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0-1990년대 영화 의상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III) - 제 3의 성(the third sex)을 중심으로- A Study on Gender Identity shown in Movie Costumes from 1930′s to 1990′s -Focused on the Third Sex -원문보기
The third sex implying a mismatch between sex and gender has been regarded as an extreme socio-cultural violation. In its earlier version, such a violation was expressed by cross-dressing; Women's cross-dressing was thought to invoke eroticism, while men's cross-dressing was considered comic or deli...
The third sex implying a mismatch between sex and gender has been regarded as an extreme socio-cultural violation. In its earlier version, such a violation was expressed by cross-dressing; Women's cross-dressing was thought to invoke eroticism, while men's cross-dressing was considered comic or delinquent. However, as feminism developed more with the homosexual identity expressed openly, the third sex began to be visual. Thus, in 1990's, some homosexual monies began to develop to be pluralized enough to suggest the third sex and thereby, change the negative sex into a positive one. In this study, such a pluralization is discussed in terms of invisibility, dichotomy and androgyny. The cross-dressing movies show females in male attire or males in female attire to reflect the third sex. The cross-dressing may be divided into men's playful cross-dressing, women's political cross-dressing and homosexuals'cross-dressing or 'drag'. Gender identity is not an attribute fixed by some physical characteristics, but it tends to be changed or expanded by some social factors over time. In short, it may be a flexible, plural, individual and self-introspective attribute. Movies present diverse types of gender identities, and in particular, the movie costumes specify them. In other words, the costumes may be model means expressing the gender identities, and the gender identities shown in the movies tend to be imitated, re-created or assumed by the audience.
The third sex implying a mismatch between sex and gender has been regarded as an extreme socio-cultural violation. In its earlier version, such a violation was expressed by cross-dressing; Women's cross-dressing was thought to invoke eroticism, while men's cross-dressing was considered comic or delinquent. However, as feminism developed more with the homosexual identity expressed openly, the third sex began to be visual. Thus, in 1990's, some homosexual monies began to develop to be pluralized enough to suggest the third sex and thereby, change the negative sex into a positive one. In this study, such a pluralization is discussed in terms of invisibility, dichotomy and androgyny. The cross-dressing movies show females in male attire or males in female attire to reflect the third sex. The cross-dressing may be divided into men's playful cross-dressing, women's political cross-dressing and homosexuals'cross-dressing or 'drag'. Gender identity is not an attribute fixed by some physical characteristics, but it tends to be changed or expanded by some social factors over time. In short, it may be a flexible, plural, individual and self-introspective attribute. Movies present diverse types of gender identities, and in particular, the movie costumes specify them. In other words, the costumes may be model means expressing the gender identities, and the gender identities shown in the movies tend to be imitated, re-created or assumed by the aud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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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 문화적으로 인식되는 성인 젠더를 남성성, 여성성, 제3의 성으로 범주화하고 이를 영화 의상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사회 문 화적 접근의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하는 젠더 정체 성의 변화양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미「1930-1990년대 영화 의상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⑴」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고찰한바 있으며, II에서는 영화 의상에 나타난 제3의 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이러한 웃음을 자아내는 일탈적 크로 스드레싱은 금주령이 한창이던 192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Some Like It Hot(1959)』에 잘 나타난다. 이 영화는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 두 재즈 음악가 Tony와 Jerry가 갱들에게 쫓기면서 여성복을 착용한 채 여성 오케스트라에서 일하게 되면서 벌 어지는 해프닝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다. Tony는 스 스로를 Josephine으로 Jeny는 Daphne으로 부르고, 여성으로 가장하기 위해 활 모양의 입술과 웨이브 진 머리에 플래퍼 드레스와 클로쉐를 착용하여 20년대 여성의 대표적인 스타일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을 하고 있다<사진 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사회 문화적으로 인식되는 성인 젠더를 남성성, 여성성, 제3의 성으로 범주화하고 이를 영화 의상을 통해 고찰함으로써, 사회 문 화적 접근의 상호작용 속에서 변화하는 젠더 정체 성의 변화양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에 본 연구자는 이미「1930-1990년대 영화 의상에 나타난 젠더 정체성⑴」에서 남성성과 여성성을 고찰한바 있으며, II에서는 영화 의상에 나타난 제3의 성을 고찰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둘째, 영화에서 정체성은 인종, 계급, 젠더의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젠더 정체성으로 논의 대상을 제한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는 영화 의상에 표현된 제3의 성'을 성에 대한 인식이 변화 양상에 따라 일탈, 가 시화, 다원화로 구분하여 고찰하였다.
따라서 크로스 드레싱을 상대 성의 의복 착용이 요구되는 사회. 심리적 상황에 의한 것으로 제한하고, '유희적 크로스 드레싱', '정치적 크로스 드레싱', 드래 으로 구분하였다..
Robert Stoller는 크로스드레싱을 상대편의 성의 의복 착용이 요구되는 일련의 사회. 심리적 상황을 강조하는 것으로 제한하고, 상대편 성의 의복으로 야기되는 에로틱한 흥분인 페티시즘적 크로스드레 싱을 트랜스베스티즘으로 구분하여 사용하였으며, 남성 동성애자의 맥락에서 연극적 수행의 크로스드 레싱을 드랙(drag)으로 정의하였다. 또한 여성은 보 다 큰 사회적 자유를 누리기 위해서만 크로스드레 싱하므로 여성 트랜스베스티트는 존재하지 않으며, 트랜스베스티트는 자신들의 본질적인 성을 시험하기 위해 다른 성의 의상을 선택하기 때문에 그의 진정한 젠더 정체성은 바뀔 수 없다고 주장하였다.
미디어 문화에 관한 다양한 담론과 의상. 영화에 관한 다양한 국내외 문헌 및 선행연구논문, 인터넷, 영화와 패션에 관련된 잡지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였으며, 실증적 자료로 제시한 영화들은 자료선정의 타당성을 위해 다음과 같은 조건으로 설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셋째, 의복이 영화의 내러티브(narrative) 안에서 중요한 단서가 되는 영화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내용 구성이나 반전을 중심으로 하여 의복을 중요한 요소로 취급하지 않은 영화들은 제외하였다. 그리고 논의의 타당성을 위해 영화 평론가와 패션 이론가들에 의해 패션과 정체성에 영향을 크게 미쳤다고 논의되어온 영화들 중 가장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14편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첫째, 유성영화 시대의 도래라는 영화계의 일대 개혁과 함께 패션 문화에 영화가 큰 영향을 미치기 시작한 1930년대 이후에 제작된 서구 영화를 자료로 선택하였다.
성능/효과
1) 유희적인 남성의 크로스 드레싱은 남성의 크로 스드레싱이 여성의 크로스 드레싱보다 더 일탈적이고 비정상적인 것으로 여겨지기 때문에 관객의 웃음을 유발한다. 유희적 크로스 드레싱은 상대편의 성의 의복 착용이 요구되는 일련의 사회.
2) 정치적인 여성의 크로스 드레싱은 자유를 위한 갈망이나 경제적인 이유로 행해진 권익 운동의 일환으로, 여성은 크로스 드레싱을 통해 남성과 동등한 지위와 능력을 갖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영화에서 크로스 드레싱은 남성복을 착용해야만 남성과 동등한 가치 추구가 가능한 사회의 문제를 비판하는 기 능도 가지고 있다.
그러나 두 영화 모두 결말에서 여성 크로스드레 서들은 성과 일치하는 의복으로 복귀하는데, W Cutty'가 자신의 실체가 Laurel임을 밝히고, O'Neil이 미군 해군정보국(NIC)으로 되돌아가는 것은, 중요한 것은 남성으로 가장하여 완벽해 보이는 겉모습이 아니라 내면으로 다져진 능력이며 성공에 대한 열 정과 자신감이라는 사실을 확인 시켜 주고 있다.
따라서 크로스 드레싱을 본래의 성을 은폐하고 완전히 이성의 복장으로 가장하는 경우와, 양성의 특성이 소멸된 제3의 성'인 동성애자의 정체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90년대 초 게이 문화에서 시작된 이성 복장의 차림을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을 반영하고자 하는 남성 동성애자의 연극적 크로 스드레싱 현상을 드랙 (diag)으로 구분할 수 있다.
Doubtfire로 변장한 Daniel로 그의 변장술은 아내와 자녀들이 눈치채지 못할 정도로 완벽하다. 이 영화에서는 Daniel의 남동생인 게이 메이크업 아티스트 Frank를 등장 시켜 고무마 스크를 사용하는 보철술을 이용하여 Daniel을 Mrs. Doubtfire로 변장시키는 정교한 화장술을 보여주는 더), 이성으로 전환시키는 것이 이제 의복만으로 불 충분하며 화장, 미용 등의 세부적 측면까지 고려하게 되었음을 나타낸다.
후속연구
둘째, 서구의 영화에 편중하여 고찰하였으므로 한국의 젠더 정체성에 관한 연구가 미흡하므로, 한국의 영화의상을 대상으로 한 젠더 정체성에 관한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첫째, 젠더 정체성은 성, 계급, 인종의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고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성의 측면만으로 논의의 범위를 제한하였으므로 세 요소의 관련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연계시킨 다 중 복합적 연구가 필요하다.
첫째, 젠더 정체성은 성, 계급, 인종의 세 가지 요소 중 두 가지 이상이 복합적으로 작용되고 있으나 이 논문에서는 성의 측면만으로 논의의 범위를 제한하였으므로 세 요소의 관련성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한계가 있다. 따라서 후속 연구에서는 이러한 요소들을 연계시킨 다 중 복합적 연구가 필요하다.
참고문헌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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