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더 나아가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B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3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변인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의 상관분석 결과 세 변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유형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회유형은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 간 관계 및 경로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자녀간의 바람직한 대화기법을 탐색하여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더불어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학교 현장에의 적용이 요구됨을 시사해 준다.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함으로써,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더 나아가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에 필요한 자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본 연구는 인천광역시 서구 B초등학교 5, 6학년 아동 345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자료는 SPSS 18.0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변인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의 상관분석 결과 세 변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유형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회유형은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 간 관계 및 경로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학교생활적응을 잘 하도록 돕기 위해서는 아버지와 자녀간의 바람직한 대화기법을 탐색하여 적용하고자 하는 노력이 요구되며, 더불어 자아탄력성 증진 프로그램의 개발 및 학교 현장에의 적용이 요구됨을 시사해 준다.
This research aims to make people realize the importance of styles of father's communication and ego-resilience in school life adaptation and, furthermore, provide necessary data for the communication between father and children by confirming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in the relationshi...
This research aims to make people realize the importance of styles of father's communication and ego-resilience in school life adaptation and, furthermore, provide necessary data for the communication between father and children by confirming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yles of father's communication, which the child recognizes,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The selected research questions to achieve such research purpose are like the following. First, what is the correlation among school life adaptation, ego-resilience, and communications styles of father that child recognizes? Second, does the ego-resilience show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chool life adaptation and communication styles of the father that child recognizes? The subjects for this research were 345 children in 5thand 6thgrades from B elementary school in Seo-gu, Incheon. SPSS 18.0 program was used for the collected data, and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in order to discover th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verify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The summary of this research is like the following. First, as the result of the correlation analysis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s, ego-resilience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which the child recognized, the three variabl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the functional and dysfunctional communication styles that child recognized, the placating style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and among dysfunctional communication styles, the intellectualizing style, distracting style, and blaming style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showed positive correlation. Second, after looking at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 and school life adaptation, the result showed that ego-resilience had partial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 and school life adaptation. In this research, it has significance in the aspect that it confirmed the relationship and route between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s, school life adaptation, and ego-resilience, which child recognized. Therefore, the effort is required to research and apply desirable communication method between fathers and children in order to help students to adapt well in school life, and moreover, it is also required that ego-resilience improvement program gets developed and applied at the school field.
This research aims to make people realize the importance of styles of father's communication and ego-resilience in school life adaptation and, furthermore, provide necessary data for the communication between father and children by confirming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tyles of father's communication, which the child recognizes,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The selected research questions to achieve such research purpose are like the following. First, what is the correlation among school life adaptation, ego-resilience, and communications styles of father that child recognizes? Second, does the ego-resilience show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school life adaptation and communication styles of the father that child recognizes? The subjects for this research were 345 children in 5thand 6thgrades from B elementary school in Seo-gu, Incheon. SPSS 18.0 program was used for the collected data, and correlation analysis was performed in order to discover the relationship among variables. Regression analysis was performed to verify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The summary of this research is like the following. First, as the result of the correlation analysis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s, ego-resilience and the school life adaptation, which the child recognized, the three variabl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correlation. Among the functional and dysfunctional communication styles that child recognized, the placating style showed positive correlation with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and among dysfunctional communication styles, the intellectualizing style, distracting style, and blaming style showed negative correlation with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Ego-resilience and school life adaptation showed positive correlation. Second, after looking at the mediation effect of ego-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 and school life adaptation, the result showed that ego-resilience had partial mediation effect in the relationship of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 and school life adaptation. In this research, it has significance in the aspect that it confirmed the relationship and route between the father's communication styles, school life adaptation, and ego-resilience, which child recognized. Therefore, the effort is required to research and apply desirable communication method between fathers and children in order to help students to adapt well in school life, and moreover, it is also required that ego-resilience improvement program gets developed and applied at the school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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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이 세 변인의 구조적 관계를 검증했으며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에 대한 경로를 확인하였다. 이는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긍정적인 아버지와의 의사소통과 개인의 심리적 자원인 자아탄력성이 아동의 원만한 적응을 조력할 수 있는 보호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는데 의의가 있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자아탄력성이 매개효과를 나타내는가?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적 요인으로 기능하는지 밝히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 간의 상관관계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는데, 본 연구의 결과를 중심으로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이것은 본 연구의 자아탄력성이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더 설명력을 갖고 매개변인으로 작용한다는 결과를 뒷받침해 주고 있다. 선행연구에서는 주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단편적인 관계를 다루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이 세변인의 인과적인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으며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이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아탄력성이 부분 매개한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즉, 자아탄력성은 아동이 아버지의 부정적 의사소통으로부터 받을 수 있는 영향을 완충시켜 문제행동이 야기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고 보호기제로 작용하며, 자아탄력성이 높은 아동들은 가정 내의 위험요소에 따른 어려움이 있더라도 자신의 강점과 자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보다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통해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원만한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적절한 부모 교육 자료의 근거를 제시하여 아동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초등학교 5·6학년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적 요인으로 기능하는지 밝히고자 한다. 즉,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통해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이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확인하려고 한다. 이를 통해서 원만한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을 위한 적절한 부모 교육 자료의 근거를 제시하여 아동이 학교생활에 보다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데 그 목적이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을 조사해보면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다룬 연구는 없었고 대부분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의 두 변인 사이의 단선적인 관계나 상관연구에 그쳐 세 요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기존에는 아버지의 의사소통 유형을 Barnes와 Olson(1982)이 제시한 개방형과 문제형으로 구분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아버지와 자녀간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문제형 의사소통을 Satir(1972)의 구체적인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 하위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그러나 대부분 의사소통 수준에 대한 연구는 주로 어머니에게 집중되어 있었고 연구대상도 청소년이나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것이 많아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련에 대해 좀 더 세밀하게 규명해 볼 필요가 있다. 특히 자녀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을 어떻게 지각하고 있느냐에 따라 아동의 심리와 행동양식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는 학교생활적응에 있어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은 어떤 관계가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한다.
제안 방법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경우에는 Satir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을 주축으로 제작한 김경화(1989)의 설문지를 수정·보완하여 남정홍(2001)이 사용한 아버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 척도로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 회유형의 4개 하위유형 총 24문항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표 3>에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다음으로 일련의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즉, 1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이 미치는 영향을, 2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마지막으로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을 동시에 투입한 다음 그 효과를 분석하였다.
대상 데이터
이 연구에서는 자아탄력성과 같은 정의적 발달이 만 10세(4학년)이후부터 형성된다는 근거(Block & Kremen, 1996)에 따라 인천시에 있는 B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35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는 연구자의 의뢰에 따라 담임교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 연구에서는 자아탄력성과 같은 정의적 발달이 만 10세(4학년)이후부터 형성된다는 근거(Block & Kremen, 1996)에 따라 인천시에 있는 B 초등학교 5·6학년 아동 35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으며, 설문조사는 연구자의 의뢰에 따라 담임교사에 의해 이루어졌다. 회수된 356부의 설문지 중 불성실하게 응답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345명(5학년:169명, 6학년: 176명; 남: 179명, 여:166명)의 응답결과를 토대로 자료를 처리하였다.
데이터처리
둘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는 어떠한지 알아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에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변수간의 상관관계를 확인하였으며, 다음으로 일련의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ron과 Kenny(1986)가 제안한 절차에 따라 매개효과를 분석하며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이용하였다.
첫째, 연구 분석을 위한 기초 자료인 각 변인들의 기술적 통계자료(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아버지-자녀 간 의사소통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는 남정홍(2001)이 사용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남정홍(2001)의 설문지 중 순기능적 의사소통의 경우에는 Barnes와 Olson(1982)이 제작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검사인 PACI(Parent-Adolescence Communication Inventor-y)를 민혜영(1990)이 번안한 20문항 중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개방형 의사소통 10문항을 사용하였다. 각 문항은 5점 Likert 척도로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로 구성되었고 점수가 높을수록 아버지가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의 자아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Block과 Kremen(1996)이 개발한 자아탄력성 척도(Ego Resiliency Scale)를 유성경(2002)이 번역한 것을 채호숙(2008)이 수정․보완한 것으로 사용하였다. 유성경(2002)의 척도에서는 14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고, 원래는 1점(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4점(거의 그렇지 않다)의 Likert 척도로 답하게 되어 있으나, 채호숙(2008)의 연구에서는 척도 간 비교를 원활하게 하기 위해서 1점(전혀 아니다)에서 6점(매우 그렇다)의 Likert 척도로 바꾸어 사용하였고 점수가 높을수록 적응이 요구되는 스트레스 사건 경험 후에 개인의 자기통제 수준으로 다시 돌아오는 능력이 더 뛰어나다는 것을 나타낸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 효과를 나타내는지 검토하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모델에 근거한 분석을 실시하였다. 매개효과에 대한 가설을 검증하기 위해 3단계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하는데 첫째, 독립변수가 매개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해야 하고, 둘째, 독립변수가 종속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쳐야 하며, 셋째, 독립변수와 매개변수가 동시에 종속변수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아버지-자녀 간 의사소통을 평가하기 위한 도구로는 남정홍(2001)이 사용한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남정홍(2001)의 설문지 중 순기능적 의사소통의 경우에는 Barnes와 Olson(1982)이 제작한 부모-자녀 간 의사소통 검사인 PACI(Parent-Adolescence Communication Inventor-y)를 민혜영(1990)이 번안한 20문항 중 긍정적이고 개방적인 상호작용을 측정하는 개방형 의사소통 10문항을 사용하였다.
학교생활적응척도는 이숙주(2000)와 조영미(1999)의 학교생활적응 척도를 근거로 김아영(2002)이 『학업동기 표준화 연구』에서 제작한 학교생활적응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김아영(2002)이 자신의 연구에서 준거 관련 타당도를 검증하기 위한 준거 변수를 위해 1점(전혀 아니다)에서 6점(매우 그렇다)의 Likert 6점 척도의 5개 요인(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 전반적 학교생활) 38문항을 제작하였고, 그 중 예비검사와 본 검사 및 두 번의 문항분석을 통해 전반적 학교생활의 요인이 제거된 나머지 4개의 요인(교사관계, 교우관계, 학교수업, 학교규칙)으로 각각 5문항, 총 20문항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성능/효과
끝으로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회유형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에서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모든 단계의 모형에서 독립변인인 회유형 의사소통유형은 종속변인인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을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어 첫째, 둘째 조건을 만족한다.
끝으로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보면, 자아탄력성 전체와 학교생활적응 전체 점수 간에 유의미한 정적상관(r=.598, p<.01)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본 연구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아동의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분석한 연구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상황에서 일반 아동을 대상으로 자아탄력성이 매개변인으로 작용하여 원만한 적응을 조력할 수 있는 보호기제로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다양한 스트레스 상황에 놓여 있는 현대 아동들에게 자아탄력성을 강화시킬 수 있는 교육적, 사회적 개입 방안과 프로그램의 개발이 모색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 유형과 자아탄력성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순기능적 의사소통의 총점과 자아탄력성 총점과의 상관계수는 .352(p<.01)로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둘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 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이 부분매개효과를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은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고, 또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또 매개변수인 자아탄력성을 추가하여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과 자아탄력성을 독립변수로 동시에 투입하고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수로 한 회귀분석에서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대해 유의한 영향력(β=.503, p<.001)을 갖는 것으로 나타나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켰으며, 이 때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도 유의한 영향력(β=.270, p<.001)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매개변수인 자아탄력성을 추가하여 평가형 의사소통유형과 함께 독립변수로 투입하고 학교생활적응을 종속변수로 한 회귀분석에서,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므로(β=.584, p< .001) 세 번째 조건을 충족시켰다.
즉, 부모가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의 의사소통을 할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또, 역기능적 의사소통 중 회유형은 아동의 자아탄력성과 의미있는 정적 상관을 나타내는 차이점을 보였다. 부모가 자녀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는 회유형의 의사소통 유형을 할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즉, 부모가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의 의사소통을 할수록 아동의 학교생활적응은 다소 낮은 경향을 나타낸다고 할 수 있다. 또, 역기능적 의사소통 중 회유형은 아동의 학교생활적응과 의미 있는 정적 상관을 보였다.
또한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평균 4.13점(6점 척도), 학교생활적응은 평균 4.09점(6점 척도)으로 보통보다 높게 나타났다.
또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자아탄력성(β=.568, p<.001)은 학교생활적응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자아탄력성을 함께 투입하였을 때 혼란형 의사소통유형(β=-.172)은 2단계에서 보다 그 설명력이 줄어든 것을 알 수 있다.
비난형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에서도 <표 4>에서 보는 것과 같이 모든 단계의 모형에서 독립변인인 비난형 의사소통 유형은 종속변인인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을 유의미하게 설명하고 있어 첫째, 둘째 조건을 만족한다. 또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 결과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의미있는 영향력을 가지므로 셋째 조건도 만족한다. 이때 2단계에서의 비난형 의사소통유형의 β값이 -.
아동들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솔직하고 상호간의 이해가 있는 순기능적인 대화유형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높아지고,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에서 회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인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 의사소통 유형의 경우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부모가 자녀에 대해 순기능적이고 긍정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동은 부모의 수용과 관심을 더 많이 경험하게 되어 자아탄력성이 높아지고, 부모와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동은 부모의 거부와 통제를 많이 경험하게 되므로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낮아진다는 선행 연구 결과를 뒷받침하고 있는 것이며(김혜수, 2005; 오현정, 2008; 장영수, 2008)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높을수록 학교생활에 잘 적응한다(박상희; 2010, 방수산; 2008, 신윤자; 2005, 채호숙; 2008)는 연구 결과와는 일치하고 있다.
셋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 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순기능적 의사소통과 학교생활적응과의 상관계수는 .447(p<.01)로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서로 상호관련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솔직하고 상호간의 이해가 있는 순기능적인 대화유형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높아지고,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녀가 지각한 아버지와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에서 회유형을 제외한 나머지 하위척도인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 의사소통 유형의 경우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부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은 학교생활적응 변량의 20%를 설명하였으며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과 자아탄력성을 포함한 모델은 학교생활적응 변량의 42.1%를 설명하였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에 대한 기초 통계결과에서 아동이 지각한 순기능적 의사소통의 5점 척도 문항 평균 점수는 3.42로 아동들은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에 있어서 순기능적 의사소통을 비교적 보통보다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 척도 중에서는 5점 척도 문항 평균 점수로 보았을 때 ‘회유형’이 3.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 척도 중에서는 5점 척도 문항 평균 점수로 보았을 때 ‘회유형’이 3.20으로 보통보다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평가형과 혼란형 및 비난형은 각각 1.92, 1.71, 1.60으로 낮게 지각되었다.
이 때 평가형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을 함께 투입하였을 때 3단계에서의 평가형 의사소통유형(β=-.101, p<.05)은 2단계에서의 평가형 의사소통유형(β=-.182, p< .01)보다 그 설명력이 줄어든 것으로 보아 넷째 조건 또한 만족시키므로 자아탄력성은 아동이 지각한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평가형 의사소통유형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하면, 자아탄력성은 아동이 지각한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의 각 하위유형과 학교생활적응간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은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고, 또 자아탄력성은 학교생활적응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예측할 수 있다. 자녀와 아버지의 대화가 순기능적이고 아버지가 자녀의 의견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하며 희생적인 태도를 가지는 회유형일 때 학교생활적응 수준이 높았다. 반면 아버지가 자녀의 의견을 경청하지 않고 부정적 반응을 보이며 독선적으로 이끄는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할 경우 학교생활적응 수준은 낮았다.
001)였다. 즉 매개변인으로 가정된 자아탄력성의 동시에 투입되었을 때 아동이 지각한 회유형 의사소통유형의 설명력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자아탄력성은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회유형 의사소통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001)였다. 즉 매개변인으로 가정된 자아탄력성이 함께 투입되었을 때 아동이 지각한 비난형 의사소통유형의 영향력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자아탄력성은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비난형 의사소통이 학교생활적응에 미치는 영향을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0), 아동이 지각한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은 자아탄력성에 의해 부분 매개 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매개변인으로 가정된 자아탄력성과 순기능적 의사소통을 함께 독립변수로 하였을 때,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의 설명력이 감소한 것으로 보아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과 학교생활적응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이 매개적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또한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의 설명력이 감소하기는 하였지만 사라지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는 완전매개는 될 수 없고 부분 매개한다고 할 수 있다.
01)로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순기능적 대화를 많이 할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01)로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즉, 순기능적 대화를 많이 할수록 학교생활적응이 높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역기능적 의사소통 유형 중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학교생활적응과 p<.
첫째, 순기능적 의사소통 유형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하위 척도 중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과는 높은 수준의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고 회유형과는 정적인 상관을 나타내었다. 역기능적 의사소통 하위 척도에서는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상호간에 골고루 높은 정적 상관을 나타내고 있으나 하위 척도의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회유형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내었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서로 상호관련성을 가지고 있는데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 간에는 모두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들이 아버지와의 대화에서 솔직하고 상호간의 이해가 있는 순기능적인 대화유형을 많이 사용할수록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높아지고,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높을 때 학교생활적응도 잘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회유형을 제외한 평가형·혼란형·비난형의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은 유의미한 부적상관을 보이고 있고, 회유형 의사소통의 경우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과는 정적 상관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후속연구
따라서 아버지와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고 문제가 있거나 역기능적이더라도, 자아탄력성이 부정적인 영향력을 중재하거나 완화시켜 결과적으로 문제행동이 야기될 수 있는 확률을 낮추고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매개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측 할 수 있다. 그런데 지금까지의 선행연구들을 조사해보면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다룬 연구는 없었고 대부분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 의사소통유형과 자아탄력성의 두 변인 사이의 단선적인 관계나 상관연구에 그쳐 세 요인들 간의 관계에 대한 종합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특히 기존에는 아버지의 의사소통 유형을 Barnes와 Olson(1982)이 제시한 개방형과 문제형으로 구분하는 연구가 주를 이루고 있는데, 현대사회에서 아버지와 자녀간의 관계를 살펴보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문제형 의사소통을 Satir(1972)의 구체적인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각 하위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넷째, 본 연구 결과는 종래에 아버지와 아들, 어머니와 딸과 같은 동성 간의 모델링과 관계만 중요시하던 전통적인 부모-자녀 관계 및 자녀교육에 있어서 이성간의 상호보완적인 교육과 아버지의 지지가 얼마나 중요한가를 시사해주는 것으로 추후 연구에서는 아버지의 의사소통에 있어 보다 긍정적인 관계를 꾀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한 노력이 요구된다. 또한 최근 가족치료에서는 가족원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여 가족 및 아동 문제의 원인을 의사소통에 두고 그 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도 아버지와의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이 많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아동의 부적응 행동을 줄이고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여나가는데 의사소통의 가족치료가 필요함을 지지해 주고 있다.
둘째,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에 대한 조사는 아동이 아버지를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 지를 아동의 입장에서 제한된 연구를 실시하였지만 후속연구에서는 아버지의 관점에서도 좀 더 폭넓게 적용하여 상호간에 어떻게 지각하고 있는지에 대한 차이를 살펴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가 주는 시사점은 아버지-자녀간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또한 아동이 심리 사회적으로 잘 적응하고 기능하기 위한 자아탄력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 내에서 아버지들이 기능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하도록 돕는 중재교육과 아버지와 자녀의 역기능적인 의사소통을 친밀하고 수용적인 의사소통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바람직한 의사소통 프로그램 개발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최근 가족치료에서는 가족원과의 의사소통을 중요시하여 가족 및 아동 문제의 원인을 의사소통에 두고 그 해결 방안을 찾으려는 노력이 점차 증가되고 있는데, 본 연구 결과에서도 아버지와의 순기능적인 의사소통이 많을수록 자아탄력성이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어 아동의 부적응 행동을 줄이고 학교생활적응력을 높여나가는데 의사소통의 가족치료가 필요함을 지지해 주고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의사소통 가족치료의 필요성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더욱 체계적이고 심층적인 후속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셋째, 바람직한 아동의 인성 발달을 돕고 원만한 학교생활적응을 위해서는 아버지가 자녀에게 가지는 의사소통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아버지들이 기능적이고 개방적인 의사소통을 할 수 있도록 아버지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보급이 필요하다.
첫째, 본 연구는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일부 5, 6학년 아동만을 연구 대상으로 표집 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 결과를 전체 아동으로 일반화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을 수 있으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표본을 대상으로, 아동뿐만 아니라 좀 더 다양한 연령의 대상과 학교 급으로 확대하여 아버지의 영향이 연령에 따라 어떠한 변화를 보이는지 폭넓게 규명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이진향, 2004에 따르면, 지금까지 아동들의 학교생활적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변인들에는 무엇이 있는가?
지금까지 아동들의 학교생활적응과 관련이 있다고 밝혀진 변인들에는 개인관련 변인과 가족관련 변인, 사회 관련 변인이 있다(이진향, 2004). 기존에 이루어진 학교생활 적응과 부적응을 결정짓는 요인에 대한 연구는 주로 개인적 요인에 초점을 맞춰 이루어진 경우가 많이 있어 왔다(김민정, 2005; 이아영, 2007; 이정아, 2007; 추미애, 2005).
가정이 제공하는 환경은 어떤 심리적 환경이 인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가?
그러나 초등학생의 경우 개인적 요인 형성의 기초가 되는 곳은 가정이고 이 시기의 어린이들에게 있어 학교생활 적응은 무엇보다 가정에 관련되는 변인들과 직결된다고 볼 수 있으므로(김승봉, 2005; 서미선, 2004) 가정에 대한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정이 제공하는 환경은 가정의 외형적인 물리적 환경보다 가족 구성원간의 접촉으로 이루어지는 친밀감 등의 심리적 환경이 인간의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역시 부모이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과의 관계에서 자아 탄력성의 매개효과를 확인한 본 연구의 결과는 어떠한가?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의 상관분석 결과 세 변인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를 보였다.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와의 순기능적 의사소통유형과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회유형은 자아탄력성, 학교생활적응과 정적 상관을 보였으며, 역기능적 의사소통유형 중 평가형, 혼란형, 비난형은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과는 부적 상관을 보였다. 자아탄력성과 학교생활적응은 정적 상관을 보였다. 둘째,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본 결과, 자아탄력성은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과 학교생활적응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이 지각한 아버지의 의사소통유형, 학교생활적응, 자아탄력성 간 관계 및 경로를 확인하였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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