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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고는 2015 개정 교육과정에 새롭게 등장한 교육 방법인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활용한 고전소설교육의 방안을 탐색하였다. 이 연구는 교실 안에서 고전소설이 학습자의 주체적 감상 대상이 되고 학습자의 삶과 연관된 방식으로 다루어져야 할 필요성에 의해 수행되었으며, 이를 위한 방법으로 ‘한 학기 한 권 읽기’의 활용을 제안하고 있다.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온전한 한 권의 책을 정규수업시간에 읽도록 하고, ‘읽기-생각 나누기-표현하기’의 학습 단계를 통해 학습자 중심의 통합적 학습을 실천하는 독서교육의 방법이다. 이러한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학습자의 특성에 맞는 고전소설 텍스트의 활용과 학습자의 적극적 감상을 유도하는 풍부한 독서 활동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고전소설교육의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한 학기 한 권 읽기’는 비문학 도서나 현대 문학 작품 위주로 실천되고 있어 ‘한 학기 한 권 읽기’를 고전소설교육에 적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본고는 ‘한 학기 한 권 읽기’ 대상 고전소설 작품과 교재 선정 기준을 이야기하고, 교육 대상으로 선정한 <최척전>, <흥부전>, <방한림전>을 제재로 ‘한 학기 한 권 읽기’ 교수·학습을 설계하였다. 이를 위해 각 작품의 교육적 가치를 현재적 의미를 중심으로 밝혔으며 실제 수업 맥락을 고려한 교수·학습의 과정 및 학습 자료를 제안하였다.
먼저 <최척전>은 전쟁이라는 극한 상황을 사실적으로 형상화한 작품으로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문제를 실질적 맥락에서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전쟁을 극복하고자 하는 인간의 모습을 다양하고 개성 있는 등장인물을 통해 형상화함으로써 가족, 연대, 다문화, 주체적 여성상같이 현재적 맥락에서 논의할 만한 다양한 주제의식을 담고 있다. 따라서 <최척전> 수업은 학습자가 다양한 시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소통을 경험하는데 집중하였다.
<흥부전>은 ‘돈’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는 점에서 학습자의 삶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본고에서는 이 작품이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가난’의 문제를 제기하고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이 문제에 대해 어떤 의식을 가져야 하는지 고민하도록 하는데 교육적 의미가 있다고 보았다. 따라서 <흥부전> 수업은 작품을 통해 현대 사회의 문제를 논의하는 것을 주제로 삼고, 우리 주변에 존재하는 가난 문제와 그 ...
저자 | 김수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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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한국교원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국어교육학과 국어교육전공 |
지도교수 | 오윤선 |
발행연도 | 2020 |
총페이지 | vii, 145 p.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5536746&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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