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본 연구에서는 집단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치료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으며,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치료적 변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집단인지행동치료를 받은 32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개월 추적 연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분석에 포함된 환자들은 236명이었다.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최종상태기능을 확인하였으며, 상위 최종상태기능 집단(HES)과 하위 최종상태기능 집단(LES)을 판별해주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치료 전의 임상적 변인을 대상으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집단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 후, 12개월 추적 연구 시 75%의 환자들이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추적 연구 시 상위 최종상태기능 집단과 하위 최종상태기능 집단을 판별해 주는 변수로 치료 전에 실시한 BDI(Beck Depression Inventory)와 BSQ(Body Sensation Questionnaire)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확 판별율은 69.2%였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황장애의 집단인지행동치료 이후에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치료적 효과가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치료 전, 후 변인을 대상으로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감이 적고 신체적 증상을 덜 예민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일수록 인지행동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잘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목 적: 본 연구에서는 집단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치료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으며,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예측해 볼 수 있는 치료적 변인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방 법: 공황장애로 진단받고 집단인지행동치료를 받은 329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12개월 추적 연구를 하였으며, 최종적으로 분석에 포함된 환자들은 236명이었다.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최종상태기능을 확인하였으며, 상위 최종상태기능 집단(HES)과 하위 최종상태기능 집단(LES)을 판별해주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치료 전의 임상적 변인을 대상으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결 과: 집단 인지행동치료를 실시한 후, 12개월 추적 연구 시 75%의 환자들이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개월 추적 연구 시 상위 최종상태기능 집단과 하위 최종상태기능 집단을 판별해 주는 변수로 치료 전에 실시한 BDI(Beck Depression Inventory)와 BSQ(Body Sensation Questionnaire)가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확 판별율은 69.2%였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황장애의 집단인지행동치료 이후에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치료적 효과가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치료 전, 후 변인을 대상으로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감이 적고 신체적 증상을 덜 예민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일수록 인지행동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잘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Objectives: The authors intended to evaluate long-term outcome of group cognitive behavioral therapy(GCBT) for panic disorder and examined the variables to predict high end-state functioning in 12 months follow-up. Methods: 236 patients meeting DSM-IV criteria for panic disorder were assessed by STA...
Objectives: The authors intended to evaluate long-term outcome of group cognitive behavioral therapy(GCBT) for panic disorder and examined the variables to predict high end-state functioning in 12 months follow-up. Methods: 236 patients meeting DSM-IV criteria for panic disorder were assessed by STAI, ASI, BDI, BSQ, PBQ, ACQ at pre & post treatment, and were asked about the frequency of panic attacks during recent one month. We executed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on the clinical variables at pre treatment assessment to find the variables for discriminating between high end-state function(HES) and low end-state function(LES). Results: After GCBT, 82.6% of panic patients maintained high end-state functioning at 12 months follow-up. The results of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BDI and BSQ at pre treatment assessment were significant variables to predict end-state functioning at 12 months follow-up. The hit ratio of discriminant analysis was 69.2%.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therapeutic effect of GCBT can be maintained through 12 months. Especially, it is likely that patients who were less depressed and who had less experienced the fear of physical symptoms at pre-treatment can maintain HES.
Objectives: The authors intended to evaluate long-term outcome of group cognitive behavioral therapy(GCBT) for panic disorder and examined the variables to predict high end-state functioning in 12 months follow-up. Methods: 236 patients meeting DSM-IV criteria for panic disorder were assessed by STAI, ASI, BDI, BSQ, PBQ, ACQ at pre & post treatment, and were asked about the frequency of panic attacks during recent one month. We executed stepwise discriminant analysis on the clinical variables at pre treatment assessment to find the variables for discriminating between high end-state function(HES) and low end-state function(LES). Results: After GCBT, 82.6% of panic patients maintained high end-state functioning at 12 months follow-up. The results of discriminant analysis showed that BDI and BSQ at pre treatment assessment were significant variables to predict end-state functioning at 12 months follow-up. The hit ratio of discriminant analysis was 69.2%. Conclusion: These results suggest that the therapeutic effect of GCBT can be maintained through 12 months. Especially, it is likely that patients who were less depressed and who had less experienced the fear of physical symptoms at pre-treatment can maintain H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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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또한 본 연구에서 치료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으로 지적된 BSQ 변인의 경우,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적 증상에 대한 예민도를 주관적으로 보고한 결과이므로, 추후 연구에서 자율 신경계의 각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생리적인 지표를 이용한다면, 보다 타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대규모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이에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 후 장기 추적평가를 실시하여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치료 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 환자의 인지행동치료에서의 성과를 상위 최종상태기능으로 평가를 해봄으로써,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변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일차 목적은 최종상태기능을 사용하여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먼저 329명의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12주의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약 83%의 환자들이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상위 최종상태에 이르렀고 12개월 추적평가에서도 75%의 환자들이 상위 최종상태를 보이고 있어 치료 후의 호전 상태가 1년 후에도 거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는 인지행동치료 후 장기 추적평가를 실시하여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치료 효과를 평가해 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공황장애 환자의 인지행동치료에서의 성과를 상위 최종상태기능으로 평가를 해봄으로써,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하고자 하였으며, 12개월 추적 연구에서 환자들의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예측할 수 있는 임상적 변인들을 알아보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둘째, 12개월 추적 조사 결과 상위 최종상태기능과 하위 최종상태기능에 속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 후 임상 변인에 대한 t-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두 집단을 가장 잘 판별해주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치료 전의 임상적 변인을 대상으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Barlow와 Craske28)에 의해서 개발된 Panic Control Treatment를 기본으로 최영희 등29)이 수정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8내지 12인의 집단치료 형태로 매주 1회, 120분 가량 총 12회기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공황장애에 대한 정신교육, 호흡 및 이완훈련, 인지 재구조화, 노출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의 제 1 저자와 2저자에 의해서 치료가 이루어졌다.
이 수정한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으로, 8내지 12인의 집단치료 형태로 매주 1회, 120분 가량 총 12회기로 진행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공황장애에 대한 정신교육, 호흡 및 이완훈련, 인지 재구조화, 노출 훈련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본 연구의 제 1 저자와 2저자에 의해서 치료가 이루어졌다.
치료 시작 전과 치료 종결 후에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해 증상 변화 및 인지적 특징을 평가하였다. 추적 치료 기간에는 그 동안 경험한 공황 발작의 횟수, 최근 일주일간의 불안, 우울, 분노 점수의 평균,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장소나 상황을 질문하였으며, 공황장애 치료 약물의 복용 여부를 확인하였다.
치료 시작 전과 치료 종결 후에 자기보고식 질문지를 통해 증상 변화 및 인지적 특징을 평가하였다. 추적 치료 기간에는 그 동안 경험한 공황 발작의 횟수, 최근 일주일간의 불안, 우울, 분노 점수의 평균, 회피하거나 두려워하는 장소나 상황을 질문하였으며, 공황장애 치료 약물의 복용 여부를 확인하였다.
치료 종결 후 치료의 지속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서 3개월, 6개월, 12개월 단위로 접촉하여 환자들의 공황발작의 발생 횟수 및 우울, 불안 점수와 같은 기본적인 측정치를 수집하였다. 일차적인 자료 수집은 공황장애 환자들의 자조모임에서 집단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자조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화로 개별 접촉을 시도하여 측정치를 수집하였다.
환자들이 보이는 12개월 후의 적응 상태를 적절히 예측해 줄 수 있는 변인은 무엇인지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의 임상 변인을 대상으로 환자들의 적응 상태에 대한 판별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Table 5-7에 제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1996년 6월부터 2002년 4월까지 인제의대 서울백병원 신경정신과의 공황장애 클리닉에서 DSM-Ⅳ 진단기준에 따라 두 명의 전문가(정신과 전문의, 임상심리 전문가)에 의해 광장공포증을 동반하거나 동반하지 않은 공황장애로 분류되어 총 12회(주1회)의 집단인지행동치료를 받은 32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각 환자는 치료 전에 분류되어 심전도, 갑상선 기능 검사 등을 통하여 기질적 원인에 의한 증상이 배제된 상태였으며 DSM-Ⅳ진단기준으로 기분장애, 강박장애에 해당하는 환자는 제외시켰다.
일차적인 자료 수집은 공황장애 환자들의 자조모임에서 집단적으로 실시되었으며, 자조모임에 참석하지 못한 사람들은 전화로 개별 접촉을 시도하여 측정치를 수집하였다. 인지행동 치료 시 탈락되거나 개별적인 접촉이 불가능했던 93명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최종적으로 연구에 포함된 환자의 수는 총 236명이었다. 연구에 포함된 공황장애 환자들의 평균 연령은 35.
데이터처리
첫째, 본원에서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2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추적 치료를 한 후, 각 시기별로 최종상태기능의 정도를 확인하였으며, 시기별로 상위최종상태기능(HES), 하위최종상태기능(LES)의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χ2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12개월 추적 조사 결과 상위 최종상태기능과 하위 최종상태기능에 속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 후 임상 변인에 대한 t-test를 실시하였다. 셋째, 두 집단을 가장 잘 판별해주는 변인을 알아보기 위해서, 치료 전의 임상적 변인을 대상으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하였다.
5)를 이용하였다. 첫째, 본원에서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2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3개월, 6개월, 12개월 동안 추적 치료를 한 후, 각 시기별로 최종상태기능의 정도를 확인하였으며, 시기별로 상위최종상태기능(HES), 하위최종상태기능(LES)의 비율에 차이가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서 χ2검증을 실시하였다. 둘째, 12개월 추적 조사 결과 상위 최종상태기능과 하위 최종상태기능에 속하는 사람들의 심리적 특징을 확인하기 위해서 치료 전, 후 임상 변인에 대한 t-test를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치료 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기본 지표로 Barlow39)가 제안한 최종상태기능을 사용하였다. 이것은 유의미한 임상적 변화에 대한 종합 분류지표로서1) 측정시점 이전 1개월간 공황발작이 없었으며(panic-free) 2) 1점(전혀 병들지 않았음)에서 8점(심각하게 병들어 있음)까지의 치료자의 전반적인 임상적 평가(Clinical Global Impression)에서 2점 이하를 받는 경우를 상위 최종상태(High End-State, 이하 HES)라고 분류하고, 그렇지 못한 경우는 하위 최종상태(Low End-State, 이하 LES)로 분류된다.
성능/효과
12개월 추적 조사에서 상위 최종상태에 속하는 사람들은 하위 최종상태에 속하는 사람들에 비하여 치료 전의 BDI, PBQ, BSQ 점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더 낮았으며, 치료 후의 모든 임상 변인들에서도 유의미하게 낮은 점수를 보였다.
12개월 추적 조사에서의 HES와 LES를 적절히 예측할 수 있는 치료적 임상변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단계적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5에 제시된 것과 같이 1개의 판별 함수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판별함수 1의 정준 상관계수는 .
그러나 Plehn와 Peterson47)의 연구에서는 공황 장애의 증상이나 예후를 예측하기 위해서 불안 민감도나 특성 불안, 인구 통계학적 배경만을 고려한데 반하여, 본 연구에서는 특성 불안이나 불안 민감도 이외에도 신체적 각성에 대한 민감도나 공황에 대한 부정적 인지와 같은 변인들을 치료적 예후를 예측하는 요인으로 설정하고 예측 모형을 검증하였다. 그 결과 특성 불안이나 불안 민감도에 비하여 공황 발작 시 환자들이 경험하는 신체적 각성에 대한 민감도가 환자들의 장기적인 치료 성과를 예측하는데 더욱 타당한 변수가 된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했을 때, 인지행동치료 전에 우울감이 적으며, 자율신경계의 각성과 같은 신체적 증상에 덜 예민하게 반응하는 사람들이 인지행동치료가 끝난 후에 치료 효과가 더 잘 유지될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겠다.
9%에 해당하는 등,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이 약물 복용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서서히 줄여 가는 추세였다. 그러나 12개월 추적평가 시 HES에 속하는 환자들은 70%이상이 약물을 완전히 끊은 상태였음에 비해 LES에 속하는 환자들은 반 정도가 약물을 50% 이상 줄인 정도여서 약물 중단 비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12개월 추적 조사에서의 HES와 LES를 적절히 예측할 수 있는 치료적 임상변인을 확인하기 위해서 단계적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5에 제시된 것과 같이 1개의 판별 함수가 도출되었다. 도출된 판별함수 1의 정준 상관계수는 .252(χ2=9.37, p<.01)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함수 1에 포함된 변인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임상 변인 중에서 HES와 LES를 가장 잘 판별해 주는 변인은 BDI와 BSQ인 것으로 나타났다(Wilk’s Lamda=.
01). 또한 치료 전 임상 변인을 통해서 최종상태기능을 분류하였을 때, 전체 집단의 정확 판별율은 69.2%였다.
본 연구의 일차 목적은 최종상태기능을 사용하여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성과를 확인하는 것이었다. 먼저 329명의 공황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12주의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으며, 최종적으로 236명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결과를 종합해 볼 때 약 83%의 환자들이 인지행동치료를 통해 상위 최종상태에 이르렀고 12개월 추적평가에서도 75%의 환자들이 상위 최종상태를 보이고 있어 치료 후의 호전 상태가 1년 후에도 거의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인지행동치료 후 공황발작이 조절되고 약물을 끊거나 감량하는 등의 단기적인 치료효과 뿐 아니라 장기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전 연구결과들과 유사한 결과이다40-44).
12개월 추적 조사 결과에서 치료 시작 때 약물을 복용하고 있던 환자 202명의 약물 복용 여부와 함께 최종상태기능에 따라 약물중단비율에 차이가 있는지를 확인하여 그 결과를 Table 3에 제시하였다. 이 결과에 따르면, 12개월 추적 조사에서 상위 최종기능상태에 속하는 환자들의 73.5%, 하위 최종상태기능에 속하는 환자들의 40.0%가 약물 복용을 완전히 끊은 상태였으며, 약물 복용을 반 이상으로 줄인 환자들도 각각 19.0%, 50.9%에 해당하는 등, 인지행동치료를 받은 환자들의 대부분이 약물 복용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서서히 줄여 가는 추세였다. 그러나 12개월 추적평가 시 HES에 속하는 환자들은 70%이상이 약물을 완전히 끊은 상태였음에 비해 LES에 속하는 환자들은 반 정도가 약물을 50% 이상 줄인 정도여서 약물 중단 비율에서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인 치료 효과를 예측하기 위해서 판별분석을 실시했고, 예측 요인을 탐색해 본 결과, 치료 전 변인에서 BDI와 BSQ가 중요한 예측 요인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공황 장애에서 우울증 진단을 함께 받거나 우울감이 높은 환자들의 치료적 예후가 나쁘다는 Hollifield 등45)의 연구 결과나 다른 정신과 질환이 존재하거나 신경증적 방어 기제를 사용하는 것이 부정적인 치료 결과에 대한 예측인자가 된다고 보고한 Heldt 등46)의 연구와도 일치하는 결과라 할 수 있다.
공황 발작 횟수와 CGI 점수를 기준으로 환자들의 최종상태기능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Table 2에 제시하였다. 치료 전에는 모든 환자들이 LES에 속했지만, 치료 직후에는 82.6%(195명)가 HES에 속하였으며, 12개월까지도 HES에 속하는 비율이 75%까지 유지되었다.
01)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판별함수 1에 포함된 변인들을 살펴보면, 여러 가지 임상 변인 중에서 HES와 LES를 가장 잘 판별해 주는 변인은 BDI와 BSQ인 것으로 나타났다(Wilk’s Lamda=.964, p<.05;Wilk’s Lamda=.985, p<.01). 또한 치료 전 임상 변인을 통해서 최종상태기능을 분류하였을 때, 전체 집단의 정확 판별율은 69.
이것은 인지행동치료 후 공황발작이 조절되고 약물을 끊거나 감량하는 등의 단기적인 치료효과 뿐 아니라 장기적 치료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이전 연구결과들과 유사한 결과이다40-44). 한편 12개월 추적 조사 때 LES로 분류된 환자들은 HES로 분류된 환자들보다 약물을 완전히 중단한 비율이 유의미하게 낮은 것에 비하여, HES로 분류된 환자들의 경우에는 약 90% 정도가 약물을 완전히 중단하거나 50% 이상 약물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결과는 최종 상태 기능이 약물 복용 중단과 관련될 수 있음을 제안하는 것이다.
후속연구
또한 환자들의 임상적 변화를 맹검 분석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치료자에 의해서 환자들의 전반적 임상 평가(CGI:Clinical Global Impression)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치료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으로 지적된 BSQ 변인의 경우,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적 증상에 대한 예민도를 주관적으로 보고한 결과이므로, 추후 연구에서 자율 신경계의 각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생리적인 지표를 이용한다면, 보다 타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그러나 이러한 한계점에도 불구하고 공황장애 인지행동치료의 장기적 효과를 대규모의 환자들을 대상으로 추적 조사했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의의를 찾을 수 있겠다.
치료 효과 검증에 있어서 공황장애 환자군의 대조군을 선정하여 비교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환자들의 임상적 변화를 맹검 분석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치료자에 의해서 환자들의 전반적 임상 평가(CGI:Clinical Global Impression)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 치료적 예후를 예측하는 것으로 지적된 BSQ 변인의 경우, 환자들이 자신의 신체적 증상에 대한 예민도를 주관적으로 보고한 결과이므로, 추후 연구에서 자율 신경계의 각성 수준을 평가할 수 있는 생리적인 지표를 이용한다면, 보다 타당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치료 효과 검증에 있어서 공황장애 환자군의 대조군을 선정하여 비교하지 못한 점은 본 연구의 제한점이라고 할 수 있겠다. 또한 환자들의 임상적 변화를 맹검 분석으로 실시하지 못하고, 치료자에 의해서 환자들의 전반적 임상 평가(CGI:Clinical Global Impression)가 이루어졌다는 사실도 본 연구의 한계점으로 지적될 수 있을 것이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공황장애 약물치료법의 문제점으로 인해 어떠한 치료법이 공황장애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가?
2%였다. 결 론: 본 연구를 통하여 공황장애의 집단인지행동치료 이후에 12개월 이상 장기적으로 치료적 효과가 유지됨을 알 수 있었다. 특히 치료 전, 후 변인을 대상으로 판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우울감이 적고 신체적 증상을 덜 예민하게 경험하는 사람들일수록 인지행동치료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잘 유지된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공황장애의 약물치료는 어떤 문제점이 있는가?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의 효과는 그간 여러 연구를 통하여 입증되었다1-6). Pollack 등7)에 의해서 공황장애의 중요한 치료로 널리 쓰여 지는 약물치료가 증상의 호전 후에 약물을 중단하기가 어렵고, 장기간 약물의 사용 후에도 약물중단 후 재발율이 높다는 문제점이 보고 되면서, 약물치료에 비해 재발율이 낮고 치료 효과가 장기적으로 유지되는 인지행동치료가 공황장애의 주요 치료 방법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는 추세이다8-10).
인지행동치료 효과에 대한 국외 연구로는 무엇이 있는가?
공황장애 환자에서 이러한 장기적인 인지행동치료 효과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이와 관련된 많은 연구들이 이루어졌다. 국외의 연구로는 인지행동치료 후 15개월의 추적평가에서 70%가 상위 최종상태기능(high end state functioning:과거 한 달간 공황발작이 없고, 치료자의 임상적 평가에 의해서 증상의 심각도가 2점 이하로 평가 될 때)을 보였고11), 24개월에서는 80%의 상위 최종상태기능을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2). 이 외에도 6개월에서 24개월까지 추적평가를 시행한 대다수의 연구에서 치료 회기를 줄이거나 인지치료의 내용을 바꾼 연구를 제외하고는 치료 이후에도 공황발작이 없는 상태가 지속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13,14). 과거 소수 연구자들에 의해서 행해진 공황장애에 대한 인지행동치료의 적용이 최근에는 여러 연구자들에 의해서 활성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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