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학교 아동들 사이에 집단따돌림현상이 문제화되고 있다. 학급에서 여러명의 학생이 특정 학생을 놓고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따돌리는 현상은 비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동뿐만 아니라, 따돌림을 하는 아동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따돌림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중 따돌리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아동의 인격적 측면도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집단 따돌림의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 사이에 인격성향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9년 3월부터 1999년 8월까지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아동 215명(남자 115명, 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동과 아동의 보호자에게 집단따돌림의 여부에 관한 설문지를 배부하여 조사하였으며 아동의 보호자에게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1997)를 실시하여 아동에 관한 자료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version 통계 처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각 집단간 차이는 ANOVA, post hoc scheffe test, Student’s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은 각각 11명(5.1%), 56명(26.0%), 11명(5.1%), 137명(63. 7%)이었다. 2) 따돌림피해의 빈도에 있어 1회 15명(7.0%), 2회 4명(1.9%), 3회이상 3명(1.4%)이었다. 또한 따돌림 가해빈도는 1회 40명(18.6%), 2회 17명(7.9%), 3회이상 10명(4.7%)이었다. 3) 집단따돌림의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에 있어 한국아동인성검사상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무경험군에 비하여 피해군은 자아탄력성(p=.00)척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과잉행동(p=.00), 정신증척도(p<.01)는 유의하게 높았다. (2) 무경험군에 비하여 피해 및 가해군은 자아탄력성척도(p=.00)가 유의하게 낮았고, 신체화(p=.00). 과잉행동척도(p=.00)는 유의하게 높았다. (3) 가해군에 비하여 피해군은 사회관계(p=.00), 정신증(p<.01), 자폐증척도(p=.00)가 유의하게 높았다. (4) 가해군은 무경험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으로 보아 피해아동은 상황에 따른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며, 대인관계를 잘 갖지 못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이 있어 또래관계에서 소외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사회기술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격성향을 보이며, 이러한 특성은 피해전의 특성일수도 있으나, 피해로 인해 생긴 문제일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해 및 가해아동도 피해아동처럼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이 있으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술의 문제나 정신증적인 특성, 자폐증적인 특성을 보이지 않고, 자신이 피해후 갖게된 분노감, 우울, 불안 등을 신체화시키고, 그러한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친구를 가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피해아동보다 피해후 발생하는 사회적 위축이나 적응상의 문제가 더 적을 것이다. 또한 가해 아동은 인격성향에 있어서 특이소견이 없었던 바 사회문화적, 교육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학교 아동들 사이에 집단따돌림현상이 문제화되고 있다. 학급에서 여러명의 학생이 특정 학생을 놓고 집중적으로 괴롭히고 따돌리는 현상은 비단 따돌림을 당하는 아동뿐만 아니라, 따돌림을 하는 아동들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러한 따돌림의 원인은 다양하며 그중 따돌리거나 따돌림을 당하는 아동의 인격적 측면도 중요하리라 생각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집단 따돌림의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 사이에 인격성향의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1999년 3월부터 1999년 8월까지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중인 아동 215명(남자 115명, 여자 1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아동과 아동의 보호자에게 집단따돌림의 여부에 관한 설문지를 배부하여 조사하였으며 아동의 보호자에게 한국아동인성검사(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1997)를 실시하여 아동에 관한 자료들을 조사하였다. 자료분석은 SPSS version 통계 처리 프로그램을 사용하였고 각 집단간 차이는 ANOVA, post hoc scheffe test, Student’s t-test로 분석하였다.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은 각각 11명(5.1%), 56명(26.0%), 11명(5.1%), 137명(63. 7%)이었다. 2) 따돌림피해의 빈도에 있어 1회 15명(7.0%), 2회 4명(1.9%), 3회이상 3명(1.4%)이었다. 또한 따돌림 가해빈도는 1회 40명(18.6%), 2회 17명(7.9%), 3회이상 10명(4.7%)이었다. 3) 집단따돌림의 피해군, 가해군, 피해 및 가해군과 무경험군에 있어 한국아동인성검사상 결과는 다음과 같았다. (1) 무경험군에 비하여 피해군은 자아탄력성(p=.00)척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과잉행동(p=.00), 정신증척도(p<.01)는 유의하게 높았다. (2) 무경험군에 비하여 피해 및 가해군은 자아탄력성척도(p=.00)가 유의하게 낮았고, 신체화(p=.00). 과잉행동척도(p=.00)는 유의하게 높았다. (3) 가해군에 비하여 피해군은 사회관계(p=.00), 정신증(p<.01), 자폐증척도(p=.00)가 유의하게 높았다. (4) 가해군은 무경험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상으로 보아 피해아동은 상황에 따른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며, 대인관계를 잘 갖지 못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이 있어 또래관계에서 소외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사회기술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격성향을 보이며, 이러한 특성은 피해전의 특성일수도 있으나, 피해로 인해 생긴 문제일수도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피해 및 가해아동도 피해아동처럼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이 있으나 사회적 관계를 맺는 기술의 문제나 정신증적인 특성, 자폐증적인 특성을 보이지 않고, 자신이 피해후 갖게된 분노감, 우울, 불안 등을 신체화시키고, 그러한 느낌에서 벗어나기 위해 다른 친구를 가해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하여 피해아동보다 피해후 발생하는 사회적 위축이나 적응상의 문제가 더 적을 것이다. 또한 가해 아동은 인격성향에 있어서 특이소견이 없었던 바 사회문화적, 교육적 측면에서의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Bullying has recently become a serious social problem in Korean society. Bullying, which is defined as a phenomenon that one particular student is intensively and continuously harassed or ostracized by a group of students, is apt to produce harmful effects on bullies as well as victims. Bullying has...
Bullying has recently become a serious social problem in Korean society. Bullying, which is defined as a phenomenon that one particular student is intensively and continuously harassed or ostracized by a group of students, is apt to produce harmful effects on bullies as well as victims. Bullying has many causes including those originated from the personality of victims and bullies. This study i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personality trait between victims, bullies, victims/bullies, and neither.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15(115 male and 100 female) 6th-grade students in the primary school in Seoul. Questionnares were distributed to the students and their carers. The student carers were also asked to answer the questions for a survey called the Korean Personality Invertory for Children(KPI-C). SPSS was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collected test information;ANOVA, post hoc scheffe test, and T-test were us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ested groups.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s. 1) The victims, bullies, victims/bullies and neither totaled respectively 11(5.1%), 56(26.0%), 11(5.1%) and 137(63.7%). 115 were male and 100 were female. 2) The frequency of victimized is as follows:1 time is 15(7.0%), 2 times is 4(1.9%) and more than 3 times is 3(1.4%). The frequency of bullying is as follows;1 time is 40(18.6%), 2 times is 17 (7.9%) and more than 3 times is 10(4.7%). 3) The differences between froups in KPI-C test is as follows. (1) The ESR(p=.00) scal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victims group than in the neither group and the HPR(p=.00) scale and PSY(p<.01)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rmer than in the latter. (2) The ESR(p=.00) scal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victims/bullies group than in the neither group and the SOM(p=.00) scale and HPR(p=.00)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rmaer than in the latter. (3) The SOC(p=.00) scale, PSY(p<.01) scale and AUT(p=.00)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victims group than in the bullies group. (4) There is statistically no difference between the bullies group and the neither group. To conclusion, Victims need to learn how to cope with harsh situations, or they will have to face difficulties in relationships. Even after they experience bullying, they may not realize why they have been bullied, or speak out for themselves.
Bullying has recently become a serious social problem in Korean society. Bullying, which is defined as a phenomenon that one particular student is intensively and continuously harassed or ostracized by a group of students, is apt to produce harmful effects on bullies as well as victims. Bullying has many causes including those originated from the personality of victims and bullies. This study is designed to investigate the difference in personality trait between victims, bullies, victims/bullies, and neither.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15(115 male and 100 female) 6th-grade students in the primary school in Seoul. Questionnares were distributed to the students and their carers. The student carers were also asked to answer the questions for a survey called the Korean Personality Invertory for Children(KPI-C). SPSS was used for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collected test information;ANOVA, post hoc scheffe test, and T-test were used to analyze the differences between the tested groups. The result of the study is as follows. 1) The victims, bullies, victims/bullies and neither totaled respectively 11(5.1%), 56(26.0%), 11(5.1%) and 137(63.7%). 115 were male and 100 were female. 2) The frequency of victimized is as follows:1 time is 15(7.0%), 2 times is 4(1.9%) and more than 3 times is 3(1.4%). The frequency of bullying is as follows;1 time is 40(18.6%), 2 times is 17 (7.9%) and more than 3 times is 10(4.7%). 3) The differences between froups in KPI-C test is as follows. (1) The ESR(p=.00) scal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victims group than in the neither group and the HPR(p=.00) scale and PSY(p<.01)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rmer than in the latter. (2) The ESR(p=.00) scale was significantly lower in the victims/bullies group than in the neither group and the SOM(p=.00) scale and HPR(p=.00)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formaer than in the latter. (3) The SOC(p=.00) scale, PSY(p<.01) scale and AUT(p=.00) scale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the victims group than in the bullies group. (4) There is statistically no difference between the bullies group and the neither group. To conclusion, Victims need to learn how to cope with harsh situations, or they will have to face difficulties in relationships. Even after they experience bullying, they may not realize why they have been bullied, or speak out for themselv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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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가정을 할 수 있다. 따라서 본 논문은 집단따돌림의경험을 가지고 있는 피해 아동과 가해 아동 그리고 집단따돌림의 경험이 없는 아동을 대상으로 그들의 심리적, 인격적 성향에 어떤 차이점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가설 설정
4) 가해 군은 무경험 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둘째, 집단따돌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셋째, 따돌림을 경험한 시기 및 기간을 설정하지 않아 응답자에 따라 피해나 가해 사실 응답에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넷째, 설문지조사가 담임선생님이 입회한 학교 교실에서실시되었다는 점이다.
제안 방법
대상 아동에게 집단따돌림 여부에 관한 설문지를 조사하였는데, 집단따돌림의 내용은 따돌림의 피해와 가해경험, 따돌림의 횟수, 따돌림의 경험에 대한 것이었다. 설문지작성은 박경숙, 손희권, 송혜경7)의 연구에서 사용한설문지를 저자가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집단따돌림의 정의는 한 학생이 지속적으로 집단에 의해 따돌려지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하였다.
설문지작성은 박경숙, 손희권, 송혜경7)의 연구에서 사용한설문지를 저자가 일부 수정하여 사용하였으며, 집단따돌림의 정의는 한 학생이 지속적으로 집단에 의해 따돌려지거나 괴롭힘을 당하는 것으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서울에 소재한 초등학교 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으로모든 설문지를 완성한 215명(남자 115명, 여자 100명) 을 대상으로 하였다. 집단따돌림의 여부를 설문 조사하여 따돌림을 당한 경험이 있는 집단을 피해군, 따돌림을한 경험이 있는 아동을 가해군, 따돌림을 당한 경험도 있고 따돌림을 한 경험도 있는 아동을 피해 및 가해군, 따돌림을 당했거나 따돌림을 한 경험이 없는 집단을 무경험군으로 하였다.
test로 분석하였다.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시 피해와가해사실이 없는 집단의 수가 다른 집단의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므로 피해와 가해 사실이 없는 139명에서 4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피해사실에 있어 부모와 자녀간 보고 일치와 불일치군 간 차이 분석은 T-test를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모든 자료 분석은 SPSS version 통계 처리 프로그램을사용하였고 각 집단 간 차이는 ANOVA, post hoc scheffe test로 분석하였다.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시 피해와가해사실이 없는 집단의 수가 다른 집단의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므로 피해와 가해 사실이 없는 139명에서 4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집단 간의 차이를 분석시 피해와가해사실이 없는 집단의 수가 다른 집단의 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았으므로 피해와 가해 사실이 없는 139명에서 49명을 무작위 추출하여 비교 분석하였다. 피해사실에 있어 부모와 자녀간 보고 일치와 불일치군 간 차이 분석은 T-test를 사용하였다. 통계적 의의는 p<0.
이론/모형
아동의 인격 성향은 대상아동에게 한국아동인성검사 (Korean Personality Inventory for Children, 1997) 를 주어 그들의 부모에게 작성해서 가져오도록 하였다. 한국아동인성검사는 아동의 인지와 정서 및 행동 특성을 다차원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성격검사로 타당도 척도, 자아탄력성 척도, 임상 척도가 있다.
성능/효과
1) 무경험 군에 비하여 피해군은 자아탄력성(p=.00) 척도가 유의하게 낮았으며, 과잉행동(p=.00), 정신증척도(p<01)는 유의하게 높았다.
2) 무경험 군에 비하여 피해 및 가해군은 자아탄력성척도(p=.00)가 유의하게 낮았고, 신체화(p=.00). 과잉행동척도(p=.
3) 가해 군에 비하여 피해 군은 사회관계(p=.00), 정신증(p<01), 자폐증척도(p=.00)가 유의하게 높았다.
셋째, 따돌림을 경험한 시기 및 기간을 설정하지 않아 응답자에 따라 피해나 가해 사실 응답에 차이가 있었을 것이다. 넷째, 설문지조사가 담임선생님이 입회한 학교 교실에서실시되었다는 점이다. 집단따돌림은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고 교실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록 익명으로 기술하라고는 했으나 피해자는 겁이 나서 답하지못하기도 하고, 가해자 역시 솔직히 대답하지 않았을 수있었을 것이다.
다음 피해 및 가해 군은 자아 탄력성이 낮고, 신체화와과잉행동 척도가 높아 피해 군과 다소 다른 특성을 보였다. 신체화척도가 높을 경우 건강과 관련된 호소를 통해주의나 전문적인 관심을 얻으려는 시도를 반영하는데 이러한 신체 증상들은 책임감을 피하기 위해 사용하거나불편한 상황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으며, 정서관련 척도인 불안 및 우울과 상관관게를 가지고 있다13).
마지막으로 가해 군의 특성을 보면 본 연구에서는 무경험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 척도는 없었으나, 무경험군과는 달리 피해 군과 정신증 및 자폐증 척도에 있어서만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소견은 가해군이무경험군과 척도상 별 차이가 없으나, 약간의 문제는 가지고 있을 가능성을 추정하게 한다.
본 논문에서 집단따돌림의 피해 사실에 대한 부모와 자녀간의 반응율에 차이가 있었는데, 피해 사실이 있는 아동 22명중 부모도 아동의 피해 사실을 인정한 경우는 10명이었으며, 아동은 피해 사실이 있다고 하였으나 부모는 아동의 피해사실이 없다고 응답한 경우는 12명이었다. 부모와 피해사실에 대한 보고가 일치한 아동이 일치하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 언어발달(p<05), 과잉행동(p<01), 사회관계(p<05), 자폐증(p<01) 척도가하게 높았다.
본 논문에서는 피해 경험이 10.2%로, 피해경험율이 Olweus9)의 연구와는 유사하였으나 상기 다른 외국의 연구나 우리나라에서의 연구에 비하여는 상당히 낮은 율을보였다. 그 이유는 아마도 따돌림에 관한 설문지조사가담임선생님이 입회한 교실에서 실시되었으므로 응답하는아동들의 태도가 방어적이었을 가능성이 있으며, 본 조사에서는 보호자의 설문지까지 완성한 경우를 대상으로하였으므로 실제 피해 사실이 있는 아동의 경우가 상당수누락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논문에서는 한국 아동 인성검사를 시행하여 피해아동과 가해아동의 인격 성향을 보고자 하였는데 먼저 피해군의 특성을 보면 무경험 군에 비하여 자아탄력성척도가 낮고 사회관계 과잉행동, 정신증 척도가 높았으며, 가해군에비하여는 자폐증, 정신증 척도가 높았다. 자아탄력성척도는 낮은 경우 환경의 변화나 스트레스에 직면하였을 때적응적인 융통성이 적고 상황의 역동적인 요구에 반응하는 것이 부족하다고 본다.
1%)이었다. 부모와 피해 사실에 대한 보고가 일치한 아동이 일치하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언어발달(p<.05), 과잉행동(p<01), 사회관계(p<.05), 자폐증(p<01)척도가 유의하게 높았다(Table 3).
부모와 피해사실에 대한 보고가 일치한 아동이 일치하지 않은 아동에 비하여 언어발달(p<05), 과잉행동(p<01), 사회관계(p<05), 자폐증(p<01) 척도가하게 높았다. 이것은 일치하지 않는 아동이 혼자서 고민하는 형으로 문제를 더 많이 보일 것이란 예측과 다른 결과였는데, 아마도 피해 아동이 실제로 부모도 인지하는 문제가 있는경우 오히려 아동이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을까 관심을주고 있었기 때문에 일치 경우에 척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겠다.
이러한 소견들을 종합하여 보면 피해 군은 무경험군에비하여 상황에 따른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며, 대인관게를 잘 갖지 못또래 관계에서에서 소외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 정서적 불안정, 의사소통의 어려움 및 사회기술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인격성향을 보인다고 하겠다. 물론 이러한 특성은 피해의 원인인자일수도 있으며, 피해로 인해 생긴 문제일수도있을 것이다.
이상을 종합하여 보면 피해 아동은 상황에 따른 적응력이 떨어져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며, 대인관계를 잘 갖지못하고 행동이 부산하거나 충동적인 면이 있어 또래관계에서 소외되고, 정서적으로 불안정, 의사소통의 어려움및 사회기술이 떨어지고 사회적으로 고립되는 인격성향을 보인다고 하겠다. 물론 이러한 특성은 피해전의 특성일수도 있으나, 피해로 인해 생긴 문제일 수도 있겠다.
후속연구
이러한 점들은 따돌림 현상을 감소, 근절시키는 것을 어렵게 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가해 군은 사회적으로 지지를받고 힘이 있는 경우가 많고 서로 동조해주며 가해행동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므로 따돌림 행동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가해 행동이 피해자에게 어떠한 영향을 주며, 피해자가 갖고 있는 따돌림당할 만 하다고 여겨지는 약점들이 비난의 대상이기보다 이해의 대상임에 대한 교육이반드시 있어야 할 것이다.
Stephenson과 Smith1이는 가해자는 강하고 단호하며, 쉽게 흥분되며, 공격을 즐기고, 보통 정도의 인기와 안정성을 지니고, 불안한가해자는 불안정하며, 학업성적이 낮으며, 인기가 낮은집단이라고 하여 가해자 역시 두 가지 형태가 있다고 하여정상집단과 별 차이가 없는 군 외에 문제가 있는 군이 있다고 하였다. 그러므로 앞으로 좀 더 대집단에서 반복 가해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이것은 일치하지 않는 아동이 혼자서 고민하는 형으로 문제를 더 많이 보일 것이란 예측과 다른 결과였는데, 아마도 피해 아동이 실제로 부모도 인지하는 문제가 있는경우 오히려 아동이 이러한 피해를 입지 않을까 관심을주고 있었기 때문에 일치 경우에 척도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겠다. 그러므로 추후 부모가 아동의 피해사실에 대해 알게된 경위, 피해의 정도에 따른 분석을 포함한 대집단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또한 피해 군에서 무경험 군에 비하여 정신증척도가 더높고 가해군에 비하여는 정신증 척도와 자폐증척도가 더높았던 바 이는 전술한 대로 따돌림의 원인인자로서뿐 아니라 결과로서도 발생할 수 있다고 보아야 할 것이다. 이규미, 문형춘, 홍혜영19)은 피해 학생들의 특성은 주로 사회적 상황에서 부적절한 태도와 행동들이 주조를 이룬다고 하면서, 사회적 상황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하고 공상이나 잡념 등의 자신만의 세계에 몰입하는 것, 상황에 맞지 않는 부적절하거나 엉뚱한 행동, 무기력하고 소극적인 회피행동, 부적절한 대처 행동과 사회 기술의 부족이두드러지며,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피해학생들은 사람들에 대한 경계와 피해 의식을 보이고 타인의 입장에 대한이해나 공감 역시 부족하다고 하였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대상 수가 적어 특성을일반화해서 보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둘째, 집단따돌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해주지 않았다는 점이다.
집단따돌림은 매우 은밀하게 진행되고 교실에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비록 익명으로 기술하라고는 했으나 피해자는 겁이 나서 답하지못하기도 하고, 가해자 역시 솔직히 대답하지 않았을 수있었을 것이다. 앞으로 수행될 연구는 본 연구의 단점을보완한 연구로 많은 수를 대상으로 하면서 집단따돌림을 명확히 정의해주고, 경험 시기 및 기간을 정해서 조사하고, 응답자가 마음 놓고 응답할 수 있는 상황에서의 설문지조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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