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정의

• 그러므로 단순하게 품사의 사용보다 의사소통이라는 좀더 발달된 언어적 특성을 살펴봄으로써 품사사용과 의사소통 의도의 관련성을 살펴볼 수 있다. 그리고 명사나 동사의 특정 품사의 입력이 화용적으로도 관련성 이 있는지 알아볼 수 있으므로 본 연구에서는 명사와 동사의 어휘론적 분석과 명사와 동사에 관련된 화용론적 분석을 함께 살펴보고자 하였다.
• 둘째,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이 아동의 화용발화유형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좀더 명확하게 알아보기 위하여 어머니의 화용발화유형과 아동의 화용발화유형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어머니의 행위질문과 아동의 행위질문 간에, 어머니의 대상질문과 아동의 대상명명 및 대상묘사 간에 정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 먼저, 아동과 어머니의 품사와 화용발화유형이 아동의 발달에 따라 어떠한 변화가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품사사용에 있어서는 어머니의 경우, 1, 2세 모두에게 동사보다 명사를 더 빈번하게 사용하였지만, 아동의 연령이나 성별에 따른 사용 빈도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 그러나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이나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과정을 체계적으로 살펴보기 위해서는 아동의 발화와 어머니의 발화를 모두 분석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어머니의 자발적인 상호작용 과정을 관찰하여 모자의 발화를 모두 분석하여 발달적 과정과 상관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 이러한 연구들은 대체로 모자가 사용하는 품사만을 비교하거나, 아동의 언어발달척도로 질문지 만을 사용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므로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을 명확하게 밝히기에는 어려움이 있었고, 또한 양육자와 아동의 실제 발화 상호작용을 관찰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어, 양육자의 언어적 입력이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과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도 명확하게 밝혀내지 못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를 제1 언어로 습득하는 중국 조선족 유아 1세 16명, 2세 17 명의 총 33명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동사와 명사의 품사습득뿐만 아니라 동사와 명사 관련 화용 분석을 함께 실시하여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의 발달과정을 살펴보고,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 하여 아동과 어머니가 놀이 상황에서 상호작용하는 자발발화를 수집하여 이들의 자발발화를 어휘론적 측면에서 동사와 명사로 분석하였고, 화용론적 측면에서 행위지향과 대상지향으로 분류하였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를 제1언어로 습득하는 중국 조선족 아동들을 대상으로 동사와 명사 습득과 관련하여 아동의 발달에 따른 차이를 알아보고, 이러한 동사와 명사 습득에 있어서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이 어떠한 관련성이 있는가를 알아보고자 동사와 명사 의 품사습득과 동사와 명사 관련 화용론적 접근에 따라 행위지향과 대상지향의 두 가지 화용적 유형으로 분류하여 그 발달에 따른 차이와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언어발달간의 관계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 1세 후반 정도 되면 의사소통 기능이 발달하기 시작하므로 명사와 동사와 관련된 화용론적 분석을 실시함으로써 단순한 품사의 습득뿐만 아니라 이 품사들이 의사소통 기능에 어떻게 관련되는지도 알아볼 수 있다. 즉 명사와 동사 품사 습득의 발달과정이 동사, 명사와 관련된 화용적 기능의 발달과정과 유사한지, 그리고 특정 품사의 언어적 입력이 강조된다면, 그러한 언어적 입력이 화용적 기능에서도 나타나는지 살펴봄으로써 명사와 동사 습득에 관한 명확한 발달과정을 알아볼 수 있다. 명사, 동사와 관련된 화용론적 분석은 대상지향과 행위지향 발화의 두 가지로 분석할 수

  제안 방법

  • 아동과 어머니가 유치원에 방문하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어떠한 조사를 할 것인지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한 후, 놀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타나는 표현언어를 관찰하는 것이 목적이므로 단답형 답을 유도하는 질문보다 개방적인 질문으로 자연스럽게 말할 수 있도록 하여야한다는 점을 어머니에게 설명하였다. 그런 다음 아동과 어머니의 상호작용을 녹화하였고 녹화 후 바로 전사하였다.
  • 다음으로 화용론적 분석을 위해 한 문장을 한발 화로 취급하여 한 발화의 전체적인 의사소통유형을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를 대상지향, 행위지향 등의 두 가지 의사소통유형으로 분류하는 화용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Choi, 2000; Choi & Gopnik, 1995).
  •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를 대상지향, 행위지향 등의 두 가지 의사소통유형으로 분류하는 화용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Choi, 2000; Choi & Gopnik, 1995). 대상지향 발화는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발화로서 대상의 이름을 명명하는 발화인 대상명명(예; 이건 토끼야), 대상에 대한 질문을 하는 발화는 대상질문(이게 뭐야),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바라보도록 지시하는 발화는 대상지시(예 : 토끼를 봐), 그리고 대상의 특성을 묘사하는 발화는 대상묘사(예; 토끼 귀가 길어)로 분류하였다. 행위지향발화는 아동 혹은 양육자가 하려 고 하거나 혹은 하고 있는 행동을 묘사하는 발화는 행위묘사(예; 통에 넣어), 어떤 행위에 대해 질문하는 발화는 행위질문(예; 뭐하고 있어?), 어떤 행위를 하도록 요구하는 발화는 행위요구(예; 그 안에 넣어)로 분류하였다.
  • 이를 위 하여 아동과 어머니가 놀이 상황에서 상호작용하는 자발발화를 수집하여 이들의 자발발화를 어휘론적 측면에서 동사와 명사로 분석하였고, 화용론적 측면에서 행위지향과 대상지향으로 분류하였다. 대상지향은 다시 대상질문, 대상명명, 대상지시, 대상묘사로 분류하였고, 행위지향은 행위질문, 행위묘사, 행위요구 등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동사와 명사 중심의 어휘론적 분석과 화용론적 분석을 통하여 1, 2세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과정을 살펴보았고,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이 아동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언어발달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 자발발화를 전사하였다. 먼저 관찰 장소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장난감을 배치하였다. 장난감은 아동의 관심을 충분히 끌 수 있는 것으로서 유선 전화기 1대, 무선 전화기 1대, 아기 인형, 우유 병, 비행기 1대, 자동차2대, 동물 시리즈 (동물 2마리, 공룡 1마리), 호랑이 인형, 소꿉놀이(가스렌지, 접시, 컵, 포크, 숟가락, 주전자, 냄비, 프라이펜) 등을 준비하였다.
  • 먼저 어휘론적 분석을 위하여 Choi(2000) 의 어휘론적 분류에 따라 발화에 포함된 동사와 명사를 분류하였다. 명사에는 일반명사, 추상명사, 시간이나 장소를 나타내는 명사 등 대명사와 의성어를 제외한 모든 명사들이 포함되었고 엄마 아빠와 같은 명사는 호칭으로 사용된 경우는 제외하고 문장의 성분으로 사용된 경우(예; 엄마가 밥해) 는 명사에 포함하였다.
  • 먼저,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 중 초기 약 5분은 제외하고 그 후 발화부터 아동의 100발화에 해당하는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를 분석하였다. 먼저 어휘론적 분석을 위하여 Choi(2000) 의 어휘론적 분류에 따라 발화에 포함된 동사와 명사를 분류하였다.
  • 유치원의 독립된 공간에서 동일한 장난감 세팅 하에 약 30분 동안 각 아동과 주양육자의 상호작용과정을 비디오로 녹화하여 아동과 주 양육자의 자발발화를 전사하였다. 먼저 관찰 장소에 카메라를 세팅하고, 장난감을 배치하였다.
  • 대상지향은 다시 대상질문, 대상명명, 대상지시, 대상묘사로 분류하였고, 행위지향은 행위질문, 행위묘사, 행위요구 등으로 분류하였다. 이러한 동사와 명사 중심의 어휘론적 분석과 화용론적 분석을 통하여 1, 2세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과정을 살펴보았고,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이 아동의 언어발달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언어발달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한국어를 제1 언어로 습득하는 중국 조선족 유아 1세 16명, 2세 17 명의 총 33명과 그 어머니들을 대상으로 동사와 명사의 품사습득뿐만 아니라 동사와 명사 관련 화용 분석을 함께 실시하여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의 발달과정을 살펴보고, 어머니의 언어적 입력과 아동의 초기 언어발달 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 하여 아동과 어머니가 놀이 상황에서 상호작용하는 자발발화를 수집하여 이들의 자발발화를 어휘론적 측면에서 동사와 명사로 분석하였고, 화용론적 측면에서 행위지향과 대상지향으로 분류하였다. 대상지향은 다시 대상질문, 대상명명, 대상지시, 대상묘사로 분류하였고, 행위지향은 행위질문, 행위묘사, 행위요구 등으로 분류하였다.
  •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를 대상지향, 행위지향 등의 두 가지 의사소통유형으로 분류하는 화용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Choi, 2000; Choi & Gopnik, 1995). 대상지향 발화는 어떤 대상이나 사물에 초점을 맞추는 발화로서 대상의 이름을 명명하는 발화인 대상명명(예; 이건 토끼야), 대상에 대한 질문을 하는 발화는 대상질문(이게 뭐야), 대상에 주의를 기울이거나 바라보도록 지시하는 발화는 대상지시(예 : 토끼를 봐), 그리고 대상의 특성을 묘사하는 발화는 대상묘사(예; 토끼 귀가 길어)로 분류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중국 연길에 거주하는 조선족 1세 아동 16명(평균연령 : 20.43개월, 범위 : 18-22개월)과 2세 아동 17명(평균연령 : 29.47개월 범위 : 24-35개월)의 총 34명의 아동과 그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길의 조선족은 개인이나 사회가 공적, 문화적, 일상생활에 있어서 동등한 지위를 가지는 독립된 두 개의 언어를 사용하는 수평적 이중언어 (horizontal bilingualism) 를 사용하는 체계에 속해 있는데, 중국의 소수 민족 우대정책에 힙입어 안정되고 행복한 이 중 언어생활을 누리고 민족어와 민족문화를 지키고 있는 이 상적 인 이 중문화-이 중언어 (bicultural-bilingual) 환경으로 세계적으로 흔하지 않다(박영순, 1990).

  데이터처리

  • 각 아동과 어머니의 발화에 대해 명사와 동사의 어휘론적 분석과 화용론적 분석을 실시한 후 아동의 연령과 성별에 따라 어머니와 아동의 발화 빈도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고, 어머니의 발화유형과 아동의 발화유형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