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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디자인교육의 기하학적인 형태에 대한 탐구 - 프뢰벨 유치원 교육과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
Research on Geometric Shape in the 20th Century Design Education - Focused on the relation of $Fr{\\ddot{o}}bel$ Kindergarten Education - 원문보기

디자인學硏究 = Journal of Korean Society of design science, v.18 no.2 = no.60, 2005년, pp.325 - 334  

방경란 (천안대학교 디자인영상학부)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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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20세기 디자인교육에 있어서 기하학적인 형태에 나타난 조형원리의 근원을 탐색하는 것이다. 디자인 교육에 등장한 기하학적인 형태는 19세기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유치원 운동에서 도입된 교육사상에서부터 출발한다. 19세기 독일의 유아교육자 프뢰벨(Friedrich $Fr{\ddot{o}}bel$)에 의하여 탄생된 프뢰벨교구(Spielgaben)의 인기는 학교에서의 미술교과목에서 도구를 사용하게 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된다. 과학적이고 수학적인 원리에 의하여 만들어진 프뢰벨교구는 최소한의 색채와 형태를 채택한 어린이를 위한 교육프로그램이었다. 19세기 기하형태의 블록놀이를 중심으로 개발된 '슈필가벤(Spielgaben)'과 '작업($Bech{\ddot{a}}ftigungsmaterial$)'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놀이프로그램은 초기모더니스트들에 의해 기하형태에 대한 선택으로 이어지게 된다. 또한 20세기 현대디자인교육의 시작이 되었던 바우하우스의 기초교육프로그램에서도 적용된다. 이러한 사실에서 20세기 디자인교육에서 나타난 점선면의 원리와 기하학적 형태의 선택에 대한 근원적 배경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유치원운동과 근대디자인교육과의 기하학적인 형태라는 동일한 범주 속에서의 연관성에 대한 논의이다. 즉, 이러한 연관성에 대하여 문헌조사를 통하여 탐색하고 서로의 관계에 대하여 분석하고 비교하여 연구하였다.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explore the fundamental reasons and general circumstances of the introduction of geometric shape to the 20th century's design education. The modern design education was directly influenced by the German Kindergarten Movement and its educational ideal, so they began t...

주제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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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또한 근대 모더니즘으로 대표될 수 있는 이러한 특징적 조형요소들은 건축분야에서는 프랭크 로이드 라이트(Frank Lloyd Wright)와 발터 그러피우스(Wlater Gropius), 새로운 예술사조를 창조한 조르주 브라크(Georges Braque),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 피에트 몬드리안(Piet Mondrian), 카시미르 말레비치 (Kasimir Malevich), 바실리 칸딘스키(Wassily Kandinsky) 등의 작품에서도 여실히 드러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언급하자면 근대 디자인교육의 시발점이 되었던 독일 바우하우스(Bauhaus)에서 시작된 기초교육프로그램에서 채택된 기하추상의 원리를 입체파와 산업화에 따른 자연적인 현상으로 설명하고 파악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 본 연구의 배경이다.
  • 다시 말해 본 연구는 유치원운동과 근대디자인교육에서 나타난 유사한 시각언어로서의 기하형태에 대하여 논의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관성에 대하여 문헌조사를 통하여 탐색과 분석을 하고 서로의 관계에 대하여 비교하고 연구하였다.
  • 본 연구는 고대 기하학의 원리에서 출발하고 있는 유치원의 기하형태의 도입과 근대 디자인교육에서 적용되고 있는 순수한 형태로서의 기하형태에 대한 연관성에 관하여 고찰하였다. 예컨대, 19세기 초 유치원 테이블 위에 항상 그려져 있는 그리드 형태의 구조에서 다양한 형태의 기하학적인 구조를 연습하고, 체득한 대상물에 대한 이해와 인식에는 20세기에 등장하였던 기하형태 중심의 디자인적 사고가 움트고 있었던 것이다.
  • 제공하여 보다 발전시켰다. 이러한 모든 과정은 시각 세계에서 작용하는 기본적인 진실을 발견하기 위해 구체적인 특성을 제거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삼각형, 사각형, 원은 바우하우스에서 모든 시각적 표현의 바탕에 깔린 형식적인 법칙의 패러다임이 되었던 것이다.
  • 즉, 유치원의 창시자인 프뢰벨(Fridrich Frobel, 1782-1852)이 그의 교육프로그램에 적용한 단순한 형태의 직선적 사고가 만들어낸 시각언어가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유치원운동과 20세기 디자인교육에서 채택되고 있는 시각언어와는 서로 어떠한 관계에 놓여 있는지에 대하여 탐색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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