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해안사구의 발달이 탁월한 충청남도 태안군의 학암포, 천리포, 만리포, 몽대포, 몽산포, 삼봉, 서천군의 송림리를 선정하여 해빈과 해안사구를 구성하는 물질의 특성과 공급원, 고사구와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청남도 해안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비롯하여 육지가 바다로 돌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선의 출입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랜드에 의해 분리된 만입으로는 파랑의 작용이 비교적 활발하게 미치므로 해빈이 발달한다. 해빈의 모래는 서풍 계열의 바람에 불려 해안사구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 지역에서는 연중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온다. 본 연구 지역에 분포하는 해빈과 해안사구는 거의 대부분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운모, 중광물도 포함한다. 학암포 해수욕장의 경우 석영 72.6%, 장석 20.3%, 운모 3.3%이고 이 밖에 각섬석, 녹렴석, 전기석, 지르콘, 기타 철산화물이 소량 포함되었다. 충청남도 해안은 모래가 부족한 편이며 화강암 기원의 것을 제외하면 입도가 아주 작고 원마도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래의 이동 거리가 길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모래부족은 해빈의 침식과 해안선의 후퇴로 나타난다. 본 연구 지역의 해안사구는 플라이스토세의 고사구충을 기반으로 발달하였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의 서해안에서 해안사구의 발달이 탁월한 충청남도 태안군의 학암포, 천리포, 만리포, 몽대포, 몽산포, 삼봉, 서천군의 송림리를 선정하여 해빈과 해안사구를 구성하는 물질의 특성과 공급원, 고사구와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충청남도 해안은 태안반도와 안면도를 비롯하여 육지가 바다로 돌출한 지역을 중심으로 해안선의 출입이 심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헤드랜드에 의해 분리된 만입으로는 파랑의 작용이 비교적 활발하게 미치므로 해빈이 발달한다. 해빈의 모래는 서풍 계열의 바람에 불려 해안사구를 이루고 있다. 본 연구 지역에서는 연중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온다. 본 연구 지역에 분포하는 해빈과 해안사구는 거의 대부분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운모, 중광물도 포함한다. 학암포 해수욕장의 경우 석영 72.6%, 장석 20.3%, 운모 3.3%이고 이 밖에 각섬석, 녹렴석, 전기석, 지르콘, 기타 철산화물이 소량 포함되었다. 충청남도 해안은 모래가 부족한 편이며 화강암 기원의 것을 제외하면 입도가 아주 작고 원마도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다. 이는 모래의 이동 거리가 길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모래부족은 해빈의 침식과 해안선의 후퇴로 나타난다. 본 연구 지역의 해안사구는 플라이스토세의 고사구충을 기반으로 발달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geomorphic processes of beach and sanddune development in the Chungcheong-Namdo Province. The sands consist mainly of quartz and feldspar with lesser amounts of mica and other heavy minerals. With the exception of those from the granite, the sands have a v...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geomorphic processes of beach and sanddune development in the Chungcheong-Namdo Province. The sands consist mainly of quartz and feldspar with lesser amounts of mica and other heavy minerals. With the exception of those from the granite, the sands have a very fine texture. Another characteristic of the sand grains is low degrees of roundness and grading indicating that source areas for the material were in the vicinity of the accumulating field. Over the years, the beaches have receded as a response to the decreasing amount of depositional materials. The driving force for the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coastal dunes in the study area is dominant winds from the center of the Siberian High. To some extent, the erosion of coastal dunes has been a global phenomenon. The degradation process occurred most actively when spring tides attacked beaches, berms, and foredunes. The relief and shape of present-day coastal dunes is determined initially by the Pleistocene strata underneath. From the fact that the strata contained traces of frozen structure, it can be inferred that sediment once experienced the process of soil formation.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the geomorphic processes of beach and sanddune development in the Chungcheong-Namdo Province. The sands consist mainly of quartz and feldspar with lesser amounts of mica and other heavy minerals. With the exception of those from the granite, the sands have a very fine texture. Another characteristic of the sand grains is low degrees of roundness and grading indicating that source areas for the material were in the vicinity of the accumulating field. Over the years, the beaches have receded as a response to the decreasing amount of depositional materials. The driving force for the formation and transformation of coastal dunes in the study area is dominant winds from the center of the Siberian High. To some extent, the erosion of coastal dunes has been a global phenomenon. The degradation process occurred most actively when spring tides attacked beaches, berms, and foredunes. The relief and shape of present-day coastal dunes is determined initially by the Pleistocene strata underneath. From the fact that the strata contained traces of frozen structure, it can be inferred that sediment once experienced the process of soil form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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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그러나 이에 대한 이제까지의 연구는 접근 방법이 제한적이고 그 주제가 단편적이었으며 해빈에 비해 해안사구가 현저하게 발달한 원인도 충분히 밝히지 못했다. 이에 충청남도의 해빈과 해안사구를 종합적으로 조사하여 구성 물질의 특성과 공급원, 고사구와의 관계를 밝히는 것을 연구 목적으로 삼았다.
가설 설정
본 연구에서는 해안사구의 적색 모래층을, 고사구' 로 규정하였다. 고사구는 토양색과 고화도, 미립물질의 함량 등에서 현세 (Holocene)에 쌓인, 현생사구, 와판이하게 구별된다.
제안 방법
그러나 본격적인 조사는 1995년 6월부터 시작되었고 2001년 8월까지 총 90여 회의 답사가 시행되었다. 국내의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외국의 해빈과 해안사구에 대한 답사도 병행하였다. 일본의 돗토리[鳥取]와 쿠주쿠리하마[九十九里浜]는 1996년 12월, 태국의 파타야(pattaya)와 영국의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지방은 1999년 7월에 각각 답사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바람 장미는 최대풍속 5m/sec 이상의 바람에 대한 16방위의 풍향별 빈도를 횟수 또는 백분율로 나누어 표시하였다.
각 그림의 바람장미는 서산 기상대와 보령기상관측소, 군산 기상대에서 1968년 1월부터 1991 년 12월까지(단, 보령은 1973년 1월부터 1991년 12 월까지)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다. 바람 장미를 작성하는 데는 사구의 형성, 발달, 침식과 같은 지표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풍속 5m/sec 이상의 바람, 즉 강풍만을 골랐다.
대상 데이터
25mm)가 차지하는 비율은 해빈이 40-66%, 해안사구가 43-68%이다. Table 1은 삼봉 해안의 해빈과 사구에서 채취한 퇴적물을 체질 분석한 자료이다.
10-12는 충청남도의 해안지방에 위치한 관측소의 바람장미를 전년과 1월, 8월로 대비시켜 표현한 것이다. 각 그림의 바람장미는 서산 기상대와 보령기상관측소, 군산 기상대에서 1968년 1월부터 1991 년 12월까지(단, 보령은 1973년 1월부터 1991년 12 월까지) 관측한 자료를 토대로 작성하였다. 바람 장미를 작성하는 데는 사구의 형성, 발달, 침식과 같은 지표의 변화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최대풍속 5m/sec 이상의 바람, 즉 강풍만을 골랐다.
그리고 기원이 다른 두 가지의 모래, 즉 섬장암 기원의 붉고 굵은 모래와 편암 기원의 밝고(회백색) 가는 모래가 동시에 관찰된다. 몽산포 해수욕장의 헤드랜드(headland)는 바로 북쪽에 위치한 포구인 몽대포와의 사이에 자리하는데 섬장암(syenite)으로 이루어졌다(Fig. 2).
본 연구 지역은 충청남도의 태안반도에서 금강하구에 이르는 해안으로 태안군과 서산시, 보령시, 서천군의 4개 시, 군에 속해 있다. 이곳의 해안으로는 대규모의 하천이 유입하지 않는다.
국내의 다른 지역은 물론이고 외국의 해빈과 해안사구에 대한 답사도 병행하였다. 일본의 돗토리[鳥取]와 쿠주쿠리하마[九十九里浜]는 1996년 12월, 태국의 파타야(pattaya)와 영국의 이스트앵글리아(East Anglia) 지방은 1999년 7월에 각각 답사하고 자료를 수집하였다.
해빈과 해안사구의 모래는 각 단위 지형을 대표한다고 판단되는 것 중에서 임의로 표품을 채취하였다. 해안사구는 삽으로 트렌치(trench)를 파서 노두를 관찰하는 한편 트렌치에서도 표품을 채취하였다.
성능/효과
1. 해빈과 해안사구는 거의 대부분 석영과 장석으로 이루어졌으며 약간의 운모와 중광물도 포함한다. 학암포 해수욕장의 경우 석영 72.
1: 50, 000 지형도는 정밀작업에 적합하지 않았다. 1: 5, 000 국가기본도는 기복의 확인에는 유용하였지만, 구체적으로 해빈과 해안사구의 분포도 작성에 이용한 것은 1:25,000 지형도였다. 1:250, 000 대전 도폭지질도와 1 : 50, 000 대산, 이곡, 모항, 서산, 서천 도폭 지질도는 연구 지역의 암석의 분포와 모래의 공급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1: 5, 000 국가기본도는 기복의 확인에는 유용하였지만, 구체적으로 해빈과 해안사구의 분포도 작성에 이용한 것은 1:25,000 지형도였다. 1:250, 000 대전 도폭지질도와 1 : 50, 000 대산, 이곡, 모항, 서산, 서천 도폭 지질도는 연구 지역의 암석의 분포와 모래의 공급원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2. 해안에는 모래가 부족한 편이며 화강암 기원의 것을 제외하면 입도가 아주 작고 원마도가 불량한 것이 특징이다. 모래 부족은 해빈의 침식과 해안선의 후퇴를 초래한다.
3. 해안사구는 플라이스토세의 고사구층을 기반으로 발달하였다. 최후 간빙기에 해안 퇴적층을 형성하고 있던 현재의 고사구는 최후 빙기를 거치면서 적황색 [yellowish red (5YR 4/6)]을 띠는 세립질 모래와 실트, 점토의 미립물질 집적층으로 바뀌었다.
4. 최대풍속 5m/sec 이상의 바람은 대체로 북서쪽 내지 남서쪽에서 불어오는 서풍 계열의 비율이 탁월하다. 본 연구 지역으로는 겨울철의 북서풍을 제외하면 연중 남서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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