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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인간을 간호하는 간호사는 인간의 성에 대한 충분한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특히 건강행위가 취약한 대학생들의 성역할정체감 변화를 정확히 판단하여 적절히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체감 유형별 분포를 파악하여 그들의 건강행위를 알아봄으로써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른 건강행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성역할정체감과 건강행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그들의 바람직한 성역할정체감의 형성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정체감 유형과 건강행위를 파악하고 성역할정체감 유형과 건강행위의 관련성을 검증한 서술적 조사연구로, 성역할정체감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바람직한 건강행위 태도를 형성하기 위한 프로그램 개발의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실시되었다.
-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건강행위를 알아보고,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파악하여 성역할정체감에 따라 건강행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서술적 조사 연구이다.
-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파악하여 건강행위와의 관련성을 알아보기 위한 것으로서 구체적인 목적은 다음과 같다.
- 사회화에 기초한 성은 건강행위와 관련이 깊으며 성역할정 체감은 건강행위에 영향을 미치는 생물학적, 역사적, 문 화적 요소로 작용한다. 이에 본 연구는 바람직한 건강행 위를 수립하는데 중요한 시기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건강 행위를 알아보고, 그들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파악하여 성역할정체감에 따라 건강행위에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 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 성역할 정체감유형을 분류하는 방식은 중앙치분류법을 사용하여 전체 응답자 집단의 남성성, 여성성 점수들의 중앙치를 준거로 하여 각 개인의 남성성, 여성성 점수가 둘 다 이보다 높은 경우를 양성성 유형, 남성성만 높은 경우를 남성성 유형, 여성성이 높은 경우를 여성성 유형, 둘 다 이보다 낮은 경우를 미분화유형으로 분류하였다.
- 연구 대상자를 성별, 나이, 전공계열에 따라 구분하 고, 가정 환경요인으로 성장지역, 생활수준, 거주형태로 나누어 파악하였다[Table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105명, 여학생이 140명의 분포를 나타내었으며, 나이에 따라서는 21-22세가 42.
-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건강행위 대상자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건강행위를 뚜렷이 구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절차를 거쳤다. 전체 대상자의 건강행위 점수 총합을 이용하여 세 집단으로 카테고리화 하여 이 세 집단 중 건강행위 점수가 높은 집단을 양호한 집단으로, 건강행위 점수가 낮은 집단을 위해한 집단 으로 구분하여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건강행위를 살펴보았다. 대상자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건강행위 각 영역별 분포와 평균 및 표준편차에 대해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Table 5].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의 대상자는 대구시내 네 개 대학의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245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들 모두 분석에 사용하였다.
- 연구대상자는 대구시 네 개 대학의 남학생 105명과 여학생 140명의 총 245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도구는 Lee, Kim과 Koh(2002)가 개발한 한국인의 성역할정체감 검사 도구(Korean Gender Role Identity Inventory； KGRn)이며, 건강행위 측정은 ODPHP National Health Information Center가 제공하는 Health Style； A Self-Test를 이용하였다.
- 본 연구의 대상자는 대구시내 네 개 대학의 남녀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였다. 총 245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이용하여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이들 모두 분석에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 0 program를 이용하였으며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둘째,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성역할 검사를 통해 남성성, 여성성, 사회적 바람직성의 중앙치를 구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응답자를 양성형, 남성형, 여성형, 미분화형으로 구분하였다. 건강행위에 대해서는 각 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및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성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 다. 셋째, 성역할정체감과 건강행위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est를 실시하고, ANOVA룰 이용하여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건강행위 수준별 분포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였다.
- 건강행위에 대해서는 각 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및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성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 다. 셋째, 성역할정체감과 건강행위가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test를 실시하고, ANOVA룰 이용하여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라 건강행위 수준별 분포에 차이가 있는지를 검정하였다.
- 수집된 자료는 SPSS 11.0 program를 이용하였으며 첫째,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포를 파악하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여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고 둘째,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을 알아보기 위해 먼저 성역할 검사를 통해 남성성, 여성성, 사회적 바람직성의 중앙치를 구하고 이를 기초로 하여 응답자를 양성형, 남성형, 여성형, 미분화형으로 구분하였다. 건강행위에 대해서는 각 영역별 평균과 표준편차 및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으며, 성별 차이를 검정하기 위해 t-test를 실시하였 다.
이론/모형
- ODPHP(Office of Disease Prevention and Health Promotion)가 1979년에 설립한 National Health Information Center에서 개발한 Health Style: A Self Test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는 흡연 2문항, 음주 및 약물남용 4문항, 식습관 4문항, 운동 및 체육활동 4문항, 스트레스 조절 5문항, 안전 행위 5문항 등 6개 영역의 건강행위와 관계되는 24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러한 건강행위를 하는가에 대해 항상 그렇 다 2점, 가끔 그렇다 1점, 전혀 그렇지 않다 0점으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 본 연구에서는 조사대상자를 성역할정체감 유형으로 분류하기 위해 Lee, Kim과 Koh(2002)가 개발한 한국인의 성역할 정체감 검사 도구(Korea Gender Role Identity Inventory； KGRII)를 사용하였다. 이 도구 는 양성성 이론을 기초로 한 한국인의 성역할정체감을 검사할 수 있는 도구이며, 문항 개발에 있어 보다 폭넓 은 대상과 객관적 분석방법을 사용하여 정확성을 높였고, 신뢰도 타당도가 검증, 확인된 도구이다.
- 연구대상자는 대구시 네 개 대학의 남학생 105명과 여학생 140명의 총 245명을 대상으로 하여, 설문지를 이용해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이용된 도구는 Lee, Kim과 Koh(2002)가 개발한 한국인의 성역할정체감 검사 도구(Korean Gender Role Identity Inventory； KGRn)이며, 건강행위 측정은 ODPHP National Health Information Center가 제공하는 Health Style； A Self-Test를 이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11.
성능/효과
- 1. 대학생의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전체 평균에서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과 음주 및 약물남용, 안전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건강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p=.
- 2.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분포는 전체적으로 양성형 (28.2%), 미분화형(25.3%), 남성형(24.5%), 여성형(22%)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은 남성형 32.
- 3. 대상자의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전체 평균에서 양성형이 37.77점으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여성형(34.95점), 남성형(32.67점), 미분화형(31.45점)으로 나타났다.
- 4%를 차지하 였다. 가정 환경요인으로 먼저 성장지역은 대도시가 71.8%로 가장 많았고, 생활 수준에서는 중상이 50.6%, 중하가 44.1%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다. 거주 형태로는 자가가 82.
- 1%를 나타내었다. 건강행위 영역 중 성별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은 것은 식습관, 스트레스 조절, 안전 영역이었으며, 식습관은 남녀 모두 75%이상이 위해한 건강수준을 보였다.
- 한편 본 연구에서는 성역할정체감이 건강행위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건강행위 영역마다 관련이 있는 성역할정체감의 유형도 다르게 나타났다. 구 체적으로 양성형을 가진 대상자들은 음주 및 약물남용, 식습관, 운동 및 신체활동, 스트레스 조절 영역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영역에서 양호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에 비해 미분화형은 대체로 모든 영역, 특히 음주 및 약물 남용, 식습관, 스트레스 조절 영역에서 위해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Renee(2002)의 연구에서 남성성을 가진 대상자들이 다른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에 비해 건강 관련행위를 더 추구한다는 보고와는 상이한 결과로, 본 연구에서는 양성형이 양호한 건강행위와 관련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남학생의 경우는 흡연 영역에서 건강행위가 위해한 분 포가 34.3%였고, 음주 및 약물남용 영역에서도 여학생에 비해 건강행위가 위해한 경향을 보였다. 반면 여학생의 경우는 흡연과 음주 및 약물남용 영역에서 건강행위가 양호한 분포가 89.
- 연구 대상자를 성별, 나이, 전공계열에 따라 구분하 고, 가정 환경요인으로 성장지역, 생활수준, 거주형태로 나누어 파악하였다[Table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분포를 살펴보면, 성별에 따라서는 남학생이 105명, 여학생이 140명의 분포를 나타내었으며, 나이에 따라서는 21-22세가 42.9%, 23 세 이상이 40.4%로 많이 차지하였으며, 전공별로는 자연계열이 57.1%로 많았고 인문계열은 40.4%를 차지하 였다. 가정 환경요인으로 먼저 성장지역은 대도시가 71.
-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건강행위를 살펴본 결과, 흡연과 음주 및 약물남용, 안전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건강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 운동 및 신체활동은 남학생의 건강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 식습관, 스트레스 조절 영역에서는 남녀별로 점수차가 크게 나지 않았다.
- 대학생의 성별에 따른 성역할 정체감 유형의 분포를 파악한 결과, 남학생의 경우 남성형의 비율이 32.4%로 가장 많이 차지하였고, 그 다음으로 양성형의 비율이 31.4%를 차지하였다. 또한 여성형의 비율이 12.
- 또한 본 연구에서 남성형은 운동 및 신체활동 영역에서 양성성 다음으로 양호한 건강행위를 보였고, 여성형은 흡연과 안전 영역에서 양호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ark과 Park(1999)의 연구 결과에서 흡연의 경우 여성성 성역할정체감을 가진 집단에서 건강행위 생활양식이 양호한 경우의 비율이 월등히 높게 나타났고, 음주 및 약물남용에서는 양성성 성역할 정체감을 보인 집단에서 양호하며, 남성성 성역할정체감을 보인 사람은 오히려 음주 및 약물남용에 대해 위해한 생활양식을 보이며, 식습관에서는 양성성, 스트레스 조절 에서는 양성성과 남성성 성향인 경우에 양호한 집단의 비율이 높았고, 안전에서는 여성성의 비율이 높은 것과 일치한다.
- 본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성보다는 성역할정체감이 건강관련 변수로 더 강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 성인 초기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과 더불어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고려한 건강한 생활양식의 확립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 해 준다.
- 본 연구에서 건강행위 전체 평균은 남학생이 33.94점이고 여학생이 35.89점으로 여학생이 약간 높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Table 2].
- 이는 Park과 Park(1999)의 연구에서 스트레스 조절에 대해 64%가 양호한 건강행위 집단에 속한 결과와 일치된다.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양성형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분화형, 남성형, 여성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분 포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남성형의 비율이 가장 많았고, 여성형의 비율이 가장 적은 반면, 여학생은 여성형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으며 남성형이 가장 적게 나타내었다.
- 90이었다. 본 연구에서 신뢰도는 Cronbach a .88였으며, 각 하위척도에 따라서는 남성성 척도의 경우 Cronbach a .89, 여성성 척도의 경우 Cronbach a .85, 사회적 바람직성의 경우 Cronbach a .72이었다.
- 본 연구에서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은 양성형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분화형, 남성형, 여성형의 순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성역할정체감 분 포에서는 남학생의 경우 남성형의 비율이 가장 많았고, 여성형의 비율이 가장 적은 반면, 여학생은 여성형이 가장 많이 차지하였으며 남성형이 가장 적게 나타내었다.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Park(2000)의 연구와 Park, Kim과 Park(1998)의 연구에서 남자대학생은 양성성이 가장 많고, 여자 대학생은 미분화형이 가장 많 았다는 결과는 다른 양상을 나타났다.
- 2%)에서 건강행위가 양호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성역할 정체감 유형에 따른 건강행위별 분포는 식습관과 안전행위를 제외하고는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또한 성역할정체감에 따른 건강행위 전체 평균점수는 양성형(37.
- 이와같이 대학생들은 불규칙하고 무절제한 식습관으로 인해 건강상태에 많은 취약성을 가지고 있으므로 올바른 식습관과 영양상태에 대한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겠다. 스트레스 조절에 대해서는 전체 의 66.5%가 양호한 건강행위를 보였으며, 여학생이 스 트레스 조절을 더 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Park과 Park(1999)의 연구에서 스트레스 조절에 대해 64%가 양호한 건강행위 집단에 속한 결과와 일치된다.
- 6%)이 가장 낮은 분포를 나타내었다. 식습관 영역과 운동 및 신체활 동 영역에서는 전체적으로 건강행위가 위해한 경우의 분포가 많았지만, 식습관 영역에서 다른 유형에 비해 양성형(33.3%)의 양호한 건강행위의 비율이 가장 많았고, 미분화형(18.4%)이 가장 적었다. 운동 및 신체활동 영역에서도 양성형(45.
- 반면 여학생은 1996 년도 조사에서 미분화형이 가장 많았는데, 1999년 조사에서는 양성성과 여성성 성역할정체감을 가진 경우가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자는 이러한 결과를 남성의 경우 여성적 특성은 더 감소하고, 남성적 특성이 강화된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성 특성과 여성성 특성 모두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성역할의 변 화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성역할정체감 유형 분포도 시대적 흐름 과 대학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인들로 인해 변화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반복적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에 대한 계속적인 파악이 필 요하다고 사료된다.
- 이상의 결과에서 양성성은 양호한 건강행위에 관련이 있는 반면 미분화형은 위해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성역할정체감이 건강행위와 관련된 중요한 변수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 이상의 결과에서 양성형은 양호한 건강행위에 관련이 있는 반면 미분화형은 위해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대학생들이 성과 더불어 성역할 정체감을 고려한 건강한 생활양식의 확립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해 준다.
- 6%로 가장 적은 빈도를 보였다. 전체적으로는 양성형의 비율이 28.2%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미분 화형, 남성형, 여성형의 순으로 나타났다[Table 4].
- 이상의 고찰을 통해 살펴본 본 연구의 의의는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을 파악하기 위해 기존의 성역할정체감 검사도구의 한계를 보완한 보다 신뢰도와 타당도가 높은 도구를 사용함으로써, 시대적 변화를 반영할 수 있는 성역할정체감의 유형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선행 연구에서 나타난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 유형과 건강행위의 관련성에 대한 최근의 변화 양상을 본 연구를 통해 재확인할 수 있었다.
- 한편 본 연구에서는 성역할정체감이 건강행위와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각 건강행위 영역마다 관련이 있는 성역할정체감의 유형도 다르게 나타났다. 구 체적으로 양성형을 가진 대상자들은 음주 및 약물남용, 식습관, 운동 및 신체활동, 스트레스 조절 영역의 전반적으로 대부분의 영역에서 양호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에 비해 미분화형은 대체로 모든 영역, 특히 음주 및 약물 남용, 식습관, 스트레스 조절 영역에서 위해한 건강행위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흡연 영역에서는 여성형(85.4%)과 양성형(73.7%) 이 건강행위가 양호한 경우의 비율이 높았고, 남성형 (54.5%)은 가장 낮은 분포를 나타내었으며, 음주 및 약 물남용 영역에서는 양성형(77.2%)이 건강행위가 양호한 경우의 비율이 가장 많았으며, 미분화형(52.6%)이 가장 낮은 분포를 나타내었다. 식습관 영역과 운동 및 신체활 동 영역에서는 전체적으로 건강행위가 위해한 경우의 분포가 많았지만, 식습관 영역에서 다른 유형에 비해 양성형(33.
- 대학생의 건강행위는 건강행위 전체 평균에서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흡연과 음주 및 약물남용, 안전 영역에서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건강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고(p=.00, p=.00,p=.00), 운동 및 체육활동 영역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건강행위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다(p=.00).
후속연구
- 2. 미분화형은 건강행위의 취약집단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별도의 건강증진행위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
- 연구자는 이러한 결과를 남성의 경우 여성적 특성은 더 감소하고, 남성적 특성이 강화된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성 특성과 여성성 특성 모두 증가한 것으로 해석하고, 시간의 흐름에 따른 성역할의 변 화를 반영한 것일 수도 있다고 해석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 나타난 성역할정체감 유형 분포도 시대적 흐름 과 대학생활에서 겪게 되는 다양한 변인들로 인해 변화가 예상된다고 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반복적 연구를 통해 대학생의 성역할정체감에 대한 계속적인 파악이 필 요하다고 사료된다.
- 본 연구를 통해 생물학적 성보다는 성역할정체감이 건강관련 변수로 더 강한 영향을 준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본 연구의 결과는 향후 건강한 사회를 조성할 지대한 영향력이 있는 성인 초기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과 더불어 성역할정체감 유형을 고려한 건강한 생활양식의 확립과 건강증진 프로그램이 필요함을 시사 해 준다.
- 운동영역에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건강행위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았는데, 이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Kim 등(2002)의 연구 결과와 일치하며, Lee 등(1999)의 연 구에서도 여학생이 남학생에 비해 운동을 거의하지 않거나 가끔하는 경우가 더 많은 비율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본 연구에서 운동 영역은 다른 영역에 비해 건강행위의 점수가 낮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는 한국 청년들이 운동의 중요성을 인식하면서도 실천도가 낮다 (Kim, 1995)는 점에서 대학생들이 운동생활 습관을 올바르게 형성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성화의 필요성이 사료된다.
- 따라서 본 연구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성역할체감 유형별 분포를 파악하여 그들의 건강행위를 알아봄으로써 성역할정체감 유형에 따른 건강행위와의 관련성을 파악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대학생들의 성역할정체감과 건강행위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 그들의 바람직한 성역할정체감의 형성과 올바른 건강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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