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이 높을수록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학생이 경험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은 그 학생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위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자료 가운데 초4 ...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이 높을수록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학생이 경험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은 그 학생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위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자료 가운데 초4 코호트 중에서 4, 6, 7차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3,526명의 고1 학생과 이들의 학부모, 그리고 3,095명의 동일한 중3 학생과 이들의 학부모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 검증을 위해 교차분석, 일원분산분석,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진로교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변수에서, 즉 성별이 여학생이거나, 학업성취도, 로그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은 학생들은 기존처럼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 현실적인 통학편의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기존과 달리 새롭게 나타났다. 반면에 중학교 진로교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큰 변수에서, 즉, 부모 교육열,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도,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만족도, 진로성숙도-진로 계획성이 높은 학생들은 기존과 같이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기존과 달리 새롭게 발견되었다. 둘째, 중학교 진로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살펴본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은 개인, 가정, 학교 특성과 독립적으로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밝혀졌다. 회귀식의 설명력도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 변수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가정 특성 변수, 개인 특성 변수 순으로 이어졌으며 학교 특성 변수의 영향력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 사용된 다섯 가지 변수 가운데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도와 학생 만족도, 그리고 진로성숙도-진로 계획성은 고1과 중3 학생들의 분석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통학편의성에 비해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는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할 개연성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진로성숙도-직업 태도와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는 상위학교 진학 유리나 고등학교 특성/문화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교 진로교육활동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진로교육활동이 많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직업 태도와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진로교육활동이 제공되지 못한다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진로교육 프로그램 수를 늘리기보다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되, 좀 더 현실적인 직업 세계와 학생의 적성과 특기를 연계하는 ‘맞춤형 내실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되었고, 특히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이 높을수록 학생들은 기존과 달리 상위학교 진학 유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를 계기로 고등학교들은 입학전형기준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중학교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미치는 영향을 탐색하는 것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이 높을수록 학생들이 적성에 맞는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 변하였는지를 분석하였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설정한 연구 문제는 다음과 같다.
학생이 경험한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은 그 학생의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
위 연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경기도교육연구원에서 실시한 『경기교육종단연구(GEPS; 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자료 가운데 초4 코호트 중에서 4, 6, 7차년도의 자료를 활용하여 3,526명의 고1 학생과 이들의 학부모, 그리고 3,095명의 동일한 중3 학생과 이들의 학부모를 연구 대상으로 하였고, 자료 검증을 위해 교차분석, 일원분산분석, 다항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활용하였으며,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중학교 진로교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적은 변수에서, 즉 성별이 여학생이거나, 학업성취도, 로그월평균 가구소득이 높은 학생들은 기존처럼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더불어 현실적인 통학편의성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기존과 달리 새롭게 나타났다. 반면에 중학교 진로교육과 직접적인 연관성이 큰 변수에서, 즉, 부모 교육열,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도,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만족도, 진로성숙도-진로 계획성이 높은 학생들은 기존과 같이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동시에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한 매우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 방향으로의 변화가 기존과 달리 새롭게 발견되었다. 둘째, 중학교 진로교육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하여 살펴본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은 개인, 가정, 학교 특성과 독립적으로 고등학교 선택 이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변수로 밝혀졌다. 회귀식의 설명력도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 변수가 가장 높았고, 뒤를 이어 가정 특성 변수, 개인 특성 변수 순으로 이어졌으며 학교 특성 변수의 영향력은 가장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본 연구에 사용된 다섯 가지 변수 가운데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학생 참여도와 학생 만족도, 그리고 진로성숙도-진로 계획성은 고1과 중3 학생들의 분석 결과에서 공통적으로 통학편의성에 비해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는 상위학교 진학 유리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할 개연성을 설명하는 가장 강력한 변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셋째, 진로성숙도-직업 태도와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는 상위학교 진학 유리나 고등학교 특성/문화를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는데 미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학교 진로교육활동 운영상의 문제점으로 설명될 수 있는데, 진로교육활동이 많다고 하더라도 학생들의 직업 태도와 진로에 대한 자기 이해를 높일 수 있는 맞춤형 진로교육활동이 제공되지 못한다면 학생들의 진로성숙도를 높이는데 한계가 있음을 의미한다. 따라서, 단순히 진로교육 프로그램 수를 늘리기보다는 학생, 학부모, 지역사회의 의견을 반영하되, 좀 더 현실적인 직업 세계와 학생의 적성과 특기를 연계하는 ‘맞춤형 내실있는’ 진로교육 프로그램의 운영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 결론적으로, 중학교 진로교육이 학생들의 고등학교 선택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이 입증되었고, 특히 중학교 진로교육의 질이 높을수록 학생들은 기존과 달리 상위학교 진학 유리뿐만 아니라 자신의 적성과 진로에 맞는 고등학교 특성/문화 또한 중요하게 고려하여 고등학교를 선택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이 연구를 계기로 고등학교들은 입학전형기준이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개선 방향을 모색하는데 힘써야 할 것이다.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on the reasons for students’high-school choice(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commuting convenience, high-school features/cultures).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a research question was set up as follows. Ho...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on the reasons for students’high-school choice(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commuting convenience, high-school features/cultures).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a research question was set up as follows. How much does the quality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hat the students experienced affect the reasons for their high-school choice? For the purpose, the study used the data of the 9th graders, the same 10th graders and their parents in the GEPS(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 by Gyeonggi Institute of Education and conducted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commuting convenience set as the reference group in the first step and the school features/cultures set as the reference group in the second step.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reasons for students’ high-school choice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variables’ relation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For example, the students with female gender, high academic achievement, and high monthly family income which are weakly related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end to choose a high school considering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or the commuting convenience. On the other hand, the students with high parental fever of education, high students’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in career-education programs, high career maturity in career perspective which are strongly related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end to choose a high school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Second, the quality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has an important impact on the reasons for students’ high-school choice by aptitude. Specifically, the students’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for the career-education programs, and the career maturity in career perspective showed the most powerful impact in choosing a high school by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among all the variables. Third, the career maturity in job attitude and self-understanding on career has only a little impact on choosing a high school by aptitude disappointingly. This can be explained as a kind of management problem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If the schools just focus on the number of the programs of career education and simply provide numerous programs to the students without considering their interests, it would be difficult to improve their career maturity high. Instead, the school should try to run customized career-education programs and relate the students’interests with realistic jobs to improve their career maturity.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students choose high schools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when they have enough experience of quality career education at middle school, and suggest that every high school should seek a way to reflect potential students’aptitude and career on their admission standards.
This study set out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on the reasons for students’high-school choice(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commuting convenience, high-school features/cultures). To achieve the purpose of the study, a research question was set up as follows. How much does the quality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hat the students experienced affect the reasons for their high-school choice? For the purpose, the study used the data of the 9th graders, the same 10th graders and their parents in the GEPS(Gyeonggi Education Panel Study) by Gyeonggi Institute of Education and conducted multinomial logistic regression analysis with the commuting convenience set as the reference group in the first step and the school features/cultures set as the reference group in the second step.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s. First, the reasons for students’ high-school choice can be largely divided into two groups according to the degree of variables’ relation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For example, the students with female gender, high academic achievement, and high monthly family income which are weakly related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end to choose a high school considering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or the commuting convenience. On the other hand, the students with high parental fever of education, high students’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in career-education programs, high career maturity in career perspective which are strongly related with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tend to choose a high school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Second, the quality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has an important impact on the reasons for students’ high-school choice by aptitude. Specifically, the students’ participation and satisfaction for the career-education programs, and the career maturity in career perspective showed the most powerful impact in choosing a high school by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among all the variables. Third, the career maturity in job attitude and self-understanding on career has only a little impact on choosing a high school by aptitude disappointingly. This can be explained as a kind of management problem of middle-school career education. If the schools just focus on the number of the programs of career education and simply provide numerous programs to the students without considering their interests, it would be difficult to improve their career maturity high. Instead, the school should try to run customized career-education programs and relate the students’interests with realistic jobs to improve their career maturity.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e students choose high schools considering the school features/cultures as well as the university entrance advantage when they have enough experience of quality career education at middle school, and suggest that every high school should seek a way to reflect potential students’aptitude and career on their admission standard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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