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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목 적: 저자들은 무기폐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소아 환자들의 임상 양상, 기관지내시경 소견과 기관지내시경의 치료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 점액용해제는 약리 작용을 일으키는 데에 시간이 필요하므로 약물 투여 후 호흡물리요법을 병행함으로써 분비물이 배출되면 무기폐가 호전되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치료 효과가 있다는 판정을 2주 이내에 호전된 경우로 정의하였다. 이는 퇴원 후 1주에서 2주 사이의 외래 추적 관찰 기간동안 시행한 단순 흉부사진을 근거로 호전 유무를 판단했기 때문이며 대다수의 환자에서 일주일 이내에 무기폐가 호전되었다.
- 최근에는 무기폐의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의 사용이 증가하고 있고, 내과적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효과적이라는 보고들이 나오고 있다3-5). 우리나라에서는 아직 소아 무기폐에서 기관지내시경의 진단 및 치료적 유용성에 대한 보고가 없는 상태이며 이에 저자들은 무기폐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환아들의 임상 양상및 기관지내시경 소견과 무기폐에서 기관지내시경의 치료적 유용성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 단순 흉부 방사선 촬영이나 흉부 단층 촬영 소견을 근거로 무기폐의 발생 위치를 알아보았다. 무기폐는한 분절(segment)에만 국한되어 있는 경우도 있고 일부 환자에서는 한 엽이나 한쪽 폐 전체가 무기폐가 되기도 하였다.
- 대상 환아 66명 중 호흡물리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한달 이상 지속된 만성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43명, 우연히 발견되어 지속 기간을 알 수 없는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4명, 폐 환기 장애를 동반하거나 한 엽(one lobe)이상의 병변을 초래한 급성 광범위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19명이었다. 대상 환아의 의무기록과 방사선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아의 중앙 나이(median age)는 4세(1개월-17세)였으며 이 중 1세 미만의 영아는 12명이었고, 남아가 35명, 여아가 31명이었다.
- 방 법: 단순 흉부 방사선 촬영에서 한달 이상 지속된 만성 무기폐, 급성 광범위 무기폐, 또는 우연히 발견되어 지속기간을 알 수 없는 무기폐를 보여 진단및 치료 목적으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 받은 66명의 소아를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 기관지내시경 시행 후에도 대부분의 환아에게 경구용 점액용해제를 복용토록 하였으며 호흡물리요법도 지속적으로 시행하였다. 치료적 기관지내시경 후 무기폐의 호전 유무는 단순 흉부방사선촬영으로 평가하였다. 한달 이상 지속된 만성 무기폐의 경우에는 굴곡성 기관지내시경 시행 후 2주 이내에 무기폐가 호전된 경우를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치료적 처치에 의해 호전된 것으로 평가하였고, 급성 무기폐의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 후 2일 이내에 호전된 경우에 호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 굴곡성 기관지내시경(3C20, Olympus)은 기관지내시경실 혹은 중환자실에서 국소 마취 하에서 시행하였다. 폐렴과 연관되어 나타난 무기폐의 경우와 기도점막의 발적, 부종이나 다량의 기도 분비물 등 기도 염증의 소견이 보인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 시행 중에 기도 분비물을 흡인하고 생리 식염수를 이용하여 기관지 세척을 시행하였으며 일부 환아는 점액용해제인 MucomystⓇ(10% N-acetylcyteine) 3 mL를 병변이 있는 기관지내로 주입하였다. 기관지내시경 시행시 기관지내 흡인, 세척을 시행한 후 기관지내로 MucomystⓇ를 주입한 경우를 무기폐에 대한 치료적 처치를 한 것으로 정의하였다.
대상 데이터
- 1997년 4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삼성서울병원 소아과에 입원한 환자 중 단순 흉부방사선촬영에서 무기폐 소견을 보여 진단 및 치료 목적으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66명의 소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아 66명 중 호흡물리요법 등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한달 이상 지속된 만성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43명, 우연히 발견되어 지속 기간을 알 수 없는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4명, 폐 환기 장애를 동반하거나 한 엽(one lobe)이상의 병변을 초래한 급성 광범위 무기폐를 보인 경우가 19명이었다.
- 굴곡성 기관지내시경(3C20, Olympus)은 기관지내시경실 혹은 중환자실에서 국소 마취 하에서 시행하였다. 폐렴과 연관되어 나타난 무기폐의 경우와 기도점막의 발적, 부종이나 다량의 기도 분비물 등 기도 염증의 소견이 보인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 시행 중에 기도 분비물을 흡인하고 생리 식염수를 이용하여 기관지 세척을 시행하였으며 일부 환아는 점액용해제인 MucomystⓇ(10% N-acetylcyteine) 3 mL를 병변이 있는 기관지내로 주입하였다.
- 대상 환아의 의무기록과 방사선 소견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였다. 대상 환아의 중앙 나이(median age)는 4세(1개월-17세)였으며 이 중 1세 미만의 영아는 12명이었고, 남아가 35명, 여아가 31명이었다.
성능/효과
- 1%)에서 무기폐가 호전되었다. 4명은 기관지내시경 시행 직후 무기폐가 거의 완전히 소실되었고, 나머지 14명은 부분적인 호전을 보였다. 폐렴과 연관되어 무기폐가 발생했던 32명 중 23명에서 치료적 처치를 시행받았고, 이중 13명(56.
- 66명 중 53명에서 무기폐 발생의 직접 원인으로 추정되는 기저 질환이 동반되어 있었고 폐렴 후 발생한 무기폐가 32례(60.4%)로 폐렴이 무기폐 발생의 가장 흔한 기저 질환으로 나타났다(Table 1). 다른 기저 질환으로는 기관지내 결핵 4례를 포함하여 폐결핵과 동반되어 나타난 경우가 7례, 만성폐질환(기관지폐이형성증 1례, 신경근육질환에 동반된 반복 흡인성 폐렴 5례)과 동반되어 만성 무기폐가 발생한 경우가 6례, 수술 후 발생한 급성 무기폐가 4례, 기관지 천식과 동반되어 나타난 경우가 2례, 흉부 손상(교통사고)에 의한 경우가 2례였다.
- 결 론: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술을 시행받은 소아들에서 무기폐는 대부분 폐렴과 만성폐질환, 천식 등의 염증성 호흡기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였다. 기관지내 시경 소견상 이상 소견으로는 경도의 기관지 협착과 다량의 염증성 분비물 등의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으나 약 40%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였다.
- 결론적으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소아들에서 무기폐는 대부분 폐렴과 만성폐질환, 천식 등의 염증성 호흡기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였다. 기관지내시경 소견상 이상소견으로는 경도의 기관지 협착과 다량의 염증성 분비물 등의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으나 약 40%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였다.
- 기관지내시경 소견상 이상소견으로는 경도의 기관지 협착과 다량의 염증성 분비물 등의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으나 약 40%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였다.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은 소아에서도 무기폐의 진단에 유용하였고, 만성 무기폐나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치료에도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폐렴 후 발생한 지속적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결론적으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소아들에서 무기폐는 대부분 폐렴과 만성폐질환, 천식 등의 염증성 호흡기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였다. 기관지내시경 소견상 이상소견으로는 경도의 기관지 협착과 다량의 염증성 분비물 등의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으나 약 40%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였다.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은 소아에서도 무기폐의 진단에 유용하였고, 만성 무기폐나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치료에도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폐렴 후 발생한 지속적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결론적으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을 시행받은 소아들에서 무기폐는 대부분 폐렴과 만성폐질환, 천식 등의 염증성 호흡기질환과 동반되어 발생하였다. 기관지내시경 소견상 이상소견으로는 경도의 기관지 협착과 다량의 염증성 분비물 등의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으나 약 40%에서는 정상소견을 보였다.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은 소아에서도 무기폐의 진단에 유용하였고, 만성 무기폐나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치료에도 효과적임을 알 수 있었으며 특히 폐렴 후 발생한 지속적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유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 그밖에 기관지내시경에서 나타난 이상 소견으로는 선천성 기도 기형이 4례(기관 기관지 1례, 기관식도루와 동반된 기관지 내경의 전반적 감소 1례, 기관지 분지의 이상 2례), 기관연화증 또는 기관지연화증 3례, 기관지의 외인성 압박을 보인 경우가 2례로 나타났다. 기관지내시경에서 이상 소견을 보인 40명 중 5명은 염증성 기관지 협착과 동시에 기도 점막의 부종과 과다 분비물을 보이고 있었고, 1명은 점액 플러그와 기도 점막의 발적이 같이 관찰되었으며 3명은 기도 염증성 변화 외에 기관연화증이나 기관지연화증을 동반하였으며 1명은 기관지 분지의 이상과 함께 기관지 협착이 관찰되었다. 폐렴과 연관되어 발생한 무기폐 환아 32명의 기관지내시경 소견으로는 18례 (56.
- 본 연구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무기폐에서의 기관지내시경 소견으로는 약 40% 정도가 정상 소견이었고, 폐렴과 연관되어 발생한 무기폐의 경우에도 절반 정도가 정상 기도를 보였으며 무기폐를 일으킬 정도의 유의한 기도 폐쇄를 보인 경우는 적었다. 이것은 아마도 소아에서는 염증성 기도 점막부종과 분비물에 의해 기관지내시경이 접근할 수 없는 말초 소기도가 막혀서 발생한 무기폐가 폐쇄성 무기폐의 대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일 것이다7).
- 본 연구에서는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치료적 처치를 시행한 후 46%의 환자에서 호전을 관찰할 수 있어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이 지속적 무기폐나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치료에 유용함을 시사하였다. 특히 폐렴 후 발생한 무기폐의 경우에는 55% 이상의 높은 호전율을 보였는데, 이는 염증성 기도 분비물을 흡인에 의해 제거해 준 것과 기관지내시경상 정상 기도를 보인 경우라도 기관지내시경이 접근할 수 없는 말초 기도에 존재하리라 추정되는 염증성 분비물을 기도 내 점액 용해제 투여를 통해 호흡물리요법으로 배출되기 쉽게한 결과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 그 외에 선천성 기도 기형을 보인 4례와 기관연화증이나 기관지연화증 소견을 보인 경우가 3례 있었는데 이것들은 모두 간접적으로 무기폐의 발생과 지속에 관여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는 비록 소수이기는 하지만 무기폐의 원인으로서 기관지내결핵, 혈전, 외상 후에 발생한 기관지폐쇄 등을 발견할 수 있었으며, 따라서 굴곡성 기관지내시경이 소아 무기폐 환자에서 진단적으로도 유용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 하지만 환기장애를 동반한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호흡물리요법의 시행에 제약이 따르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치료적 기관지내시경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무기폐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천식의 병력은 없었으나 피부단자시험에서 집먼지진드기에 양성(4＋)을 보인한 환자의 경우 급격한 호흡곤란과 우측 전폐야에 걸친 무기폐가 발생하였다가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다량의 분비물을 제거한 후 무기폐가 거의 완전히 소실되고 임상증세가 호전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 폐렴과 같은 염증성 질환에 의해 기도의 점액섬모운동이 장애를 받게 되면 염증성 분비물이 소기도를 막아 쉽게 무기 폐가 발생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폐렴이 무기폐 발생의 가장 흔한 원인 기저 질환으로 나타났으며, 그외에 폐 결핵, 만성폐질환과 천식 등의 염증성 호흡기질환이 무기폐의 원인 질환으로 나타났다. 소아에서는 폐렴 치료 시에 적극적으로 호흡물리요법을 시행하여 무기폐의 발생을 예방하여야 할 것이며, 다른 염증성 폐질환의 치료에서도 무기폐의 발생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다.
- 7%)였으며 기도 점막의 부종과 과다 분비물, 기관지 협착 등의 염증성 변화가 역시 이상 소견의 대부분을 차지하였다. 치료적 목적으로 분비물의 흡입, 기관지 세척 및 N-acetylcystein(MucomystⓇ) 주입을 시행받은 39례 중 18례(46.1%)에서 무기폐가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호전되었고, 폐렴과 동반되어 나타난 무기폐의 경우에는 치료적 처치를 시행 받은 23명 중 13명(56.5%)에서 무기폐가 호전을 보였다.
- 5%)에서 무기폐가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호전되었다. 치료적 처치 후 무기폐의 호전을 보인 18명의 기관지내시경 소견은 정상 기도를 보인 경우가 18례 중 10례(55.5%)이었고, 이상 소견으로는 염증성 기도 변화가 대부분이었다(Table 5). 치료적 처지 후 호전을 보인 18명에서 무기폐의 기저 질환은 폐렴이 13례 (72.
- 4명은 기관지내시경 시행 직후 무기폐가 거의 완전히 소실되었고, 나머지 14명은 부분적인 호전을 보였다. 폐렴과 연관되어 무기폐가 발생했던 32명 중 23명에서 치료적 처치를 시행받았고, 이중 13명(56.5%)에서 무기폐가 부분적으로 혹은 완전히 호전되었다. 치료적 처치 후 무기폐의 호전을 보인 18명의 기관지내시경 소견은 정상 기도를 보인 경우가 18례 중 10례(55.
- 치료적 기관지내시경 후 무기폐의 호전 유무는 단순 흉부방사선촬영으로 평가하였다. 한달 이상 지속된 만성 무기폐의 경우에는 굴곡성 기관지내시경 시행 후 2주 이내에 무기폐가 호전된 경우를 기관지내시경을 통한 치료적 처치에 의해 호전된 것으로 평가하였고, 급성 무기폐의 경우에는 기관지내시경 후 2일 이내에 호전된 경우에 호전을 보인 것으로 평가하였다. 기관지내시경 시행 중이나 시행 후 합병증이 발생한 경우나 사망한 경우는 없었다.
후속연구
- 특히 폐렴 후 발생한 무기폐의 경우에는 55% 이상의 높은 호전율을 보였는데, 이는 염증성 기도 분비물을 흡인에 의해 제거해 준 것과 기관지내시경상 정상 기도를 보인 경우라도 기관지내시경이 접근할 수 없는 말초 기도에 존재하리라 추정되는 염증성 분비물을 기도 내 점액 용해제 투여를 통해 호흡물리요법으로 배출되기 쉽게한 결과라고 추정해 볼 수 있다. 그러나 점액용해제를 기도 내에 투여하는 방법이 생리식염수만으로 기관지 세척을 하는 경우보다 더 유리한지에 대해서는 환자대조군 연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이에 대한 연구는 아직 더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본 연구는 호흡 물리요법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급성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호흡물리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 또한 본 연구는 호흡 물리요법만 시행한 경우와 비교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급성 무기폐의 치료에 기관지내시경이 호흡물리요법보다 더 효과적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환기장애를 동반한 급성 광범위 무기폐의 경우에는 적극적인 호흡물리요법의 시행에 제약이 따르고 시간이 많이 걸리기 때문에 치료적 기관지내시경이 단시간에 효과적으로 무기폐를 호전시킬 수 있는 방법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에서도 천식의 병력은 없었으나 피부단자시험에서 집먼지진드기에 양성(4＋)을 보인한 환자의 경우 급격한 호흡곤란과 우측 전폐야에 걸친 무기폐가 발생하였다가 기관지내시경을 통해 다량의 분비물을 제거한 후 무기폐가 거의 완전히 소실되고 임상증세가 호전됨을 관찰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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