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경제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한 구성 요인을 찾고 인식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인식하는 주관성과 유형을 밝히기 위해 연구의 첫 단계에서는 심층면접과 문헌조사를 실시하고 Q 모집단(Q-population)을 표집하였다. 문헌조사는 사회복지, 직업재활, ...
본 연구는 경제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한 구성 요인을 찾고 인식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인식하는 주관성과 유형을 밝히기 위해 연구의 첫 단계에서는 심층면접과 문헌조사를 실시하고 Q 모집단(Q-population)을 표집하였다. 문헌조사는 사회복지, 직업재활, 노동정책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관련 교재, 학위논문 및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하였다. 심층면접은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부모, 발달장애인 고용전문가, 현장 매니저 등 총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결과적으로 문헌조사와 심층면접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해 추출된 Q 모집단은 총234개였다. 연구의 둘째 단계에서는 1차 추출된 Q 모집단으로부터 비구조화 방식으로 Q표본을 선정하였고, 그 결과로 Q 모집단에서 34개의 Q표본이 최종 선정되었다. 연구의 세 번째 단계에서는 Q 표본분류를 위해 조사대상(P-sample)으로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부모, 발달장애인 고용전문가, 현장 매니저 등 총 43명을 선발하였고, 이들에게 Q 표본분류(Q-sorting)와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Q 표본분류를 위한 Q 분포는 -4에서 +4(9점 척도)를 활용하였고, 자료코딩 방법은 QUANL Program을 사용하였고, Q요인분석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삶의 질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삶의 질의 인식유형은 총 3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유형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첫 번째는 ‘성장지향형’, 두 번째는 ‘만족지향형’, 세 번째는 ‘정서지향형’으로 도출되었는데, 각 유형별 특성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성장지향형’은 삶의 질의 구성요소 중 심리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지향형에 속한 연구대상자들은 대부분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매우 높아 직무를 수행함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이로 인해, 현장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타 유형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의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직무를 우수하게 수행할 뿐 아니라 개인 카페 창업이나 카페 내에서 높은 직급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나타났다. 성장지향형은 타 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근로소득과 직업을 유지를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의 추구하는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만족적응형’에 속한 연구대상자들은 삶의 질의 구성요소 중 경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족적응형은 근로소득을 인한 만족이 높았으며, 이 사업 내에서 안정적으로 직업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또한, 음료제조나 포스기 사용 등에 있어 직무수준을 어렵게 느끼고 있지 않았다. 이를 통해 만족적응형은 성장지향형과 비슷하게 직무 수행에 대한 우수함이 있지만, 근로소득과 직업유지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었다. ‘정서의존형’의 연구대상자들은 삶의 질의 구성요인 중 사회환경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의존형은 타 유형에 비해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직무수행 시에 발생하는 실수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노력하여도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사회적 지지를 크게 필요로 하였다. 또한, 정서의존형도 만족적응형과 같이 민간의 타 카페로의 이직을 원하지 않았으며, 이 사업에 머무르며 경제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었다. 정서의존형은 직무능력과 자신감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근로를 통한 소득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정서의존형은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와 지속적인 직업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면서 삶의 질에 긍정적인 향상이 이루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결과로 도출된 삶의 질 인식의 주관성에 대한 세 가지 유형에 따라 첫째, 충분한 직무능력을 갖춘 발달장애인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직무향상을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역량을 기르고 근로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꾸준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일터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수렴하여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발달장애인의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직업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넷째,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더 이상 보호작업장과 단순조립 업무 등에 매몰되지 않도록 발달장애의 특성을 이해하여 함께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는 융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직종에 맞도록 특성을 감안한 진술문 문항 개발을 통한 꾸준한 연구작업을 통해서 다양한 직종에 맞도록 수정·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보다 심도 있는 연구결과가 제시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통한 비장애인의 삶의 질 또한 연구하여 비교연구가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유사연구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신규 직종개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인식 등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본 연구는 경제활동이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삶의 질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한 구성 요인을 찾고 인식 유형의 특성을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이를 위해 Q방법론을 활용하였다.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을 인식하는 주관성과 유형을 밝히기 위해 연구의 첫 단계에서는 심층면접과 문헌조사를 실시하고 Q 모집단(Q-population)을 표집하였다. 문헌조사는 사회복지, 직업재활, 노동정책 등 다양한 학문분야의 관련 교재, 학위논문 및 학술지에 수록된 논문 등을 바탕으로 하였다. 심층면접은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부모, 발달장애인 고용전문가, 현장 매니저 등 총 1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결과적으로 문헌조사와 심층면접를 통해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에 대해 추출된 Q 모집단은 총234개였다. 연구의 둘째 단계에서는 1차 추출된 Q 모집단으로부터 비구조화 방식으로 Q표본을 선정하였고, 그 결과로 Q 모집단에서 34개의 Q표본이 최종 선정되었다. 연구의 세 번째 단계에서는 Q 표본분류를 위해 조사대상(P-sample)으로 발달장애인, 발달장애인 부모, 발달장애인 고용전문가, 현장 매니저 등 총 43명을 선발하였고, 이들에게 Q 표본분류(Q-sorting)와 심층면접을 실시하였다. Q 표본분류를 위한 Q 분포는 -4에서 +4(9점 척도)를 활용하였고, 자료코딩 방법은 QUANL Program을 사용하였고, Q요인분석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이 인식하고 있는 주관적 삶의 질의 유형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로 발달장애인의 주관적 삶의 질의 인식유형은 총 3가지의 유형으로 분류되었으며 각 유형마다 독특한 특징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첫 번째는 ‘성장지향형’, 두 번째는 ‘만족지향형’, 세 번째는 ‘정서지향형’으로 도출되었는데, 각 유형별 특성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진다. ‘성장지향형’은 삶의 질의 구성요소 중 심리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지향형에 속한 연구대상자들은 대부분 자기효능감과 자아존중감이 매우 높아 직무를 수행함에도 자신감이 있었다. 이로 인해, 현장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타 유형에 비해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현재의 직무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았으며, 직무를 우수하게 수행할 뿐 아니라 개인 카페 창업이나 카페 내에서 높은 직급을 갖고 싶어 하는 것을 나타났다. 성장지향형은 타 요인보다 심리적 요인에 영향을 크게 받고 있기 때문에 단순히 근로소득과 직업을 유지를 하는 것에 만족하지 않고 보다 나은 삶의 추구하는 유형으로 볼 수 있다. ‘만족적응형’에 속한 연구대상자들은 삶의 질의 구성요소 중 경제적 요인에 크게 영향을 받는 것을 알 수 있다. 만족적응형은 근로소득을 인한 만족이 높았으며, 이 사업 내에서 안정적으로 직업을 유지하고자 하는 경향이 높아 직무를 수행함에 있어 발생할 수 있는 실수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하였다. 또한, 음료제조나 포스기 사용 등에 있어 직무수준을 어렵게 느끼고 있지 않았다. 이를 통해 만족적응형은 성장지향형과 비슷하게 직무 수행에 대한 우수함이 있지만, 근로소득과 직업유지에 좀 더 의미를 두고 있었다. ‘정서의존형’의 연구대상자들은 삶의 질의 구성요인 중 사회환경적 요인에 많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정서의존형은 타 유형에 비해 매니저에 대한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으며, 직무수행 시에 발생하는 실수에 대한 민감성이 높아 노력하여도 잘하지 못할 것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기에 사회적 지지를 크게 필요로 하였다. 또한, 정서의존형도 만족적응형과 같이 민간의 타 카페로의 이직을 원하지 않았으며, 이 사업에 머무르며 경제생활을 할 수 있길 바라고 있었다. 정서의존형은 직무능력과 자신감이 점점 향상되고 있으며, 근로를 통한 소득에 만족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는 정서의존형은 지속적인 사회적 지지와 지속적인 직업경험을 통해 경제활동을 하면서 삶의 질에 긍정적인 향상이 이루어지는 효과가 나타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결과를 통한 결과를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발달장애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결과로 도출된 삶의 질 인식의 주관성에 대한 세 가지 유형에 따라 첫째, 충분한 직무능력을 갖춘 발달장애인이 창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지역사회 참여를 이끌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직무향상을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느끼는 발달장애인들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여 역량을 기르고 근로 소득이 보장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자기효능감을 꾸준히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정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셋째, 일터에서 발생하는 고충을 수렴하여 스트레스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계하여 발달장애인의 자아존중감을 기르고 직업유지가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넷째, 발달장애인의 일자리가 더 이상 보호작업장과 단순조립 업무 등에 매몰되지 않도록 발달장애의 특성을 이해하여 함께 경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지역사회에서는 융합할 수 있는 만족도 높은 일자리 창출에 더욱 매진해야 할 것이다.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경제활동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직종에 맞도록 특성을 감안한 진술문 문항 개발을 통한 꾸준한 연구작업을 통해서 다양한 직종에 맞도록 수정·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보다 심도 있는 연구결과가 제시되기 위해서는 경제활동을 통한 비장애인의 삶의 질 또한 연구하여 비교연구가 함께 추진되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연구들은 유사연구 뿐만 아니라 발달장애인의 신규 직종개발, 경제생활을 하고 있는 발달장애인의 삶의 질 인식 등의 효과를 측정하는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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