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폐암으로 오인된 기관지성 낭종 1례

김영욱; 이승희; 홍순창; 이호학; 박상준; 이권전; 김진국

doi:10.4046/trd.2003.55.5.526

폐암으로 오인된 기관지성 낭종 1례
A Case Report of a Bronchogenic Cyst Misconceived to Lung Cancer 원문보기

기관지성 낭종은 보통 단순 흉부 사진상 폐실질이나 종격동 내에 얇고 때끄러운 벽을 가지며 경계가 뚜렷한 원형의 종괴 흑은 낭포로 발견되고 보통 Hounsfield Number 0-20의 음영을 가진다. 본 증례는 단순 흉부 방사선 소견 상 폐실질내 경계가 불분명한 종괴로 보이고 CT상 Hounsfield Number 26의 연조직 음영을 보여 폐암을 배제하기 위하여 수술까지 하였던 경우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Bronchogenic cysts are generally presented as a well defined mass that have thin and smooth wall in the intrapulmonary or mediastinal area by simple chest radiographs. We present the case of a 20-year-old man with a ill-defined left upper lobe mass, found by chest radiographs. At the preoperative examinations, chest computed tomography showed ill-defined mass with Hounsfield Number 26, and nonspecific findings were shown by the bronchoscopy and percutaneous needle aspiration. The patient was undertaken the left upper lobectomy. The surgical specimen contained a ill-defined mass, measuring $2{\times}3$ cm. On the section of the mass, a cyst containing dark brown thick materials was noted. The cyst was unilocular, and the wall showed a trabeculation. Microscopically, the cystic mass was lined with ciliated pseudostratified columnar epitheliums and surrounded by smooth muscle and cartila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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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증례는 단순 흉부 방사선 소견 상 폐실 질 내경계가 불분명한 종괴로 보이고 CT상 Hounsfield Number 26의 연조직 음영을 보여 폐암을 배제하기 위하여 수술까지 하였던 경우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불규칙한 점막소견만 관찰되었다. 기관지 세척 술과 조직생검을 좌상엽의 상분절과 설상 분절에서 시행하였고 세척액에 대한 결핵균 도말 검사와 세포학적 검사는 음성이었고, 조직의 병리학적 검사 결과 악성의 증거는 없었다. 경피적 세침 흡인술 시행시 주로 점액성의 물 질만 흡인되었으며 흡인액에 대한 결핵균 도말검사와 세포학적 검사상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대상 데이터

병력 및 진찰 소견 : 20세 남자환자로 내원 약 20 여일 전 건강검진상 우연히 경계가 불규칙한 폐 실질 내 종괴가 발견되었다. 타 병원에서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결과 폐암이 의심되어 정밀검사 위해 본원 내원하였다.
종괴가 발견되었다. 타 병원에서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결과 폐암이 의심되어 정밀검사 위해 본원 내원하였다. 과거력에서 반복적인 호흡기 감염의 병력 없었고 가족력상 특이사항 없었으며 홉 연력은 1.

성능/효과

생화학 검사와 전해질 검사, 뇨검사에서 이상 소견은 관찰되지 않았다. 객담 결핵균 도말 및 배양검사와 세포 학적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폐기능 검사상 FEVi 3.64 L/85 %(of predicted value), FVC 4.27 L/82 %, FEVi/FVC 85 %로 정상범위였다.
기관지 내시경 검사 및 경피적 세침 흡인술 : 기관지 내시경 검사 시 좌상엽에 기관지내 병변은 없었고 불규칙한 점막소견만 관찰되었다. 기관지 세척 술과 조직생검을 좌상엽의 상분절과 설상 분절에서 시행하였고 세척액에 대한 결핵균 도말 검사와 세포학적 검사는 음성이었고, 조직의 병리학적 검사 결과 악성의 증거는 없었다.
예는 지금까지 보고된 바 없다. 기관지성 낭종의 경계에 대한 기존의 보고에서는 모두 경계가 명확하고 균일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본 증례의 경우 불규칙한 경계를 보였다. 이러한 불규칙한 경계의 원인으로 낭종벽의 감염과 육주형성이 관여했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본 증례의 경우 병력상반복적인 폐감염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다.
이러한 불규칙한 경계의 원인으로 낭종벽의 감염과 육주형성이 관여했을 것으로 생각되어지나 본 증례의 경우 병력상반복적인 폐감염을 의심할 만한 소견은 없었다. 또한 본 증례의 경우에는 CT에서 낭종내 음영 정도는 Hounsfield Number는 26으로 기존의 물음영보다 높은 수치를 보여 연조직 종괴를 의심케 하였으나 실제로는 진한 갈색의 점액성 물질이 차 있었다. 점액에 대한 정밀분석을 하지 않아 정확히는 알 수 없으나 점액의 조성에 따라 고음영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출혈이나 점액내 칼슘 결정 등으로 인해 음영의 증가가 초래되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수술 및 병리학적 소견 : 이상의 검사결과로 비데오 흉강경을 이용한 좌상엽 절제술을 시행하였고 수술 시 흉막의 유착이나 흉막 전이, 흉막액 삼출 소견 등은 관찰되지 않았다. 육안 소견으로는 좌측 상엽 전분절에 2x3cm 크기의 경계가 불규칙한 종괴였고 단면 절개시 낭종이었으며 진한 갈색의 액체로 차 있었다.
1). 흉부 컴퓨터 단층 촬영결과 좌상엽 전분절에 2x 3cm의 경계가 불규칙한 난형의 연조직 종괴가 있었고 종괴의 음영정도는 Hounsfield Unit 26으로 조영증강은 뚜렷하지 않았다. 그 밖의 종 격동이나 폐문 림프절 확대는 보이지 않았다(그림 2A, 2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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