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자생 민들레류와 서양민들레 종자 발아특성 차이

안영희; 최광율

[국내논문] 자생 민들레류와 서양민들레 종자 발아특성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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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연생태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자생 민들레류의 감소와 서양민들레의 급속한 증가원을 종자 발아특성을 통해 알아보고자 한다. 각각의 종자는 무처리를 비롯하여 10일, 20일, 30일, 60일간의 저온처리를 실시하였으며 발아조건은 광조건과 암조건으로 실험하였다. 자생민들레의 경우에 광조건하의 무처리 대조구에서 28%의 발아율을 나타내었으나 60일간의 저온처리구에서 90%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발아세와 평균발아기간도 30일 이상의 저온처리와 광조건하에서 양호한 성적을 나타내었다. 좀민들레의 경우에도 민들레와 거의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어 30일 이상의 저온저리와 광조건하의 발아상태가 대조구에 비해 상대적으로 양호하였다. 그러나 서양민들레는 저온무처리구의 광조건에서 발아율 88.8%로 자생 민들레류에 비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양민들레 종자는 저온처리에 의핸 현저한 발아율 향상을 볼 수 없었다. 그러므로 30일 이상의 저온처리에 의해 휴면이 타파되고 발아율이 향상되는 자생 민들레류의 비휴면성인 성양민들에 비해 종 번식에 있어 상대적으로 불리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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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실험은 종다양성 보존의 일환으로 자생 민들레류의 고유한 유전자원을 효과적으로 보존하고 나아가 자생식물 자원의 경제적인 이용(안영희와이택주, 1997)을 도모하며 최근 우리나라 자연생태계에서 급격히 일어나고 있는 자생 민들레류의 급속한 개체수 감소 현상 및 전국적인 서양민들레의 급속한 확산 현상의 근본적인 요인을 구명하기 위해 이들식물에서의 종자 발아특성을 조사하고자 수행하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동일한 환경조건하에서 휴면성을 지니는 식물은 그만큼 개체증식 속도가 지연되므로 종의 확산에 상대적으로 불리하다 할 수 있다. 그러므로 이상에서 나타난 결과들은 최근 우리 나라에서 서양 민들레의 급속한 확산의 주요한 요인 중 하나로 사료되는 바이다.

제안 방법

처리가 완료된 민들레류의 종자파종은 직경 9cm의 Petri-dish 에 4매의 여과지를 깔고 각각 200립씩의 종자를 치상하여 27±2乃의 발아상에 항온조건으로 시험하였다. 각 실험은 난괴법 5반복으로 실시하였으며 매일 Petri-dish의 수분상태를 조사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발아율, 발아세, 평균발아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본 실험 결과에서 나타낸 발아율(Germinating percentage)은 민들레 종자를 30일간 발아 시험하면서 발아한 종자 수를 백분율로 표시하였다. 발아세 (Germinating energy)는 종자발아가 왕성하게 나타난 20일 이내에 발아한 종자 수를.
2)를 5매 깔고 종자가 잠기지 않을 정도의 충분한 수분을 유지하여 5 r 냉장고에서 처리하였다. 저온처리 기간은 무처리를 비롯하여 10일, 20일, 30일, 60일 동안 처리하였다(안영희 등 1998).
종자 발아환경은 2, 4001ux의 형광등을 12시간 처리한 실험구와 24시간 동안 암상태를 지속적으로 유지한 실험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처리가 완료된 민들레류의 종자파종은 직경 9cm의 Petri-dish 에 4매의 여과지를 깔고 각각 200립씩의 종자를 치상하여 27±2乃의 발아상에 항온조건으로 시험하였다.
실험구로 구분하여 실시하였다. 처리가 완료된 민들레류의 종자파종은 직경 9cm의 Petri-dish 에 4매의 여과지를 깔고 각각 200립씩의 종자를 치상하여 27±2乃의 발아상에 항온조건으로 시험하였다. 각 실험은 난괴법 5반복으로 실시하였으며 매일 Petri-dish의 수분상태를 조사하여 건조하지 않도록 관리하고 발아율, 발아세, 평균발아기간 등을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사용하였다. 민들레는 1993년 강원도 영월에서, 좀민들레는 1994년 제주도 산방산 부근에서 식물체를 채집하여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소재의 한택식물원 포장에서 격리상태로 재배되고 있는 모식물체에서 1996년 4월에 채종하였다. 한편 서양민들레 종자는 중앙대학교 안성캠퍼스에서 동일한 시기에 채종하였다.
본 실험에서는 자생 민들레류인 민들레 및 좀민들레를 비롯하여 서양민들레의 충실한 종자를 채취하여 사용하였다. 민들레는 1993년 강원도 영월에서, 좀민들레는 1994년 제주도 산방산 부근에서 식물체를 채집하여 경기도 용인군 외사면 소재의 한택식물원 포장에서 격리상태로 재배되고 있는 모식물체에서 1996년 4월에 채종하였다.
본 실험은 1996년 4월부터 11월에 걸쳐 중앙대학교 화훼 . 조경학 실험실에서 다음과 같은 방법에 의해 실시되었다.

성능/효과

광조사 조건하에서 파종한 민들레의 저온 무처리 대조구의 발아세는 2.4%로 나타났으나 30일간 저온 처리한 구는 14.4%, 60일 저온처리한 구에서는 79%의 높은 발아세를 나타내었다. 암조건 상태에서는 무처리 대조구가 0이었으나 30일 저온처리한 구에서는 4.
8%로 상대적으로 높은 결과를 나타내었다(Figure 1-b). 그러나 귀화식물인 서양민들레는 저온 무처리 대조구를 광조건하에 파종한 결과, 발아율이 88.8%로 나타났으며 30 일간의 저온처리구는 90.4%. 60일간의 저온처리구에서는 92%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또한 묘가 약하면 생장이 열악하며 병충해를 비롯한 각종 피해가 일어나기도 쉽다. 그러므로 본 실험 결과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서양민들레는 자생민들레류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아세가 우세하므로 종의 유지 및 확산에 매우 유리하다고 사료된다.
본 시험에서 민들레는 광조건하의 무처리 대조구에서 발아율이 28%로 나타났으며 30일간의 저온처리구는 78%, 60일간의 저온처리구는 90%로서 장기간의 저온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현저히 향상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암조건하의 대조구 발아율은 7.
온대 원산 식물의 종자에서 원인이 불분명한 대부분의 휴면에는 저온습적 처리가 발아력 향상에 매우 효과적임이 다수 보고된 바 있다(상채규 동, 1996).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513의 저온층적처리는 자생 민들레류의 휴면을 타파시킴으로써 발아율이 향상되었다고 사료된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서양민들레의 경우에는 발아를 억제하는 내적 휴면이 거의 존재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60일간의 저온처리구에서는 92%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 암조건하 대조구의 발아율은 48%, 30일간의 저온처리구는 73.6%, 60일간 저온처리구는 74.4%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Figure 1-c). 이상의 결과에 의해 공시한 민들레류는 60일 정도의 저온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으며 파종시 광조사 조건에 의해 발아율이 향상되는 광발아 종자인 것으로 사료된다.
위에서 나타난 결과를 통해 고찰해 보면 바람에 의해 지상으로 이동한 서양민들레의 종자는 습도 및 온도 조건이 적절한 상태에서 약 10일 정도가 경과 하면 약 89%가 발아하여 영양생장기를 거쳐 당년에 개화 주로 생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닌다고 가정된다. 그러나 봄철에 1회 개화하여 결실하는 자생 민들레류 종자의 대부분은 휴면성이 있으므로 약 30% 이하가 당년에 발아하고 월동과정에서 휴면이 타파되고 다음 해 봄에 나머지가 발아하여 90% 정도의 발아율을 나타낼 수 있다.
4%의 발아율을 나타내었다(Figure 1-c). 이상의 결과에 의해 공시한 민들레류는 60일 정도의 저온처리에 의해 발아율이 향상됨을 알 수 있었으며 파종시 광조사 조건에 의해 발아율이 향상되는 광발아 종자인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자생 민들레류인 민들레와 좀민들레의 경우에는 무처리에 비해 30일 이상 장기간의 저온처리가 월등한 발아촉진 효과가 있었다.
보여주고 있다. 한편 암조건하의 대조구 발아율은 7.2%, 30일 저온처리구 28.8%, 60일 처리구 63.2%로서 광조사 조건에 비해 모든 처리구에서 상대적으로 열등한 결과를 나타내었다(Figure 1-a). 좀민들레도 민들레와 거의 유사한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광조건의 무처리 대조구에서 발아율이 32%로 낮았으나 30일간의 저온처리구에서는 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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