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은 인권의 지식이 강조되어 친인권적 인권태도나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학교 인권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본 연구이다. Hume, Rorty, Hunt 등의 학자는 이해하고 의무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특히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을 인식하고 느끼는 공감이 인권을 세우고 지키는 중요한 핵심이라 주장한다. 이 주장에 기반하면 인권을 지키고 옹호하는 일에는 공감을 배우고 익혀야 하며, 이것이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다음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세웠다. 첫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이란 무엇인가? 둘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프로그램 목표 및 내용, 교수-학습 방법은 어떠한가? 셋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권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프로그램 적용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란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에 기초하여 정의한 공감 활동 중심으로 고안된 인권교육’을 말한다. 여기서의 공감 활동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침해되는 상황이나 사람의 사례 조우 → 공감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 → 다른 사람의 관점 취하기와 느낌 인식 / 대리적 정서 체험과 표현 → 결핍된 인권 항목 알아보기/ 개선 방법 알아보기’로 구성된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Peter Lang의 정서 교육, Hung의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을 기초로 하여 Tibbitts의 가치와 앎⋅사회화 인권교육 모델, 그리고 Bajaj의 지구촌 시민성 인권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 문헌 연구 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렇게 계획된 수업 내용들을 가지고 구체적 수업지도안을 구성하고 사회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수업을 실시하는 실행연구로 진행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1개 반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예비연구 2차시와 1차 실행 6차시, 2차 실행 6차시 총 14차시에 걸쳐 수업을 하였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적용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공감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의 수업에서의 공감 발현 양상은 1차 실행에서는 낮은 수준의 ...
본 논문은 인권의 지식이 강조되어 친인권적 인권태도나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학교 인권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본 연구이다. Hume, Rorty, Hunt 등의 학자는 이해하고 의무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특히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을 인식하고 느끼는 공감이 인권을 세우고 지키는 중요한 핵심이라 주장한다. 이 주장에 기반하면 인권을 지키고 옹호하는 일에는 공감을 배우고 익혀야 하며, 이것이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다음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세웠다. 첫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이란 무엇인가? 둘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프로그램 목표 및 내용, 교수-학습 방법은 어떠한가? 셋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권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프로그램 적용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란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에 기초하여 정의한 공감 활동 중심으로 고안된 인권교육’을 말한다. 여기서의 공감 활동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침해되는 상황이나 사람의 사례 조우 → 공감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 → 다른 사람의 관점 취하기와 느낌 인식 / 대리적 정서 체험과 표현 → 결핍된 인권 항목 알아보기/ 개선 방법 알아보기’로 구성된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Peter Lang의 정서 교육, Hung의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을 기초로 하여 Tibbitts의 가치와 앎⋅사회화 인권교육 모델, 그리고 Bajaj의 지구촌 시민성 인권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 문헌 연구 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렇게 계획된 수업 내용들을 가지고 구체적 수업지도안을 구성하고 사회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수업을 실시하는 실행연구로 진행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1개 반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예비연구 2차시와 1차 실행 6차시, 2차 실행 6차시 총 14차시에 걸쳐 수업을 하였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적용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공감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의 수업에서의 공감 발현 양상은 1차 실행에서는 낮은 수준의 인지적 공감이 발현되었지만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감의 인지적 요소와 정서적 요소의 발현 수준이 단계적으로 높아졌다. 2차 수업 실행 시기에는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공감이 복합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으며 그 수준도 높아져 공감력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이는 공감 중심 인권교육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정 표현 연습과 관점 취하기 활동이 증가했고, 공감 대상이 유사성을 보임에 따라 학생들의 공감력이 결정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프로그램 적용 후 학생들의 인권태도는 유의미하게 양적, 질적으로 변화하였다. 사전⋅사후 설문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인지적 태도와 정서적 태도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공감 중심 인권교육의 사전⋅사후 인권태도의 변화가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계상으로는 인지적 태도의 변화보다 정서적 태도의 변화폭이 더 컸다. 심층 면담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권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물어보았을 때, 1차 수업 실행 후에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받는 인권침해에는 민감해져 있었으나 태도나 행동 변화에는 별 반응이 없었다. 2차 수업 실행이 모두 끝난 뒤에는 학생들의 태도는 아프리카의 물 부족을 위해 기부활동을 시작하겠다던지, 지구적 관점으로 양치물이라도 아끼겠다는 태도, 평소 친구들에게 했던 행동들이 인권침해였다는 것을 깨닫는 인권감수성의 향상, 인권 지키기 캠페인을 하겠다는 등의 행동의 변화를 보였다. 결국 인권을 지키기 위해 공감이 필요하다는 Hume, Rorty, Hunt 등의 주장이 치밀하게 고안된 수업에 통하여 연구참여자 학생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셋째,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최종안을 제시하였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다양한 공감 활동이 중심이 된 인권교육을 통해 학생 자신의 인권 존중과 타인에 대한 존중 및 권리 보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과 주변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은 타인 공감과 존중, 인권 개념의 이해 및 권리 보호, 자기 존중과 권리 의식, 인권 딜레마 상황에서의 선택과 해결 방안 찾기, 공감적 의사소통을 통한 권리 주장 및 실천의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교수-학습 방법은 공감에 기반한 문제해결학습, 역할극, 토론, 시청각자료 이용 학습, 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며 의미를 역동적이며 책임 있게 구성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고안할 것을 제안하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 공감이 잘 발현되고 공감력을 키우기 위한 유의점은 공감 활동에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침해되는 상황이나 사람의 사례를 제시할 때 학생들과 유사한 또래의 상황이거나 경험적으로 경험할만한 사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정서적 공감을 키우는 기초로서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고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연습을 실시할 것, 공감력을 키우는 핵심인 인지적 공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점 취하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업시간 마다 유도해야 하는 점이 있다. 공감하는 것은 여러 가지 가치가 공존하고, 인간성이 상실화되는 사회에서 시민성의 하나로 꼭 필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이는 교육으로 키워져야 하는 능력이며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력이 높아졌으며 친인권적 행동을 지향하는 인권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이 지식 중심 학교 인권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논문은 인권의 지식이 강조되어 친인권적 인권태도나 행동으로 연결되지 못했던 지금까지의 학교 인권교육의 한계를 극복하고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적용해 본 연구이다. Hume, Rorty, Hunt 등의 학자는 이해하고 의무감을 가지는 것이 아니라 느끼는 것, 특히 타인의 상황이나 감정을 인식하고 느끼는 공감이 인권을 세우고 지키는 중요한 핵심이라 주장한다. 이 주장에 기반하면 인권을 지키고 옹호하는 일에는 공감을 배우고 익혀야 하며, 이것이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 필요하게 된다. 따라서 연구자는 다음 세 가지의 연구문제를 세웠다. 첫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이란 무엇인가? 둘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은 어떻게 할 것인가? 프로그램 목표 및 내용, 교수-학습 방법은 어떠한가? 셋째,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인권태도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프로그램 적용에서 학생들의 반응은 어떠한가? 공감 중심 인권교육이란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에 기초하여 정의한 공감 활동 중심으로 고안된 인권교육’을 말한다. 여기서의 공감 활동은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침해되는 상황이나 사람의 사례 조우 → 공감 대상이나 상황에 대한 인지 → 다른 사람의 관점 취하기와 느낌 인식 / 대리적 정서 체험과 표현 → 결핍된 인권 항목 알아보기/ 개선 방법 알아보기’로 구성된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위해서 Peter Lang의 정서 교육, Hung의 인권교육의 정서적 교수법을 기초로 하여 Tibbitts의 가치와 앎⋅사회화 인권교육 모델, 그리고 Bajaj의 지구촌 시민성 인권교육 모델을 기반으로 하여 프로그램을 구안하였다. 본 연구는 사전 문헌 연구 후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이렇게 계획된 수업 내용들을 가지고 구체적 수업지도안을 구성하고 사회시간과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에 수업을 실시하는 실행연구로 진행하였다. 초등학교 4학년 1개 반 학생 21명을 대상으로 수업을 실시하였으며, 예비연구 2차시와 1차 실행 6차시, 2차 실행 6차시 총 14차시에 걸쳐 수업을 하였다.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고안하고 적용한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공감력을 향상시켰다. 학생들의 수업에서의 공감 발현 양상은 1차 실행에서는 낮은 수준의 인지적 공감이 발현되었지만 수업이 진행됨에 따라 공감의 인지적 요소와 정서적 요소의 발현 수준이 단계적으로 높아졌다. 2차 수업 실행 시기에는 인지적, 정서적, 의사소통적 공감이 복합적으로 드러내고 있었으며 그 수준도 높아져 공감력의 향상을 보여주었다. 이는 공감 중심 인권교육 횟수가 증가함에 따라 감정 표현 연습과 관점 취하기 활동이 증가했고, 공감 대상이 유사성을 보임에 따라 학생들의 공감력이 결정적으로 높아진 것으로 판단된다. 둘째, 프로그램 적용 후 학생들의 인권태도는 유의미하게 양적, 질적으로 변화하였다. 사전⋅사후 설문을 통해 인권에 대한 인지적 태도와 정서적 태도의 변화를 살펴보았는데 공감 중심 인권교육의 사전⋅사후 인권태도의 변화가 유의미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통계상으로는 인지적 태도의 변화보다 정서적 태도의 변화폭이 더 컸다. 심층 면담을 통하여 학생들의 인권태도나 행동의 변화를 물어보았을 때, 1차 수업 실행 후에는 다른 사람으로 부터 받는 인권침해에는 민감해져 있었으나 태도나 행동 변화에는 별 반응이 없었다. 2차 수업 실행이 모두 끝난 뒤에는 학생들의 태도는 아프리카의 물 부족을 위해 기부활동을 시작하겠다던지, 지구적 관점으로 양치물이라도 아끼겠다는 태도, 평소 친구들에게 했던 행동들이 인권침해였다는 것을 깨닫는 인권감수성의 향상, 인권 지키기 캠페인을 하겠다는 등의 행동의 변화를 보였다. 결국 인권을 지키기 위해 공감이 필요하다는 Hume, Rorty, Hunt 등의 주장이 치밀하게 고안된 수업에 통하여 연구참여자 학생들에 의해 확인되었다. 셋째,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의 최종안을 제시하였다. 프로그램의 목표는 다양한 공감 활동이 중심이 된 인권교육을 통해 학생 자신의 인권 존중과 타인에 대한 존중 및 권리 보호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여야 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과 주변의 상황들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타인과 관계를 맺도록 하는 것이다. 교육 내용은 타인 공감과 존중, 인권 개념의 이해 및 권리 보호, 자기 존중과 권리 의식, 인권 딜레마 상황에서의 선택과 해결 방안 찾기, 공감적 의사소통을 통한 권리 주장 및 실천의 내용 등으로 구성되었다. 프로그램의 교수-학습 방법은 공감에 기반한 문제해결학습, 역할극, 토론, 시청각자료 이용 학습, 놀이 등의 다양한 활동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하며 의미를 역동적이며 책임 있게 구성할 수 있도록 수업과정을 고안할 것을 제안하였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실시함에 있어 공감이 잘 발현되고 공감력을 키우기 위한 유의점은 공감 활동에서 인권을 보장받지 못하거나 침해되는 상황이나 사람의 사례를 제시할 때 학생들과 유사한 또래의 상황이거나 경험적으로 경험할만한 사례를 선택해야 한다는 것, 정서적 공감을 키우는 기초로서 다양한 감정을 알아보고 표현하는 것으로부터 프로그램을 시작하고 지속적으로 이에 대한 연습을 실시할 것, 공감력을 키우는 핵심인 인지적 공감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관점 취하기 활동을 지속적으로 수업시간 마다 유도해야 하는 점이 있다. 공감하는 것은 여러 가지 가치가 공존하고, 인간성이 상실화되는 사회에서 시민성의 하나로 꼭 필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이는 교육으로 키워져야 하는 능력이며 공감 중심 인권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공감력이 높아졌으며 친인권적 행동을 지향하는 인권태도의 변화를 가져왔다. 따라서 나와 타인과의 관계 속에서 인권의 가치를 내면화하고 인권을 옹호하는 공감 중심 초등학생 인권교육 프로그램이 지식 중심 학교 인권교육의 한계를 극복하는 한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