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이 남녀 중학생의 영양 지식과 태도, 식행동에 미치는 영향 Effects of School Lunch Program on Nutritional Knowledge and Attitude, and Dietary Behavior of Korean Middle School Students원문보기
School Lunch Program (SLP) should provide adequate and qualitative nutritional food for student's growth and proper food habit. With this fact, this study divided 524 middle school students who resided in Jeonju, Jellabukdo into two groups, SLP or non SLP according to whether they were provided SLP ...
School Lunch Program (SLP) should provide adequate and qualitative nutritional food for student's growth and proper food habit. With this fact, this study divided 524 middle school students who resided in Jeonju, Jellabukdo into two groups, SLP or non SLP according to whether they were provided SLP or not. Then this research estimate each group's nutritional knowledge, nutritional attitude, dietary behavior, balance of three meals, and health checking their clinical symptom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SLP. This research applied anthropometric data, questionnaires and food intake data using 24 hours recall method. Each group's age average was same as 14.0 years old respectively. The average score of nutritional knowledge and condition of balance of lunch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LP group than those of non-SLP group, although,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cores of nutritional attitude, dietary behavior, and balance of breakfast and dinner within both groups. This research showed that SLP had positive role on nutritional knowledge and balanced lunch. However, current SLP is not sufficient to cause change the nutritional attitude and dietary behavior. To make more applicable and effective result of SLP leading nutritional attitude changes and development of appropriate dietary behavior, certain level of nutritional education to the student may be important.
School Lunch Program (SLP) should provide adequate and qualitative nutritional food for student's growth and proper food habit. With this fact, this study divided 524 middle school students who resided in Jeonju, Jellabukdo into two groups, SLP or non SLP according to whether they were provided SLP or not. Then this research estimate each group's nutritional knowledge, nutritional attitude, dietary behavior, balance of three meals, and health checking their clinical symptom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SLP. This research applied anthropometric data, questionnaires and food intake data using 24 hours recall method. Each group's age average was same as 14.0 years old respectively. The average score of nutritional knowledge and condition of balance of lunch were significantly higher in SLP group than those of non-SLP group, although,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scores of nutritional attitude, dietary behavior, and balance of breakfast and dinner within both groups. This research showed that SLP had positive role on nutritional knowledge and balanced lunch. However, current SLP is not sufficient to cause change the nutritional attitude and dietary behavior. To make more applicable and effective result of SLP leading nutritional attitude changes and development of appropriate dietary behavior, certain level of nutritional education to the student may be import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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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초-중-고등학교의 연계적인 학교급식이 확대 실시되고 학교급식 영양사의 영양교사화로 급식의 중요성과 교육적 측면이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할 현 시점에서 학교급식이 균형 있는 영양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영양지식을 전달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올바른 식행동을 몸에 익혀 바람직한 식생활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제시한 일반사항 조사에서 대상자의 어머니의 취업률은 급식학교 53.
본 연구는 학교급식이 중학생들의 영양 지식과 태도, 식습관 및 건강상태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전북 전주시 소재 급식학교와 비급식학교 중학생 총 524명의 영양지식, 영양태도, 식품 섭취 실태 및 건강상태와 관련한 임상증상을 비교 분석하였고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급식교와 비급식교의 남녀 중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지식과 영양태도, 식행동, 식사균형도 및 영양과 건강관련 임상증상을 비교 조사하여 급식의 실시가 청소년의 식생활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 학교급식의 양적인 확대와 더불어 영양교육이 병행된 질적인 확대가 이루어지도록 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급식교와 비급식교 학생들의 일반사항, 영양지식, 영양 태도, 식행동, 식품섭취실태와 건강에 관련된 임상증상의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자기기입식 설문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조사를 위한 설문지 작성은 선행연구 (Sung 등 2001; Sung 등 2000)에서 제시된 설문지를 참고로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도록 문항을 수정하여 임의표집 50명을 통해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부적절한 문항은 삭제, 수정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섭취실태는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여 조사 전날 하루 동안에 섭취한 모든 식품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다. 기록지의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구분하고 음식명, 재료명을 기재하게 하였으며, 섭취한 음식의 가짓수를 주식, 어육류와 두류 등의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반찬인 주된 부식, 채소류 반찬인 부식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일반 식행동은 식사 횟수에 관한 문항으로, 외식에 대한 식행동은 외식 섭취 빈도, 외식 종류 등으로 구성되었다. 또한 간식에 관한 식행동에 대해서는 간식 섭취 빈도, 간식 종류, 패스트푸드점 이용빈도 등으로 구성하였다.
영양지식에 대한 조사는 선행연구(Sung 등 2000)에서 중학생의 영양지식 조사에 쓰여진 문제를 참고로 정답이 있는 13개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의 형태는 3지선다형으로 식품과 영양소의 역할에 관한 문항 5개, 바람직한 식습관에 관한 문항 3개, 올바른 체중조절에 관한 문항 1개, 영양소의 급원식품에 관한 문한 3개, 균형잡힌 식단에 관한 문항 1개의 총 13문항으로 설문을 구성하였으며,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하였다.
식행동 조사 내용은 일반 식행동, 외식 행동, 간식 행동 의 3가지로 구분하였다. 일반 식행동은 식사 횟수에 관한 문항으로, 외식에 대한 식행동은 외식 섭취 빈도, 외식 종류 등으로 구성되었다.
조사 대상자들의 일반적 환경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부모 연령과 교육정도 어머니의 직업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건강기록부를 통하여 조사자가 직접 기록한 뒤, 이를 이용하여 BMI (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 체중(kg)/신장(m2)를 구하였다.
영양지식에 대한 조사는 선행연구(Sung 등 2000)에서 중학생의 영양지식 조사에 쓰여진 문제를 참고로 정답이 있는 13개 객관식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문항의 형태는 3지선다형으로 식품과 영양소의 역할에 관한 문항 5개, 바람직한 식습관에 관한 문항 3개, 올바른 체중조절에 관한 문항 1개, 영양소의 급원식품에 관한 문한 3개, 균형잡힌 식단에 관한 문항 1개의 총 13문항으로 설문을 구성하였으며, 100점 만점으로 점수화하였다.
조사 대상자들의 일반적 환경을 파악하기 위하여 성별, 연령, 부모 연령과 교육정도 어머니의 직업 등을 묻는 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신장과 체중은 건강기록부를 통하여 조사자가 직접 기록한 뒤, 이를 이용하여 BMI (Body Mass Index, 체질량 지수, 체중(kg)/신장(m2)를 구하였다.
조사 대상자의 식품섭취실태는 24시간 회상법을 이용하여 조사 전날 하루 동안에 섭취한 모든 식품의 종류와 양을 기록하게 하였다. 기록지의 내용은 아침, 점심, 저녁, 간식으로 구분하고 음식명, 재료명을 기재하게 하였으며, 섭취한 음식의 가짓수를 주식, 어육류와 두류 등의 단백질의 공급원이 되는 반찬인 주된 부식, 채소류 반찬인 부식으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조사내용이 복잡하여 많은 설명을 필요로 하고 조사시간도 많이 소요되기 때문에 조사자가 직접 방문하여 각 조사 학급의 담임교사에게 본 연구의 목적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여 담임교사의 지도하에 조사 대상자가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설문지를 성실하게 작성하여 정확한 조사 자료가 나올 수 있도록 하였다.
급식교와 비급식교 학생들의 일반사항, 영양지식, 영양 태도, 식행동, 식품섭취실태와 건강에 관련된 임상증상의 영역으로 나누어 조사하였다. 조사방법은 자기기입식 설문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조사를 위한 설문지 작성은 선행연구 (Sung 등 2001; Sung 등 2000)에서 제시된 설문지를 참고로 본 연구목적에 적합하도록 문항을 수정하여 임의표집 50명을 통해 예비조사를 실시한 후 부적절한 문항은 삭제, 수정하여 본 조사를 실시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조사 대상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3개교와 같은 지역에 속하고 학교환경 및 학업성적이 비슷하면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지 않은 중학교 3개교에 재학중인 남녀 중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급식학교 262명(남 118명, 여 144명)과 비급식학교 262명(남 133명, 여 129명)으로 구성되었다.
본 조사 대상은 전라북도 전주시에 위치한 학교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중학교 3개교와 같은 지역에 속하고 학교환경 및 학업성적이 비슷하면서 급식을 실시하고 있지 않은 중학교 3개교에 재학중인 남녀 중학생 2학년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자는 급식학교 262명(남 118명, 여 144명)과 비급식학교 262명(남 133명, 여 129명)으로 구성되었다.
조사는 2002년 12월 10일부터 2003년 2월 15일 사이에 550명을 대상으로 신체계측, 설문조사, 식이섭취조사 를 실시하였고 이 중 기재사항이 불충분한 경우를 제외한 524부를 본 연구의 자료로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1)을 이용하여, 각 변수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급식교와 비급식교의 비교는 x2-test와 t-test 를 이용하여 통계적인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조사의 자료처리는 SAS 프로그램(Version 8.1)을 이용하여, 각 변수들의 평균과 표준편차, 빈도 및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급식교와 비급식교의 비교는 x2-test와 t-test 를 이용하여 통계적인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이론/모형
본 조사 대상자들이 신체적, 정신적으로 어느 정도 건강한지 알아보기 위하여 Cornell의학 지수(C.M.I)와 일본인의 건강조사를 목적으로 개발된 T.H.I를 참고로 하여 남녀 공용의 문항 중 18문항을 선택하였다. 흔히 나타나는 소화기 질환, 식욕, 신장, 심장, 호흡기 계통, 눈 등의 신체적인 건강상태와 무력함, 우울증, 불안감, 예민함 등의 정신적인 건강상태를 묻는 질문에 대해 자각 정도에 따라 '자주 생긴다 , '가끔 생긴다라고 응답하고, 자각증상이 없으면 아니오' 라고 응답하도록 하였다.
영양태도는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중학생용 영양태도 조사 척도를 사용하였다(Sung 2000). 조사 내용은 '음식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영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항상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관심이 있다', '체중을 유지한다면 영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비타민약을 복용해도 음식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먹는 음식이 앞으로의 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다면 영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의 총 8문항이었다.
성능/효과
영양태도는 선행연구에서 개발한 중학생용 영양태도 조사 척도를 사용하였다(Sung 2000). 조사 내용은 '음식은 건강에 영향을 미치므로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 '음식을 많이 먹는다면 영양은 그리 중요하지 않다', '인스턴트 식품을 자주 먹는 것은 좋지 않다고 생각한다', '항상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는 것에 관심이 있다', '체중을 유지한다면 영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 , '비타민약을 복용해도 음식에 신경을 써야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먹는 음식이 앞으로의 나의 건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하다면 영양에 대해 걱정할 필요가 없다'의 총 8문항이었다. 각 문항에는 likert-type scale을 사용하여 바람직한 태도에는 '정말 그렇다' (5점), '그렇다' (4점), '모르겠다' (3점), '그렇지 않다' (2점), '정말 그렇지 않다' (1점)의 순으로 점수를 주었으며, 바람직하지 않은 태도에는 이와 반대의 순서로 점수를 주어 총점을 산출한 후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였다.
1) 조사 대상자의 신장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 161.9 cm, 비급식교 162.2 cm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급식교 157.9 cm, 비급식교 156.4 cm로 급식교가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5). 체중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52.
2) 영양지식점수는 남학생과 여학생 모두 급식학교가 비급식 학교보다 유의적으로 높았으나 (p < 0.05), 영양태도는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3)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아침, 점심, 저녁식사 섭취빈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외식과 간식, 패스트푸드 섭취빈도도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4) 끼니별 식품섭취실태조사에서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는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의 주식, 주된 부식,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점심식사는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의 주식과 주된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부식의 경우에는 남녀 모두 급식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 < 0.
5) 영양 및 건강상태와 관련한 임상증상 18가지에 대한 발생빈도를 급식교와 비급식교로 비교시 남학생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여학생은 '위의 상태가 좋지 않다'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8%만이 .Good'으로 평가되어 급식유무에 따라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으나 여학생보다는 남학생의 아침식사 균형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다.
8%)'의 순 이 었다. 각각의 조사 항목별로 급식교와 비급식교 비교시 남학생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여학생은 '위의 상태가 좋지 않다'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간식의 섭취빈도는 남녀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교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하루에 1번 정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간식의 종류에서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만두, 떡볶이, 라면 등의 분식이, 비급식교는 우유 · 유제품 · 아이스크림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과일이 가장 높았으며, 비급식교는 과일과 만두, 떡볶이, 라면과 같은 분식류가 동시에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간식의 섭취빈도는 남녀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교 사이에 유의적인 차이를 나타내지는 않았으나, '하루에 1번 정도'가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다. 간식의 종류에서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만두, 떡볶이, 라면 등의 분식이, 비급식교는 우유 · 유제품 · 아이스크림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여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과일이 가장 높았으며, 비급식교는 과일과 만두, 떡볶이, 라면과 같은 분식류가 동시에 가장 높게 조사되었다.
식사 섭취상태 평가에서는 점심의 경우 주된 부식, 부식의 섭취 가지수와 식사의 균형이 급식교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섭취하는 비급식 교 학생들보다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식사의 균형도에서는 급식교와 비급식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아 학교급식이 점심이외 식사의 질적인 부분이나 식습관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보다 바람직한 식행동과 영양태도를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이 단순하게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영양교육이 병행된 교육적인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식사결식률을 비교해보면 특히 아 침결식률에서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매일 저녁을 섭취하는 비율도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낮은 것으로 보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규칙적인 식사를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대상자의 영양태도에 관한 결과에서는 남녀학생 모두 영양태도점수에 있어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식사섭취조사를 통해 주식, 주된부식, 부식의 가지수와 매끼 식사의 균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점심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서 남녀 모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급식교의 남녀학생이 모두 비급교 학생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많은 가지수의 부식을 섭취하였다. 또한 주식, 주된 부식, 부식을 최소 1가지 이상씩 갖춘 식사를 섭취한 비율은 남녀 모두 점심식사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급식교 학생들의 급식이 비 급식교 학생들의 도시락보다 다양한 주된 부식, 부식, 간식으로 구성되어 영양적인 면에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본 연구는 초-중-고등학교의 연계적인 학교급식이 확대 실시되고 학교급식 영양사의 영양교사화로 급식의 중요성과 교육적 측면이 한층 더 강화되어야 할 현 시점에서 학교급식이 균형 있는 영양식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올바른 영양지식을 전달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하여 올바른 식행동을 몸에 익혀 바람직한 식생활이 습관화될 수 있도록 학생들의 의식과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는지에 대한 실태조사의 일환으로 실시하였다. 먼저 제시한 일반사항 조사에서 대상자의 어머니의 취업률은 급식학교 53.4%, 비급식학교 51.6%로 나타나 서울지역에서 연구한 Shin (1998)의 44.8%, 대전지역을 대상으로 한 Seo (2000)의 45.7%보다 모두 높았고, 이는 여성의 사회 참여도가 점차 증가하는 추세임을 반영하며 또한, 이러한 여성의 사회적 활동의 증가에 따른 가사노동시간의 감소로 학교급식의 필요성이 더욱 큼을 확인할 수 있었다 (Table 2).
7가지를 섭취하였다. 부식에서 남학생은 급식교 1.4가지, 비급식교 1.5가지, 여학생은 급식교 1.7가지, 비급식교 1.6 가지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침식사의 균형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56.
2가지를 섭취하여 남녀 모두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주된 부식의 평균 섭취가지수가 많았으나 통계적인 유의성은 보이지 않았다. 부식에서 남학생은 급식교 2.6가지, 비급식교 1.3가지, 여학생은 급식교 2.8가지, 비급식교 1.5가지를 섭취하여 남녀 모두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부식의 평균 섭취가지수가 유의적으로 높았다. 점심의 균형을 살펴보면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94.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 대상자의 영양지식은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영양태도와 식행동,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증상에서 급식학교와 비 급식학교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찾아 볼 수는 없었다. 식사 섭취상태 평가에서는 점심의 경우 주된 부식, 부식의 섭취 가지수와 식사의 균형이 급식교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섭취하는 비급식 교 학생들보다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그러나, 아침과 저녁식사의 균형도에서는 급식교와 비급식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아 학교급식이 점심이외 식사의 질적인 부분이나 식습관에까지 파급효과를 미치지 못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식사섭취조사를 통해 주식, 주된부식, 부식의 가지수와 매끼 식사의 균형도를 평가한 결과에서는 점심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서 남녀 모두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급식교의 남녀학생이 모두 비급교 학생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많은 가지수의 부식을 섭취하였다. 또한 주식, 주된 부식, 부식을 최소 1가지 이상씩 갖춘 식사를 섭취한 비율은 남녀 모두 점심식사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여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높았다.
0세로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신장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 161.9 cm, 비급식교 162.2 cm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으며, 여학생의 경우 급식교 157.9 cm, 비급식교 156.4 cm로 급식교 학생이 비급식교 학생보다 유의적으로 크게 나타났다(p < 0.05). 체중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 52.
3세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모두 급식 여부에 따른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아버지의 교육수준은 급식학교는 대졸이 가장 많았고, 비급식학교는 고졸이 가장 많아 급식교 아버지의 학력 수준이 유의적으로 높았고(p < 0.01), 어머니의 교육수준은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의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어머니의 직업에서 급식학교 46.
9회로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결식하는 비율이 남학생은 급식교 13.5%, 비급식교 15.3%, 여학생은 급식교 20.1%, 비급식교 25.5%로 비급식교의 아침식사 결식빈도가 높은 경향을 보였고 급식 여부에 관계없이 여학생의 결식 빈도가 남학생에 비하여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
조사대상자들의 영양지식과 영양태도를 나타낸 결과는 Table 3과 같다. 영양지식은 100점 만점을 기준으로 남학생의 경우 급식학교는 84.1 점, 비급식학교는 79.7점으로 급식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 < 0.01), 여학생의 경우에도 급식교는 85.2점, 비급식교는 81.3점으로 급식학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p<0.05).
영양지식의 실천적 측면을 평가할 수 있는 식사균형도 및 식행동조사 결과에서 점심식사의 섭취빈도, 섭취음식의 가지수 및 균형도를 제외한 아침과 저녁의 섭취빈도, 섭취음식의 가지수, 균형도와 간식과 외식행동, 패스트푸드의 섭취 빈도에서는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Table 4, 5).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결식하는 비율이 남학생은 급식교 13.
3)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아침, 점심, 저녁식사 섭취빈도에서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다. 외식과 간식, 패스트푸드 섭취빈도도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이상의 결과에서 조사 대상자의 영양지식은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영양태도와 식행동, 건강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증상에서 급식학교와 비 급식학교 간의 유의적인 차이를 찾아 볼 수는 없었다. 식사 섭취상태 평가에서는 점심의 경우 주된 부식, 부식의 섭취 가지수와 식사의 균형이 급식교가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학생들이 도시락을 섭취하는 비급식 교 학생들보다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조사 대상자의 식사빈도에 대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일주일간의 평균 아침식사 섭취빈도는 남학생은 급식교5.6회, 비급식교 5.4회, 여학생은 급식교 5.2회, 비급식교4.9회로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아침식사를 일주일에 5회 이상 결식하는 비율이 남학생은 급식교 13.
7가지를 섭취하였다. 저녁식사 의 균형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의 61.0%, 비급식교의55.6%가 'Good'으로 평가된 반면, 급식교의 15.3%, 비 급식교의 6.0%가 'Poor'로 평가되어 급식교가 균형잡힌 식사를 하는 비율과 불균형한 식사를 식사를 섭취하는 비율이 모두 비급식교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p < 0.01).여학생의 경우 급식교는 54.
저녁식사는 주식에서 남학생은 급식교와 비급식교 모두 1.0가지, 여학생은 급식교와 비급식교 모두 0.9가지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주된부식에서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는 0.8가지 비급식교는 0.7가지를 섭취하였다. 부식에서 남학생은 급식교 1.
3회로 남녀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에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저녁식사를 매일 섭취하는 비율은 남학생의 경우 급식교 83.1%, 비급식교 87.2%로 나타났고, 여학생의 경우 급식교 63.2%, 비급식교 62.8%로 나타나 여학생의 저녁식사 섭취빈도가 낮았다.
4) 끼니별 식품섭취실태조사에서 아침식사와 저녁식사는 남녀 학생 모두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의 주식, 주된 부식,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점심식사는 급식교와 비급식 교간의 주식과 주된 부식의 섭취 가지수에서는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으나, 부식의 경우에는 남녀 모두 급식교가 유의적으로 높게 나타났으며 (p < 0.001). 점심식사의 균형도도 남녀 모두 급식교가 비급식교에 비하여 유의적으로 높았다 (p< 0.
점심식사는 주식에서 급식교 비급식교 남녀학생 모두 평균 1가지를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된부식에서 남학생은 급식교 1.
외식과 간식행동에 대한 조사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조사 대상자의 외식 빈도는 급식유무별 유의적인 차이는 없었고, 남녀 모두 '3~4주에 1회'가 가장 높았으며, 외식 메뉴에서도 급식유무별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남녀 모두 갈비, 불고기 등의 한식육류가 높은 비율을 보였다.
조사대상자의 가정환경을 조사한 결과(Table 1) 아버지의 나이는 급식교 45.5세 비급식교 45.2세였으며, 어머니의 나이는 급식교 42.6세, 비급식교 42.3세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나이 모두 급식 여부에 따른 두 군간에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 아버지의 교육수준은 급식학교는 대졸이 가장 많았고, 비급식학교는 고졸이 가장 많아 급식교 아버지의 학력 수준이 유의적으로 높았고(p < 0.
패스트푸드의 이용빈도는 '3~4주에 한번 정도'가 급식교와 비급식교 남녀중학생에서 모두 가장 높았으며 급식과 비급식교간 이용빈도에 유의적인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학교급식이 청소년의 영양 및 건강상태에 미친 영향을 평가하기 위하여 영양 및 건강상태와 관련한 18가지 임상 증상을 비교한 결과에서는 각각의 조사 항목별로 급식교와 비급식교를 비교시 남학생은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여학생은 '위의 상태가 좋지 않다'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또한 유사한 조사항목에 대해 심신 양면에서 문제가 있다고 전문 의사들이 평가하는 4개 이상의 증상이 자주 생긴다고 답한 대상자는 남학생은 급식교의 경우 16.
후속연구
이와 같은 연구결과들을 바탕으로 학교급식 프로그램의 실시의 효과나 보완점들이 제시되어 왔으나, 최근 실시되기 시작한 중학교 급식상황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앞으로 초-중-고가 연계된 학교급식의 운영에 보다 바람직한 지침을 제시하고 영양교사가 교육적 차원에서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급식교와 비급식교 청소년을 대상으로 영양지식, 식행동, 식품섭취실태를 비교조사할 필요가 있다.
교육부에서 2001년도 학생 신체검사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국민 식생활 수준 향상으로 최근 청소년들의 체격은 크게 증가하였으나 바람직하지 못한 식습관으로 인하여 당질, 지질을 과잉섭취하고, 생활양식의 변화로 인하여 체력이나 건강상태는 오히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학생들이 올바른 영양지식을 가지고 좋은 식생활을 형성하여 균형 잡힌 영양섭취를 할 수 있도록 학교급식을 통한 식생활습관을 개선하고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서의 전문적인 영양상담의 실시 등 지속적인 노력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보다 바람직한 식행동과 영양태도를 영위하도록 하기 위해서는 학교급식이 단순하게 영양적으로 균형 있는 식사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영양교육이 병행된 교육적인 차원에서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영양교육은 단순한 지식전달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이 올바른 식행동을 몸에 익히고, 영양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적절한 영양교육 프로그램에 의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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