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유아들이 체험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의 현상학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현상의 본질을 해석학적 순환과정을 통해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연구방법론으로 채택하였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담임교사로 있는 대전시 S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만4세 유아 19명을 연구참여자로 하여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자유놀이 시간 동안 유아들이 하는 사진 놀이를 중심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 비디오 녹화, 음성녹음, 유아가 찍은 사진과 사진 놀이 관련 그림, 연구자의 연구일지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사진과 관련된 연구자 본인의 체험, 관용어(구), 그림책, 시, 그림, 영화 등을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였다. 이들 자료들은 귀납적 ...
본 연구는 유아들이 체험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의 현상학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현상의 본질을 해석학적 순환과정을 통해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연구방법론으로 채택하였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담임교사로 있는 대전시 S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만4세 유아 19명을 연구참여자로 하여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자유놀이 시간 동안 유아들이 하는 사진 놀이를 중심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 비디오 녹화, 음성녹음, 유아가 찍은 사진과 사진 놀이 관련 그림, 연구자의 연구일지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사진과 관련된 연구자 본인의 체험, 관용어(구), 그림책, 시, 그림, 영화 등을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였다. 이들 자료들은 귀납적 주제 분석 과정을 거쳐 총 13개의 본질적 주제로 도출되었고, van Manen이 제시한 인간 체험에서의 4가지 근본적 실존체인 신체성, 시간성, 공간성, 관계성으로 분류되었다. 실존체에 따른 본질적 주제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신체성은 ‘역사성이 깃든 몸’, ‘충만한 감각의 세계’, ‘신체의 눈과 다른, 기계의 눈’, ‘주체이자 대상으로서의 나’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낯설어진 지각을 체험하였고 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몸에 축적된 역사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놀이를 하면서 시각만이 아닌, 청각과 촉각의 어우러짐을 체험하였고, 카메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계의 눈을 알게 되었다. 또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셀카 놀이를 하면서 아름다움과 자기다움, 그리고 내가 아닌 나로 변신을 추구하는 모습을 봄으로써 자신을 바라보는 주체와 대상이 교차되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둘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시간성은 ‘붙잡는 시간’, ‘떠오르는 시간’, ‘미래와 닿는 시간’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유아는 사진으로 한 번밖에 오지 않는 순간이나 사건을 포착하였고, 자신의 감정을 붙잡으며 사진을 통한 시간의 가둠을 체험하였다. 또한 명확한 증거로서의 사진으로 자신의 기억을 수정하거나, 사진으로 촉발된 기억 속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되살아난 과거를 느꼈다. 그리고 유아는 미래에 사라질 것에 대한 염려로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계속 편집하며 미래를 품기도 했다.
셋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공간성은 ‘새로워진 공간’, ‘나만의 가치가 부여된 공간’, ‘프레임의 공간’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유아에게 유치원 교실은 카메라 없이 바라보는 것과는 다른, 재미있고 때때로 새로 기억해야 하는 공간으로 느껴졌으며, 사진 놀이에 맞는 것으로 얼마든지 재구획화되는 공간으로 체험되었다. 또한 교실은 공동의 것이지만 사진으로 내가 나만의 가치를 부여하는 공간이기도 했기에, 나와 일대일로 관계맺는 공간으로 체험되었다. 그리고 유아는 사진 프레임을 인지하게 되면서, 신체를 섬세하게 조율해야 하는 공간이자 상상 속 이야기들을 담는 무대의 공간으로 사진 프레임을 체험하였다.
넷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관계성은 ‘“우리는 친구”라는 언명’, ‘존재의 드러남과 드러냄’, ‘특별한 피사체, 선생님’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친구의 사진을 찍고 사진에 찍히는 것은 존재의 내어줌에 대한 신뢰가 유아 서로에게 전제될 때 가능한 것이었다. 또 유아 간 같은 것을 바라보고 함께 사진 찍는 것과, 변형되는 사진 놀이마다 그 흐름을 타며 함께하는 것 모두 서로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유아는 같은 반 또래였지만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서로에게 다가가는 통로로서도 사진을 체험하였으며, 교사를 사진에 찍고 편집함으로써 교사에 대한 애정과 힘의 전복이 주는 즐거움 또한 체험하였다.
위와 같이 유아가 체험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알아본 본 연구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현 시대 유아의 스마트폰 놀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유아가 스마트폰을 이미 도처에서 접하고 있음에도 스마트폰이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계의 집중으로 그간 활발히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유아의 자유로운 사진 놀이를 관찰하여 놀이의 현상학적 의미를 밝힌 본 연구는 교육적 도구나 일상 기록의 도구로서 사진을 보는 것과 거리를 둔, 놀이로서 사진을 바라보는 유아교육 내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본 연구는 유아 주도적 놀이를 통한 배움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며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기에, 놀이에서 펼쳐지는 유아의 세계에 대한 알아감과 존재론적 되어감을 담았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본 연구는 유아들이 체험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의 현상학적 의미를 밝히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이를 위해 연구자는 현상의 본질을 해석학적 순환과정을 통해 이해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Max van Manen의 해석학적 현상학을 연구방법론으로 채택하였다. 자료 수집은 연구자가 담임교사로 있는 대전시 S초등학교병설유치원의 만4세 유아 19명을 연구참여자로 하여 2020년 6월부터 12월까지 자유놀이 시간 동안 유아들이 하는 사진 놀이를 중심으로 참여관찰과 심층면담, 비디오 녹화, 음성녹음, 유아가 찍은 사진과 사진 놀이 관련 그림, 연구자의 연구일지 등을 통해 이루어졌다. 그 외에도 사진과 관련된 연구자 본인의 체험, 관용어(구), 그림책, 시, 그림, 영화 등을 본 연구의 자료로 활용하였다. 이들 자료들은 귀납적 주제 분석 과정을 거쳐 총 13개의 본질적 주제로 도출되었고, van Manen이 제시한 인간 체험에서의 4가지 근본적 실존체인 신체성, 시간성, 공간성, 관계성으로 분류되었다. 실존체에 따른 본질적 주제들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신체성은 ‘역사성이 깃든 몸’, ‘충만한 감각의 세계’, ‘신체의 눈과 다른, 기계의 눈’, ‘주체이자 대상으로서의 나’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으며 낯설어진 지각을 체험하였고 이를 통해 그동안 자신의 몸에 축적된 역사성을 알게 되었다. 또한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사진 놀이를 하면서 시각만이 아닌, 청각과 촉각의 어우러짐을 체험하였고, 카메라만이 보여줄 수 있는 기계의 눈을 알게 되었다. 또 유아는 스마트폰으로 셀카 놀이를 하면서 아름다움과 자기다움, 그리고 내가 아닌 나로 변신을 추구하는 모습을 봄으로써 자신을 바라보는 주체와 대상이 교차되는 체험을 하기도 했다.
둘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시간성은 ‘붙잡는 시간’, ‘떠오르는 시간’, ‘미래와 닿는 시간’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유아는 사진으로 한 번밖에 오지 않는 순간이나 사건을 포착하였고, 자신의 감정을 붙잡으며 사진을 통한 시간의 가둠을 체험하였다. 또한 명확한 증거로서의 사진으로 자신의 기억을 수정하거나, 사진으로 촉발된 기억 속 이야기들을 풀어내며 되살아난 과거를 느꼈다. 그리고 유아는 미래에 사라질 것에 대한 염려로 사진을 찍기도 했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계속 편집하며 미래를 품기도 했다.
셋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공간성은 ‘새로워진 공간’, ‘나만의 가치가 부여된 공간’, ‘프레임의 공간’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는 유아에게 유치원 교실은 카메라 없이 바라보는 것과는 다른, 재미있고 때때로 새로 기억해야 하는 공간으로 느껴졌으며, 사진 놀이에 맞는 것으로 얼마든지 재구획화되는 공간으로 체험되었다. 또한 교실은 공동의 것이지만 사진으로 내가 나만의 가치를 부여하는 공간이기도 했기에, 나와 일대일로 관계맺는 공간으로 체험되었다. 그리고 유아는 사진 프레임을 인지하게 되면서, 신체를 섬세하게 조율해야 하는 공간이자 상상 속 이야기들을 담는 무대의 공간으로 사진 프레임을 체험하였다.
넷째,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에서 유아가 체험한 관계성은 ‘“우리는 친구”라는 언명’, ‘존재의 드러남과 드러냄’, ‘특별한 피사체, 선생님’이라는 본질적 주제로 나타났다. 친구의 사진을 찍고 사진에 찍히는 것은 존재의 내어줌에 대한 신뢰가 유아 서로에게 전제될 때 가능한 것이었다. 또 유아 간 같은 것을 바라보고 함께 사진 찍는 것과, 변형되는 사진 놀이마다 그 흐름을 타며 함께하는 것 모두 서로의 친밀한 관계를 나타내는 것이었다. 그리고 유아는 같은 반 또래였지만 존재가 드러나지 않았던 서로에게 다가가는 통로로서도 사진을 체험하였으며, 교사를 사진에 찍고 편집함으로써 교사에 대한 애정과 힘의 전복이 주는 즐거움 또한 체험하였다.
위와 같이 유아가 체험한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진 놀이의 본질과 의미에 대해 알아본 본 연구는 디지털 네이티브인 현 시대 유아의 스마트폰 놀이에 대한 심도 있는 이해를 제공할 것이다. 이는 유아가 스마트폰을 이미 도처에서 접하고 있음에도 스마트폰이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한 학계의 집중으로 그간 활발히 연구되지 못했던 분야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 아울러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매체로 유아의 자유로운 사진 놀이를 관찰하여 놀이의 현상학적 의미를 밝힌 본 연구는 교육적 도구나 일상 기록의 도구로서 사진을 보는 것과 거리를 둔, 놀이로서 사진을 바라보는 유아교육 내 관련 연구의 지평을 넓히리라 기대한다. 그리고 본 연구는 유아 주도적 놀이를 통한 배움을 강조하는 교육과정을 현장에 적용하며 연구한 결과이기도 하기에, 놀이에서 펼쳐지는 유아의 세계에 대한 알아감과 존재론적 되어감을 담았다는 데에서 그 의의를 발견할 수 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To this end, this study used Max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approach that understands the essence of a phenomenon through hermeneutic circle. Participants of this stu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To this end, this study used Max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approach that understands the essence of a phenomenon through hermeneutic circl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9 4-year-olds at the kindergarten attached to S Elementary School in Daejeon, where the researchers had been teaching.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participatory observations, in-depth interviews, video recordings, voice recordings, young children’s drawings and their photographs, and research journals from June to December, 2020. In addition, researcher’s own experience, idioms, picture books, poems, paintings, and movies related to photography were collected. These data were analyzed through an inductive subject analysis process, and 13 essential themes emerged. These themes were then classified into the four existentials which belong to every human experience presented by van Manen, i.e., lived body(corporeality), lived time(temporality), lived space(spatiality), and lived relation(relationality). Follow is the summary of the essential themes guided by each existential:
First, young children’s corpore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body with history’, ‘the world with full of senses’, ‘machine-eyes, differed from humans’’, and ‘I as the subject and object’. While taking pictures with a smartphone, young children experienced unfamiliar perception and learned about the historical character accumulated in their own body. In addition, young children experienced the harmony of hearing and touch, not just of vision, and learned the eyes of a machine that only cameras could have. Also, while taking selfies on their smartphones, young children experienced a cross-over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as they saw themselves who sought their own beauty, identity, and transformation.
Second, young children’s tempor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time that holds’, ‘time that emerges’, and ‘time that reaches to the future’. Young children experienced that time had been locked in photographs by capturing moments and events that only came once and holding onto their emotions through images. They also felt resurgent past by modifying their own memory with pictures as clear evidence or unraveling stories triggered by photos. Young children also took pictures out of fear that the subject in front of their camera would disappear in the future, and kept editing pictures which meant the taken photographs already bored the future in themselves.
Third, young children’s spati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renewed space’, ‘space given each child’s own value’, and ‘space of photo frame’. For young children who took pictures with their smartphones, their classroom felt as funny and sometimes new place to remember, which was different from looking without a camera. Also, their classroom was experienced as a space that was reconstructed, suitable for photo play. The classroom was a communal one, but it was also a space where each child gave his or her own value through photos, so young children experienced one-on-one relations with their classroom. In addition, as young children became aware of the photo frame, they experienced it as a stage for imaginative stories, as well as a space where they had to fine-tune subject’s body so that it could be fully contained, even if it was not a physical space that touched subject’s body.
Fourth, young children’s relation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declaration of “We are friends"’, ‘revealing and being revealed of being’, and ‘the teacher as a special subject’. Taking pictures of friends and being photographed were possible when trust in the giving of being was preconditioned to each other. Also, looking at the same thing and taking pictures together, and being together while enjoying the flow of changeable photo play, were all indicative of young children’s close relationship. In addition, photos were also experienced as a channel for approaching each other, who was in the same class but wasn’t revealed his or her own existence. While taking photos of their teacher and editing them, young children also experienced their affection on her and joy from subversion.
As above, this study, which examined the essence and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will provide an in-depth understanding of smartphone play of today’s young children, i.e., digital natives. This is all the more meaningful in that it has not been studied well due to academic concentration on the impact of smartphones on young children, even though young children are already exposed to smartphones everywhere. In addition, this study, which reveals the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with a new medium, smartphone, is expected to broaden the scope of related research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looking at photos as a tool for child’s play, not as educational tools or daily records. This study is also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result of applying a curriculum that emphasizes learning through child-driven play to the field, and it shows young children’s understanding of the world and their becoming through play.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reveal the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To this end, this study used Max van Manen's hermeneutic phenomenological approach that understands the essence of a phenomenon through hermeneutic circl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19 4-year-olds at the kindergarten attached to S Elementary School in Daejeon, where the researchers had been teaching. The data were collected through participatory observations, in-depth interviews, video recordings, voice recordings, young children’s drawings and their photographs, and research journals from June to December, 2020. In addition, researcher’s own experience, idioms, picture books, poems, paintings, and movies related to photography were collected. These data were analyzed through an inductive subject analysis process, and 13 essential themes emerged. These themes were then classified into the four existentials which belong to every human experience presented by van Manen, i.e., lived body(corporeality), lived time(temporality), lived space(spatiality), and lived relation(relationality). Follow is the summary of the essential themes guided by each existential:
First, young children’s corpore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body with history’, ‘the world with full of senses’, ‘machine-eyes, differed from humans’’, and ‘I as the subject and object’. While taking pictures with a smartphone, young children experienced unfamiliar perception and learned about the historical character accumulated in their own body. In addition, young children experienced the harmony of hearing and touch, not just of vision, and learned the eyes of a machine that only cameras could have. Also, while taking selfies on their smartphones, young children experienced a cross-over between the subject and the object as they saw themselves who sought their own beauty, identity, and transformation.
Second, young children’s tempor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time that holds’, ‘time that emerges’, and ‘time that reaches to the future’. Young children experienced that time had been locked in photographs by capturing moments and events that only came once and holding onto their emotions through images. They also felt resurgent past by modifying their own memory with pictures as clear evidence or unraveling stories triggered by photos. Young children also took pictures out of fear that the subject in front of their camera would disappear in the future, and kept editing pictures which meant the taken photographs already bored the future in themselves.
Third, young children’s spati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renewed space’, ‘space given each child’s own value’, and ‘space of photo frame’. For young children who took pictures with their smartphones, their classroom felt as funny and sometimes new place to remember, which was different from looking without a camera. Also, their classroom was experienced as a space that was reconstructed, suitable for photo play. The classroom was a communal one, but it was also a space where each child gave his or her own value through photos, so young children experienced one-on-one relations with their classroom. In addition, as young children became aware of the photo frame, they experienced it as a stage for imaginative stories, as well as a space where they had to fine-tune subject’s body so that it could be fully contained, even if it was not a physical space that touched subject’s body.
Fourth, young children’s relationality in their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appeared under the essential themes of ‘declaration of “We are friends"’, ‘revealing and being revealed of being’, and ‘the teacher as a special subject’. Taking pictures of friends and being photographed were possible when trust in the giving of being was preconditioned to each other. Also, looking at the same thing and taking pictures together, and being together while enjoying the flow of changeable photo play, were all indicative of young children’s close relationship. In addition, photos were also experienced as a channel for approaching each other, who was in the same class but wasn’t revealed his or her own existence. While taking photos of their teacher and editing them, young children also experienced their affection on her and joy from subversion.
As above, this study, which examined the essence and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using smartphones will provide an in-depth understanding of smartphone play of today’s young children, i.e., digital natives. This is all the more meaningful in that it has not been studied well due to academic concentration on the impact of smartphones on young children, even though young children are already exposed to smartphones everywhere. In addition, this study, which reveals the phenomenological meaning of young children’s photo play with a new medium, smartphone, is expected to broaden the scope of related research in early childhood education, looking at photos as a tool for child’s play, not as educational tools or daily records. This study is also significant in that it is the result of applying a curriculum that emphasizes learning through child-driven play to the field, and it shows young children’s understanding of the world and their becoming through play.
Keyword
#스마트폰(smartphone) 사진 놀이(photo play) 해석학적 현상학(hermeneutic phenomenology)
학위논문 정보
저자
김윤나
학위수여기관
공주대학교 일반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유아교육학과
발행연도
2021
키워드
스마트폰(smartphone) 사진 놀이(photo play) 해석학적 현상학(hermeneutic phenomeno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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