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투석 환자와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의 삶의 질 비교연구 The Comparison Study of Quality of Life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ve or Anxious Psychiatric Patients원문보기
연구목적: 본 연구는 혈액투석요법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들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비교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정신의학적 요인을 조사하여 향후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 법: 신장내과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 33명과 정신과 외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심리평가도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인구통계학적 자료를 포함한 설문지와 WHO에서 고안한 한국판 삶의 질 척도의 간편형(K-WHOQOL-BREF), 우울증 자가평가 척도인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불안 자가평가 척도인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를 이용하였다. 결 과: 혈액투석 환자군은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삶의 질 척도 중 심리건강 항목에서 삶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안수준은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서 더 낮았다. 반면에 우울수준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 삶의 질 중에서 특히 심리건강 항목과 불안수준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혈액투석 환자군이 전반적인 삶의 질과 우울수준에서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일반인구의 우울과 불안의 유병율보다 높은 비율의 우울과 불안을 보였다. 이는 혈액투석 환자군을 대상으로 정신의학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연구목적: 본 연구는 혈액투석요법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들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의 삶의 질을 비교하고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정신의학적 요인을 조사하여 향후 환자 치료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방 법: 신장내과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 33명과 정신과 외래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 34명을 대상으로 심리평가도구를 실시하였다. 연구도구는 인구통계학적 자료를 포함한 설문지와 WHO에서 고안한 한국판 삶의 질 척도의 간편형(K-WHOQOL-BREF), 우울증 자가평가 척도인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불안 자가평가 척도인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를 이용하였다. 결 과: 혈액투석 환자군은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에서는 차이가 없었으나,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들에 비해서 삶의 질 척도 중 심리건강 항목에서 삶의 질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불안수준은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서 더 낮았다. 반면에 우울수준은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결 론: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 삶의 질 중에서 특히 심리건강 항목과 불안수준에서 더 나은 결과를 보였다. 그러나 혈액투석 환자군이 전반적인 삶의 질과 우울수준에서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유사한 결과를 보였으며 일반인구의 우울과 불안의 유병율보다 높은 비율의 우울과 불안을 보였다. 이는 혈액투석 환자군을 대상으로 정신의학적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정신과적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해준다.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 and compare it with those of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Methods: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n=33)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n=34) was evaluated. we performed Korean Version ...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 and compare it with those of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Methods: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n=33)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n=34) was evaluated. we performed Korean Version of WHO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WHOQOL-BREF),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to both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Results: The WHOQOL mean scores showed no differences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mong WHOQOL domains, psychological domain score of WHOQOL was significantly high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in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nxiety score of hemodialysis patient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while depression score showed no difference. Conclusion: These results show that psychological domain score of WHOQOL was higher and anxiety score was low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in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tal QOL and depression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nd the prevalences of depression and anxiety were high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those of general population. This suggest that hemodialysis patients need more specialized help for psychiatric problems.
Objective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valuate the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 and compare it with those of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Methods: Quality of life in hemodialysis patients(n=33)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n=34) was evaluated. we performed Korean Version of WHO Quality of Life Scale Abbreviated Version(WHOQOL-BREF),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State-Trait Anxiety inventory(STAI) to both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Results: The WHOQOL mean scores showed no differences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mong WHOQOL domains, psychological domain score of WHOQOL was significantly high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in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nxiety score of hemodialysis patients was significantly lower than that of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while depression score showed no difference. Conclusion: These results show that psychological domain score of WHOQOL was higher and anxiety score was low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in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However,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otal QOL and depression between hemodialysis patients and depression or anxiety patients, and the prevalences of depression and anxiety were higher in hemodialysis patients than those of general population. This suggest that hemodialysis patients need more specialized help for psychiatric proble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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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혈액투석요법을 받고 있는 말기 신부전증 환자들의 우울, 불안의 정도와 특성 및 삶의 질을 평가하고 이를 우울 또는 불안장애로 치료받고 있는 정신과 환자들과 비교하여 혈액투석요법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특이적인 정신의학적 요인을 밝힘으로써 향후 혈액투석요법 중인 말기신부전 환자의 치료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는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우울, 불안의 정서적 요인과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비교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혈액투석요법 중인 환자군의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군과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두 집단 모두에서 BDI점 수, STAI 점수가 높을 수록 삶의 질은 낮게 나타났다.
제안 방법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 일관성계수(α)를 산출하였다.
전체 삶의 질 평균점수와 BDI 점수, STAI 점수, 삶의 질 각 영역의 점수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집단별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각각의 결과를 보면,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모두 BDI점수와 STAI점 수가 높을수록 각 삶의 질 영역의 점수와 전체 삶의 질 평균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상관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조사방법은 정신과 의사가 대상군의 환자와 대조군 환자를 직접 면담하여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인구통계학적 자료 및 설문지와 다음 3가지 심리검사도구를 나누어주어 완성하게 하였다. 환자군에 대한 조사기간은 2002년 10월 7일부터 2002년 12월 30까지 3개월간 실시하였고, 대상군의 조사장소는 인천기독병원 혈액투석실에서 이루어졌다.
집단에 따라 성별이 각 변인에 미치는 영향이 다를 수 있으므로 이를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하여 환자군과 성별이 삶의 질 점수, BDI 점수 및 STAI 점수에 미치는 영향을 변량분석을 통하여 알아보았다(Table 5).
대상 데이터
상태불안은 시간의 경과에 따라 그 강도가 변화 하는 정서적 상태 또는 조건으로서, 긴장이나 염려가 의식적으로 지각된 감정을 측정하는 것이며, 특성불안은 지속적인 성격특질로서의 불안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라 변화되지 않는 동기나 획득된 행동성향을 측정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한덕웅 등의 연구결과에 따라 절단점 50점을 사용하였다.
우울, 불안 및 삶의 질의 특징을 보기 위한 대조군은 인천기독병원 정신과 외래에서 정신장애진단통계편람4판 (Diagnostic and Statistical Manual of Mental Disor-ders-Ⅳ:이하 DSM-Ⅳ)의 주요우울장애, 불안장애 (공황장애, 공포증, 강박장애, 범불안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34명(남자 12명, 여자 22명:이하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였다. 의식 또는 지적능력의 장애로 질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 현실검증능력에 장애가 있는 환자, 물질관련장애의 과거력이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인천기독병원 신장내과에서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말기신부전 환자 33명(남자 19명, 여자 14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급성 신부전증이나 물질관련장애 등으로 단기 혈액투석요법을 받는 환자, 의식 또는 지적능력의 장애로 질문의 내용을 잘 이해하지 못하는 환자, 신부전증 이외의 심각한 신체질환 또는 정신질환을 동반하고 있는 환자는 연구대상에서 제외되었다.
조사방법은 정신과 의사가 대상군의 환자와 대조군 환자를 직접 면담하여 본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고 인구통계학적 자료 및 설문지와 다음 3가지 심리검사도구를 나누어주어 완성하게 하였다. 환자군에 대한 조사기간은 2002년 10월 7일부터 2002년 12월 30까지 3개월간 실시하였고, 대상군의 조사장소는 인천기독병원 혈액투석실에서 이루어졌다. 대조군의 경우에도 동일한 기간 내에 인천기독병원 신경정신과를 방문한 외래환자에게 병원에서 설문지와 심리검사도구를 완성하게 하였다.
데이터처리
두 집단간의 차이를 가장 잘 변별해 주는 인구통계학적 요인 및 정서적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 요인들에 대한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6).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이 KWHOQOL-BREF의 삶의 질 점수, BDI의 우울점수, STAI의 불안점수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 t검증을 실시하였고, 환자군 및 성별에 따라서 각 척도 점수가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K-WHOQOL-BREF의 각척도 점수들과 BDI의 우울점수 및 STAI의 불안점수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두 환자군을 잘 변별해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모든 통계분석은 SPSS 10.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이 KWHOQOL-BREF의 삶의 질 점수, BDI의 우울점수, STAI의 불안점수에서 차이를 보이는지 알아보기 위해 서 t검증을 실시하였고, 환자군 및 성별에 따라서 각 척도 점수가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변량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또한 K-WHOQOL-BREF의 각척도 점수들과 BDI의 우울점수 및 STAI의 불안점수간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해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고, 두 환자군을 잘 변별해주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혹은 불안장애 환자군이 여러 인구통계학적 변인에서 다른지 알아보기 위해서는 t 검증과 빈도분석(χ2 검증)을 실시하였다. 그리고 본 연구에서 사용하는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내적 일관성계수(α)를 산출하였다.
이론/모형
Beck 등이 고안한 Beck Depression Inventory(BDI) 를 한홍무 등23)이 번안하여 표준화한 것을 이용하였다. BDI는 총 21문항으로 각 문항마다 4개항의 문장이 느낌의 정도에 따라 나열되어 있어 자신에게 알맞는 문항을 선택하게 되어 있으며, 정신과 외의 다른 과 환자들의 우울증을 가려내는데 내과의사보다 우수하여 정신과적 면담을 한 것과 비슷한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보고 되었다24).
Spielberger가 제작한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I)를 한덕웅26)이 번안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거친 문항을 이용하였다. STAI는 자기보고형의 불안측정 도구로서, 상태불안(State anxiety)과 특성불안(Trait anxiety)의 두 부분으로 총 40개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 연구에서 삶의 질 평가를 위해 사용된 척도는 한국판 WHOQOL의 간편형인 한국판 WHOQOL-BREF 로써 민성길 등33)이 WHOQOL의 한국판에 이어서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여 만든 간편형 척도이다. 한국판 WHOQOL-BREF에서의 영역 점수는 한국판 WHO-QOL에서의 영역 점수와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0.
본 연구에서는 WHO에서 고안한 WHOQOL(World Health Organization Quality of Life assessment instrument)의 간편형(이하 WHOQOL-BREF)을 민성길 등이 번안하여 표준화한 것을 이용하였다22). WHOQOL-BREF는 전체 26개의 항목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위영역은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 사회적 관계 및 환경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되어 있다.
성능/효과
이는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유사한 수준의 우울의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성별에 따른 우울의 정도 역시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BDI 절단점을 이용하여 환자군간의 우울의 정도를 비교해본 결과 역시 혈액투석 환자군의 경우 33명 중 22명(66.7%) 이 우울소견을 보였는데 이 중 14명(42.4%)이 심한 우울증을 나타내었으며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의 경우는 34명 중 24명(70.6%)이 우울소견을 나타내었는 데, 이 중 18명(52.9%)이 심한 우울증을 보여서 우울을 보이는 전체 환자수와 우울정도가 두 군간에 유사한 양상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다.
각 변인별로 살펴보면 성별은 혈액투석 환자군은 남자 19명, 여자 14명이었고,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 군은 남자 12명, 여자 22명으로 두 집단의 성별 비율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며 혈액투석 환자군의 평균나이는 44.41±6.90세,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은 42.45±8.05세로 두 집단의 평균나이와 연령별 비율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전체 삶의 질 평균점수와 BDI 점수, STAI 점수, 삶의 질 각 영역의 점수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하여 각집단별로 상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각각의 결과를 보면,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모두 BDI점수와 STAI점 수가 높을수록 각 삶의 질 영역의 점수와 전체 삶의 질 평균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상관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 모두 우울할수록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수준이 낮아지고(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 순서로 r=-.
두 환자군을 유의하게 구분하는 요인으로는 STAI점 수, 심리건강 영역의 점수였다.
각각의 결과를 보면,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모두 BDI점수와 STAI점 수가 높을수록 각 삶의 질 영역의 점수와 전체 삶의 질 평균점수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모든 상관계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따라서 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 모두 우울할수록 신체적으로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수준이 낮아지고(혈액투석 환자군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 순서로 r=-.616, p<.001, r=-.758, p<.001), 심리적으로 건강하다고 지각하는 수준이 낮아지며(r=-.759, p<.001, r=-.805, p<.001), 사회적 관계에 대해서도 더 부정적으로 지각하고(r= -.360, p<.05, r=-.559, p<.001), 자신의 환경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평가하며(r=-.535, p<.001, r=-.707, p<.001), 전반적인 삶의 질에 대한 평가도 낮아졌다 (r=-.682, p<.001, r=-.830, p<.001).
먼저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 군보다 심리건강 영역의 삶의 질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으며(F=4.33, p<.05) 남자가 여자보다 심리건강 영역의 삶의 질 점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F=3.55, p<.10). 사회적관계 영역의 삶의 질 점수는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환자 군과 성별간의 상호작용이 유의한 수준에 가까운 경향을 보였다(F=3.
특히, 투석요법을 받으면서 신체적, 정신적 기능이 약화되어 역할에 대한 제한이 불가피해 짐에 따라 직업을 잃거나 상당한 지장을 주게 되어 삶의 질에 부정적 역할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44). 본 연구 결과에서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와 삶의 질의 신체적 건강, 심리적 건강, 사회적 관계, 환경의 4개의 영역 점수가 통계적 수준에서 모두 유의하게 상관관계를 보였다. 이는 혈액투석환자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신체적 요인, 정서적요인, 사회적 지지, 환경적 요인 등 여러 가지 요인들이 있다는 다른 연구들과도 일치하며 투석요법을 시행받는 환자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있어서 가족이나 사회적 지지, 직업과 관련된 관심이 보다 강조되어야 함을 의미하는 것이다3).
또한 본 연구의 대상군 수를 감안할 때 대상군의 수를 보다 증가시켰을때 두 환자군간의 불안환자 수의 차이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STAI 중 상태불안만을 비교하였는데 이것은 대조군 선정에 있어서 정신과 질환을 현재 경험하고 있는 환자군과의 비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 당시 현 질병으로 인해 환자들이 겪고 있는 긴장과 염려의 정도를 반영하는 상태 불안을 측정하는 것이 보다 연구목적에 합당하여 상태 불안을 비교하였으며 두 환자군 모두 질병과 연관되어 상태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의 수가 의미있게 높았 으며 혈액투석 환자군의 경우,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서는 적으나 상당수의 환자들이 질병과정에서 발생되는 상태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는 두집단간 차이가 없었으나, 삶의 질 척도 중 심리건강영 역에서의 점수는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체 삶의 질에 영향을 주는 요소 중 심리건강영역에서 혈액투석환자군의 삶의 질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높은 것으로 해석해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투석을 받은 기간이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에는 영향을 주지 않았지만, 삶의 질의 심리건강 영역에서는 투석기간이 길수록 심리건강영역의 삶의 질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6개월 미만의 기간동안 투석을 받은 환자들이 6 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투석을 받는 환자들에 비해서 치료에 대한 순응도, 성적 적응력, 삶의 질이 더 좋았다는 연구 결과와 일치되는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혈액투석 환자군에서 우울, 불안의 정서적 요인과 삶의 질과의 상관관계를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비교분석을 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 혈액투석요법 중인 환자군의 전체 삶의 질의 평균점수는 우울 또는 불안장애를 가진 환자군과 통계적 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두 집단 모두에서 BDI점 수, STAI 점수가 높을 수록 삶의 질은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혈액투석환자들의 삶의 질이 정신과에 내원한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들의 삶의 질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이는 두 환자군에서 우울과 불안의 정서가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주는 공통된 변인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라고 할 수 있겠다.
STAI를 이용하여 투석환자군과 정상대조군의 불안정도를 비교한 윤석준 등 11) 과 Holley 등 19) 의 연구에서는 환자군과 대조군 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고 보고하였으나 Kut-ner 등 41) 과 Livesley 42) 의 연구에서는 높은 불안증상을 보고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혈액투석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STAI점수가 낮았으나 전체 투석환자군 중 약 58%에서 절단점 이상의 불안점수를 보여서 비록 정신과 환자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일반인구보다 매우 높은 비율의 환자들이 불안증상을 호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군 수를 감안할 때 대상군의 수를 보다 증가시켰을때 두 환자군간의 불안환자 수의 차이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10). 사회적관계 영역의 삶의 질 점수는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환자 군과 성별간의 상호작용이 유의한 수준에 가까운 경향을 보였다(F=3.48, p<.10). 구체적으로 보면 혈액투석 환자군에서는 여자(M=11.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의 평균 STAI점수(M= 56.20)는 혈액투석 환자군(M=48.48)의 평균 STAI점 수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다(F=5.93, p<.05). 또한 한덕웅 등 26) 의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절단점 50을 사용하여 두 집단간의 불안의 정도를 비교하였을 때 혈액투석 환자군은 19명이 불안경향을 보였고, 우울 혹은 불안장애 환자군은 23명이 불안경향을 보였다(Table 4).
10). 우울과 불안 수준에 대하여 동일한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자군에 상관없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BDI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F=4.81, p<.05) STAI 점수에서는 이러한 성별의 효과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서 혈액투석환자군보다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STAI 점수를 나타내었다(F=5.36, p<.05).
혈액투석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STAI 점수는 낮았고, 심리건강 영역의 삶의 질 점수는 더 높았다. 이 결과에서는 정서적 변인인 STAI점수와 심리 건강 영역의 점수가 두 집단을 구분하는데 유의하게 기여함을 알 수 있다.
국내의 경우 1980년 이래 의료보험의 확대로 투석요법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지지하는 증거로서 먼저 혈액투석기 수의 증가를 들 수 있는데 혈액투석기 수는 1998년 말 4,225대에서 2000년 말 5,214대로 23% 증가하였으며 전국의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00년 말 15,853명, 복막투석 환자 수는 4,671명으로 전체 투석환자 20,524명 중 혈액투석 환자가 77%, 복막투석 환자가 23%를 차지하였고 혈액 투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 추세는 1995년 16%에서 1998년 25%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 며, 2000년 말 혈액투석환자는 15,853명으로 1998년말 13,473명에 비해 18% 증가하였다1).
60)보다 더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전제적인 삶의 질에 대한 평가 에서는 비록 통계적으로 유의하지는 않지만, 남자가 여자보다 전반적 삶의 질 점수가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F=3.22, p<.10). 우울과 불안 수준에 대하여 동일한 변량분석을 실시한 결과 환자군에 상관없이 여자에서 남자보다 BDI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더 높았으며 (F=4.
이 WHOQOL의 한국판에 이어서 타당도 및 신뢰도를 검증하여 만든 간편형 척도이다. 한국판 WHOQOL-BREF에서의 영역 점수는 한국판 WHO-QOL에서의 영역 점수와 매우 유의한 상관관계(0.859-0.933)를 보였으며 이는 WHOQOL group의 결과에서의34) 0.89-0.95, 홍콩판 WHOQOL-BREF에서의35) 0.786-0.876과 유사한 결과이다. 그러므로 한국판 WHOQOL-BREF의 기준타당도가 높으며 한국판 WHO-QOL 표준형33) 대신 간편형 척도를 사용해도 동일하게 타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보고하고 있다22).
혈액투석 환자군의 평균 BDI점수는 38.82로써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의 평균 BDI점수인 43.65보다 낮았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민규 등 25) 의 연구결과에서 제시된 BDI의 절단점을 사용 하여 두 집단간 우울의 정도를 비교분석 하였는데 혈액 투석 환자군은 22명의 환자가 우울경향을 보였고, 이중 14명은 심한 우울증을 보였다.
혈액투석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STAI 점수는 낮았고, 심리건강 영역의 삶의 질 점수는 더 높았다. 이 결과에서는 정서적 변인인 STAI점수와 심리 건강 영역의 점수가 두 집단을 구분하는데 유의하게 기여함을 알 수 있다.
환자군간 평균 우울점수의 비교에서 두 집단간의 차이는 없었으며, 성별에 따른 차이 즉 두 집단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높은 우울점수를 보였다. 이는 혈액투석 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과 유사한 수준의 우울의 문제를 지니고 있으며 성별에 따른 우울의 정도 역시 유사한 양상을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후속연구
마지막으로 본연구에서는 정상대조군을 이용한 비교분석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한 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위의 한계점을 감안하더라도 본 연구 결과는 혈액투석 환자들에게서 신체적 증상 이외에 우울이나 불안의 정서적 문제가 삶의 질에 부정적 영향을 주며 우울 또는 불안장애로 내원한 정신과 환자군들과 비교하였을 때 유사한 수준의 우울과 불안을 경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경향은 혈액투석환자들이 보이는 피로감, 피부 소양증, 근육경련, 두통, 메스꺼움, 골관절통증 등과 같은 여러 가지 신체증상들이 우울을 비롯한 정서적 문제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연구 결과들에서도 추측해 볼수 있다 18). 따라서 혈액투석 환자군의 삶의 질 중 심리 건강영역의 문항을 신체건강영역이나 다른 영역의 문항 으로 표현하였을 것이라고 추측해 볼 수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본 연구의 결과에서는 혈액투석환자군이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보다 STAI점수가 낮았으나 전체 투석환자군 중 약 58%에서 절단점 이상의 불안점수를 보여서 비록 정신과 환자군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일반인구보다 매우 높은 비율의 환자들이 불안증상을 호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본 연구의 대상군 수를 감안할 때 대상군의 수를 보다 증가시켰을때 두 환자군간의 불안환자 수의 차이는 줄어들 수 있는 가능성을 고려해 보아야 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 STAI 중 상태불안만을 비교하였는데 이것은 대조군 선정에 있어서 정신과 질환을 현재 경험하고 있는 환자군과의 비교를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연구 당시 현 질병으로 인해 환자들이 겪고 있는 긴장과 염려의 정도를 반영하는 상태 불안을 측정하는 것이 보다 연구목적에 합당하여 상태 불안을 비교하였으며 두 환자군 모두 질병과 연관되어 상태불안을 경험하고 있는 환자의 수가 의미있게 높았 으며 혈액투석 환자군의 경우, 우울 또는 불안장애 환자군에 비해서는 적으나 상당수의 환자들이 질병과정에서 발생되는 상태불안을 경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객관적인 환자들의 우울, 불안의 정서적 변인과 삶의 질과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연구 대상 집단의 규모가 작았다는 것이며, 둘째, 환자들이 자기보고형 심리검사도구를 이용한 주관적 평가에만 의존하여 객관적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 셋째, 설문조사가 가질 수 있는 의미전달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점, 네째, 환자 내에서도 신체 상태나 생리적 변수가 다른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연구에서는 정상대조군을 이용한 비교분석이 포함되지 않았다. 따라서 향후 이러한 문제들을 보완한 후 후속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후의 연구방향은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으로 정신치료나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사용하고 전후의 삶의 질을 비교함으로써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의 효용성과 안정성에 대하여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혈액투석요법을 받는 환자의 치료시 신체적 증상 이외에 정서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혈액투석환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줄여 주고 재활과 사회복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궁극적 치료의 목표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본 연구의 제한점으로는 첫째, 객관적인 환자들의 우울, 불안의 정서적 변인과 삶의 질과의 관계성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연구 대상 집단의 규모가 작았다는 것이며, 둘째, 환자들이 자기보고형 심리검사도구를 이용한 주관적 평가에만 의존하여 객관적 평가가 부족하다는 점, 셋째, 설문조사가 가질 수 있는 의미전달의 문제가 있을수 있다는 점, 네째, 환자 내에서도 신체 상태나 생리적 변수가 다른 점 등을 지적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연구에서는 정상대조군을 이용한 비교분석이 포함되지 않았다.
그러나 우울증이 혈액투석 환자들이 겪는 가장 흔한 정서적 장애라는 점에서는 대부분의 연구들이 같은 결론에 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본 논 문의 결과를 고려할 때 혈액투석 환자들의 우울이 정신과 외래 치료를 받는 우울 또는 불안환자들의 우울과 유사할 정도의 빈도와 심각성을 보인다는 점에서 혈액 투석 환자들의 우울증상이 신체증상과 독립적으로 보다 면밀하게 평가되고 관리되어야할 것임을 시사한다. 다른 연구에서도 혈액투석환자들의 우울이나 불안 등의 정서는 치료과정의 여러 시점에서 보이는 정신병리라고 알려져 있으며, 환자의 생활이나 행동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되고 있으며 특히, 우울은 환자들의 사망률과 입원의 예측인자로서 작용한다는 보고가 있다 8,9,37-39).
삶의 질을 중요시하는 근래의 경향으로 볼 때 앞으로의 연구에서는 혈액투석요법 중인 환자들에서 삶의 질에 대한 적절한 평가와 삶의 질의 개선에 있어서 도움을 줄 수 있는 정신의학적 관심영역을 다룰 필요가 있음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후의 연구방향은 우울, 불안 등의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으로 정신치료나 항우울제, 항불안제를 사용하고 전후의 삶의 질을 비교함으로써 정서적 문제에 대한 개입의 효용성과 안정성에 대하여 평가하는 연구가 진행되었으면 좋을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의 결과들을 종합할 때 혈액투석요법을 받는 환자의 치료시 신체적 증상 이외에 정서적인 문제에도 관심을 기울인다면 혈액투석환자에게 심리적 고통을 줄여 주고 재활과 사회복귀를 극대화할 수 있으며 그럼으로써 궁극적 치료의 목표인 환자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투석요법이란 무엇인가요?
투석요법은 1960년대 이래로 신장이식을 받을 수 없는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생명을 유지하게 하는 획기적인 치료기술로 발전되어 왔다. 국내의 경우 1980년 이래 의료보험의 확대로 투석요법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말기 신부전은 어떤 상태를 말하나요?
말기 신부전(End stage renal disease)은 진행성의신 손상으로 인한 신 실질의 점진적인 파괴로 비가역적 이고 영구적인 신 기능 장애를 보이는 상태를 말하며, 일반적인 대증적 요법으로 조절이 불가능한 경우 투석 요법이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
의료보험의 확대로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수가 급증하는 추세를 알 수 있는 데이터는?
국내의 경우 1980년 이래 의료보험의 확대로 투석요법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환자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를 지지하는 증거로서 먼저 혈액투석기 수의 증가를 들 수 있는데 혈액투석기 수는 1998년 말 4,225대에서 2000 년 말 5,214대로 23% 증가하였으며 전국의 혈액투석 환자 수는 2000년 말 15,853명, 복막투석 환자 수는 4,671명으로 전체 투석환자 20,524명 중 혈액투석 환자가 77%, 복막투석 환자가 23%를 차지하였고 혈액 투석 환자의 전년 대비 증가 추세는 1995년 16%에서 1998년 25%로 매년 꾸준히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 며, 2000년 말 혈액투석환자는 15,853명으로 1998년말 13,473명에 비해 18% 증가하였다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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