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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 연구의 목적은 현대 한국 아동에서의 영구치 맹출 시기 및 순서를 알아봄과 동시에 과거 국내 및 국외의 자료와 비교하여 변화 및 그 차이를 알아보는데 있다.
- 그러나 국내의 영구치 맹출 시기 및 순서에 관한 연구가 매우 희귀 한 상황이다. 이에 저자는 만 5~ 14세의 한국인 아동 남아 654명, 여아 542명 계 1, 196명을 대상으로 한 영구치의 맹출 시기 및 순서에 대한 연구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제안 방법
- 구강검사는 충분한 광량 하에서 구강경을 이용하여 이루어졌다. 치관의 어느 부분이라도 구강 내에서 관찰되면 즉, 출은한치아는 맹출한 것으로 간주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성별, 연령별로 나눈 뒤 다시 4개월 단위로 분류하였다.
- 치아의 맹출시기는 cumulative frequency curve에서 50% 수치에서의 시기, 50th percentile, Median으로 설정하였으며, 맹출 순서는 각 악궁의 제2대구치를 기준으로 한 odd ratio 로 결정하였다. 각 치아에서의 남녀 간 맹출 시기 차이는 odd ratio로 구하였다.
대상 데이터
- 2001년 9월부터 2003년 8월까지 2년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치과병원 소아치과에 내원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였다. 만 5세부터 만 14세까지의 1, 196명(남자 654명 , 여자 542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Table 1).
- 만 5세부터 만 14세까지의 1, 196명(남자 654명 , 여자 542명)의 자료를 수집하였다(Table 1). 전신질환이 있거나, 좌우의 맹출 정도가 너무 크게 차이가 나는 어린이와 치수 치료 기왕력이 있는 치아는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각 악궁에서의 좌우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chi-square test 및 Fisher s exact test를 시행하였다.
- 결정하였다. 각 치아에서의 남녀 간 맹출 시기 차이는 odd ratio로 구하였다.
성능/효과
- 1. 상악에서의 영구치 맹출 시기는 중절치에서 남자 만6.81 세, 여자 만6.78세, 측절치에서 남자 만8.30세, 여자 만7.98세, 견치에서 남자 만 10.28세, 여자 만 10.04세, 제1 소구치에서 남자 만9.74세, 여자 만9.90세, 저12소구치에서 남자 만 10.87세, 여자 만 10.41 세, 제1대구치에서 남자 만6.25세, 여자 만6.54세, 제2대구치에서 남자 만 12.21 세, 여자 만 12.03세으로 나타났다.
- 2. 하악에서의 영구치 맹출 시기는 중절치에서 남자 만6.00세, 여자 만6.06세, 측절치에서 남자 만6.99세, 여자 만6.74세, 견치에서 남자 만9.83세, 여자 만9.17세, 제 1소구치에서 남자 만9.92세 , 여자 만9.75세 , 제2소구치에서 남자 만 10.66 세, 여자 만 10.39세, 제1대구치에서 남자 만5.99세, 여자만 5.75세, 저】2대구치에서 남자 만 11.92세, 여자 만 12.17세으로 나타났다.
- 3. 영구치의 맹출 순서는 상악에서는 제1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제1소구치, 견치, 저12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고, 하악에서는 제1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견치, 제1소구치, 저12 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다.
- 4. 상하악 제1대구치 및 중절치 , 상악 제2소구치 , 하악 측절치를 제외한 모든 영구치는 남자보다 여자에서 빨리 맹출 하였다.
- 5. 하악 제 1대구치와 중절치 사이 및 하악 견치와 제 1소구치 사이에서는 맹출 순서상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영구치의 맹출 시기는 과거의 국내자료 (1974)와 비교해 약간 빨라졌으며 , 미국 어린이 (1998)보다도 약간 빨랐다.
- 각 치아에 있어서 남녀 맹출 시기의 차이를 살펴보면 상, 하악 중절치와 제1대구치, 상악 제2소구치, 하악 측절치에서는 남녀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보이지 않았으며 나머지 치아들에서는 여자에서 약간 빨리 맹출하여 전반적으로 여자에게서 약간 맹출이 빠른 것으로 보여진다. 일반적으로 유치에서는 영구치와 다르게 남자에서 약간 빨리 맹출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상악과 하악의 모든 치아에서 좌우의 값을 각각의 연령대에서 chi-square 및 Fisher s exact test를 시행한 결과 모든 자료에서 좌우의 유의성 있는 차이가 나지 않았다.
- 상악에서 영구치의 맹출 순서는 제1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제1소구치, 견치, 제2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고, 하악에서는 제1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견치, 제1소구치, 제2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으나 하악 제1대구치와 중절치, 하악 견치와 제1소구치 사이에서는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Fig. 7~9).
- 하악 제 1대구치와 중절치 사이 및 하악 견치와 제 1소구치 사이에서는 맹출 순서상 통계학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에서 영구치의 맹출 시기는 과거의 국내자료 (1974)와 비교해 약간 빨라졌으며 , 미국 어린이 (1998)보다도 약간 빨랐다. 맹출 순서는 과거 국내, 국외 자료와 비교해 변화가 관찰되지는 않았다.
- 이번 연구에서 각 치아의 좌우에서 보이는 맹출 시기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이번 연구에서 나타난 영구치의 맹출■순서는 상악에서는 제1 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저]1소구치, 견치, 제2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고, 하악에서는 저H대구치, 중절치, 측절치, 견치, 저)1소구치, 저)2소구치, 제2대구치의 순이었다. 이는 최와 성馈 의 자료와 일치함은 물론 Smith와 Garn23, ol 미국 아동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의 맹출 순서와도 일치한다.
- 이러한 현상은 Smith와 Garn缁의 보고에서도 상악의 제1소구치, 견치, 제2소구치 사이와 하악의 제1대구치와 중절치, 견치와 제1소구치 , 제1소구치와 제2대구치 사이에서 역시 나타나는데 그들은 이를 "polymorphism(다형현상)”이라 하였다. 이번 연구에서 한국인에서는 하악 저}1대구치와 중절치, 하악 견치와제1소구치에서 이러한 “다형현상”이 나타났으며, 결론적으로 한국인 영구치의 맹출 순서는 과거와 달라지지 않았으며 미국인과도 다르지 않다 할 수 있겠다.
- 맹출 시기가 빨라지는 경향이 나타난다. 한국과 서양의 자료를 비교해보면 전반적으로 한국인에서의 맹출 시기가 약간 빠른 것이 보이며, 과거의 자료와 이번 연구의 결과를 비교하면 이번 연구에서 보이는 맹출 시기가 약간 빨라진 것을 볼 수 있다.
후속연구
- 맹출 순서는 과거 국내, 국외 자료와 비교해 변화가 관찰되지는 않았다. 그러나 더욱 정확한 자료를 얻기 위해 앞으로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이번 연구는 연구방법상 자료의 크기 및 지역적인 제한이 있었으므로 향후 더욱 명확하고 신뢰 할 만한 결과 자료를 얻기 위해 광역적인 자료수집과 장기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 그러나 국내에서의 연구보고는 1970년대까지 5번 밖에 없었으며 유치에 대해서는 Choi와 Yang顷이 최근에 국내의 연구 결과를 발표하였으나, 영구치의 맹출 시기 및 순서에 대한 연구는 최와 성is의 보고 이후로 자료가 매우 희귀한 상황이다 현재한 국소 아치과학회에서 출판한 소아치과 교과서에도 영구치 및 유치의 맹출 시기는 각각 1933년, 1974년의 해외자료가 기재되어 있는 실정으로 이는 인종적, 시대적인 차이를 전혀 반영하지 못하는 것이다. 정확한 유치 및 영구치의 맹출 시기 및 순서는 어린이의 건강 증진 계획 수립에 있어 필수적이며, 소아 임상 교정, 특정 발달 장애의 진단등에 있어 매우 중요하므로 현대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새로운 연구결과자료가 절실히 요구된다 하겠다.
- 배제할 수 없다. 최와 성⑲의 연구에서는 국립의료원 치과, 서울대 치과병원 및 경북 선산군 보건소에 내원한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였으나 이번 연구의 경우 연세대학교 치과병원에 내원한 환자들만을 대상으로 했으므로 지역적으로 편향된 수치를 보일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앞서 언급하였듯이 선학들의 연구에서 이러한 지역적인 차이보다는 인종적인 차이가 더 중요하다 하였으므로 과거 자료와 비교하는데 있어서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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