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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금속 오염 토양에서 포플러나무를 이용하여 식물정화공법 적용 가능성에 관한 파일롯 연구를 진행하였다. 오염 토양의 비율을 달리(100%, 75%, 50%, 0%)하여 화분을 4종류로 구성하고, 나무를 식재하지 않은 대조군도 구성하였다. 1L 크기의 물통을 화분으로 제작하고, 600L 물통과 연결하여 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화분과 물통 내부에서 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나무는 수변에서 잘 자라며 속성수인 포플러나무를 사용하였다. 약 1년...

중금속 오염 토양에서 포플러나무를 이용하여 식물정화공법 적용 가능성에 관한 파일롯 연구를 진행하였다. 오염 토양의 비율을 달리(100%, 75%, 50%, 0%)하여 화분을 4종류로 구성하고, 나무를 식재하지 않은 대조군도 구성하였다. 1L 크기의 물통을 화분으로 제작하고, 600L 물통과 연결하여 물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고 화분과 물통 내부에서 순환하는 시스템을 구성하였다. 나무는 수변에서 잘 자라며 속성수인 포플러나무를 사용하였다. 약 1년 동안의 실험에서 토양, 수질, 나무시료(잎, 줄기, 뿌리)를 분석한 결과 토양내의 중금속 오염도는 감소하였으며 수질과 포플러나무인 식물상에서의 오염도는 증가하였다. 오염 토양 내의 중금속이 물과 나무로 이동한 것으로 보여진다.식재 후 과습으로 인하여 곰팡이 등이 발생하여 배수를 위해 재식재 등의 조치를 취하여 실험을 계속할 수 있었다. 중금속 오염 토양을 이용한 실험에서는 배수에 신경을 많이 써야 원활한 실험이 가능함을 보여주었다. 배수가 잘 이루지며 포플러나무가 생장하기 적절한 현장에서 포플러나무를 이용한 식물정화공법을 적용한다면 중금속 오염 토양의 정화가 가능할 것이며, 초기에 나무가 자리잡을 단계까지는 지속적인 관리가 함께 수반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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