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적 : 우리나라에서 성인에 대한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 자료는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소아 청소년 영역에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10년간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의 역학과 임상양상을 조사하였고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라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양상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방 법 : 1995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0년간 경인지역 4개 대학병원에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20세 이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누락된 기록이 있는 경우 전화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결 과 : 1)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20세 이하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 수두 예방접종 후에 대상포진의 발생이 증가되는지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3) 입원 당시의 주증상은 3/4 환아에서 통증이 동반된 피부병변이었고 대부분 간기능 검사치는 정상이었고 주사용 acylcovir 치료를 받았다. 4) 입원치료 중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17%이었고, 그 중 뇌수막염(41%)이 가장 많았다. 5) 예방접종 유무와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는 수두 과거력이 없던 환아들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다(P<0.05). 6)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는 접종하지 않는 환아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P<0.01). 결 론 :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아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었으나, 그 증가 원인과 수두백신이 대상포진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자료의 제한점이 많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예방 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올해부터 수두 예방접종이 기본접종으로 시행된 시점에서, 기본접종으로 시행되기 이전과 이후 발생되는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역학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목 적 : 우리나라에서 성인에 대한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 자료는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소아 청소년 영역에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10년간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의 역학과 임상양상을 조사하였고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라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양상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방 법 : 1995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0년간 경인지역 4개 대학병원에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20세 이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누락된 기록이 있는 경우 전화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결 과 : 1)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20세 이하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 수두 예방접종 후에 대상포진의 발생이 증가되는지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3) 입원 당시의 주증상은 3/4 환아에서 통증이 동반된 피부병변이었고 대부분 간기능 검사치는 정상이었고 주사용 acylcovir 치료를 받았다. 4) 입원치료 중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17%이었고, 그 중 뇌수막염(41%)이 가장 많았다. 5) 예방접종 유무와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는 수두 과거력이 없던 환아들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다(P<0.05). 6)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는 접종하지 않는 환아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P<0.01). 결 론 :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아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었으나, 그 증가 원인과 수두백신이 대상포진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자료의 제한점이 많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예방 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올해부터 수두 예방접종이 기본접종으로 시행된 시점에서, 기본접종으로 시행되기 이전과 이후 발생되는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역학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herpes zoster in children and adolescents in Korea and to delineate the effects of varicella vaccine on the incidence of zoster and its complication. Methods : We evaluated the clinical records o...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herpes zoster in children and adolescents in Korea and to delineate the effects of varicella vaccine on the incidence of zoster and its complication. Methods : We evaluated the clinical records of 201 patients younger than 20 years admitted for herpes zoster at four hospitals located in Kyung-Gi provine during Jul. 1995 to Jun. 2005. Results : The admitted patients for herpes zoster have increased during the past 10 years. The effects of varicella vaccine on the incidence of herpes zoster remain inconclusive in this study. Only twelve percent of the study patients had underlying diseases. In 34(17%) of 201 patients, complications were confirmed during hospitalization. Of 34 patients, meningitis occurred most frequently. Irrespective of varicella vaccination, occurrence of complications was higher in patients who had experienced varicella previously(=overt varicella infection) than patients who had not(=subclinical varicella infection). In case of no previous varicella history, we found complications to be much lower in those who had received the varicella vaccine than those who had not. Conclusion : We cannot conclude whether the varicella vaccine has an effect on the increasing incidence of zoster. We can conclude that the subclinical varicella infection or vaccination for varicella might lead to a decreased incidence of zoster complications.
Objective :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epidemiology and clinical characteristics of herpes zoster in children and adolescents in Korea and to delineate the effects of varicella vaccine on the incidence of zoster and its complication. Methods : We evaluated the clinical records of 201 patients younger than 20 years admitted for herpes zoster at four hospitals located in Kyung-Gi provine during Jul. 1995 to Jun. 2005. Results : The admitted patients for herpes zoster have increased during the past 10 years. The effects of varicella vaccine on the incidence of herpes zoster remain inconclusive in this study. Only twelve percent of the study patients had underlying diseases. In 34(17%) of 201 patients, complications were confirmed during hospitalization. Of 34 patients, meningitis occurred most frequently. Irrespective of varicella vaccination, occurrence of complications was higher in patients who had experienced varicella previously(=overt varicella infection) than patients who had not(=subclinical varicella infection). In case of no previous varicella history, we found complications to be much lower in those who had received the varicella vaccine than those who had not. Conclusion : We cannot conclude whether the varicella vaccine has an effect on the increasing incidence of zoster. We can conclude that the subclinical varicella infection or vaccination for varicella might lead to a decreased incidence of zoster complic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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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에서는 최근 10년간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의 역학적 변화와 임상양상을 조사하였고 수두백신이 기본접종으로 시행되기 전 기초 역학자료로서,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라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발생과 그 합병증 발생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목적: 우리나라에서 성인에 대한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 자료는 많이 보고되고 있지만, 소아 청소년 영역에서 발생하는 대상포진에 대한 연구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이에 최근 10년간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의 역학과 임상양상을 조사하였고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라 나타나는 대상포진의 양상에 대하여 비교하였다.
제안 방법
방법: 1995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0년간 경인지역 4개 대학병원에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20세 이하 환아를 대상으로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누락된 기록이 있는 경우 전화를 통하여 확인하였다.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력에 따라 발생된 합병증을 비교하기 위해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라 4개 군으로 구분하였다(Table 2). Group A은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력이 모두 있는 군으로 20명 중 7명(35%)에서 합병증이 발생되었다.
대상 데이터
1995년 7월부터 2005년 6월까지 10년간 경인지역 4개 대학병원(인천시 부평구 성모자애병원 66명, 경기도 의정부성모병원 50명, 경기도 부천시 성가병원 44명과 경기도 수원시 성빈센트병원 41명)에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20세 이하 소아 청소년 201명 환아를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 환아 201명 중 128명(68%)은 피부과에 입원하였고, 45명(22%)은 소아과에 입원하였고 그 외환아는 내과에 12명, 이비인후과에 10명, 기타에 6명 입원하였다. 중앙 입원일수는 5.
대상 환아 201명 중 남아는 106명, 여아는 95명으로 남여 비는 1 : 0.9이었다. 대상 환아의 중앙연령(median age)은 9.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총 201명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의무기록에 수두 과거력 혹은 예방접종력이 누락된 환아들은 전화통화로 확인하였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혈청학적 검사보다는 대부분 특징적인 병력과 진찰소견을 근거로 하였고 입원 당시 발생된 합병증은 퇴원시 진단에 대상포진이외 추가된 진단을 확인하였다.
입원 당시 주증상(chief compliants)은 91% 환아에서 피부병변에 대한 호소가 있었고, 75% 환아에서 통증이 동반된 피부 병변이었다. 발열을 호소한 환아는 11%이었고 그 외 증상으로 두통, 구토, 보챔 등이 있었다. 혈액화학검사 소견은 대부분 정상이었고, AST 혹은 ALT 증가가 나타난 환아는 각각 14명, 6명이었고, AST와 ALT 모두 상승한 경우는 단지 4명(1.
그 외 알려진 대상포진의 위험인자로는 태내에서 VZV에 노출된 경우와 2세 이전에 수두를 앓았던 경우이다4, 5). 본 연구의 대상은 20세 이하 소아 청소년에 국한했기 때문에 성인에서 흔한 고혈압, 당뇨병보다는 종양, 결체조직 질환, 및 알레르기 질환이 많았으며 88%의 환아들은 입원 전 기저질환 없이 건강하였다.
통증조절을 위하여 86%에서 NSAIDS 계열 진통제가, 8%에서 마약성 진통제가 사용되었고, 신경차단술(nerve block)이 시행된 경우도 1명이 있었다. 5% 환아에게는 통증조절을 위한 약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데이터처리
대상포진의 진단은 혈청학적 검사보다는 대부분 특징적인 병력과 진찰소견을 근거로 하였고 입원 당시 발생된 합병증은 퇴원시 진단에 대상포진이외 추가된 진단을 확인하였다. 연도별 입원 환아수는 회귀분석으로 통계적 보정하였고 그 외 대상포진 발생과 연관된 요소들은 SPSS 프로그램(version 13.0)을 이용하여 χ-분석으로서 P value를 구하였다.
성능/효과
1)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20세 이하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자수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2) 수두 예방접종 후에 대상포진의 발생이 증가되는지를 설명할 수는 없었다.
3) 입원 당시의 주증상은 3/4 환아에서 통증이 동반된 피부병변이었고 대부분 간기능 검사치는 정상이었고 주사용 acylcovir 치료를 받았다.
4) 입원치료 중 합병증이 동반된 경우는 17%이었고, 그 중 뇌수막염(41%)이 가장 많았다.
5) 예방접종 유무와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는 수두 과거력이 없던 환아들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다(P<0.05).
6)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경우, 수두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는 접종하지 않는 환아보다 대상포진에 의한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P<0.01).
결론: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아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었으나, 그 증가 원인과 수두백신이 대상포진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 자료의 제한점이 많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예방 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총 201명 환아의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조사하였고 의무기록에 수두 과거력 혹은 예방접종력이 누락된 환아들은 전화통화로 확인하였다. 대상포진의 진단은 혈청학적 검사보다는 대부분 특징적인 병력과 진찰소견을 근거로 하였고 입원 당시 발생된 합병증은 퇴원시 진단에 대상포진이외 추가된 진단을 확인하였다. 연도별 입원 환아수는 회귀분석으로 통계적 보정하였고 그 외 대상포진 발생과 연관된 요소들은 SPSS 프로그램(version 13.
5% 환아에게는 통증조절을 위한 약제가 전혀 사용되지 않았다. 병행항생제 사용은 33%에서 주사용 항생제가, 27%는 경구용 항생제가 사용되었고 38% 환아에게는 항생제가 사용되지 않았다.
하지만 수두백신은 수두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의 발생도 감소시킨다는 반대되는 견해들이 많아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14, 18, 19). 본 연구 결과에서 년도별 대상포진 입원 환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그 원인이 수두예방접종과 연관되었다고 설명할 수 없었고(P>0.05). 그 이외 원인들을 설명하기에도 자료가 부족하였다.
결론: 최근 10년간 경인지역 소아 청소년에서 대상포진으로 입원한 환아수가 증가하는 추세이었으나, 그 증가 원인과 수두백신이 대상포진의 증가에 영향을 주는가는 확인하지 못하였다. 본 연구 자료의 제한점이 많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예방 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올해부터 수두 예방접종이 기본접종으로 시행된 시점에서, 기본접종으로 시행되기 이전과 이후 발생되는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역학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아직까지 수두 과거력 혹은 예방접종력에 따른 대상포진의 합병증 발생에 관한 보고가 거의 없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후향적인 조사였다는 한계점과 입원환자만을 대상으로 한 제한점이 있기는 하지만, 적어도 본 연구결과에 따르면 예방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무증상 수두감염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현증감염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P<0.05)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P<0.01). 즉 무증상 수두감염 혹은 수두에 대한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의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제안될 수 있다.
4%)은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았다. 수두 과거력과 예방접종 유무에 따른 대상포진 발생률은 각각 1 : 1.2, 1 : 1.1이었고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P>0.05).
합병증 발생률은 Group A, Group B 순으로 높았고 Group C에서 합병증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 즉, 예방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Group A, B)은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Group C, D)에 비하여 합병증 발생률이 높았고(P<0.05),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군(Group C)에서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Group D)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P<0.01).
발열을 호소한 환아는 11%이었고 그 외 증상으로 두통, 구토, 보챔 등이 있었다. 혈액화학검사 소견은 대부분 정상이었고, AST 혹은 ALT 증가가 나타난 환아는 각각 14명, 6명이었고, AST와 ALT 모두 상승한 경우는 단지 4명(1.9%)이었다.
후속연구
즉 무증상 수두감염 혹은 수두에 대한 예방접종은 대상포진의 합병증 발생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제안될 수 있다. 앞으로 좀더 정확한 자료를 토대로 예방접종에 따른 대상포진 발생과 대상포진 합병증 발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 자료의 제한점이 많지만,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예방 접종력과 무관하게,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은 수두 과거력이 있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고 수두 과거력이 없는 환아들 중에서는 예방접종을 시행한 환아들이 예방접종을 시행하지 않는 환아들보다 합병증 발생률이 낮았다. 올해부터 수두 예방접종이 기본접종으로 시행된 시점에서, 기본접종으로 시행되기 이전과 이후 발생되는 수두와 대상포진에 대한 역학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대상포진은 무엇인가?
대상포진은 varicella-zoster virus(VZV)가 지각 신경절에 잠복해 있다가 재활성화 될 때 나타나는 질환으로2), 통증이 동반된 수포성 피부 발진이 편측성으로 신경피절을 따라 분포한다. 전 연령층에서 발생될 수 있으나 주로 중년이나 노년층에서 호발하며 특히 면역 기능 부전 환자에서 더욱 호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3).
대상포진은 누구에게 발생하는가?
재활성화 기전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나 VZV와 숙주인자의 균형관계가 깨어질 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대상포진은 VZV에 대한 항체를 갖는 사람에게 발생한다. 그러므로 VZV 초감염시 수두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수두 과거감염력이 없이 대상포진이 발생할 수 있다4).
피부과에서 비교적 흔한 질환의 하나인 대상포진의 발병률이 높아진 이유는 무엇인가?
성인을 포함한 자료에서 중요한 증가요인들이 제안되고 있다. 첫 번째로, 노인 인구의 증가 및 면역 억제제의 사용증가와 악성 종양에 대한 치료 기술의 발달 등으로 실질적으로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되며, 국외 한 보고에 의하면 스테로이드 사용의 증가가 대상포진의 발생률의 증가와 연관 있다고 주장하였다10). 두 번째로 사회경제적인 발전과 개인의 인식변화로 병원을 방문하는 횟수가 증가한 것도 원인으로 생각된다3). 세 번째로 제시될 수 있는 원인은 수두 예방접종이다. 약 30년 전 일본에서 수두 생백신이 개발된 후 지금까지 수두 예방접종의 효과와 면역원성은 일반적으로 긍정적인 평가이지만 예방접종 후 대상포진 발생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견해들을 보이고 있다. Brisson 등에 의한 한 보고에 의하면, VZV에 의한 면역학적인 boosting이 20년 정도 지속된다고 가정하면 예방접종 후 30∼50년이 지나면 실질적으로 대상포진의 발생률이 증가할 것이라는 가설을 제시하였다3, 5, 6). 하지만 수두백신은 수두 뿐만 아니라 대상포진의 발생도 감소시킨다는 반대되는 견해들이 많아서 논란의 여지가 있다14, 18, 19). 본 연구 결과에서 년도별 대상포진 입원 환아수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였는데, 그 원인이 수두예방접종과 연관되었다고 설명할 수 없었고(P>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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