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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청각적 자극을 통해 환자 스스로 조용히 읽고 목표어휘와 관련된 어휘들을 머리에 떠올리면서, 그것을 적어 나가는 일련의 인지적 사고의 훈련이 실어증자의 단어 의미 이해력, 명명하기, 읽기 수행력에 효과적이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언어 이해력이 비교적 좋으며, 자신의 발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전도성 실어 증자를 대상으로, 인지적인 접근을 이용한 언어 중재가 실어증자의 언어표현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 문제는 첫째, 인지적 접근을 통한 언어 중재가 전도성실 어증자의 시각적 자극에 대한 단어 명명하기 능력에 효과가 있는가? 둘째, 질문-응답하기 수행력에 효과가 있는가? 셋째, 문장으로 설명하기 수행력에 효과가 있는가?
- 본 연구는 단일 사례(전도성 실어증자)를 통해서 인지적 접근을 이용한 언어 중재가 대상자의 언어표현력에 효과적이었음을 보여주었으며, 추후의 실어증자들을 위한 언어재활에 있 어서도 효율적인 접근법을 제시하였다고 생각한다. 또한 치료 전에 실시한 '대구 실어증 검사 (정옥란, 1994)'(표 L 참조)의 결과를 살펴보면, 피험자의 언어이해력이 약 66%(93/140)에서 치료 후에는 약 93%(130/140)로 대략 27% 정도 향상되었으며, 언어표현력에서는 치료 전에는 약 51%(149/295)에서 치료 후 약 63%(184.
- 본 연구는 인지적 접근 방법을 이용한 언어 중재가 피험자의 언어표현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총 10회에 걸쳐 언어수행력을 평가한 그 결과들의 변화를 분석하였다. 본 실험은 치료 전 단계(1~2 회, 2주), 치료단계(3~4 회, 3주), 치료하지 않은 단계(5~6 회, 2주), 치료단계(7~8 회, 3주), 유지단계(9~10 회에 걸쳐 수행력을 치료과정 동안의 평 가결 과이며, 7 회와 8회는 치료 종료 후 유지단계의 평가 결과이다.
- 본 치료 프로그램의 각 단계들은 Chapey(1986, 1994)가 실어증자들을 위한 인지적 중재 방법에서 제시하고 있는 주요 인지 훈련 단계들 즉, 주의 집주 정보 인식, 기억, 범주화, 사고의 집중, 결과 유추하기, 판단하기, 질문에 대답하기, 과업에 대한 평가하기 등을 기준으로 하였으며, 이에 따른 각각의 하위활동들을 실시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인지적 중재를 통하여 환자 스스로 발 화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사고능력을 촉진시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또한 각 단계별 하위 활동들의 더 나은 수행과 전체적인 언어 인지능력의 향상을 위해서 다양한 감각 자극들과 학습양식(쓰기, 읽기, 베끼기 등)들을 이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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