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논문]2개 지역에서 소아의 급성 바이러스성 하기도염의 유행성에 관한 역학조사 Epidemiology of Acute Viral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 in Hospitalized Children in Two Different Areas of Korea원문보기
목 적 :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하기도염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이를 진단하는데는 역학적 진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의 바이러스성 급성 하기도염의 역학조사를 시행함으로써 지역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마산 파티마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바이러스 검출은 비인두 분비물을 통해 시행하였다. 두 병원간 원인 바이러스, 연령분포, 임상증상, 계절 유행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1)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는 208명(26.1%)였다. 바이러스 검출율은 삼성서울병원 21.9%, 마산 파티마병원 30.0%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연령분포는 2세 이하의 환아가 60.2%였으며 5세 이상의 환아는 12.8%이었는데 비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2세 이하의 환아가 90.0%였으며 5세 이상의 환자는 0.8%였다(P<0.05). 2)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RSV의 검출율이 높았고(72.3%),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influenza type A와 parainfluenza virus의 검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P<0.05). 3) 임상양상을 비교해 보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관기관지염과 폐렴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크룹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P<0.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 크룹은 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많았다. 폐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많았고, 기관기관지염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influenza virus-type A가 가장 많았다. 4) 두 병원 모두 RSV는 가을과 겨울, parainfluenza virus는 봄, influenza virus는 겨울과 봄에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고 adeonvirus는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두 병원의 바이러스의 유행시기, 임상양상에 따른 원인바이러스의 분포결과는 유사하였다. 각 바이러스의 검출률과 임상상의 분포 등에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지역적 차이보다는 주로 대상연령군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의 지역적 차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연령군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이고 지속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목 적 :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하기도염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이를 진단하는데는 역학적 진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의 바이러스성 급성 하기도염의 역학조사를 시행함으로써 지역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방 법 :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마산 파티마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바이러스 검출은 비인두 분비물을 통해 시행하였다. 두 병원간 원인 바이러스, 연령분포, 임상증상, 계절 유행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결 과 : 1)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는 208명(26.1%)였다. 바이러스 검출율은 삼성서울병원 21.9%, 마산 파티마병원 30.0%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연령분포는 2세 이하의 환아가 60.2%였으며 5세 이상의 환아는 12.8%이었는데 비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2세 이하의 환아가 90.0%였으며 5세 이상의 환자는 0.8%였다(P<0.05). 2)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RSV의 검출율이 높았고(72.3%),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influenza type A와 parainfluenza virus의 검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P<0.05). 3) 임상양상을 비교해 보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관기관지염과 폐렴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크룹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P<0.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 크룹은 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많았다. 폐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많았고, 기관기관지염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influenza virus-type A가 가장 많았다. 4) 두 병원 모두 RSV는 가을과 겨울, parainfluenza virus는 봄, influenza virus는 겨울과 봄에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고 adeonvirus는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결 론 : 두 병원의 바이러스의 유행시기, 임상양상에 따른 원인바이러스의 분포결과는 유사하였다. 각 바이러스의 검출률과 임상상의 분포 등에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지역적 차이보다는 주로 대상연령군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의 지역적 차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연령군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이고 지속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Purpose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of viral acute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ALRI) in two different areas of Korea. Methods : A total of 796 patients hospitalized for ALRI aged 15 years or less from June 2000 to June 2001 in Samsung Seoul hospital(SSH) and Masa...
Purpose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of viral acute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ALRI) in two different areas of Korea. Methods : A total of 796 patients hospitalized for ALRI aged 15 years or less from June 2000 to June 2001 in Samsung Seoul hospital(SSH) and Masan Fatima hospital(MFH) were enrolled. Viral etiologies were confirmed using nasopharyngeal aspirates. We compared etiologic agents, age distribution, clinical manifestations, and seasonal occurrence of viral ALRI between the two hospitals. Results : Virus was isolated in 208 patients(26.1%). The proportion of patients aged under 2 years in SSH was 60.2%, while those in MFH was 90.0%(P<0.05).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 was more prevalent in MFH, but adenovirus, influenza virus and parainfluenza virus were more prevalent in SSH(P<0.05). Croup and bronchiolitis occurred more frequently in MFH than in SSH(P<0.05). The most frequent viral pathogens causing bronchiolitis and croup were RSV and parainfluenza virus, respectively, in both hospitals. Adenovirus was the main cause of pneumonia in SSH, in contrast to RSV in MFH. In terms of tracheobronchitis, adenovirus was detected most frequently in SSH, whereas influenza virus-type A was mainly isolated in MFH. Similar pattern of seasonal occurrences of RSV, parainfluenza virus and influenza virus-type A was noted in both hospitals. Adenovirus was isolated sporadically throughout the study periods. Conclusion : Seasonal occurrence and clinical syndromes according to viral pathogens showed similar pattern in two areas. However, distribution of offending viruses was different, although this is mainly related to the different age distribution. An annual nationwide surveillance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viral epidemiology associated with respiratory illnesses in Korea.
Purpose : This study was performed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of viral acute lower respiratory tract infection(ALRI) in two different areas of Korea. Methods : A total of 796 patients hospitalized for ALRI aged 15 years or less from June 2000 to June 2001 in Samsung Seoul hospital(SSH) and Masan Fatima hospital(MFH) were enrolled. Viral etiologies were confirmed using nasopharyngeal aspirates. We compared etiologic agents, age distribution, clinical manifestations, and seasonal occurrence of viral ALRI between the two hospitals. Results : Virus was isolated in 208 patients(26.1%). The proportion of patients aged under 2 years in SSH was 60.2%, while those in MFH was 90.0%(P<0.05).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 was more prevalent in MFH, but adenovirus, influenza virus and parainfluenza virus were more prevalent in SSH(P<0.05). Croup and bronchiolitis occurred more frequently in MFH than in SSH(P<0.05). The most frequent viral pathogens causing bronchiolitis and croup were RSV and parainfluenza virus, respectively, in both hospitals. Adenovirus was the main cause of pneumonia in SSH, in contrast to RSV in MFH. In terms of tracheobronchitis, adenovirus was detected most frequently in SSH, whereas influenza virus-type A was mainly isolated in MFH. Similar pattern of seasonal occurrences of RSV, parainfluenza virus and influenza virus-type A was noted in both hospitals. Adenovirus was isolated sporadically throughout the study periods. Conclusion : Seasonal occurrence and clinical syndromes according to viral pathogens showed similar pattern in two areas. However, distribution of offending viruses was different, although this is mainly related to the different age distribution. An annual nationwide surveillance is necessary to understand the viral epidemiology associated with respiratory illnesses in 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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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각 나라에서는 계절 및 연도별 바이러스의 유행양상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여 진단과 치료 및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나 우리나라에서는 지역에 따른 차이나 전국적 규모의 역학조사가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저자들은 본 연구를 통해 두 지역에서의 바이러스성 하기도염 환아들을 대상으로 호흡기질환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바이러스 네 종류에 대한 계절 및 년도별 유행양상, 연령별 빈도, 임상 증상 등에 대한 지역간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바이러스에 의한 급성 하기도염은 병원에 입원하게 되는 가장 흔한 질병으로 이를 진단하는데는 역학적 진단이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이에 저자들은 서로 다른 두 지역에서의 바이러스성 급성 하기도염의 역학조사를 시행함으로써 지역간의 차이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급성 하기도염은 Denny와 Clyde가 분류한 방법을 사용하여 정의하였다1). 모든 대상의 환아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참조하여 연령, 성별, 임상양상, 원인 바이러스 유행양상에 대해 조사하였다.
05% trypsin-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를 이용하여 원심분리 및 세척하고 아세톤을 사용해 고정하였으며, 분리된 세포는 간접면역형광 염색을 하여 200배의 형광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양성반응은 각 well에서 2개 이상의 양성 세포가 있을 때로 하였다.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마산 파티마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바이러스 검출은 비인두 분비물을 통해 시행하였다. 두 병원간 원인 바이러스, 연령분포, 임상증상, 계절 유행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Influenza virus는 monkey kidney(MK)-2 cell을, parainfluenza virus는 Madin-Darby canine kidney(MDCK)-194 cell을 사용하여 배양하였으며, adenovirus, RSV 배양시와 같은 media를 사용하였다. 모든 바이러스는 우선 3일간 배양한 후 cytopathic effect 유무에 관계없이 간접면역형광 염색으로 확인하였다. 만약 3일간의 배양에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는 경우에는 7일간 더 배양하여 바이러스를 확인하였다.
, Temecular, CA, USA) kit를 사용하였다. 각각의 세포를 0.05% trypsin-EDTA(ethylene diamine tetraacetic acid)를 이용하여 원심분리 및 세척하고 아세톤을 사용해 고정하였으며, 분리된 세포는 간접면역형광 염색을 하여 200배의 형광현미경으로 관찰하였다. 양성반응은 각 well에서 2개 이상의 양성 세포가 있을 때로 하였다.
대상 데이터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서울지역의 삼성서울병원(356명)과 경상도 지역의 마산 파티마병원(440명)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비인두 분비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 각각 78명과 1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 하기도염은 Denny와 Clyde가 분류한 방법을 사용하여 정의하였다1).
검체는 5 French 경비관을 이용하여 비인두에서 채취한 후 수송배지에 담아 신속히 운반하였고 비인두 흡인물이 처리되기까지 4℃ 냉장고에 보관하였다. 검체가 얻어진 24시간이내에 분비물 0.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마산 파티마병원과 삼성서울병원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796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바이러스 검출은 비인두 분비물을 통해 시행하였다. 두 병원간 원인 바이러스, 연령분포, 임상증상, 계절 유행양상 등을 비교하였다.
Adenovirus나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는 human epidermoid carcinoma 세포군(HEp-2 cell)을 사용하며 10% fetal calf serum이 포함된 Eagles minimum essential medium(10% EMEM)으로 37℃에서 계대 배양하였다. Influenza virus는 monkey kidney(MK)-2 cell을, parainfluenza virus는 Madin-Darby canine kidney(MDCK)-194 cell을 사용하여 배양하였으며, adenovirus, RSV 배양시와 같은 media를 사용하였다.
Adenovirus나 Respiratory syncytial virus(RSV)는 human epidermoid carcinoma 세포군(HEp-2 cell)을 사용하며 10% fetal calf serum이 포함된 Eagles minimum essential medium(10% EMEM)으로 37℃에서 계대 배양하였다. Influenza virus는 monkey kidney(MK)-2 cell을, parainfluenza virus는 Madin-Darby canine kidney(MDCK)-194 cell을 사용하여 배양하였으며, adenovirus, RSV 배양시와 같은 media를 사용하였다. 모든 바이러스는 우선 3일간 배양한 후 cytopathic effect 유무에 관계없이 간접면역형광 염색으로 확인하였다.
2개 병원에 입원한 환아 총 796명을 검사하여 208명(26.1%)에서 바이러스가 배양되었고 평균연령은 18.9±25.6개월이었으며 남녀 비는 1.2 : 1이었다. 6개월 미만은 52명(25.
데이터처리
0) 통계 프로그램으로 처리하였다. 두 지역간의 연령군의 차이는 Co-chran-Mantel-Haenszel test를 이용하였고 바이러스의 분포와 질병분포의 차이는 multinominal logistic regression을 시행하였으며 P값이 0.05 이하인 경우를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정의하였다.
이론/모형
2000년 6월부터 2001년 6월까지 서울지역의 삼성서울병원(356명)과 경상도 지역의 마산 파티마병원(440명)에 급성 하기도염으로 입원한 환자 중 비인두 분비물을 채취하여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 각각 78명과 13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 하기도염은 Denny와 Clyde가 분류한 방법을 사용하여 정의하였다1). 모든 대상의 환아들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참조하여 연령, 성별, 임상양상, 원인 바이러스 유행양상에 대해 조사하였다.
바이러스를 동정하기 위한 간접면역형광 염색방법으로는 각각의 바이러스에 대한 단일 클론항체와 FITC-conjugated antibody를 포함하고 있는 Light Diagnostic Respiratory Panel 1(Chemicon International, Inc., Temecular, CA, USA) kit를 사용하였다. 각각의 세포를 0.
성능/효과
본 연구에서는 두 병원간에 연령군의 분포, 바이러스 및 질병의 분포에 있어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연령분포에 대해 살펴보면 전체 합계에서 연령 분포가 2세 이하의 환아는 86.
결론적으로 두 병원의 바이러스의 유행시기, 임상상에 따른 원인바이러스 분포결과는 유사한 분포를 보였으나 바이러스의 검출율 및 임상양상의 분포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주로 대상연령군의 차이로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두 지역의 각 1개 병원에서의 결과이고 대상의 연령군의 차이가 심하여 지역에 따른 차이나 유사성을 알아보기 어려워 비슷한 대상으로 전국적이고 지속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6%) 순이었다(Table 2). 두 병원을 비교했을 때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관기관지염과 폐렴이(P<0.05),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크룹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P<0.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가 가장 많았으나 폐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parainfluenza virus, RSV, adenovirus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고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많았다.
1) 바이러스가 배양된 환아는 208명(26.1%)였다. 바이러스 검출율은 삼성서울병원 21.
3) 임상양상을 비교해 보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관기관지염과 폐렴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크룹이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다(P 0.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 크룹은 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많았다.
동정된 바이러스는 대상 환아 208명 중 RSV가 117명(56.3%)으로 가장 많았고 parainfluenza virus는 42명(20.2%), influenza virus-type A가 28명(13.5%), adenovirus가 21명(10.0%)이었고 influenza virus-type B는 발견되지 않았다(Table 1). 삼성서울병원에서 배양된 바이러스 분포는 RSV가 29.
05). Adenovirus, influenza type A와 parainfluenza virus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상대적으로 검출율이 높았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P<0.05) (Table 1).
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가 가장 많았으나 폐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parainfluenza virus, RSV, adenovirus가 골고루 분포하고 있었고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많았다. 기관기관지염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influenza virus-type A와 parainfluenza virus가 많았다(Fig.
본 연구에서 두 병원간의 검출율의 차이가 났던 이유로서는 우선 검체를 채취하는 사람이 달랐던 점, 같은 방법이기는 하지만 검체 처리 및 두 지역의 병원에서 바이러스를 배양하는 사람이 달랐다는 점 등을 고려해야 한다. 또한 대상이 되었던 4가지 호흡기바이러스 이외의 다른 병원체인 rhino-virus, enterovirus와 같은 바이러스감염이나 세균성, 마이코프라스마 감염에 의한 감염의 가능성도 있다고 추정된다.
바이러스 분포를 보면 마산에서는 RSV가 더 많이 검출되는 반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와 influenza type A, parainfluenza virus가 상대적으로 많이 검출되었고, 임상양상에 있어서는 삼성서울병원에서는 기관기관지염과 폐렴이,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모세기관지염과 크룹의 분포가 더 높았다. 바이러스 분포나 임상양상에 있어서 두 병원간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로는 위생관리나 생활양상의 지역적 차이, 둘째로 각 병원의 입원기준의 차이, 셋째로는 각 병원의 연령군의 차이 등의 가능성을 들 수 있다.
8%를 차지하였다. 폐렴은 삼성서울병원에서는 parainfluenza virus, RSV, adenovirus가 비슷한 비율을 차지하고 있었고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여 다른 대부분의 연구8 ~ 10)과 달리 본 연구에서는 RSV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그러나 보고자에 따라서는 RSV가 폐렴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발표되어 있고11), 폐렴으로 진단된 환아의 24 ~ 54%를 차지한다고 알려져 있다1~11).
Parainfluenza virus 1형은 크룹이 유행하는 가을 겨울에 유행성으로 1 ~ 2년 주기로 나타나는데 비해 parainfluenza virus-type 3는 연중 일정하게 발생한다는 보고14)도 있고 국내의 다른 연구8~11)에 따르면 5월 전후로 유행성으로 발생한다는 보고도 있다. 저자들은 그 아형을 구분하지 않았으나 parainfluenza virus-type 3가 주로 발생하는 5, 6월에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본 연구에는 임상양상 중 크룹의 비율이 낮아 parainfluenza virus-type 1에 의한 유행양상보다는 폐렴의 주요 원인이 되는 parainfluenza virus-type 3의 발생양상을 반영한 것으로 생각된다.
1%)였다. 바이러스 검출율은 삼성서울병원 21.9%, 마산 파티마병원 30.0%였다. 삼성서울병원에서의 연령분포는 2세 이하의 환아가 60.
2) 마산 파티마병원에서는 RSV의 검출율이 높았고(72.3%),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influenza type A와 parainfluenza virus의 검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P 0.05).
05). 두 병원 모두 모세기관지염은 RSV, 크룹은 parainfluenza virus가 가장 많았다. 폐렴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RSV가 가장 많았고, 기관기관지염의 경우 삼성서울병원에서는 adenovirus, 마산 파티마병원은 influenza virus-type A가 가장 많았다.
4) 두 병원 모두 RSV는 가을과 겨울, parainfluenza virus는 봄, influenza virus는 겨울과 봄에 나타나는 양상을 보였고 adeonvirus는 연중 발생하는 양상을 보였다.
후속연구
바이러스 분포나 임상양상에 있어서 두 병원간의 차이가 생기는 이유로는 위생관리나 생활양상의 지역적 차이, 둘째로 각 병원의 입원기준의 차이, 셋째로는 각 병원의 연령군의 차이 등의 가능성을 들 수 있다. 특히 본 연구에서는 2세 이하의 연령군이 많았던 마산 파티마병원에서 RSV가 월등히 많이 검출되면서 RSV가 유발하는 모세기관지염의 비율이 높았던 반면 삼성서울병원에서는 상대적으로 5세 이상의 고 연령군이 많음으로 인해 다른 바이러스의 검출이 높았던 것 등을 원인으로 고려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두 병원의 바이러스의 유행시기, 임상상에 따른 원인바이러스 분포결과는 유사한 분포를 보였으나 바이러스의 검출율 및 임상양상의 분포에서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주로 대상연령군의 차이로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는 두 지역의 각 1개 병원에서의 결과이고 대상의 연령군의 차이가 심하여 지역에 따른 차이나 유사성을 알아보기 어려워 비슷한 대상으로 전국적이고 지속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각 바이러스의 검출률과 임상상의 분포 등에서는 차이를 보였는데 이는 지역적 차이보다는 주로 대상연령군의 차이에 기인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우리나라에서 바이러스성 호흡기감염의 지역적 차이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비슷한 연령군을 대상으로 한 전국적이고 지속적인 역학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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