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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초록
역사비평의 유산에 따르면 이사야 40-55장의 본문은 포로기의 무명의 예언자의 글이다. 40장 1-11절의 단락은 이사야 6장 1-13절의 단락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제2이사야는 제1이사야의 예언에 자신을 귀속시키면서 자신의 예언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두 본문의 연속성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단락의 양식이 소명기사로 같다. 6장 1-13절은 제1이사야의 소명장인데 제2이사야는 자신의 소명장을 40장 1-11절에 배치시키면서 제1이사야와의 소명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국문초록
역사비평의 유산에 따르면 이사야 40-55장의 본문은 포로기의 무명의 예언자의 글이다. 40장 1-11절의 단락은 이사야 6장 1-13절의 단락과 매우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다. 제2이사야는 제1이사야의 예언에 자신을 귀속시키면서 자신의 예언 사역을 시작하고 있다. 두 본문의 연속성의 근거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단락의 양식이 소명기사로 같다. 6장 1-13절은 제1이사야의 소명장인데 제2이사야는 자신의 소명장을 40장 1-11절에 배치시키면서 제1이사야와의 소명의 연속성을 나타내고 있다.
둘째, 두 장의 배경이 같다. 두 장 모두 하늘의 회의를 배경으로 천상의 장면을 목격한 예언자를 보도한다. 제1이사야의 소명이 하늘의 회의 배경에서 이스라엘의 심판의 메시지를 들었다면 제2이사야는 하늘의 회의를 배경으로 이스라엘의 회복에 관한 메시지를 듣게 된다.
셋째, 두 본문 사이에는 어휘적 통일성과 신학적 연속성도 빈번하게 등장한다. 제2이사야는 자신의 예언을 시작하면서 제1이사야의 소명장에서 많은 언어와 문학적 구조등을 차용하고 있으며 신학적 주제들은 제1이사야와 반대의 주제를 선택하면서 자신의 예언을 시작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제2이사야는 자신의 존재를 본문 뒤로 감추고 자신의 예언을 제1이사야의 예언에 귀속시키고 있으며, 자신의 시대를 제1이사야의 예언이 성취되는 시대로 이해했다. 그 시대는 심판이 종결되고 회복이 시작되는 시대였다.
주제어
제2이사야의 소명, 하늘의 회의, 제1이사야, 심판의 종결, 회복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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