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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양산습원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핵심 전략을 발굴하는 데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다.
- 본 연구의 목적은 신불산 산정부에 산재하는 습원들 가운데 자연성이 온전한 상태로 잔존하는 습원-A를 중심으로 식생유형을 분류하여, 각 유형에 대한 종조성적 유사성과 환경조건 그리고 군락구조의 비교분석을 통한 군락동태를 파악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는 양산습원의 보전과 복원을 위한 생태학적 핵심 전략을 발굴하는 데에 결정적 정보를 제공한다.
제안 방법
- 현장 식생조사는 습원의 내부 및 연접하고 있는 산지에서 이루어졌으며, 습원 내의 답압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하여 보행도구를 고안하여 현장 식생조사 시에 사용하였다(Fig. 3). 식물군락 유형화 및 분석은 Ziirich-Montpellier학파의 연구방법(Braun-Blanquet 1964)으로, 2004년 6월에서 8월까지 획득된 총 16개의 식생자료(relev6)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대상 데이터
- 경상남도 양산시 권역 내의 신불산(해발 1, 209m) 산정부 및 능선부에는 크고 작은 습원이 분포하고 있으며, 본 연구의 대 상이 된 습원은 35° 25 ' 31 "N, 129° 00'00"E(경상남도 양산시 원동면, 상북면), 해발고도 738m에 위치 하는 습원-A(이하 양산 습원; 면적 14, 000忒)이다(Fig. 1). 본 습원을 포함한 신불산의 습원군(濕原群)은 해안선까지의 최단직선거리로 동해안 31km(울산시 울주군 온산공단), 남해 안 35.
- 본 습원의 기반암은 흑운모화강암으로(국립지질조사소 1964), 거대암석(boulder)의 집괴에 의한 산정부 선상지형을 형성하고 있으며, 그 습원 상부에는 유지(溜池, small reservoir)가 잔존하고 있다(Fig. 2). 인접한 밀양 기상대(해발 125m)의 연평균기온은 13℃, 연강수량은 1, 233mm이며(Fig.
이론/모형
- 출현 식물종은 백분율상대순기 여도(Kim and Manyko 1994)를 산출하여 수리분석 에 활용하였다. Euclidean distance의 상관계수와 완전결합법(complete linkage) 에 의한 집괴분석 및 PCoA(principal coordinate analysis) 좌표결정법을 이용한 군락분류 및 환경요인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SYN-TAX2000(Podani 2001)을 이용하였다 출현종의 종보전등급과 분류된 식생유형에 대한 식생보전등급은 M.-M.
- 기 법(김과 이 1997)에 의해 판정되었다. 군락별로 종다양도를 비교분석하기 위하여 Shannon-Wiener index(H')를 이용하였다(Kent and Cocker 1992).
- 3). 식물군락 유형화 및 분석은 Ziirich-Montpellier학파의 연구방법(Braun-Blanquet 1964)으로, 2004년 6월에서 8월까지 획득된 총 16개의 식생자료(relev6)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출현 식물종은 백분율상대순기 여도(Kim and Manyko 1994)를 산출하여 수리분석 에 활용하였다.
- 식물군락 유형화 및 분석은 Ziirich-Montpellier학파의 연구방법(Braun-Blanquet 1964)으로, 2004년 6월에서 8월까지 획득된 총 16개의 식생자료(relev6)를 이용하여 수행되었다. 출현 식물종은 백분율상대순기 여도(Kim and Manyko 1994)를 산출하여 수리분석 에 활용하였다. Euclidean distance의 상관계수와 완전결합법(complete linkage) 에 의한 집괴분석 및 PCoA(principal coordinate analysis) 좌표결정법을 이용한 군락분류 및 환경요인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이를 위해 SYN-TAX2000(Podani 2001)을 이용하였다 출현종의 종보전등급과 분류된 식생유형에 대한 식생보전등급은 M.
성능/효과
- 006℃/m)을 고려하면 졸참나무-작살나무아군단과 신갈나무-생강나무아군단의 냉온대식생 지역에 속하게 된다(Kim 1990, 1992, 김과 김 2003, 김 2004). 이와 같이 한반도 동남부 영남알프스 산악지역의 중해발(해발 800m)의 중산간 지역에서 높은 빈도로 소규모이지만 중간습원의 형성과 그 발달이 가능한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판단된다: (i) 산정부(해발 750m 전후)에서의 화성암 계열의 거대 암석(boulder)의 집괴에 의한 평탄 지형의 크고 작은 분지형의 선상지형 발달, (ii) 동해안남부형과 남해안형의 해양성 기후와 남부내륙형의 대륙성 기후(김 2004)의 이 행대에 위치하면서 남북으로 달리는 고해발(해발고도 1, 000m 전후) 산지로 구성되는 영남알프스 산괴, 그리고 (ⅲ) 해안선으로부터 급격하게 치솟은 지리지형적 특성에 의한 산정효과에 의한 냉각효과(cooling effect). 결국 거대 암석을 기반으로 하는 오목한 선상지형의 특성과 운무대 형성(양산습원의 경우 약 181일)의 국지적인 생물기후적 특성으로부터 토양 및 대기의 수분환경 조건의 보장으로부터 수평 적 으로 난온대 이면서 수직 적으로는 냉온대 남부·저산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한랭다습한 환경조건에 주로 발달하는 산지 중간습원이 발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 이와 같이 한반도 동남부 영남알프스 산악지역의 중해발(해발 800m)의 중산간 지역에서 높은 빈도로 소규모이지만 중간습원의 형성과 그 발달이 가능한 이유는 다음 세 가지로 판단된다: (i) 산정부(해발 750m 전후)에서의 화성암 계열의 거대 암석(boulder)의 집괴에 의한 평탄 지형의 크고 작은 분지형의 선상지형 발달, (ii) 동해안남부형과 남해안형의 해양성 기후와 남부내륙형의 대륙성 기후(김 2004)의 이 행대에 위치하면서 남북으로 달리는 고해발(해발고도 1, 000m 전후) 산지로 구성되는 영남알프스 산괴, 그리고 (ⅲ) 해안선으로부터 급격하게 치솟은 지리지형적 특성에 의한 산정효과에 의한 냉각효과(cooling effect). 결국 거대 암석을 기반으로 하는 오목한 선상지형의 특성과 운무대 형성(양산습원의 경우 약 181일)의 국지적인 생물기후적 특성으로부터 토양 및 대기의 수분환경 조건의 보장으로부터 수평 적 으로 난온대 이면서 수직 적으로는 냉온대 남부·저산지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보다 한랭다습한 환경조건에 주로 발달하는 산지 중간습원이 발달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이러한 국지적인 환경 조건으로부터 양산습원의 식생은 기본적으로 무제치 습원과 유사한 공간분포와 식생천이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나(Eg.
- 다섯째, 습지 식생과 주변 산지삼림식생과의 공간적 배분에 있어서 양산 습원에서는 두 식생의 경계역에 메역순나무군락과 같은 삼림식생으로부터의 낙엽, 낙지 그리고 토사유입을 완충하는 스크램블 기능을 감당하는 임연식생이 발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습원 내에 과도한 토사유입과 답압 그리고 과거 산불에 의한 과도한 영양유입으로 건생 천이 및 습생 천이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무제치 습원에 비하여 양산 습원은 입지의 자연성이 보다 우수한 상태로 생태계 온전성(ecosystem integrity; sensu Primack 2004)을 유지하고 있는 산지 중간습원의 전형적인 모델임을 알 수 있다.
- 그러나 사전 답사 연구를 통하여 경관적으로 그리고 인간간섭(산불, 임도 탐방 및 굴취 등) 정도를 고려한 현존식생의 온전성과 종조성이 잘 유지되고 있는 중간습원은 매우 드물었으며,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습원-A가 가장 우수한 식생구조로 잔존하고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매우 적은 수의 식물사회학적 조사구가 획득될 수밖에 없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간습원의 희귀성과 잔존하는 중간습원의 온전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양산습원에 대한 식생유형 및 그 동태에 대한 생태학적 규명은 매우 가치 있는 일로 판단되었다.
- 습원 내에서의 답압이나 토사 유입은 그러한 미소서식처구조를 훼손하는 결정적인 요소이다. 넷째, 무제치 습원 내에서는 저층 습원을 대표하는 갈대군강의 표징종인 갈대가 개체와 개체군 수준에서 발달하고 있는 반면에 양산습원 내에는 관찰되지 않는다. 다섯째, 습지 식생과 주변 산지삼림식생과의 공간적 배분에 있어서 양산 습원에서는 두 식생의 경계역에 메역순나무군락과 같은 삼림식생으로부터의 낙엽, 낙지 그리고 토사유입을 완충하는 스크램블 기능을 감당하는 임연식생이 발달하고 있다.
- 넷째, 무제치 습원 내에서는 저층 습원을 대표하는 갈대군강의 표징종인 갈대가 개체와 개체군 수준에서 발달하고 있는 반면에 양산습원 내에는 관찰되지 않는다. 다섯째, 습지 식생과 주변 산지삼림식생과의 공간적 배분에 있어서 양산 습원에서는 두 식생의 경계역에 메역순나무군락과 같은 삼림식생으로부터의 낙엽, 낙지 그리고 토사유입을 완충하는 스크램블 기능을 감당하는 임연식생이 발달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습원 내에 과도한 토사유입과 답압 그리고 과거 산불에 의한 과도한 영양유입으로 건생 천이 및 습생 천이가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무제치 습원에 비하여 양산 습원은 입지의 자연성이 보다 우수한 상태로 생태계 온전성(ecosystem integrity; sensu Primack 2004)을 유지하고 있는 산지 중간습원의 전형적인 모델임을 알 수 있다.
-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한정된 지역에서의 매우 적은 수의 식물사회학적 조사구가 획득될 수밖에 없었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중간습원의 희귀성과 잔존하는 중간습원의 온전성을 고려할 때, 본 연구의 대상이 된 양산습원에 대한 식생유형 및 그 동태에 대한 생태학적 규명은 매우 가치 있는 일로 판단되었다. 그것은 훼손된 중간습원을 복원하기 위한 결정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김 등 2004).
- 이것은 일반적으로 묵정논에서의 천이와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며, 따라서 묵정논 및 논의 최상급단위인 벼군강과 침수식생의 최상급 단위인 가래군강, 또는 한랭습원 내에서의 국지적 입지 환경에 따른 지속군락으로서의 어떤 특정 상급 단위에의 귀속 여부는 보다 광범위한 식생조사로부터 규명될 수 있을 것이다. 본 올챙이자리-바늘골군집은 진행천이가 지연될 정도로 영양염류의 공급과 종급원의 다양성이 풍부하지 않은 생물적 무생물적 환경조건에서 발달하고 있는 양산 습원의 지역 식생형으로 판단된다. 본 군집의 입지는 공간적으로 습원 내부의 최상부에 위치하면서, 습원 내에 산재흐]"는 화강암 핵석(core stone)과 더불어 직접적인 수자원 저장역할을 수행한다.
- 양산 습원의 유지는 습원의 서식처 다양성과 안정적인 수분 환경에 기여하는 수자원의 저장소이며, 침수식생인 올챙이자리-바늘골군집의 국지군락(local plant community)o] 발달하고 있다. 셋째, 양산 습원은 무제치 습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끈끈이주걱의 출현빈도가 낮고 이삭귀개의 출현빈도와 피도가 높다. 이것은 극히 얕은 수심이 일정하게 유지됨으로써 유지되는 이삭귀개의 서식처 구조를 고려할 때, 무제치 습원에 비하여 양산 습원이 보다 자연적인 미소서식처 구조를 보존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 식생형이 발달하고 있다. 습생의 식생형으로 올챙이자리-바늘골군집, 이삭귀개-흰개수염군락, 진퍼리새-좀네모골(전형 하위 군락, 끈끈이주걱 하위군락), 진퍼리새-하늘산제비난군집, 건생의 식생형으로 억새군락, 메역순나무군락, 떡갈나무-노린재나무군락 그리고 신갈나무-노린재나무군락의 총 9 가지 식생 유형 이 분류되 었다(Table 1, Fig. 4). 식물상은 42과 80속 105종으로, 그 가운데 감시대상이 되는 보전등급 [1可이상의 식물은 끈끈이 주걱 , 하늘산제비난, 잠자리난초, 물매화풀, 큰방울새란, 이삭귀개 등의 총 26종을 포함하고 있었다.
- 4). 식물상은 42과 80속 105종으로, 그 가운데 감시대상이 되는 보전등급 [1可이상의 식물은 끈끈이 주걱 , 하늘산제비난, 잠자리난초, 물매화풀, 큰방울새란, 이삭귀개 등의 총 26종을 포함하고 있었다.
- 종조성을 바탕으로 한 조사구의 좌표 결정분석에서는 상관적으로 구분되는 세 가지 서식처형(유지, 습원, 외곽산지)어】 대응되는 정수식생, 습원식생, 산지식생이 명백히 구분되었으며, 각각의 조사구는 각기 독특한 미소 서식처 환경조건으로부터 공간 좌표를 나타내고 있다(Rg. 5).
- 노린재나무군락. 좌표분석(PCoA)은 습원 내 식물군락들이 초본층(지표면)의 직사광선 이용 경향성 및 건습환경 조건, 그리고 토양의 비옥성(중영양■빈영양)에 대응하여 식생 구조의 다변성과 분포 경향성을 보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반도 동남부 영남알프스 산악지역에서의 산지 중간습원을 대표하는 진퍼리새군강 발달의 주요 요인은 국지적인 지리지형 조건으로부터 보다 짧고 습한 생육기를 야기하는 보다 긴 운무기간에 의한 냉각효과와 같은 기후 조건이 강조되었다.
후속연구
- 뿐만 아니라 이미 습원-A의 남서쪽에 넓은 면적(*350(m) 이 억새 우점의 건생초원 경관과 신갈나무-노린재나무군락으로의 천이가 진행되고 있으며, 토사 퇴적이 심한 화강암 풍화핵 주변을 중심으로 소나무, 화살나무, 털진달래나무, 싸리나무류의 삼림식생 선구성 관목이 출현하고 있다. 따라서 양산 습원이 현재 상태로 방치된다면, 진퍼리새-하늘산제비난군집 이후 억새군락의 발달을 통한 건생천이의 진행이 가속화 될 수 있으며, 중간습원의 전형적인 식물군락 및 주요 식물종의 소멸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진퍼 리새-하늘산제비난군집을 중심으로 하는 중간습원에 대한 보전생태학적 접근이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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