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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모-태아 상호작용의 중요성, 태 담과 촉각적 자극의 중요성, 태아의 능력 및 임신 단계에 따른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과정에 관한 정보를 내용으로 하여 임신 3～4개월의 초임부에게 첫 태동 시부터 분만 전까지 매일 어머니가 휴식하는 동안 태아가 움직일 때마다 태아에게 말을 하면서("아기가 배를 차네"등), 복부를 쓰다듬거나 태아의 신체부위를 만짐으로 태아의 행동을 느끼도록 교육하는 것을 말한다.
- 그러므로, 본 연구는 태아의 움직임에 대한 어머니의 민감성을 증가시키기 위해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출산 전 모-태아 상호작용과 출산 후 4～6주에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시도하였다.
- 또한, 태아와 임신에 대한 행동이 분만 이후의 모아 상호작용에 대한 전조이므로(Wagner, et al., 1987), Barnard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을 임신기간의 모-태아 상호작용 과정에 적용하여, 모-태아 상호작용에 대한 정보제공과 교육을 포함한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 및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고자 하였다.
- 본 연구는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유사실험 연구로서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Blumer의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Barnard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을 근거로 하였다.
- 본 연구에서 이용한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의 교육은 초임부를 대상으로 하였기에 아직 태아와의 상호작용 경험이 없는 상태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에 대한 교육을 시작하게 되므로, 태아를 하나의 인격을 가진 인간으로 인식시키고 양방향성의 모-태아 상호작용에 초점을 두고 교육하고 교육자가 직접 시범을 보여 현실감 있게 하려고 노력하였다. 초임부들은 태아가 움직임으로 신호를 보내는 데에 대해 상당한 관심과 흥미를 보이고 시범을 보인 내용에 대해 직접 해보도록 하여 교육자료가 매우 효과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본 연구의 목적은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 및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는데 있다.
- 본 장에서는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 작용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와 본 연구의 중재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 그리고 간호학적 의의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
가설 설정
- 2) 대상자 할당 시 무작위 표출을 하지 못했다.
- 본 연구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을 Barnard(1978) 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에 적용하여, 어머니와 태아는 상호작용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태아가 움직임으로 신호를 보낼 때 어머니는 민감하게 반응해 줌으로써 태아는 점진적으로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래서 태동 후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마다 태아에게 태담을 통한 청각 자극과 복부를 쓰다듬는 등의 촉각 자극으로 어머니가 반응하고, 다시 피드백을 주게 하므로써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진 것을 볼 때,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태아의 움직임에 대한 어머니의 민감성과 함께 태아의 신호의 명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사려된다.
-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 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
-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
-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 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
제안 방법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은 모-태아가 하나의 상호작용 단위로서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지면 어머니는 태아에게 대화를 하면서 촉각적 자극을 제공하고, 태아는 움직임으로 반응하게 함으로써 태아에게 편안함을 제공하고 뇌발달을 촉진하여 지적, 창조적, 정신적 발달을 도모할 뿐 아니라 어머니와 태아와의 유대감을 형성케 하는 중요한 것임을 설명한 후, 첫 태동 시부터 분만 전까지 매일 어머니가 휴식을 취하는 동안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마다 적용하여 모-태아 상호작용에 따른 반응에 주의하도록 지시하였다. 2주 간격으로 태담 중심의 상호작용 증진 활동에 대한 수행정도를 전화로 확인하였으며, 분만 후 4～6주 째에 가정방문 하여 모-영아의 놀이 상호작용을 비디오로 촬영하였다.
- 가정방문을 하기 위해 산후 4주 째 전화로 편리한 방문일자와 시간을 확인한 후 연구자와 연구 조원이 함께 방문하여 수유 후 영아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비디오로 5～10분간 모-영아의 놀이 시 상호작용을 촬영하였다. 방문시 영아가 자는 경우에는 기다렸다가 깬 후 촬영하고, 깨지 않을 때는 다음 날 재차 방문하였다.
- 임신 3～4개월의 초임부가 산전간호를 받기 위해 내원했을 때, 본 연구자가 제작한 교육용 책자인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별적으로 20～30분간 교육하였다. 교육방법은 Barnard(1978)의 4가지 교육단계(사정, 정보의 교류, 수행, 피드백)에 맞추어 진행하였다.
-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독립변수로 보고 모-태아 상호작용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을 종속변수로 보았다.
- 실험처치는 태동 전인 임신 3～4개월의 초임부에게 1회로 20～30분간 개별적으로 교육하여, 태동 후 분만 전까지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의문점에 대한 상담을 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전화를 하였다.
- 그 초 임부들이 임신 36~38주 되었을 때, 연구자가 가정방문을 하여 설문지(모-태아 상호작용)를 작성하는 데에는 약 5분이 소요되었다. 또한 분만 후 초산모와 신생아 5쌍을 4주(1쌍), 5주(3쌍), 6주(1쌍)에 각각 가정 방문하여 놀이 시 모-영아의 상호 작용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데에는 평균 8분이 소요되었으며, 비디오 촬영 결과 놀이 시 모-영아의 움직임이 한꺼번에 잘 보이도록 할 것과 영아와 어머니의 얼굴 표정이 잘 보이도록 촬영 각도를 다양하게 조정하기로 하였다.
- 4개의 연구대상 병원의 산부인과 외래 간호사 1명과 연구조원이 차트를 통해 K시에 거주하면서 임신 3-4개월에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해 내원한 초 임부 중에서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먼저 대조군은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본 연구의 종속 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서, 스트레스 및 불안 정도를 측정하였다.
- 모-영아의 놀이 상호작용 분석은 실험군과 대조군을 구별하지 않고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연구자와 연구 조원이 함께 분석, 채점하였다. 채점이 끝난 후 일치되지 않는 항목에 대하여는 다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항목을 재검토하여 합의 후 결정하였다.
- 모-영아의 상호작용은 놀이 상황에서 쉽게 관찰될 수 있으므로, 이 때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및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작용 행동반응으로 측정하여 평가하였다. 모-영아의 상호작용 증진 효과로 인해 궁극적으로는 영아의 성장발달을 촉진시키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지만 본 연구에서는 제외하였다.
- 본 도구는 Holmes와 Rahe(1967)가 개발한 것으로서, 인간 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중에서도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요 사건을 사정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자가 번안하고 간호학 교수 2명과 영문과 교수 2명, 국문과 교수 1명이 문항 수정과 내용 타당도를 검토한 후 사용하였다. 최저 40점에서 최고 1360점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 본 도구는 Izard 등(1993)이 개발한 것으로, 연구자가 번역하고 간호학 교수 2명과 영문과 교수 2명, 국문과 교수 1명이 문항 수정과 내용 타당도를 검토한 후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에서 어머니의 연령과 교육수준에 차이가 있어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하고,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태아 상호작용을 비교하였다.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는 높았으나 유의한차이는 없었다.
- 본 연구의 설계는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 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유사실험 연구로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이다〈그림 2〉.
- 본 연구의 이론적 틀은 Blumer(1969)의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Barnard(1986)의 모-영아 상호작용 모델에 근거하여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 및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분석하는데 준거가 되는 이론적 틀을 구성하였다.
- 임신 36~38주에는 연구조원이 가정 방문하여 설문지를 배부 및 회수할 것임과 분만 후 4~6주에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을 관찰하기 위하여 가정방문할 예정임을 설명한 후 동의서를 받았다. 실험군은 임신 3～4개월에 산전진찰을 받기 위해 내원한 초임부에게 종속 변수에 영향을 미칠수 있는 정서, 스트레스 및 불안 정도를 측정하고, 개별적으로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에 관한 교육을 20～30분씩 실시하였다. 그리고 태동 후 2주 간격으로 수행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전화할 것이며 임신 36~38주에는 가정 방문하여 연구조원이 설문지를 배부 및 회수할 것임과 분만 후 4~6주에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을 관찰하기 위한 가정방문 예정날짜를 알려주고 동의서를 받았다.
- 실험처치는 연구자 혼자 하였으며 연구 조원에게는 실험군과 대조군을 비밀로 하여 이중차단장치가 유지될 수 있도록 하였다.
- 실험처치는 태동 전인 임신 3～4개월의 초임부에게 1회로 20～30분간 개별적으로 교육하여, 태동 후 분만 전까지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하게 하였다. 그리고 수행 여부를 확인하고 의문점에 대한 상담을 하기 위해 2주 간격으로 전화를 하였다.
- 예비조사 결과, 특히 대조군의 가정방문과 비디오 촬영을 꺼려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므로 협조를 얻기 위해 대조군에게도 촬영 후 아동 양육을 위한 내용을 교육해 주기로 하였으며 대상자 모두에게 영아용 옷을 증정하기로 하였다.
- 임신 36주에서 38주 사이에 실험군과 대조군에게 가정방문을 하여 모-태아 상호작용을 측정하고, 분만 후 4주에 전화로 약속을 한 후 6주 사이에 모영아 놀이상호작용을 비디오로 촬영하였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분석은 연구자와 연구 조원이 함께 분석, 채점하였는데 일치율은 93%였다.
- 임신 3～4개월의 초임부가 산전간호를 받기 위해 내원했을 때, 본 연구자가 제작한 교육용 책자인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개별적으로 20～30분간 교육하였다. 교육방법은 Barnard(1978)의 4가지 교육단계(사정, 정보의 교류, 수행, 피드백)에 맞추어 진행하였다.
- 자료수집 기간은 2001년 1월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였으며, 실험군과 대조군은 임신 3-4개월에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를 얻은 후 종속변수의 영향변수인 정서, 스트레스, 불안을 측정하고 실험군은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에 대한 교육을 20-30분 시행하였고, 태동후 2주 간격으로 전화로 상담과 지지를 하였다.
-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분석은 연구자와 연구 조원이 함께 분석, 채점하였는데 일치율은 93%였다. 자료수집에 사용된 도구는 모-태아 상호작용 척도(TYB),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척도(MIPIS), 정서 척도(DES-Ⅳ), 스트레스 척도(SRRS, SRLE), 불안 척도(S-A, T-A)였다.
- 모-영아의 놀이 상호작용 분석은 실험군과 대조군을 구별하지 않고 촬영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연구자와 연구 조원이 함께 분석, 채점하였다. 채점이 끝난 후 일치되지 않는 항목에 대하여는 다시 비디오 테이프를 보면서 항목을 재검토하여 합의 후 결정하였다.
- 측정 도구의 타당도, 신뢰도 및 측정 방법의 적절성(예: 비디오 촬영시간 등) 그리고 연구진행의 실행 가능성과 제한점을 확인하기 위해, 2001년 1월 30일에서 2월 5일까지 1개 종합 병원에서 산전진찰을 받기 위해 내원한 임신 3~4개월의 초임부 5명을 선정하여 연구의 취지를 설명한 후 설문지 작성과 본 프로그램 교육에 소요된 시간을 측정하였다. 설문지 작성에는 약 15분 소요되었으며 본 프로그램 교육에는 20~30분이 소요되었다.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1999년 8월부터 2000년 10월까지 대한태교연구회의 심포지움과 그 외 태교에 관한 강연에 참석하였으며, 선행연구들(Nelson, 1997; Carter-Jessop, 1981; Lindgren, 1997; Glover, 1984; Jacque, 1995)과 및 관련 문헌 (김창규, 박정순, 2000; 지쓰코 스세딕, 1999; Nelson, 1997; Verny, 2000; Verny & Kelly, 1981)을 고찰하여 본 연구의 목적에 맞게 정리하여 교육용 책자를 만들었다.
- 한편, 본 연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에서 연령과 교육수준에 차이가 있어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하고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과 하위영역인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영아의 상호작용행동, 모-영아 동시적 상호작용행동의 3영역을 비교하였다.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실험군의 점수가 대조군보다 전체 점수와 3영역 점수 모두 유의하게 높았고, 교육수준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와 하위 3영역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고졸과 대졸이상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 모두가 유의하게 높았다.
대상 데이터
- 4개의 연구대상 병원의 산부인과 외래 간호사 1명과 연구조원이 차트를 통해 K시에 거주하면서 임신 3-4개월에 산전 진찰을 받기 위해 내원한 초 임부 중에서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대상자를 선정하였다. 먼저 대조군은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본 연구의 종속 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정서, 스트레스 및 불안 정도를 측정하였다.
- 본 연구에 참여한 실험군은 40명, 대조군은 49명이었으나 이사, 유산, 조산, 기형, 산후 합병증(산후 우울, 고혈압 등)으로 최종적으로 연구에 참여한 대상자는 실혐군 26명, 대조군 24명이다.
- 본 연구의 대상 어머니는 실험군 26명, 대조군 24명으로 총 50명이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결혼 기간, 월수입, 종교, 유산경험, 유산횟수, 임신희망 여부, 직업 등의 일반적 특성은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K시에 소재하는 3개의 종합병원과 1개 산부인과 전문 병원을 방문한 초임부로서 다음과 같은 선정기준에 의하여 표집하였다.
-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Blumer의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Barnard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을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시의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외래에 내원하는 건강한 초임부로서 실험군 26명, 대조군 24명, 총 50명과 그 초임부의 아기로서 재태기간 37주 이상, 출생시 체중 2500g이상인 건강한 신생아 50명이었다.
- 일차적으로 연구자가 K시에 소재하는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의 기관장, 산부인과 과장, 간호부장, 외래 수간호사 등을 만나 연구 취지를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여 승낙을 받았다. 본 연구의 연구기간은 2001년 1월 30일에서 12월 20일까지 실시하였다.
- 측정 및 분석 관찰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연구자 및 연구조원의 훈련을 실시하였다. 연구조원은 10년간 산부인과 병실에서 근무하는 간호사로서 현재 석사과정 중에 있으며 연구자와 함께 모-영아의 놀이 상호작용척도(Mother-Infant Play Interaction Scale, MIPIS) 사용을 위한 행동분석에 대한 훈련을 받았다.
데이터처리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일반적 특성 및 중재 전 종속 변수의 영향요인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관찰값의 크기에 따라 χ2-검정 또는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동질성 검정에서 차이가 있는 항목인 연령은 공변수로 하여 ANCOVA로 분석하였으며,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로 분석하였다. 그리고 일반적 특성 및 중재 전 종속 변수의 영향요인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관찰값의 크기에 따라 χ2-검정 또는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 그리고 일반적 특성 및 중재 전 종속 변수의 영향요인에 대한 동질성 검정은 관찰값의 크기에 따라 χ2-검정 또는 Fisher's Exact test로 분석하였다. 동질성 검정에서 차이가 있는 항목인 연령은 공변수로 하여 ANCOVA로 분석하였으며,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중재 후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 검정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은 정규성을 만족하여 t-검정을 실시하였다.
- 중재 후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 검정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은 정규성을 만족하여 t-검정을 실시하였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은 정규성을 만족시키지 못하였으므로 Wilcoxon Rank Sum test로 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AS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전산 처리 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X2-검정 , Fisher's exact test로 동질성 검증을 실시하였으며, 동질성에 차이가 있는 것은 ANCOVA, t-검정으로 분석하였으며, t-검정, Wilcoxon Rank Sum test를 이용하여 두 군간의 중재 효과를 비교하였다.
- 동질성 검정에서 차이가 있는 항목인 연령은 공변수로 하여 ANCOVA로 분석하였으며,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t-검정으로 분석하였다. 중재 후 종속변수에 대한 실험군과 대조군의 차이 검정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은 정규성을 만족하여 t-검정을 실시하였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은 정규성을 만족시키지 못하였으므로 Wilcoxon Rank Sum test로 하였다.
이론/모형
- 본 도구는 Fazio(1990)의 Self-Talk Questionnaire를 Nelson 과 Fazio(1995)가 수정한 것을 번역하여 간호학과 교수 2명, 영문과 교수 2명, 국문과 교수 1명 등 전문가에게 문항에 대한 타당성과 우리말에 대한 적합성을 검토하여 작성하였다본 도구는 어머니와 태아와의 상호작용과 그 상호작용에 대한 어머니의 신념에 관한 내용인 18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최저 18점에서 최고 88점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모-태아 상호작용 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본 도구는 Spielberger 등(1970)이 개발하고 김정택(1978)이 번안한 것으로, 지속되는 성격 특질인 불안 정도를 사정하기 위한 것이다. 이 도구는 상태 불안, 기질 불안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각 20문항의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불안정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이란 어머니와 생후 4～6주된 영아와의 생물적, 무생물적 혹은 사회적 자극과 더불어 수유 후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모-영아의 일련의 상호작용행동 반응 및 조정을 의미한다(하영수, 1986; Walker, Crain, Thompson, 1986). 본 연구에서는 Price(1983)의 수유시 상호작용을 위한 모-영아 적응 척도(Maternal-Infant Adaptation Scale)에 근거해서 Thompson, Baird, Goodman 과 Bryant(1986)가 개발한 척도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5-10분간의 구조화되지 않은 놀이상황에서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 패턴,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 패턴,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작용 행동 패턴을 말한다.
- 본 연구에서의 모-태아 상호작용은 Fazio(1993) 의 자신에게 하는 말에 대한 질문지(Self-Talk Questionnaire)를 수정한 Nelson 과 Fazio(1995)의 태아에게 하는 말에 대한 질문지(Talking to Your Baby)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이 질문지는 18문항의 5점 척도로 측정한 점수를 말한다.
- 본 연구는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기 위한 유사실험 연구로서 비동등성 대조군 사후설계로 수행되었다. 연구의 개념적 기틀은 Blumer의 상징적 상호작용 이론과 Barnard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을 근거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K시의 3개의 종합병원과 1개의 산부인과 전문병원외래에 내원하는 건강한 초임부로서 실험군 26명, 대조군 24명, 총 50명과 그 초임부의 아기로서 재태기간 37주 이상, 출생시 체중 2500g이상인 건강한 신생아 50명이었다.
성능/효과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는 실험군이 87.65점으로 대조군 81.33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t= 2.085, P= 0.0425).
- 1) "대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1가설은 실험군 87.65점, 대조군 81.33점으로 지지되어 본 프로그램은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에 효과적이었다(t=2.085, P=0.0425).
- 2)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2가설은 실험군 73.35점, 대조군 53.29점으로 지지되어 본 프로그램은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증진에 효과적이었다(W=347.5, P=0.0001).
- 3)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1부가설은 실험군 46.73점, 대조군 36.17점으로 지지되어 본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증진에 효과적이었다(t=5.921, P=0.0001).
- 4)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라는 제 2부가설은 실험군 13.35점, 대조군 9.33점으로 지지되어 본 프로그램은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 반응 증진에 효과적이었다(t=5.736, P=0.0000).
- 5)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라는제 3부가설은 실험군 13.27점, 대조군 7.79점으로 지지되어 본 프로그램은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작용 행동반응 증진에 효과적이었다(t=7.940, P=0.0000).
- (1) 제 1 부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어머니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이 46.73점으로 대조군 36.17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지지되었다(t=5.922, P=0.001).
- (2) 제 2 부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영아의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이 13.35점으로 대조군 9.33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차이를 보여 지지되었다(t=5.736, P=0.0000).
- (3) 제 3 부가설, “실험군은 대조군보다 모-영아의 동시적 상호작용 행동반응 정도가 높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실험군이 13.27점으로 대조군 7.79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지지되었다(t=7.940, P=0.0000).
- 1) 실험처치시 촉각 자극의 빈도와 강도, 대화의 횟수 등은 일정하게 통제하지 못했다.
- 2) 아기는 대상 초임부의 아기로서 재태기간이 37주 이상이고, 체중이 2,500g 이상이며, 선천성 기형이나 출생 후 합병증이 없으며 Apgar 점수가 5분에 8점이상인 아기.
- 2)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한다.
- 3) 비디오 테이프를 분석할 때 주관성 개입을 배제할 수 없었다.
- 3)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한다.
-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적용한 실험군은 적용하지 않은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정도가 높을 것이다.”를 검정한 결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는 실험군이 73.35점으로 대조군 53.29점보다 높았으며 통계적으로도 유의한 차이를 보여 제 2가설은 지지되었다(W=347.5, P=0.0001).
-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는 높았으나 유의한차이는 없었다. 그리고 교육수준에 따라 실험군과대조군의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고졸과 대졸이상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는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두 경우 모두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실험군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으므로, 표본 수를 증가시켜 검정할 경우 본 프로그램의 효과로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가 실험군과 대조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리라고 사려된다.
- 실험군에서의 탈락자들은 전화 상담을 통해 태아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으며 직업이나 다른 일로 생활이 분주한 상태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 마지막 단계에서 무엇보다도 실험군과 대조군의 탈락률의 주된 원인은 우리나라의 정서 상 분만 후 4～6주는 산욕기로 가정 방문을 꺼리고, 어머니와 영아와의 놀이 시 상호작용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그리고 교육수준에 따라 실험군과대조군의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고졸과 대졸이상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는 높았으나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두 경우 모두 통계적으로는 유의한 차이는 없었지만 실험군이 더 높은 점수를 보였으므로, 표본 수를 증가시켜 검정할 경우 본 프로그램의 효과로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가 실험군과 대조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리라고 사려된다.
- 또한 교육의 지속적인 효과를 갖기 위해 태동 후 2주 간격으로 전화 상담을 실시하며 강화와 지지를 하여 상당한 효과가 있음을 알 수 있으며 지속적인 관리의 효과성은 실험군은 40명에서 26명으로 탈락률 45%, 대조군은 49명에서 24명으로 50%정도로 실험군 탈락률이 낮았다. 두 군 모두 탈락률이 높은 것은 임신 초기에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하였으나 분만 후에 아기의 출생과 이로 인한 생활의 변화로 생각이 변한 경우도 있었고, 예상치 않았던 미숙아나 기형아 분만, 산후 우울이나 고혈압 같은 분만 후 합병증으로 본 연구 대상자 선정기준에 벗어난 경우도 있었다.
- 또한 본 연구에서, 어머니가 태동이 느껴질 때 매일 2～3회 정도 태아에게 태담을 통한 청각 자극과 촉각 자극을 제공할 때, 특히 태아에게 친숙하고 좋아하는 그리고 애정이 듬뿍 담긴 어머니의 음성을 약 6개월 정도 들려주어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이 증진된 것으로 나타난 연구결과는, 출생전 어머니의 음성이 학습되어 출생 후에도 기억이 유지된 것으로 사료한다.
- 훈련기간은 2000년 3월 25일부터 5월 20일까지 8주간이었으며, 시간은 주당 4시간씩 총 32시간이 었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측정 및 분석에 대한 연구자간의 신뢰도를 검정한 결과, 3인의 연구자 간의 일치율은 93.0%였다.
- 본 연구에서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 작용 증진 프로그램은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임신 3기의 모-태아 상호작용과 분만 후 어머니의 영아에 대한 애정 있는 행동과 관계가 있음을 밝힌 Bloom(1995)의 연구결과와도 유사하다.
- 본 연구에서,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 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모-태아 상호작용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이제까지의 모아 상호작용에 대한 중재 후 효과를 본 연구들은 분만 전 간호중재로 산전에 미치는 효과를 검정하는 경우(정영숙, 2001), 분만전 중재를 실시하여 분만 후 효과를 검정하는 경우(Broussard & Rich, 1990; Carter-Jessop, 1981; Carson & Virden, 1984; Davis & Akridge, 1987; VandeCarr & Lehrer, 1988), 분만 후 중재를 실시 하여 그 이후 효과를 검정하는 경우(권미경, 1998;김미예, 1999; 한경자와 박영숙, 1985; 한경자 & Choi, 1986; Anderson, 1981; Riesch & Munns, 1984), 그리고 임신 3기에 중재를 실시하여 분만전 효과와 분만 후 효과를 검정하는 경우(김기영, 2000)이다. 본 연구에서는 임신 초기에 대상자 선정 및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으로 상담과 지지를 하여 임신 초기의 간호 중재가 분만 전 모-태아 상호작용과 더 나아가 분만 후 모-영아 상호작용에 미치는 효과를 동시에 검정하였다는 점에서는 큰 의의가 있다고 본다.
- 본 연구의 대상 어머니는 실험군 26명, 대조군 24명으로 총 50명이었다. 실험군과 대조군의 결혼 기간, 월수입, 종교, 유산경험, 유산횟수, 임신희망 여부, 직업 등의 일반적 특성은 두 군간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실험군과 대조군의 사회재적응평가 점수(SRRS)와 최근생활경험 점수(SRLE), 정서 점수(DES), 기질불안 및 상태불안 점수는 모두 두 군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그래서 대조군도 일반적인 상담을 내용으로 2주 간격으로 전화 상담을 하였다면 탈락률을 줄일 수 있었으리라 본다. 실험군에서의 탈락자들은 전화 상담을 통해 태아에 대한 관심도가 낮았으며 직업이나 다른 일로 생활이 분주한 상태였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연구 마지막 단계에서 무엇보다도 실험군과 대조군의 탈락률의 주된 원인은 우리나라의 정서 상 분만 후 4～6주는 산욕기로 가정 방문을 꺼리고, 어머니와 영아와의 놀이 시 상호작용을 비디오로 촬영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였던 것으로 확인되었다.
- 한편, 본 연구에서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 검정에서 연령과 교육수준에 차이가 있어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하고 교육수준은 교육수준별로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과 하위영역인 어머니 상호작용행동, 영아의 상호작용행동, 모-영아 동시적 상호작용행동의 3영역을 비교하였다.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실험군의 점수가 대조군보다 전체 점수와 3영역 점수 모두 유의하게 높았고, 교육수준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와 하위 3영역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고졸과 대졸이상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 모두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임신 동안 어머니와 태아와의 상호작용이 상상놀이(Leifer, 1977)가 되어 모아 관계가 안정되는 가장 민감한 시기인 분만 후 4～6주 동안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연령을 공변수로 처리한 결과, 실험군의 점수가 대조군보다 전체 점수와 3영역 점수 모두 유의하게 높았고, 교육수준에 따라 실험군과 대조군의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와 하위 3영역 점수를 비교한 결과에서도, 고졸과 대졸이상에서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점수 모두가 유의하게 높았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이 임신 동안 어머니와 태아와의 상호작용이 상상놀이(Leifer, 1977)가 되어 모아 관계가 안정되는 가장 민감한 시기인 분만 후 4～6주 동안까지 영향을 미친 결과로 해석할 수 있다.
-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 보면,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은 어머니의 민감성을 증가시키고 태아의 신호를 명료화시켜 모-태아 상호작용과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 증진에 매우 효과적인 중재임이 확인되었으므로, 간호실무에서는 임신 초기부터 간호중재 프로그램을 적용시킴으로써 건강한 모-태아 관계를 발달시켜 출생 후에도 건전한 모아관계를 촉진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리고 간호사의 독자적인 간호중재 방법으로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을 임부교실 등을 통해 보급시켜 나가도록 하는 전략도 필요하다고 본다.
- 본 도구는 Holmes와 Rahe(1967)가 개발한 것으로서, 인간 생활 중에 일어날 수 있는 일 중에서도 생활을 변화시킬 수 있는 주요 사건을 사정하기 위한 것으로 연구자가 번안하고 간호학 교수 2명과 영문과 교수 2명, 국문과 교수 1명이 문항 수정과 내용 타당도를 검토한 후 사용하였다. 최저 40점에서 최고 1360점의 범위를 가지며, 점수가 높을수록 스트레스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도구의 신뢰도는 Holmes와 Rahe(1967)의 연구에서는 Cronbach's α= .
후속연구
- 1) 태담과 촉각 자극의 모-태아 상호작용 증진 프로그램의 효과를 보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 2) 긍정적인 모아관계 형성을 위해 임신 초기부터 모-태아 상호작용을 포함하는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
- 4) 태담의 내용과 촉각적 자극의 종류에 따라 심리생물학적 차이를 보는 연구를 시도해 볼 필요가 있다.
- 본 연구에서 모-태아 상호작용을 Barnard(1978) 의 모아 상호작용 모델에 적용하여, 어머니와 태아는 상호작용을 유지하고 증진하기 위해 태아가 움직임으로 신호를 보낼 때 어머니는 민감하게 반응해 줌으로써 태아는 점진적으로 명확한 신호를 보낼 것이라고 가정하였다. 그래서 태동 후 태아의 움직임이 느껴질 때마다 태아에게 태담을 통한 청각 자극과 복부를 쓰다듬는 등의 촉각 자극으로 어머니가 반응하고, 다시 피드백을 주게 하므로써 실험군이 대조군보다 모-태아 상호작용 점수가 유의하게 높아진 것을 볼 때, 본 연구의 프로그램은 태아의 움직임에 대한 어머니의 민감성과 함께 태아의 신호의 명확성을 높일 수 있다고 사려된다.
- 연구 설계에서의 제한점은 중재 효과의 결과 변수로 측정한 모-태아 상호작용, 모-영아 놀이 상호작용은 사전 조사가 불가능하므로 종속 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인 스트레스, 정서, 불안만 측정하여 중재 전 실험군과 대조군의 동질성을 가정하고 중재효과 검정을 규명하였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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