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전라북도지역의 어린이 예방접종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문제점을 알아보고 예방접종률과 접종 시기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방 법: 2000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북지역의 5세 이하의 소아 85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방법은 보호자의 면담과 예방접종수첩 등 의무기록을 근거로 이루어 졌다. 예방접종 종류에 따른 접종여부, 접종시기와 횟수, 접종장소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 과 : 1) 조사방법은 전체 850명 중 362명(43%)은 예방접종수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488명(57%)은 보호자의 기억을 통한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2) 전체 예방접종의 50.4%는 보건소에서, 44.3%는 개인의원에서, 5.3%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루어졌다. 기본접종인 BCG(49%), B형 간염(47%), DTaP(61%), MMR(55%), 일본뇌염(73%)은 보건소에서 주로 접종되었고, 수두(62%)와 Hib백신(88%)등 선별접종은 개인의원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다. 3) 예방접종률은 BCG는 99.2%, B형 간염은 93.5%, DTaP & TOPV는 96.1%로 비교적 접종률이 높았으나, 선별접종인 MMR은 83.7%, 수두는 72.5%, 일본뇌염은 50.2%, Hib는 15.8%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4)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은 B형간염은 88.4%, DTaP는 72.8%, 일본뇌염은 18.5%로 각각의 접종률인 93.5%, 94.6%, 50.2%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결 론 : 1세 미만에 실시하는 예방접종들의 접종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1세 이후에 실시하거나, 여러 차례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는 접종률과 적절성이 모두 낮았다. 특히, MMR, 수두, 일본뇌염, Hib 백신의 경우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예방하기에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예방접종기록을 표준화하고 전산화하며, 예방접종 기록을 초등학교 입학시에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평가와 이를 환류 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전라북도지역의 어린이 예방접종의 실태를 파악함으로써 문제점을 알아보고 예방접종률과 접종 시기의 적절성을 향상시키고자 하였다. 방 법: 2000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북지역의 5세 이하의 소아 850명을 대상으로 하였으며 조사방법은 보호자의 면담과 예방접종수첩 등 의무기록을 근거로 이루어 졌다. 예방접종 종류에 따른 접종여부, 접종시기와 횟수, 접종장소에 대해 조사하였다. 결 과 : 1) 조사방법은 전체 850명 중 362명(43%)은 예방접종수첩을 통해 이루어졌으며, 488명(57%)은 보호자의 기억을 통한 면담으로 이루어졌다. 2) 전체 예방접종의 50.4%는 보건소에서, 44.3%는 개인의원에서, 5.3%는 대학병원과 종합병원에서 이루어졌다. 기본접종인 BCG(49%), B형 간염(47%), DTaP(61%), MMR(55%), 일본뇌염(73%)은 보건소에서 주로 접종되었고, 수두(62%)와 Hib백신(88%)등 선별접종은 개인의원에서 더 많이 이루어졌다. 3) 예방접종률은 BCG는 99.2%, B형 간염은 93.5%, DTaP & TOPV는 96.1%로 비교적 접종률이 높았으나, 선별접종인 MMR은 83.7%, 수두는 72.5%, 일본뇌염은 50.2%, Hib는 15.8%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 4)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은 B형간염은 88.4%, DTaP는 72.8%, 일본뇌염은 18.5%로 각각의 접종률인 93.5%, 94.6%, 50.2%와 큰 차이를 보였다. 결 론 : 1세 미만에 실시하는 예방접종들의 접종률은 비교적 높았으나 1세 이후에 실시하거나, 여러 차례 추가접종이 필요한 경우는 접종률과 적절성이 모두 낮았다. 특히, MMR, 수두, 일본뇌염, Hib 백신의 경우 지역사회에서의 유행을 예방하기에는 아직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예방접종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부모들의 백신 접종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고, 예방접종기록을 표준화하고 전산화하며, 예방접종 기록을 초등학교 입학시에 제출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예방접종 사업에 대한 평가와 이를 환류 할 수 있는 감시체계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Purpose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obtain the vaccination rate and age appropriateness of vaccination in children under five years of age in Jeonbuk province. Methods : Eight hundred and fifty infants and children were enrolled in this study. Vaccination rate(Number of vaccinees/Number of subje...
Purpose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obtain the vaccination rate and age appropriateness of vaccination in children under five years of age in Jeonbuk province. Methods : Eight hundred and fifty infants and children were enrolled in this study. Vaccination rate(Number of vaccinees/Number of subjects), places of vaccination, age appropriateness of vacination were examined by either vaccine record review or interview with parents or guardians. Results : The salient features of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 All subjects were aged under five and mostly under two years of age(68.8%). Places of vaccination were health centers or subcenters( 50.4%), private clinics(44.3%), and general hospitals(5.3%). Routine vaccinations such as BCG, hepatitis B vaccine(HBV), diphtheria, tetanus, acellular pertussis(DTaP) and Trivalent Oral Polio Vaccine(TOPV), measles, mumps, rubella(MMR), and Japaneses B encephalitis(JBE) were vaccinated mostly in health centers or subcenters, while chickenpox(CHP) and haemophilus influenzae vaccines(Hib), which are not routine in Korea, were vaccinated in private clinics. The vaccination rates of BCG(99.2%), HBV(93.5%) and DTaP(96.1%) were very high. But those of MMR(83.7%), CHP(72.5%), JBE(50.2%), and Hib(15.8%) were lower than expected. Considering the age appropriateness of vaccination, some infants and children were not appropriately vaccinated(vaccination rate/age appropriateness of vaccine; HBV, 93.5%/88.4% : DTaP, 94.6%/73.1% : JBE, 50.2%/ 18.5%). Conclusion : The vaccination rate of BCG, HBV, DTaP and TOPV was very high, but MMR, CHP, JBE, and Hib vaccination rate was not high enough to be able to protect against epidemic. W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vaccinating children, and there is a need for a program that will enhance coverage for vaccines.
Purpose : This study was carried out to obtain the vaccination rate and age appropriateness of vaccination in children under five years of age in Jeonbuk province. Methods : Eight hundred and fifty infants and children were enrolled in this study. Vaccination rate(Number of vaccinees/Number of subjects), places of vaccination, age appropriateness of vacination were examined by either vaccine record review or interview with parents or guardians. Results : The salient features of the findings were as follows : All subjects were aged under five and mostly under two years of age(68.8%). Places of vaccination were health centers or subcenters( 50.4%), private clinics(44.3%), and general hospitals(5.3%). Routine vaccinations such as BCG, hepatitis B vaccine(HBV), diphtheria, tetanus, acellular pertussis(DTaP) and Trivalent Oral Polio Vaccine(TOPV), measles, mumps, rubella(MMR), and Japaneses B encephalitis(JBE) were vaccinated mostly in health centers or subcenters, while chickenpox(CHP) and haemophilus influenzae vaccines(Hib), which are not routine in Korea, were vaccinated in private clinics. The vaccination rates of BCG(99.2%), HBV(93.5%) and DTaP(96.1%) were very high. But those of MMR(83.7%), CHP(72.5%), JBE(50.2%), and Hib(15.8%) were lower than expected. Considering the age appropriateness of vaccination, some infants and children were not appropriately vaccinated(vaccination rate/age appropriateness of vaccine; HBV, 93.5%/88.4% : DTaP, 94.6%/73.1% : JBE, 50.2%/ 18.5%). Conclusion : The vaccination rate of BCG, HBV, DTaP and TOPV was very high, but MMR, CHP, JBE, and Hib vaccination rate was not high enough to be able to protect against epidemic. We should pay more attention to vaccinating children, and there is a need for a program that will enhance coverage for vaccin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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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설문조사와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예방 접종률과 연령에 따른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을 조사하였다. 예방접종률은 BCG, B형 간염, DTaP & TOPV의 경우 90% 이상으로 높았으나, MMR은 83.
그러나 이러한 예방접종사업의 확대에도 불구하고 그에 대한 평가나 문제점을 찾아내고 보완하여 사업의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하였다. 이에 저자들은 우리나라의 예방접종률과 함께 문제점을 알아보고 이를 보완하고자 본 연구를 시행하였다.
제안 방법
예방접종률은 접종시기에 포함되는 대상 소아의 수와 접종 받은 소아의 수를 통하여 구하였다.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은 접종횟수가 많은 예방접종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접종 횟수를 토대로 평가하였다. B형 간염의 경우 2개월 미만에서 적어도 1회 접종하거나, 2-7개월 사이 2회 이상, 8-60개월 사이 3회 이상 접종한 경우에 적절한 것으로 평가하였다.
예방접종률은 접종시기에 포함되는 대상 소아의 수와 접종 받은 소아의 수를 통하여 구하였다.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은 접종횟수가 많은 예방접종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접종 횟수를 토대로 평가하였다.
예방접종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 졌는지 평가하기 위해 각 예방접종별로 연령에 따른 적절한 접종횟수를 정하고 실제로 접종이 이루어진 시기를 조사하여 접종시기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B형 간염은 접종률(93.
조사 방법은 보호자의 기억을 근거로 한 면담과 예방접종수첩 등 의무기록 검토로 이루어 졌고, 각각의 예방접종에 대해 접종여부, 접종시기와 횟수, 접종장소를 조사하였다. 전체 850명 중 488명(57%)은 보호자면담을 통해 조사되었고 362명(47%)은 의무기록을 통해 이루어졌다.
대상 데이터
2000년 3월부터 6월까지 전북대학교병원, 원광대학교병원, 전주예수병원, 남원의료원, 정읍아산병원, 및 전라북도 시, 군 보건소를 방문한 5세 이하 소아 85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면역결핍환자나 면역억제제 치료를 받고 있는 경우, 진행성 신경계 질환이 있는 경우 등 일반적인 예방접종 금기인 소아는 대상에서 제외하였으며 전라북도 이외의 거주자도 제외하였다.
조사 대상 소아는 총 850명이었으며 연령 분포는 2개월 미만 4명(0.5%), 2-12개월 296명(34.8%), 13-24개월 285명(33.5%), 25-36개월 139명(16.4%), 37-48개월 82명(9.7%), 49-60개월 37명(4.4%)이었으며 7명은 연령을 표시하지 않았다(Table 1). 지역별 분포는 전주 349명(41.
성능/효과
예방접종이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 졌는지 평가하기 위해 각 예방접종별로 연령에 따른 적절한 접종횟수를 정하고 실제로 접종이 이루어진 시기를 조사하여 접종시기의 적절성을 평가하였다. B형 간염은 접종률(93.5%)에 비해 적절성도 88.4%로 비교적 높았다. 2개월 미만에서 1회 이상 접종한 경우는 100%였으며, 2-7개월에 2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87.
6%였다(Table 4, 7). DTaP는 접종률(94.6%)에 비해 적절성은 73.1%로 낮았으며 3-4개월에 1회 이상 접종한 경우는 89.9%, 5-6개월에 2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83.9%, 7-18개월에 3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86.6%, 19-60개월에 4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54%로 DTaP의 추가접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Table 5, 7). MMR은 접종률(83.
6%, 19-60개월에 4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54%로 DTaP의 추가접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Table 5, 7). MMR은 접종률(83.7%)과 적절성(83.7%)이 동일하였고, 일본뇌염은 접종률(50.2%)과 적절성(18.5%) 모두 낮았으며 24-35개월 사이 2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18.1%, 36-60개월 사이 3회 이상 접종한 경우가 18.8%였다(Table 6, 7). 그리고 예방접종 수첩과 같은 의무기록을 통해 조사한 경우와 보호자의 면담을 통해 조사한 경우의 적절성을 비교해 보면 B형 간염 94.
8%였다(Table 6, 7). 그리고 예방접종 수첩과 같은 의무기록을 통해 조사한 경우와 보호자의 면담을 통해 조사한 경우의 적절성을 비교해 보면 B형 간염 94.1%/84.2%, DTaP 85.8%/63.2%, MMR 91.0%/79.4%, 일본뇌염 41.3%/9.7%로 의무기록을 이용한 경우가 적절성이 높았으며 특히 DTaP와 JBE의 경우 의미있는 차이를 보였다(P<0.05)(Table 8).
예방접종률은 각각의 예방접종 시기에 포함되는 대상 소아 중 1회 이상 접종 받은 소아로 표시하였다. 기본접종 중 BCG는 99.2%, B형 간염은 93.5%, DTaP & TOPV는 96.1%로 접종률이 높았으며, MMR은 83.7%, 일본뇌염은 50.2%였고, 선별접종인 수두는 72.5%, Hib는 15.8%로 낮은 접종률을 보였다(Table 3).
예방접종 장소는 지역이나 예방접종의 종류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공공기관인 보건소나 보건지소 그리고 민간 병·의원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본 연구결과 전체 예방접종의 50.4%가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이루어졌으며 개인의원은 44.3%, 종합병원은 5.3%였다. 일반적으로 BCG, B형 간염, DTaP & TOPV, MMR, 일본뇌염 같은 기본예방접종은 주로 보건소나 보건지소에서 이루어졌으며 수두와 Hib 등 선별접종은 개인 의원에서 이루어졌다.
예방접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방식으로 전염되는 감염병은 예방접종률을 90% 이상 유지시킴으로서 자연 감염을 차단시킬 수 있는 군집면역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그 외의 전파경로를 갖고 있는 감염병은 이들 질환의 역학적 자료에 근거한 예방접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 본 연구에서 MMR의 접종률은 83.7%로 지역사회의 유행을 예방하기에는 현저히 낮은 수준이었고, 이러한 낮은 접종률로 인하여 2000년과 2001년 같은 홍역의 대유행이 초래되었으리라 생각된다. 일본뇌염의 경우 접종률이 낮은 것은 접종시작 시기가 3세 이후 소아에서 12-24개월로 변경되었으나 이에 대한 홍보가 잘 이루어지지 못했기 때문이며, Hib의 경우 접종률이 15.
8%로 매우 낮았는데 이는 전북지역에서 1999년 이후 지속된 뇌수막염에 대한 역학적 연구로 인해 접종을 자제해왔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연령에 따른 예방접종의 적절성은 B형 간염의 경우 접종률은 93.8%로 높았으나 적절하게 접종된 경우는 88.4%로 낮았으나 다른 예방접종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높았고, DTaP는 접종률(96.1%)에 비해 적절성은 72.8%로 현저히 낮았다. MMR은 접종률이 83.
본 연구는 설문조사와 의무기록 검토를 통해 예방 접종률과 연령에 따른 예방접종 시기의 적절성을 조사하였다. 예방접종률은 BCG, B형 간염, DTaP & TOPV의 경우 90% 이상으로 높았으나, MMR은 83.7%였으며, 수두는 72.5%, 일본뇌염은 50.2%, Hib는 15.8%로 낮았다. 예방접종의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사람과 사람간의 전파방식으로 전염되는 감염병은 예방접종률을 90% 이상 유지시킴으로서 자연 감염을 차단시킬 수 있는 군집면역을 지속적으로 활용하고, 그 외의 전파경로를 갖고 있는 감염병은 이들 질환의 역학적 자료에 근거한 예방접종이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1).
조사방법 중 의무기록(예방접종수첩)을 통한 경우가 구두진술에 의한 경우보다 접종률과 접종의 적절성이 높았다. 예방접종수첩을 잘 보관하는 것이 예방 접종을 열심히 받는 행태를 대변한다는 주장도 있고, Clark 등3)은 설문조사로 보고된 MMR 접종률은 87.
후속연구
그러나 조사대상의 43%는 예방접종수첩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편견을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조사 방법에 따라 접종률이나 접종시기의 적절성에서 차이를 보였을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서는 1세 이전에 2회의 홍역예방접종을 맞히는 등 이해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어 앞으로 예방접종 실태에 대한 연구는 반드시 예방접종 수첩이나 의무기록에 근거해서 이루어져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예방접종 수첩은 부모들에게 자녀의 예방접종을 잊지 않고 시행할 수 있도록 모든 병·의원과 보건소에서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최근 홍역의 대유행을 계기로 초등학교 입학시 홍역예방접종 증명서를 제출하도록 규정한 결과 초등학교 입학생의 99% 이상이 2차 홍역 예방접종을 받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입학시 홍역 뿐만 아니라 모든 예방접종에 대한 확인서를 제출하게 함으로써 예방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아울러 의료계에서도 이를 뒤받침 하기 위하여 백신접종 기록을 일원화하고, 전산화하여 기록 제출이 가능하도록 준비를 하여야 하겠다.
예방접종률을 알기 위해서는 전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신고를 의무화하거나, 예방접종 감시 체계를 수립하여 접종률을 추정할 수 있는 일상적 정보 수집이 이루어지면 어렵지 않게 비교적 정확한 접종률을 알 수 있다. 또한 미국의 경우와 같이 학교보건법에 따라 초등학교 입학시 예방접종기록 제출을 의무화하게 되면 좀더 정확한 자료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접종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2).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예방접종 기록이 전산화되어 있지 않을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입학 시에도 예방접종 기록의 제출이 의무화 되어 있지 않으므로 정확한 예방접종률을 알기는 어렵다.
그러나 벌금을 내게 하는 것은 효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6). 아울러 백신접종기록을 전산화하므로써 접종일자를 넘겼을 때 자동적으로 접종을 권고하는 전화나 엽서를 보내는 방법도 효과적이며 지역의 가정방문간호사가 예방접종을 홍보하고 직접 접종하는 방안도 접종률을 높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많은 나라들이 학교 입학시 예방접종 기록 제출을 의무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제도가 예방접종률을 높인 것으로 확인되어 이를 확대하고 있다7-9).
그러나, 현재 예방접종의 약 50%를 민간 병, 의원에서 담당하고 있는 실정이므로 보건소 뿐만 아니라 이들 병·의원과도 전산화시스템이 서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보완이 필요하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법적, 제도적 노력 없이는 현재의 예방접종률을 높이기는 어려울 것으로 생각되며, 앞으로 예방 접종률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이러한 백신 접종률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감시체계를 개발하여 운행하는 것도 중요하리라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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