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독자의 자율성을 보장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 그중에서도 중학생 독자의 긍정적인 읽기 태도 형성, 즐거운 읽기 경험 축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는 연구이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정의적 영역의 성취는 최하위권으로 인지적, 정의적 영역 간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독서율, 독서량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 읽기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
본 연구는 독자의 자율성을 보장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 그중에서도 중학생 독자의 긍정적인 읽기 태도 형성, 즐거운 읽기 경험 축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는 연구이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정의적 영역의 성취는 최하위권으로 인지적, 정의적 영역 간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독서율, 독서량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 읽기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독자 자율성’을 설정하고, 중학생 독자의 인식을 중심으로 독자 자율성과 그 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 중학생 독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였을 때,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의 변화 양상은 어떠한가?
연구 문제 2) 중학생 독자가 인식하는 독서 상황에서의 자율성 개념과 그 효과는 무엇인가?
연구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에 앞서 중학생 독자의 개념과 읽기 태도, 독자 자율성 개념과 그 효과에 대한 선행 연구 자료를 이론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의 특징과 읽기 태도 검사 도구를 구체화하였다. 본고에서 실행한 독서 동아리는 중학생 독자에게 책 선정,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과 범위, 독서 전·중·후 활동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함께 이야기하기 활동을 하며, 2018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매달 2회 이상, 최소 150분 이상의 모임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활동하였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독서 동아리는 서울 지역 내 7개 중학교에서 운영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실행한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 중학생 독자는 총 44명이다. 독서 동아리 활동 전후로 시행한 읽기 태도 사전·사후 검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 독자가 스스로 책을 읽는 이유는 휴식 및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이다. 중학생 독자들이 즐거운 읽기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둘째, 독자의 자율성을 보장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읽기 태도를 구성하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요인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중학생 독자는 읽을 책 선정에의 자율성을 중요시 여긴다. 중학생 독자가 가장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독자 자율성의 영역, 즐거운 읽기 경험에 영향을 끼치는 독자 자율성의 요소 모두 ‘읽을 책 선정’이 가장 높은 빈도로 언급되었다.
넷째, 중학생 독자들은 자율성이 주어졌을 때, 흥미가 유발되고, 집중과 몰입이 될 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편안함 등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타율적 읽기 상황에서는 흥미가 감소되고, 억압감과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였다.
다섯째, 독자 자율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장르 선호, 흥미, 의미 있는 타자와의 상호작용이 중학생 독자의 읽기 경험 및 읽기 태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고에서는 중학생 독자의 긍정적인 읽기 태도 형성, 즐거운 읽기 경험의 축적의 한 방안으로 독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을 제시하였다. 이는 교과 교육, 학습 독서만이 강조되고, 평가의 공정성과 용이성 확보를 위해 최소화되었던 독자의 정의적 영역을 고려한 독서 교육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청소년 독자들을 평생 독자(lifelong reader), 자립형 독자(independent reader)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앞으로 독자의 정의적 영역을 고려한 다양한 독서 교육 방안들이 고안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본 연구는 독자의 자율성을 보장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 청소년, 그중에서도 중학생 독자의 긍정적인 읽기 태도 형성, 즐거운 읽기 경험 축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밝히고자 하는 연구이다. 국제학업성취도 평가(PISA)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읽기 능력은 최상위권이지만, 정의적 영역의 성취는 최하위권으로 인지적, 정의적 영역 간의 불균형이 심각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또한 상급 학교로 진학할수록 독서율, 독서량이 급감하는 양상을 보인다. 이에 본고에서는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 읽기 경험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독자 자율성’을 설정하고, 중학생 독자의 인식을 중심으로 독자 자율성과 그 효과를 탐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본고에서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 문제 1) 중학생 독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였을 때,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의 변화 양상은 어떠한가?
연구 문제 2) 중학생 독자가 인식하는 독서 상황에서의 자율성 개념과 그 효과는 무엇인가?
연구 문제를 본격적으로 탐구하기에 앞서 중학생 독자의 개념과 읽기 태도, 독자 자율성 개념과 그 효과에 대한 선행 연구 자료를 이론적으로 검토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본고에서 실행하고자 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의 특징과 읽기 태도 검사 도구를 구체화하였다. 본고에서 실행한 독서 동아리는 중학생 독자에게 책 선정,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는 내용과 범위, 독서 전·중·후 활동에 대해 자율성을 부여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또한 함께 이야기하기 활동을 하며, 2018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매달 2회 이상, 최소 150분 이상의 모임을 가지며 지속적으로 활동하였다. 이와 같은 특징을 지닌 독서 동아리는 서울 지역 내 7개 중학교에서 운영되었으며, 본 연구에서 실행한 독서 동아리에 참여한 중학생 독자는 총 44명이다. 독서 동아리 활동 전후로 시행한 읽기 태도 사전·사후 검사 및 심층 인터뷰를 통해 밝혀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생 독자가 스스로 책을 읽는 이유는 휴식 및 즐거움을 얻기 위해서이다. 중학생 독자들이 즐거운 읽기를 경험할 수 있는 교육 환경 조성이 필요하다.
둘째, 독자의 자율성을 보장한 독서 동아리 활동이 중학생 독자의 읽기 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 것으로 드러났다. 읽기 태도를 구성하는 인지적, 정서적, 행동적 요인 모두에서 긍정적인 변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셋째, 중학생 독자는 읽을 책 선정에의 자율성을 중요시 여긴다. 중학생 독자가 가장 보편적으로 떠올리는 독자 자율성의 영역, 즐거운 읽기 경험에 영향을 끼치는 독자 자율성의 요소 모두 ‘읽을 책 선정’이 가장 높은 빈도로 언급되었다.
넷째, 중학생 독자들은 자율성이 주어졌을 때, 흥미가 유발되고, 집중과 몰입이 될 뿐만 아니라, 즐거움과 편안함 등을 느낀다고 응답하였다. 타율적 읽기 상황에서는 흥미가 감소되고, 억압감과 거부감을 느낀다고 하였다.
다섯째, 독자 자율성뿐만 아니라 개인의 장르 선호, 흥미, 의미 있는 타자와의 상호작용이 중학생 독자의 읽기 경험 및 읽기 태도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드러났다.
본고에서는 중학생 독자의 긍정적인 읽기 태도 형성, 즐거운 읽기 경험의 축적의 한 방안으로 독자에게 자율성을 부여하는 독서 동아리 활동을 제시하였다. 이는 교과 교육, 학습 독서만이 강조되고, 평가의 공정성과 용이성 확보를 위해 최소화되었던 독자의 정의적 영역을 고려한 독서 교육 방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청소년 독자들을 평생 독자(lifelong reader), 자립형 독자(independent reader)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앞으로 독자의 정의적 영역을 고려한 다양한 독서 교육 방안들이 고안되고 실행되어야 한다.
주제어
#중학생 독자 청소년 독자 독자의 자율성 자율적 읽기 즐거운 읽기 읽기 태도 정의적 영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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