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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의 설계는 산후 우울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판단되는 산모의 일반적 특성 및 분만특성, 분만준비도, 사회적 지지와 산후 우울감과의 관련성 및 영향요인을 파악하기 위한 상관성 조사연구이다.
- 이에 본 연구는 산욕기 2주-8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후 2주내에 경험한 산모의 산후 우울감 정도를 파악하고, 산후우울감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요인 가운데 특별히 산전의 요인으로 임신 시 정서 상태와 분만준비도 그리고 산후의 사회적 지지도가 산후우울감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 결과는 현재의 산전교실 프로그램의 콘텐츠에 포함시켜 운영할 수 있다고 보며 이를 통해 산후 우울감을 줄일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제안 방법
- 자료수집 기간은 2001년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였으며 해당기관의 허락을 받고 연구자가 산부인과와 소아과,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편의 표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활용하여 대상자에게 접근하였다. 연구자는 산욕기 진찰이나 예방접종을 위해 내원한 산모와 산후 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대상자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한 후에 연구에 참여하기를 허락한 대상자 180명에게 질문지를 나누어주고 설명을 한 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직접 수집하거나 우편을 통해 반송하도록 하여 160부를 수집하였다.
-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C시에 소재하고 있는 일개 3차 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출산 후 진료 또는 아기의 예방접종을 위하여 내원한 산모와 2개소의 산후 조리원에서 산후 조리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출산 후 2주에서 8주 이내이었으며 이 가운데 본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에 응답하기로 동의한 1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출산 후 2주에서 8주 이내로 한 이유는 분만 후 수일이내에 산모를 방문하는 데 제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며, 산후 우울감의 설문에서는 출산 후 수 일이내의 정서 상태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목적에 따라 C시에 소재하고 있는 일개 3차 병원의 산부인과와 소아과에 출산 후 진료 또는 아기의 예방접종을 위하여 내원한 산모와 2개소의 산후 조리원에서 산후 조리 중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였다 대상자 선정기준은 출산 후 2주에서 8주 이내이었으며 이 가운데 본 연구목적을 이해하고 설문에 응답하기로 동의한 131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출산 후 2주에서 8주 이내로 한 이유는 분만 후 수일이내에 산모를 방문하는 데 제한 점이 있었기 때문이며, 산후 우울감의 설문에서는 출산 후 수 일이내의 정서 상태를 평가하도록 하였다.
- 자료수집 기간은 2001년 8월 1일부터 9월 10일까지였으며 해당기관의 허락을 받고 연구자가 산부인과와 소아과, 산후조리원을 방문하여 편의 표출법(convenience sampling)을 활용하여 대상자에게 접근하였다. 연구자는 산욕기 진찰이나 예방접종을 위해 내원한 산모와 산후 조리원에서 산후조리 중인 대상자에게 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을 설명한 후에 연구에 참여하기를 허락한 대상자 180명에게 질문지를 나누어주고 설명을 한 후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직접 수집하거나 우편을 통해 반송하도록 하여 160부를 수집하였다.
- 자료수집에서 얻어진 160부 중 한 문항이라도 불충분하게 응답한 29명을 제외한 131명의 자료가 분석에 이용되었으며 자료분석 방법은 SPSS 10.0 Win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데이터처리
- ∙ 산모의 일반적 특성, 분만과 관련된 특성, 분만 준비도, 산모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도에 따른 산후 우울감의 정도는 ANOVA, t-test를 이용하였다.
- ∙ 산모의 일반적 특성, 분만과 관련된 특성, 분만준비도, 산모가 지각한 사회적지지도 등은 실수와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이용하였다.
- ∙ 일반적 특성, 분만특성, 분만 준비도, 사회적지지 정도와 산후 우울감의 관계는 Pearson correlation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분만 준비도란 출산 전에 분만 및 육아를 위하여 준비한 정도이다. 본 연구에서는 Bai(1996)의 4점 척도 5문항으로 구성된 도구로 측정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분만준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하며, 측정문항은「원하던 임신이었다」,「임신 중 병원에서 권하는 대로 빠짐없이 산전 진찰을 받았다」, 「임신 중 산전 (분만준비)교실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였다」, 「아기 양육을 위한 책자나 비디오를 보았다」,「전문가에 의해 실시되는 임신 분만에 대한 교육 강좌에 참가하였다」로 구성되어 있다. 개발당시 신뢰도는 Cronbach's α=.
- 산후 우울감은 분만 후 생기는 수일 이내에 흔히 일어날수 있는 비교적 경한 일시적인 기분변화로 이유 없는 눈물, 슬픔, 불안, 식이와 수면양상의 장애 등을 포함한다(Kendell, 1984). 본 연구에서는 Mills(1999)가 개발한 40문항 4점 척도의 산후 우울감 조사표(Postnatal depression & anxiety symptom check list)로 측정한 값을 말한다.
- 산후 우울감은 분만 후 수일 이내에 흔히 일어날 수 있는 비교적 경한 기분 변화를 말한다. 본 연구에서는 Mills(1999)가 개발한 40문항 4점 척도의 산후 우울감 조사표를 저자가 도구개발자에게 전자메일을 통해 동의를 얻어 사용하였으며, 평가는 전혀 그렇지 않다 0점, 가끔 그렇다 1점, 자주 그렇다 2점, 항상 그렇다 3점으로 구성되며 점수가 높을수록 우울 점수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Mills(1999)는 40점 이하는 경증과 적응 어려움, 41-69점은 보통에서 중등도의 우울과 불안, 70점 이상은 중증 우울과 불안 장애로 전문가 의뢰가 요구된다고 평가하였으므로 본 연구에서도 동일한 기준을 적용하여 10점-40점까지를 산후 우울감 점수로 나누었다.
- 사회적 지지도란 가족, 친구, 이웃을 포함한 다른 사람에 의해 제공되는 여러 형태의 도움과 원조를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도를 남편의 신체적지지 및 정서적 지지와 주위사람의 지지로 보았으며, Lee(1992)의 지지도구로 측정한 값을 말한다.
성능/효과
- 05). 그 외에 분만 후 경과기간, 분만경험, 과거분만경험, 임신 중 합병증과 분만 후 합병증 및 현재 분만방법에 따른 산후 우울감은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대상자의 각 변수와 산후 우울감과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일반적 특성 중 월수입과 역 상관관계를 보여 월수입이 많을수록(r=-.19, p<.05) 산후 우울감은 낮게 나타났다. 분만과 관련된 특성 중에서는 임신 시 정서상태가 산후 우울감과 정 상관관계를 보여 임신 시의 정서상태가 우울할수록 산후 우울감이 높았다(r=.
- 대상자의 분만 준비도는 총 평균 13.4점으로 최저 6점, 최대 20점이었고, 출산 후 사회적 지지도 중 남편의 지지도는 평균 65.3점으로 최저 28점, 최고 80점이었고, 주위 사람의 지지도는 평균점수 46.2점으로 최저 22점, 최대 52점이었다. 한편 주요 지지원에 의한 평균 지지기간은 20.
- 대상자의 산후 우울감 점수는 평균 19.2±14.3점이었으며, 점수분류 기준에 따라 분류한 우울정도를 살펴보면 정상군은 39명(29.8%), 우울군은 11명(8.4%)이었으며, 산후 우울감에 해당하는 사람은 81명으로 산후 우울감의 발생율은 전체 대상자의 61.8%로 나타났다.
-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산후 우울감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는 종교, 직업, 학력, 가족 수와 가족형태 등 일반적 특성에 따라서는 산후 우울감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본 연구결과 월수입이 낮을수록, 임신 시 정서 상태가 행복하지 않을수록 산후 우울감이 높게 나타났다. 수입은 간호행위로 중재가 어려운 부분인 반면 임신 시 정서 상태는 임신 동안의 산전관리를 보다 밀착하여 수행하게 될 때에 산후 우울감의 발생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에 간호 실무에 있어서 임신동안 정서적 지지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부각시키었다고 본다.
- 산모가 출산 전에 분만 및 육아를 위하여 준비한 정도이다 (Bai, 1996). 본 연구에서는 산모가 임신 동안에 산전 진찰, 산전교실, 및 안전한 분만이나 육아를 위한 교육 강좌 등에 참석한 정도를 측정한 점수로서, Bai(1996)의 4점 척도 5문항으로 측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분만 준비도가 높은 것을 의미한다.
- 05) 산후 우울감은 낮게 나타났다. 분만과 관련된 특성 중에서는 임신 시 정서상태가 산후 우울감과 정 상관관계를 보여 임신 시의 정서상태가 우울할수록 산후 우울감이 높았다(r=.27, p<.005).
- 한편 대상자의 분만 특성에 따른 산후 우울감의 차이는 임신 시에 정서 상태가 우울했던 대상자들의 산후 우울감 점수가 높았고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내었다(F=3.58, p<.05). 그 외에 분만 후 경과기간, 분만경험, 과거분만경험, 임신 중 합병증과 분만 후 합병증 및 현재 분만방법에 따른 산후 우울감은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 출산 후의 특성에서 출산 후 사회적 지지도인 남편의 지지도와 주위 사람의 지지도 모두 Lee(1992)의 결과에 비해 높았다. 한편, 산모가 지각한 지지일수는 20.7일로 우리나라의 전통문화권 속에서 산후 삼칠일 정도의 산후 몸조리 일수와 유사한 기간이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이에 본 연구는 산욕기 2주-8주의 산모를 대상으로 출산 후 2주내에 경험한 산모의 산후 우울감 정도를 파악하고, 산후우울감의 발생과 관련이 있을 요인 가운데 특별히 산전의 요인으로 임신 시 정서 상태와 분만준비도 그리고 산후의 사회적 지지도가 산후우울감과 어떤 관련성을 갖는지를 파악하고자 한다. 이 결과는 현재의 산전교실 프로그램의 콘텐츠에 포함시켜 운영할 수 있다고 보며 이를 통해 산후 우울감을 줄일 수 있는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 그러나, 초산부보다 경산부의 우울 정도가 더 높다는 보고(Gotlib, Whiffen, Mount, Milne, & Cordy, 1989)도 있어 분만경험 횟수에 따른 산후우울감은 그 결과가 일치되지 않은 상태이다. 이는 분만 횟수로 보지 않고 초산과 경산으로 나누어 비교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추후연구에서는 출산횟수를 분명히 제시하여 비교되어야 한다고 본다.
- 그 이유로서 핵가족시대의 여성들은 산후 우울감이 있을지라도 당장 아기 돌봄과 수유 그리고 신체적 불편감을 해결하는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없는 실정과 산후우울감이 일시적인 증상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아 자신들의 우울한 감정을 바르게 인식하지 못하고 지나쳐 버리는 경우를 들 수 있다. 이러한 현상으로 산욕기 산모의 우울 문제, 특히 산후우울감은 간과되어 충분한 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므로 이에 대한 연구를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이상과 같은 결과를 토대로 임신 시 정서 상태를 행복하게 변화시켜주는 중재 프로그램 개발을 제언한다. 이는 산후 우울감을 가진 산모가 산후우울로 진행되지 않도록 예방하는 프로그램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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