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가 수업에서 어떤 교수전략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선행연구는 학습에 효과적인 다양한 교수전략을 경험적으로 검증해왔으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전략이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이 교사가 효과를 인지하고 실제 활용하는 전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초·중등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선행연구에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의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8개 교수전략(이중부호화, 정적매체학습, 매력적인 군더더기 부재학습, 시험의 ...
교사가 수업에서 어떤 교수전략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선행연구는 학습에 효과적인 다양한 교수전략을 경험적으로 검증해왔으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전략이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이 교사가 효과를 인지하고 실제 활용하는 전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초·중등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선행연구에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의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8개 교수전략(이중부호화, 정적매체학습, 매력적인 군더더기 부재학습, 시험의 후방효과, 시험의 전방효과, 분산학습, 교차학습, 생성학습)을 선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가 각 전략을 수업에서 활용하는 상황을 가정한 8개의 가상 교수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7점 리커트 척도를 통해 전략별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알아보았다. 나아가 교직경력과 교사효능감을 측정하여 교사의 특성에 따라 교수전략의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이 달라지는지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사의 8개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확인하기 위하여 7점 리커트 척도의 중립 점수인 4점과 각 전략 효과성 인지 및 활용 응답의 중앙값을 비교하는 일표본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때 중앙값이 4점보다 유의하게 크면 해당 전략에 대한 효과성 인지 또는 활용 수준이 높다고 판단하였으며, 4점보다 유의하게 낮으면 해당 전략에 대한 효과성 인지 또는 활용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다음으로, 교사의 전략별 효과성 인지 및 활용 수준이 각각 교직경력, 교사효능감과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스피어먼 상관 계수 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초·중등 교사는 선행연구에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3개 교수전략(정적매체학습, 매력적인 군더더기 부재학습, 교차학습)에 대한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이 모두 낮은 편이었으며, 1개 교수전략(시험의 후방효과)에 대해서는 효과성 인지 수준은 높았던 반면 활용 수준은 높지 않았다. 교직경력은 시험의 후방효과 전략의 효과성 인지 및 활용, 그리고 시험의 전방효과 전략의 효과성 인지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교사효능감은 정적매체학습 전략의 활용과는 부적 상관, 시험의 후방효과와 시험의 전방효과 전략의 활용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유의한 상관관계는 약한 상관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국내 초·중등 교사의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선행연구에서 검증된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의 인식 및 활용 관련 문헌을 확장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국내 초·중등 교사가 어떤 교수전략의 효과성을 선행연구 결과와 다르게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교수전략의 실제적 활용도가 낮은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효과적인 교수전략의 검증과 적용에 있어서 연구와 현장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교사가 수업에서 어떤 교수전략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학생들의 학업성취는 크게 달라질 수 있다. 그동안 선행연구는 학습에 효과적인 다양한 교수전략을 경험적으로 검증해왔으나, 연구를 통해 검증된 전략이 교육현장에 효과적으로 적용되기 위해서는 해당 전략이 교사가 효과를 인지하고 실제 활용하는 전략과 얼마나 일치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는 국내 초·중등 교사 21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여 선행연구에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의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먼저, 선행연구 분석을 바탕으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8개 교수전략(이중부호화, 정적매체학습, 매력적인 군더더기 부재학습, 시험의 후방효과, 시험의 전방효과, 분산학습, 교차학습, 생성학습)을 선정하였다. 이를 기반으로 교사가 각 전략을 수업에서 활용하는 상황을 가정한 8개의 가상 교수 시나리오를 제작하고, 7점 리커트 척도를 통해 전략별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알아보았다. 나아가 교직경력과 교사효능감을 측정하여 교사의 특성에 따라 교수전략의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이 달라지는지 탐색하였다. 본 연구의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우선, 교사의 8개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확인하기 위하여 7점 리커트 척도의 중립 점수인 4점과 각 전략 효과성 인지 및 활용 응답의 중앙값을 비교하는 일표본 윌콕슨 부호 순위 검정을 실시하였다. 이때 중앙값이 4점보다 유의하게 크면 해당 전략에 대한 효과성 인지 또는 활용 수준이 높다고 판단하였으며, 4점보다 유의하게 낮으면 해당 전략에 대한 효과성 인지 또는 활용 수준이 낮다고 판단하였다. 다음으로, 교사의 전략별 효과성 인지 및 활용 수준이 각각 교직경력, 교사효능감과 관계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스피어먼 상관 계수 검정을 시행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초·중등 교사는 선행연구에서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3개 교수전략(정적매체학습, 매력적인 군더더기 부재학습, 교차학습)에 대한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이 모두 낮은 편이었으며, 1개 교수전략(시험의 후방효과)에 대해서는 효과성 인지 수준은 높았던 반면 활용 수준은 높지 않았다. 교직경력은 시험의 후방효과 전략의 효과성 인지 및 활용, 그리고 시험의 전방효과 전략의 효과성 인지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교사효능감은 정적매체학습 전략의 활용과는 부적 상관, 시험의 후방효과와 시험의 전방효과 전략의 활용과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그러나 모든 유의한 상관관계는 약한 상관을 나타냈다. 본 연구는 국내 초·중등 교사의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와 활용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선행연구에서 검증된 교수전략에 대한 교사의 인식 및 활용 관련 문헌을 확장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특히 본 연구결과를 통하여 국내 초·중등 교사가 어떤 교수전략의 효과성을 선행연구 결과와 다르게 인지하고 있는지, 그리고 어떤 교수전략의 실제적 활용도가 낮은지 구체적으로 밝힐 수 있었다. 이에 본 연구는 효과적인 교수전략의 검증과 적용에 있어서 연구와 현장의 연계를 강화할 것을 제안한다.
Depending on the teaching strategy used in class,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may substantially differ.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various teaching strategies that are effective for students’ learning; however, in order for these strategies to be effectively used in real-world contexts, i...
Depending on the teaching strategy used in class,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may substantially differ.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various teaching strategies that are effective for students’ learning; however, in order for these strategies to be effectively used in real-world contexts, it is necessary to determine how much the evidence-based strategies are consistent with those that teachers recognize and use.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how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comprehend and incorporate teaching strategies that have been empirically supported in earlier studies. Eight teaching strategies were chosen for this study: dual-coding, static-media presentations, low-interest extraneous details, backward effect of testing, forward effect of testing, spaced learning, interleaved learning, and generation. A total of 210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were presented with teaching scenarios. They were then asked to complete a 7-point Likert scale questionnaire about their awareness and use of the eight teaching strategies described in each situation. Furthermore, this research explores if teaching experience and teacher efficacy are correlated with teachers’ awareness and use of each teaching strategy. One-sample Wilcoxon signed-rank tests were conducted to compare the neutral score on the 7-point Likert scale to the median response of each strategy awareness and use. The level of awareness and use was considered high if the median value was significantly larger than four points and low if it was significantly smaller than four points. Spearman’s rank correlations were then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teachers’ awareness and use of each strategy, teaching experience, and teacher efficacy. According to the findings,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had a low level of awareness and use of three teaching strategies (static-media presentations, low-interest extraneous details, and interleaved learning). For one teaching strategy (backward effect of testing), the level of awareness was high, while the level of use was low. The awareness and use of the backward effect of testing, as well as the awareness of the forward effect of testing,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teaching experience. The use of static-media presentations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eacher efficacy, whereas the backward and forward effects of testing strategies had positive correlations. All significant correlations, however, demonstrated weak correlations.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existing body of research by examining teachers’ level of awareness and use of empirically supported teaching strategie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are particularly important for expanding knowledge on which teaching strategies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perceive differently from the previous research, as well as which teaching strategies are underutilized. This research emphasizes the need of enhanc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search and practice in the implementation of successful teaching strategies.
Depending on the teaching strategy used in class, students’ academic achievement may substantially differ. Previous studies have investigated various teaching strategies that are effective for students’ learning; however, in order for these strategies to be effectively used in real-world contexts, it is necessary to determine how much the evidence-based strategies are consistent with those that teachers recognize and use. The goal of this research is to examine how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comprehend and incorporate teaching strategies that have been empirically supported in earlier studies. Eight teaching strategies were chosen for this study: dual-coding, static-media presentations, low-interest extraneous details, backward effect of testing, forward effect of testing, spaced learning, interleaved learning, and generation. A total of 210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were presented with teaching scenarios. They were then asked to complete a 7-point Likert scale questionnaire about their awareness and use of the eight teaching strategies described in each situation. Furthermore, this research explores if teaching experience and teacher efficacy are correlated with teachers’ awareness and use of each teaching strategy. One-sample Wilcoxon signed-rank tests were conducted to compare the neutral score on the 7-point Likert scale to the median response of each strategy awareness and use. The level of awareness and use was considered high if the median value was significantly larger than four points and low if it was significantly smaller than four points. Spearman’s rank correlations were then used to examine the relationships between teachers’ awareness and use of each strategy, teaching experience, and teacher efficacy. According to the findings,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had a low level of awareness and use of three teaching strategies (static-media presentations, low-interest extraneous details, and interleaved learning). For one teaching strategy (backward effect of testing), the level of awareness was high, while the level of use was low. The awareness and use of the backward effect of testing, as well as the awareness of the forward effect of testing,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teaching experience. The use of static-media presentations ha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teacher efficacy, whereas the backward and forward effects of testing strategies had positive correlations. All significant correlations, however, demonstrated weak correlations. This study contributes to the existing body of research by examining teachers’ level of awareness and use of empirically supported teaching strategies. The findings from this study are particularly important for expanding knowledge on which teaching strategies Korean elementary and secondary school teachers perceive differently from the previous research, as well as which teaching strategies are underutilized. This research emphasizes the need of enhancing the relationship between research and practice in the implementation of successful teaching strategies.
Keyword
#교수전략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전략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 교수전략 활용 teaching strategies empirically supported teaching strategies awareness of teaching strategies use of teaching strategies
학위논문 정보
저자
강예원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지도교수
이희승
발행연도
2022
총페이지
v, 122 p.
키워드
교수전략 높은 효과성이 검증된 교수전략 교수전략 효과성 인지 교수전략 활용 teaching strategies empirically supported teaching strategies awareness of teaching strategies use of teaching strategies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