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 평가도구에 관한 문헌 고찰

이미숙; 김향희

doi:10.5392/jkca.2011.11.4.253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 평가도구에 관한 문헌 고찰
Assessment Tools of Cognitive-communicative Ability for Traumatic Brain Injury and Right Hemisphere Damage: A Review 원문보기

한국콘텐츠학회논문지 = The Journal of the Korea Contents Association, v.11 no.4, 2011년, pp.253 - 262

이미숙 (연세대학교 대학원 언어병리학협동과정) , 김향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재활의학교실 및 재활의학연구소)

초록
AI-Helper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은 다른 신경학적 장애군과 다른 양상을 띤다. 따라서, 이들의 진단 시 실어증 평가도구 등을 활용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본 연구에서는 두 장애군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하기에 앞서, 이와 관련된 국외 문헌 및 평가도구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평가 시에는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기능적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포괄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유용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우반구 손상 이후에는 주의력 등 여러 인지 영역과 함께 고차원적 언어 능력을 평가할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요컨대, 두 장애군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인지-의사소통 영역 간의 영향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아울러, 두 장애군을 실어증 등 다른 신경학적 장애군으로부터 변별하고, 치료 시 영역별 지침서로서 활용할 수 있는 평가도구의 개발이 필요하다.

Abstract ▼ AI-Helper

Cognitive-communicative disorders after traumatic brain injury(TBI) and right hemisphere damage(RHD) are different from other neurological disorders in nature. Therefore, it is not desirable to use aphasia tests in evaluating individuals with TBI or RHD. The aim of this study is to review assessment protocols on TBI and RHD, and literature related with them. As a result, it is recommended that individuals with TBI be examined in scope of the cognition including attention, memory, organization, reasoning, as well as the functional communication. Similarly, it is useful to consider high-order language related to various cognitive domains in assessing cognitive-communicative ability after RHD. In conclusion, we need to focus on the overall cognitive-communicative domains in an evaluative process of TBI and RHD. Furthermore, it is necessary to develop multiple items for individuals with cognitivecommunicative disorders for the purpose of differentiating these heterogeneous groups from other neurological disorders such as aphasia, and of making good use of them as a therapeutic manual.

주제어

AI 본문요약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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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를 계기로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의 개발을 제안하고자 한다. 이는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목적을 실현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에서는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하기 위해 국외에서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평가도구들을 비교 고찰하고 이와 관련된 문헌들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세 도구 모두 유사한 영역들을 평가하는데, MIRBI-2는 불일치나 모순, 비유 언어, 유머 등의 이해 능력, 유사점의 유추, 감정적 언어 표현 등을 파악할 수 있다. RHLB는 억양 표현과 담화 능력을 추가적으로 평가하며, RHCB는 유머의 표현 측면도 별도의 과제로 설정하였다.
이밖에, PubMed 상 제시된 관련 논문 목록을 참조하여 추가적으로 자료를 보충하였으며, 영어 이외의 언어로 기술된 논문은 영문 초록만 참고하였다. 수집된 개별 논문의 연구 결과를 분석하고 종합함으로써,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양상을 영역별로 범주화하고 평가와 관련된 내용들을 정리하였다.
평가 및 평가도구와 관련된 국외 문헌들을 통해 연구 및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몇몇 도구들을 추출한 후, 이들의 검사지침서 및 검사지, 관련 연구 문헌 등을 참조하였다. 이를 토대로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하위 영역들을 선정하여 범주화한 후 요약 자료 형태로 제시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PubMed, ProQuest, ScienceDirect의 검색엔진을 활용하였으며, 핵심 검색 용어는 다음과 같다: traumatic brain injury(또는 TBI), traumatic brain injury cognition, traumatic brain injury communication(또는 language), traumatic brain injury assessment, right hemisphere damage(또는 RHD), right hemisphere damage cognition, right hemisphere damage communication(또는 language), right hemisphere damage assessment 등. 이밖에, PubMed 상 제시된 관련 논문 목록을 참조하여 추가적으로 자료를 보충하였으며, 영어 이외의 언어로 기술된 논문은 영문 초록만 참고하였다.
지금까지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영역별로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평가 방법 및 도구 등을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두 장애군이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고차원적 언어, 억양, 기능적 의사소통 등 인지-의사소통 능력의 저하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평가 및 평가도구와 관련된 국외 문헌들을 통해 연구 및 임상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몇몇 도구들을 추출한 후, 이들의 검사지침서 및 검사지, 관련 연구 문헌 등을 참조하였다. 이를 토대로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하는 데 유용한 하위 영역들을 선정하여 범주화한 후 요약 자료 형태로 제시하였다.

성능/효과

지금까지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영역별로 살펴보고, 이와 관련된 평가 방법 및 도구 등을 분석해 보았다. 이를 통해, 두 장애군이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고차원적 언어, 억양, 기능적 의사소통 등 인지-의사소통 능력의 저하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이에 근거하여, 외상성 뇌손상과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의 평가 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은 다양한 인지 및 언어 영역에 대한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가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평가도구들을 분석한 결과, 인지 측면에서는 공통적으로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등을 평가하며, 이들과 연계된 언어 수행력과 고차원적 언어 능력을 포괄하는 의사소통 능력의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평가 및 평가도구와 관련된 국외 문헌을 살펴본 후 연구 및 임상 분야에서 비교적 활용도가 높은 평가도구들을 분석한 결과, 외상성 뇌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민감하게 반영하는 영역으로는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의사소통 능력 등이 있었다. 또한, 우반구 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주의력과 같은 인지 능력과 함께 고차원적 언어 능력을 평가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셋째,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다양한 하위 과제들을 개발하여 각 영역별로 독립적인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넷째,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장애에 대한 치료 시 해당 영역에 대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첫째,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전반적인 인지-의사소통 양상을 포괄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함으로써 이들을 다른 신경학적 장애군과 변별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 둘째, 기존의 신경언어 및 신경심리 평가도구 이외에 인지-의사소통 영역에 대한 심화적 혹은 독립적인 평가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셋째,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다양한 하위 과제들을 개발하여 각 영역별로 독립적인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둘째, 기존의 신경언어 및 신경심리 평가도구 이외에 인지-의사소통 영역에 대한 심화적 혹은 독립적인 평가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셋째,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의사소통 능력 등을 평가하는 다양한 하위 과제들을 개발하여 각 영역별로 독립적인 활용도를 높일 것이다. 넷째,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이후의 인지-의사소통 장애에 대한 치료 시 해당 영역에 대한 지침서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첫째, 외상성 뇌손상 및 우반구 손상 환자의 전반적인 인지-의사소통 양상을 포괄할 수 있는 문항을 개발함으로써 이들을 다른 신경학적 장애군과 변별하는 데 적극 활용할 것이다. 둘째, 기존의 신경언어 및 신경심리 평가도구 이외에 인지-의사소통 영역에 대한 심화적 혹은 독립적인 평가도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을 평가 할 때 세심한 주의가 요구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인지-의사소통 능력은 다양한 인지 및 언어 영역에 대한 복합적인 고려가 필요하기 때문에 평가 시 세심한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평가도구들을 분석한 결과, 인지 측면에서는 공통적으로 주의력, 기억력, 조직화 능력, 추론력, 문제해결력, 집행기능 등을 평가하며, 이들과 연계된 언어 수행력과 고차원적 언어 능력을 포괄하는 의사소통 능력의 평가를 강조하고 있다.
	외상성 뇌손상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외상성 뇌손상은 외부적 충격에 의해 뇌가 손상되는 경우를 의미하는데, 이로 인해 의식(consciousness) 상태의 저하 또는 변화가 나타난다[1]. 따라서, 뇌혈관사고(cerebrovascular accident), 종양(tumor), 퇴행성 질환(degenerative disease), 말이집탈락 질환 (demyelinating disorder), 감염병(infectious disorder) 등으로 인한 신경학적 손상은 외상성 뇌손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외상성 뇌손상 환자가 인지-언어적 처리 상에 어려움을 겪는 이유는 무엇인가?	단기기억(short-term memory) 혹은 작업기억(working memory)은 외상성 뇌손상 환자의 주요한 장애 영역에 해당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뇌 손상 이전에 비해 용량 (capacity)이 제한됨으로써 효과적인 인지-언어적 처리 상에 어려움을 겪는다[5]. 뇌 손상 정도가 심할수록 장기기억(long-term memory)의 저하가 뚜렷이 나타나는데, 이로 인해 의미 처리나 정보의 조직화 능력이 떨어지고 회복 후에도 과거에 습득한 기초 지식을 회복하는 것이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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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 설명: PCR은 세균 특이성이 있는 primer를 이용하여 적은 수의 세균이 있을지라도 쉽게 검출할 수 있는 유용한 방법이며, 이를 이용하여 구강 내 치면세균막이나 타액에서 직접 세균을 검출할 수 있게 되었다[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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