는 창업 실패를 경험하고 저소득층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은 편이다. 신중년의 재취업의지를 제고함에 있어서 심리적 안정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셋째, 구직기술 수준이 높을수록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인적 자본, 사회적 자본, 긍정심리 자본의 긍정적 영향력이 더욱 커지고 있다. 본 연구 결과를 통해 신중년 재취업 시장에서 구직기술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으며 상대적으로 취약한 구직기술 측면의 역량 강화가 필요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구직기술이 낮은 집단 집단의 경우, 재취업의지에 미치는 인적자본의 영향력이 부(-)의 방향으로 매우 유의하게 나타났다는 점에서 인적자본 수준이 높을수록 구직기술 측면에서 교육을 강화함으로써 재취업의지를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할 것이다. 넷째, 인적자본과 재취업의지, 사회적자본과 재취업의지, 긍정심리자본과 재취업의지 간의 관계에서 자산상태, 건강상태, 부양가족수의 조절역할이 확인되었다. 다수 선행연구에서와 같이 신중년의 재취업시장에서도 자산이나 건강상태 등 개인적 특성들이 중요한 변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 확인되었다. 연구결과에 따른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은퇴준비가 단기간에 걸쳐 형식적으로 이루어지기 보다는 중장기적 관점에서 구체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되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이러한 인식의 변화가 신중년으로 하여금 구직활동을 포기하기보다는 재취업 준비에 적극적으로 임하게 하는 긍정적 신호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둘째, 긍정심리자본은 인적자본이나 사회적자본에 비교적 집중교육을 통해 단기간에 비교적 성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Outplacement(아웃플레이스먼트) 퇴직자 또는 퇴직예정자의 재취업을 위해서 제공되는 일련의 서비스 프로그램을 말한다. 즉, 재취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해주는 등 새로운 일자리를 찾도록 지원하는 서비스. 프로그램의 커리큘럼에 포함시키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라 할 수 있다. 셋째, 은퇴를 앞둔 신중년이 「구직효율성 진단검사」에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도록 사전 교육이 필요하다. 60세이상 노인(고령자) 고용지원사업을 시행중인 구직관련 공공기관이나 관련 단체에서는 신중년 재취업을 위한 채용업체에 단기간 보조금 지원 또는 정년연장 지원사업(금전적 지원) 등 단기적이고 임시적 차원에 머물러 있기 보다는 재창·취업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구직기술 제고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도록 장려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넷째, 인적자본이 높은 신중년들은 은퇴후 저임금 노동시장에서 구직활동에 미온적일 수밖에 없으므로 재취업 시장을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하는 생산적이고 활동적인 시장으로 변모시키려는 정부와 민간의 노력이 필요하다. 고령화 저출산 추세에 따라 인구절벽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신중년 재취업 시장 활성화야말로 고령화에 따른 노동인력 수급 불균형을 대비하는 중요한 단초가 될 것이다. 다섯째, 퇴직 후 신중년의 재취업 가능성은 가계의 건전성, 경제상태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가장인 신중년은 자녀의 결혼과 퇴직 후 생활을 준비해야 한다. 그들은 비가장 신중년보다 경제적 책임이 더 크게 느끼므로 재취업할 가능성이 높다. 신중년은 육체적으로 건강하고 긍정적인 삶을 영위하고자 하기 때문에 은퇴 후 재취업을 장려하는 등 복지정책 차원에서 적극 지원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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