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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남녀중학생을 대상으로 성교육 후 성태도의 변화 수준을 파악하고, 가정환경요인, 즉 대상자의 경제수준, 가족구조, 부모의 개방도, 부모의 교육수준, 부모와의 관계, 대상자의 종교 등 가정환경 요인에 따른 성태도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서울 일개 중학교의 남녀중학생 141명(남학생 67명, 여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후 성태도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성교육은 성지식뿐만 아니라 성태도 변화를 기초로 한 내용으로 수행되었으며, 1학기에 걸쳐 정규 교육시간 즉, 각 반별 35-40명 단위로 주1회 16주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다년간 성교육의 경험이 있는 보건교사에 의해 시행되었다.
- 본 연구는 남녀중학생을 대상으로 18시간의 성교육을 통해 사전 . 사후 간 성태도 변화 수준을 확인하고 성태도 변화에 영향하는 가정환경요인을 확인하는 서술적 연구이다.
- 따라서 건전한 청소년의 성적 발달을 지원하고 성문제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소년의 성태도 뿐만 아니라 성교육 후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특히 가정환경요인에 대한 보다 깊이 있고 체계적인 연구가 이루어져야 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성지식뿐만 아닌 성태도 변화를 기초로 한 성교육 후 성 태도의 변화를 파악하고, 이에 영향하는 외적 요인 중 가정환경 요인에 따른 성태도 변화를 분석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성교육은 다년간 성교육의 경험이 있고, 과거 교육인적자원부 성교육 자문위원으로 위촉되었던 바 있는 본 조사 대상 학교의 보건교사에 의해 계획되고 수행되었다. 16주 1학기에 걸쳐 정규 교육시간 즉, 각 반별 35-40명 단위로 주1회 1-2시간 씩 총 18시간, 총 4개 반을 대상으로 성교육 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연구자는 성교육 시작 전에 대상자의 가정환경을 포함한 일반적 특성 및 사전 성태도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으며, 성교육 후 사후 성태도를 조사하였다.
- 성교육은 성지식뿐만 아니라 성태도 변화를 기초로 한 내용으로 수행되었으며, 1학기에 걸쳐 정규 교육시간 즉, 각 반별 35-40명 단위로 주1회 16주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다년간 성교육의 경험이 있는 보건교사에 의해 시행되었다. 성 태도 측정도구는 세부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충동, 성 수용성, 원조교제에 대한 태도로 구성되어 있어 이에 대한 성 교육 전, 후의 변화된 차이를 남녀 학생별로 파악하고, 이 성 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을 분석하였다. 자료는 성교육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Paired t-test, 대상자의 가정환경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Unpaired t-test와 ANOVA, 사후분석은 Duncan test로 분석하였다.
- 본 연구는 서울 일개 중학교의 남녀중학생 141명(남학생 67명, 여학생 74명)을 대상으로 성교육 후 성태도 변화 정도를 파악하고 이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을 분석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성교육은 성지식뿐만 아니라 성태도 변화를 기초로 한 내용으로 수행되었으며, 1학기에 걸쳐 정규 교육시간 즉, 각 반별 35-40명 단위로 주1회 16주에 걸쳐 총 18시간 동안 다년간 성교육의 경험이 있는 보건교사에 의해 시행되었다. 성 태도 측정도구는 세부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충동, 성 수용성, 원조교제에 대한 태도로 구성되어 있어 이에 대한 성 교육 전, 후의 변화된 차이를 남녀 학생별로 파악하고, 이 성 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을 분석하였다.
- 성태도에 대한 도구는 낙태, 혼전 성관계, 성충동, 성수용 성, 원조교제에 관한 각각 2문항으로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문헌고찰(Jung et al., 2003; Lee et al., 2002; Moon, 2000)을 통해 연구자가 개발하였다. 이는 문항 당 5점 척도로, 확실히 그렇다' 5점과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으로 평정하여 점수가 높을수록 성태도가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 16주 1학기에 걸쳐 정규 교육시간 즉, 각 반별 35-40명 단위로 주1회 1-2시간 씩 총 18시간, 총 4개 반을 대상으로 성교육 하였다. 자료 수집을 위해 연구자는 성교육 시작 전에 대상자의 가정환경을 포함한 일반적 특성 및 사전 성태도에 대한 내용을 조사하였으며, 성교육 후 사후 성태도를 조사하였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남녀중학생을 대상으로 18시간의 성교육을 통해 사전 . 사후 간 성태도 변화 수준을 확인하고 성태도 변화에 영향하는 가정환경요인을 확인하는 서술적 연구이다.
-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남녀 공학 B 중학교 1학년 8개 반 중 4개 반을 임의 추출하여 남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중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에서 성실하게 응답한 남학생 67명, 여학생 74명, 총 141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는 남녀 공학 B 중학교 1학년 8개 반 중 4개 반을 임의 추출하여 남녀학생 151명을 대상으로 성교육을 실시하였다. 이 중 사전 및 사후 설문조사에서 성실하게 응답한 남학생 67명, 여학생 74명, 총 141명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수행하였다.
데이터처리
- 자료는 SAS Program을 이용하여 성교육 전후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Paired t-test, 대상자의 가정환경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impaired t-test와 ANOVA, 사후분석은 Duncan test 로 분석하였다.
- 성 태도 측정도구는 세부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충동, 성 수용성, 원조교제에 대한 태도로 구성되어 있어 이에 대한 성 교육 전, 후의 변화된 차이를 남녀 학생별로 파악하고, 이 성 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을 분석하였다. 자료는 성교육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Paired t-test, 대상자의 가정환경에 따른 성태도의 변화는 Unpaired t-test와 ANOVA, 사후분석은 Duncan test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 낙태에 관한 성태도 변화의 경우, 남학생은 한부모가족 다는 양부모가족인 경우, 아버지가 진보적인 경우,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여학생은 한 부모가족 보다는 양부모가족인 경우, 어머니가 진보적인 경우 그리고 경제수준이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 성교육 후 남학생의 성태도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또한 여학생의 성태도는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부모가 진보적인 경우, 한부모가족 보다는 양부모가족인 경우 그리고 경제수준이 높은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 성교육 후 성태도는 긍정적으로 변화되었고, 세부 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충동, 성수용 성, 원조교제 모두 긍정적인 변화를 보여 본 연구에서의 성교육은 성태도를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이 었다.
- . 성수용성에 관한 성태도 변화의 경우, 남학생의 경우 어머니가 보수적인 성향인 것에 비해 보통인 경우 또한 여학생은 경제수준이 높은 수준보다는 보통인 경우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 성충동에 관한 성태도 변화의 경우, 남학생은 기독교에 비해 불교를 믿는 경우 또한 원조교제에 관한 성태도 변화도 카톨릭이나 무교에 비해 불교를 믿는 경우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 혼전 성관계에 관한 성태도 변화의 경우, 남학생은 양부모가 진보적인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으며, 여학생도 양 부모가 진보적인 경우 그리고 경제수준이 높은 경우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 가정환경 요인 중 부모와의 관계는 남녀학생 모두에게 영향을 주어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가 나쁜 경우에 비해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세부 영역별로도 남녀 학생의 경우에는 낙태, 여학생의 경우에는 혼전 성관계에 대한 태도에 영향을 미치어 부모와의 관계가 좋은 경우 이에 대한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되었다.
- 그러나 가족구조, 부모의 교육수준, 종교 유형별로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 그러나 남학생의 경우 경제 수준, 어머니의 개방도, 부모의 교육수준 및 종교 유형별로, 여학생의 경우 아버지의 개방도, 부모의 교육수준과 종교 유형별로는 낙태에 관한 성태도 변화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Table 4>.
- 낙태에 관한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요인은 남녀학생 모두의 경우 가족구조였으며, 한부모 가족에 비해 양부모 가족일 경우 긍정적인 성태도로 변화하였다. 이는 Kim과 Yang(2004) 이 양부모와 같이 생활하는 경우가 그렇지 않은 경우와 비교하여 성태도가 긍정적이라는 연구결과와 맥락을 같이 하는 것으로, 한부모 가족과 같은 결손가족의 자녀들은 양부모가족에 비해 일탈행위가 많고(Dornbusch et al.
- , 2000). 본 연구에서는 성교육을 통해 성수용성에 관한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보였는데 특히 가정환경요인에의 영향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어머니가 보수적인 성향인 것에 비해 보통인 경우, 여학생은 경제수준이 높은 경우에 비해 보통 수준인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이 결과도 사전 성태도 점수의 영향력을 배제하지 못해 가장 낮았던 경우의 변화의 폭이 커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며 차후 더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본 연구에서는 성지식뿐만 아닌 성태도 변화에 중점을 둔 성교육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또한 세부 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폭력, 성수용성, 원조교제에 대한 성태도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 요인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남학생은 부모와의 관계에만 영향 받는 반면 여학생은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의 개방성, 경제수준에도 영향을 받아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이 많았다.
- 그러나 본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성충동과 원조교제에 대한 태도 변화에만 영향을 미쳤을 뿐 여학생의 성태도 변화나 다른 세부영역별 태도 변화에는 영향하지 않았다. 성충동에 관한 태도는 불교신자가 기독교신자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또한 원조교제의 경우도 카톨릭신자나 무교에 비해 불교신자의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카톨릭, 기독교와 무교의 경우 성교육 전 성태도 점수가 높은 반면 오히려 불교를 믿는 경우는 성태도 점수가 매우 낮아 불교에서는 성태도 변화가 큰 반면 카톨릭, 기독교와 무교의 경우는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천정 효과 (ceiling effect)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되어 차후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본 연구에서는 성지식뿐만 아닌 성태도 변화에 중점을 둔 성교육을 실시한 결과, 대상자들의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또한 세부 영역별로 낙태, 혼전 성관계, 성폭력, 성수용성, 원조교제에 대한 성태도 모두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러한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 요인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어 남학생은 부모와의 관계에만 영향 받는 반면 여학생은 부모와의 관계뿐만 아니라 부모의 개방성, 경제수준에도 영향을 받아 남학생에 비해 여학생의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요인이 많았다.
- 이를 성 태도 세부 영역별로 보면, 낙태(t=12.75, p<0.001), 혼전 성관계 (t=18.34, p<0.001), 성충동 (t=10.43, p<0.001), 성수용성 (t=4.56, p<0.001), 원조교제(t=2.93, p<0.01)로 모두 유의한 변화를 보여 성교육이 성태도를 긍정적으로 변화시키는데 효과적이었다,
- 이상의 결과를 볼 때, 본 연구에서의 성태도 변화를 추구한 성교육은 효과적이었다. 그러나 성태도는 성지식과는 달리 단 시간 내에 형성되거나 변화되기 어려운 개념이라는 점을 상기할 때 성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와 바른 가치관을 심어주기 위해서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성교육이 필요하다.
후속연구
- . 부모를 대상으로 자녀와 부모간의 관계개선을 위한 적절한 의사소통 방법, 부모의 개방성 등의 가치관 등의 중재 프로그램을 통한 자녀들의 성태도 변화에 대한 중재연구가 요구된다.
- 본 연구에서는 성교육을 통해 성수용성에 관한 긍정적인 태도변화를 보였는데 특히 가정환경요인에의 영향을 보면, 남학생의 경우 어머니가 보수적인 성향인 것에 비해 보통인 경우, 여학생은 경제수준이 높은 경우에 비해 보통 수준인 경우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그러나 이 결과도 사전 성태도 점수의 영향력을 배제하지 못해 가장 낮았던 경우의 변화의 폭이 커서 나타난 결과로 보여지며 차후 더 심층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성충동에 관한 태도는 불교신자가 기독교신자에 비해 긍정적으로 변화하였고, 또한 원조교제의 경우도 카톨릭신자나 무교에 비해 불교신자의 성태도가 긍정적으로 변화하였다. 이는 카톨릭, 기독교와 무교의 경우 성교육 전 성태도 점수가 높은 반면 오히려 불교를 믿는 경우는 성태도 점수가 매우 낮아 불교에서는 성태도 변화가 큰 반면 카톨릭, 기독교와 무교의 경우는 변화가 상대적으로 적은 천정 효과 (ceiling effect)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사료되어 차후 지속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 이상의 결과에서 보면, 성태도 변화를 기초로 한 성교육은 효과적이어서 추후 성교육 및 중재 프로그램에서는 생식 건강지식에 초점을 두기보다는 성의식을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부모와의 관계, 결손가족 여부와 관련된 가족구조, 부모의 개방성이 성교육 후 성태도 변화와 관련된 가정환경 요인이었으며 이는 특히 낙태 및 혼전 성관계에 관한 태도변화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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