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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에서는 본 연구의 대상이 된 9종의 학술지 목차를 세부적으로 점검한 후 1차적으로 장애관련 논문을 찾아내는 작업을 하였다. 검색된 논문은 모두 원본을 복사하여 연구자 2인이 함께 읽고, 사분모델 중 어디에 해당할 것인지를 확정하기 위하여 3차에 걸친 논의과정을 거쳤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자 1979년부터 2005년까지 주요 학술지에 개재된 장애관련 논문을 대상으로 기술적 및 이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를 통해 향후 한국장애인 복지학의 방향 및 과제를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 본 연구에서는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자 사회복지학이 주 전공인 학진 등재 혹은 등재후보 학술지 9종에 나타난 장애관련논문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는 향후 장애인복지학의 구성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 어떤 사람이 세계를 이해하는 바와 그 방식은 그 개인과 사회 사이의 관계들과 독립적으로 존재할 수 없기 때문에, 장애를 정의하는 내용과 방식에는 장애가 하나의 현상으로서 나타나는 사회적 맥락(social context)이 반드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이다(Jones, 1996; Oliver, 1998). 이 모델은 사회복지사들에게 어떻게 장애가 사회적인 구성물인가에 관한 신선한 관점을 제공한다.
- 이 연구는 한국의 장애인복지학 연구동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인복지학의 기술적, 이론적 분석을 통해 장애인복지학의 변화를 점검하고 향후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 장애에 대한 대표적인 이론적인 패러다임을 구성하는 개인적인 의료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을 살펴보고, 장애에 대한 개인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의 이분법적인 분류가 단순하다는 비판에 대한 대안으로서 개인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 유물론적 설명과 관념론적 설명을 서로 교차시켜 사분모델로 구분하는 이론틀을 설명하고자 한다.
- 이 연구는 한국의 장애인복지학 연구동향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장애인복지학의 기술적, 이론적 분석을 통해 장애인복지학의 변화를 점검하고 향후 지향해야 할 방향성에 대한 논의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이 두 가지 내용의 분석을 실시하였다.
-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분석을 실시한 결과를 토대로 향후 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발전과 관련하여 다음과 같이 제언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 하나는 1979년 한국사회복지학 창간호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장애인복지학 형성을 주도해 온 연구동향은 무엇인지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른 하나는 본 연구의 이론적 틀 중 하나인 사분 모델에 의거하여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경향은 이 모델 중 어디까지 와 있는지 혹은 현재 이념적으로는 사회적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연구에서는 어떠한지 즉 이념과 연구 의 경향성이 일치하는지 혹은 이질적인지를 경험적(exploratory)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 둘째, 현재 장애의 이론적 추세와 관련하여 사분모델에 의거하여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경향을 분석하였다. 장애에 대한 개인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의 이분법적인 분류가 단순하다는 비판에 대한 대안으로 개인적 모델과 사회적 모델, 유물론적 설명과 관념론적 설명을 서로 교차시켜 사분모델이 이론적 분석틀로 이용될 것이다.
- 사분모델에 따른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장애관련 연구로 밝혀진 136편의 논문을 자세히 읽고, 분석하였다. 분석 기준은 각 논문의 문제제기와 이론적 논의에서 나타나는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주로 살펴보고 사분모델에 따라 정리하였으며, 이데올로기적 성향이 불분명하거나 이데올로기적으로 중립적인 실태조사, 현 제도 내에서 정책을 수정하거나 제시하는 연구들은 기타로 분류하였다.
-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전반적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된 9종의 학술지를 검색하여 장애관련 논문을 수집하였다. 이러한 원자료를 가지고 학회지별 장애관련논문출현 빈도, 연도별 장애논문 출현빈도, 내용 및 연구방법에 따른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이는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전반적인 연구동향 파악과 이를 통한 향후 학문적 과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첫째,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사회복지학이 주 전공인 학회 중 학술진흥재단 등재지나 등재후보지로 등록된 학술지 9종을 대상으로 연구동향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본 연구는 크게 둘로 내용을 구성하였다. 하나는 1979년 한국사회복지학 창간호부터 2005년에 이르기까지 한국장애인복지학 형성을 주도해 온 연구동향은 무엇인지에 관한 기술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다른 하나는 본 연구의 이론적 틀 중 하나인 사분 모델에 의거하여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경향은 이 모델 중 어디까지 와 있는지 혹은 현재 이념적으로는 사회적 모델이 강세를 보이고 있으나, 실제 연구에서는 어떠한지 즉 이념과 연구 의 경향성이 일치하는지 혹은 이질적인지를 경험적(exploratory)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 학술지에 발표된 장애 관련 논문의 내용을 살펴보고,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른 분류, 장애 유형에 따른 분류, 연구 대상에 따른 분류, 성인지적 접근에 의한 분류를 해 보았다.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라 분류한 결과를 살펴보면(<표 6>), 임상 관련 주제를 다룬 논문이 55편(40.
대상 데이터
- 본 연구에서 장애의 범주를 어디까지 볼 것인가에 대해 연구자는 2003년 7월을 기준으로 공포된 15종의 장애를 모두 포함하기로 하였으나, 이 중 정신장애는 제외하기로 하였다. 정신장애는 1999년도 장애인복지법에 의거 장애 범주로 포함되었다.
- 본 연구의 분석대상은 2005년 11월을 기준으로 사회복지학이 주 전공인 학회 중학술진흥재단 등재지나 등재후보지로 등록된 학술지이다.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학술지는 한국사회복지학회의 <한국사회복지학>, 한국장애인복지학회의 <한국장애인복지학>과 세부전공관련학회들의 학술지인 <한국가족사회복지학>, <한국아동복지학>, <사회복지연구>, <정신보건과 사회사업>, <한국사회복지정책학>, <사회보장연구>, <한국사회복지행정학> 등 총 9종이었다.
- 분석 기간은 이 창간된 1979년을 기준으로 각 학술지의 창간호부터 2005년 11월까지의 27년을 기준으로 선정하였다.
- 분석대상으로 선정된 학술지는 한국사회복지학회의 , 한국장애인복지학회의 과 세부전공관련학회들의 학술지인 , , , , , , 등 총 9종이었다.
- 사회적-유물론적 입장에서 볼 때, 장애는 특정한 역사적 맥락 속에 있는 정치경제와 가부장제에서 발원하는 물질적인 권력관계로 간주될 수 있다. 분석의 단위는 장애를 만드는 장벽들(대부분이 물리적, 구조적, 제도적 장벽들)이다. 이 접근은 장애인 운동의 핵심을 이루는 장애이론 흐름에 철학적 기초를 제공해 왔는데, 주요한 저자에는 영국 남성 학자들이 많다.
- 사분모델에 따른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기 위하여 장애관련 연구로 밝혀진 136편의 논문을 자세히 읽고, 분석하였다. 분석 기준은 각 논문의 문제제기와 이론적 논의에서 나타나는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주로 살펴보고 사분모델에 따라 정리하였으며, 이데올로기적 성향이 불분명하거나 이데올로기적으로 중립적인 실태조사, 현 제도 내에서 정책을 수정하거나 제시하는 연구들은 기타로 분류하였다.
-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전반적 연구동향을 살펴보기 위하여 본 연구는 연구대상이 된 9종의 학술지를 검색하여 장애관련 논문을 수집하였다. 이러한 원자료를 가지고 학회지별 장애관련논문출현 빈도, 연도별 장애논문 출현빈도, 내용 및 연구방법에 따른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성능/효과
- 개인의 정체성은 언어를 통해 서사화되며 사회적 공간과 역사적 순간에 위치지워 진다. 결론적으로 개인적 경험과 정체감에 의존하는 장애에 대한 설명은 단순히 심리적인 것 이상이다.
- 네 번째 사회적-관념론적인 모델은 장애의 사회적 모델에서 나왔다. 이 접근에 의하면 장애는 사회적 구성물(constrct) ― 특정한 문화적 맥락 안에서 발전하는 사회의 관념론적인 산물 ― 로 보여진다.
- 넷째, 사분모델과 연구대상을 기준으로 연구들을 분류해 본 결과, 개인적 모델들이 비교적 장애인 당사자, 가족에 대한 연구에 집중되는 경향이 관찰되는 반면,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 당사자보다는 사회 환경 그 중에서도 제도 환경의 문제와 과제를 더 많이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모델의 경우 재도환경의 문제와 더불어 장애에 대한 문화적 표상들(cultural representations)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 넷째, 연구 대상에 따른 분류를 살펴본 결과, 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논문이 가장 높은 빈도를 보였고, 그 외 제도적 환경, 가족, 조직, 인식환경의 순으로 조사되었다. 장애의 문제가 장애인 당사자에 대한 지원 뿐 아니라 장애를 둘러싼 가족, 조직, 사회 환경, 비장애인의 인식 등 다차원에서 통합적인 접근이 필요함을 고려할 때, 이들 각각에 대한 연구의 필요성이 제기된다.
- 다섯째, 1999년부터 이슈화되고 있는 여성장애인 문제를 다루고 있는 논문은 전체 장애 관련 논문 중 8.09%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장애인 이슈가 제기된 것이 일천한 것에 비하면, 성인지적 관점으로 장애의 문제를 해석하고자 하는 연구경향이 상당히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 다섯째, 사분모델과 성인지적 접근에 기초하여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는 현재 개인적 관념론과 사회적 유물론에 근거한 모델이 비슷한 수로 나타나고 있다. 추후에는 사회적 모델에 입각하여 장애여성 역시 사회적 구성체라는 시각으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 둘째, 사분모델과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는 임상 관련 논문은 개인적 모델이 우세하며, 특히 개인적-관념론이 강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정책 관련 논문은 사회적 모델이 더 강세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사회적-유물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둘째, 사회적 모델은 사회적 장벽의 제거가 목표이기 때문에 장애인의 집단적 정체성을 중시하고 장애인 개개인의 독특한 개별성을 무시한다는 점이다. 이 비판점과 연관하여 사회적 모델은, 사회적 맥락에만 일면적으로 초점을 맞출 경우 장애를 가진 개인들의 심리적, 신체적 욕구들과 목표들이 간과될 수도 있을 것이란 점에서 비판 받기도 한다.
- 둘째, 연도별로 장애 관련 논문을 분석한 결과, 1995년을 기점으로 장애 관련 연구가 매해 발표되면서 논문 편수 역시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는 한국 장애인복지학의 구성 시점과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발견으로서, 이제 10여년이 지난 시점에서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분석하고 그 개념적 지향성이 어디에 있는 지 등에 관해 반성적 회고가 필요하다고 본다.
- 둘째, 장애인의 생물학적 결함의 강조는 장애인이 사회적으로도 열등하다고 추정하게 만든다는 점이다. 결함과 장애의 혼동은 생물학적 결함(deficit)이 사회적 결함을 가져온다는 관점으로 귀결된다(Oliver, 1998).
- 이 외에도 본 연구는 한국장애인복지학은 그동안 얼마나 학술활동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는지에 대한 기술적 분석과 최근 활발히 논의되는 이분 혹은 사분모델에 따른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동향을 고찰하고자 한 것이어서 정신장애를 제외하는 것이 자료의 명확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하였다. 또한 본 연구는 한국장애인복지학회가 2004년 출범한 이후 한국장애인복지학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군다나 정신장애는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정신장애 역시 장애범주에 포함되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와 신체장애를 구분하여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함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이를 정리하면 2000년 이후 한국장애인 복지학은 여전히 개인적-관념론에 근거한 연구가 가장 우세하긴 하나, 사회적-유물론 모델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 한편으로는 개인적 유물론에 근거하는 연구들도 소수나마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에 따라 뚜렷한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관념론 성향이 두드러지거나 아니면 사회적-유물론 성향이 두드러지는 등 비교적 이론적 입장이 뚜렷한 논문들이 발표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
- 사분모델과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표 12), 임상 관련 논문은 사회적 모델보다는 개인적 모델이 우세하며, 개인적 모델 중에서도 개인적-관념론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책 관련 논문은 개인적 모델에 비해 사회적 모델이 더 강세를 보여주었으며, 사회적 모델 중에서도 사회적-유물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둘째, 사분모델과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는 임상 관련 논문은 개인적 모델이 우세하며, 특히 개인적-관념론이 강하게 영향을 주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반면, 정책 관련 논문은 사회적 모델이 더 강세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사회적-유물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회적-유물론의 경우 분석의 단위는 장애를 만드는 장벽들이며 추후에는 이런 장벽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분석하는 연구들이 필요하다.
- 사분모델과 성인지적 접근에 기초하여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는 현재 개인적 관념론과 사회적 유물론에 근거한 모델이 비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여성장애인 연구의 경우 상대적으로 문제 제기된 시점이 90년 후반으로 연구가 거의 없어 이러한 두 모델에 기초한 연구들이 동시에 제기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사분모델과 정책, 행정 및 임상에 따른 연구동향을 분석한 결과(표 12), 임상 관련 논문은 사회적 모델보다는 개인적 모델이 우세하며, 개인적 모델 중에서도 개인적-관념론이 강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책 관련 논문은 개인적 모델에 비해 사회적 모델이 더 강세를 보여주었으며, 사회적 모델 중에서도 사회적-유물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 셋째, 연구의 내용에 따른 분류에 있어 장애 관련 논문은 임상과 정책이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여 주고 있으나 상대적으로 행정 논문이 빈약함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장애 유형별로는 지체나 시작, 자폐, 정신지체 등 비교적 전통적으로 장애로 논의되는 유형을 중심으로 연구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 셋째, 장애인과 전문가의 관계가 의존적으로 된다는 점이 그것이다. 장애인과 전문가의 원조관계에서 전문가의 권력이 강해지고 이는 불평등한 관계를 만든다.
- 여섯째, 연구방법에 따라 장애 관련 논문을 살펴본 결과, 양적연구와 문헌연구에 집중되어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질적 연구는 단 3편에 불과하였고, 척도개발연구도 2편, 프로그램 개발 연구가 13편이었다.
- 반면, 사회적-유물론 모델에 근거한 연구들은 제도환경이 9편으로 가장 많았고, 장애인당사자가 3편, 기타가 6편으로 조사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개인적 모델들이 비교적 장애인당사자, 가족에 대한 연구에 집중되는 경향이 관찰되는 반면, 사회적 모델은 장애인 당사자보다는 사회환경 그 중에서도 제도 환경의 문제와 과제를 더 많이 다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또한 사회적-유물론적 모델에 근거한 연구들은 96년 이후 등장하기 시작하여 2000년이 지나면서 점차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이를 정리하면 2000년 이후 한국장애인 복지학은 여전히 개인적-관념론에 근거한 연구가 가장 우세하긴 하나, 사회적-유물론 모델이 점차 증가하는 양상, 한편으로는 개인적 유물론에 근거하는 연구들도 소수나마 지속적으로 발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연구자에 따라 뚜렷한 이데올로기적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개인적-관념론 성향이 두드러지거나 아니면 사회적-유물론 성향이 두드러지는 등 비교적 이론적 입장이 뚜렷한 논문들이 발표되는 경향을 관찰할 수 있었다.
- 08%의 매우 낮은 비율을 보여주었다. 종합해 보면, 1979년 이후 총 1,934편의 사회복지학 논문이 9종의 학술지에 발표되었으며, 이 중 136편(7.03%)만이 장애에 관해 연구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복지학계의 다양한 영역을 고려한다 할지라도, 한국에서의 장애인복지 관련 논문의 출현이 매우 저조했음을 보여준다.
- 첫 번째 개인적-유물론적 모델은 의료적 모델과 유사하다. 이 접근에서 장애는 개인의 물질적 조건에서 명백하게 나타나는 생물학적인 결정 또는 개인적 비극의 산물로 간주된다.
- 첫째, 장애의 사회적 맥락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이 모델에서 장애는 처치나 치료를 요하는 개인들의 의료적 상태들로 축소되는 경향이 있으며(Gabel, 1997), 이 모델은 장애가 하나의 현상으로서 나타나는 사회적 맥락을 적절하게 고려하지 않는다(Jones, 1996; Oliver, 1998).
- 사회적 모델에 대한 비판은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 장애인이 경험할 수 있는 우울이나 고통들을 부인한다는 점이다. 즉, 어떤 장애인들은 사회적 모델을 그것이 결함에 대한 매일의 개인적인 경험들과 관련이 없어 보인다는 이유로 비판한다(Williams, 1997).
- 첫째,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연구경향은 개인적-관념론이 전체의 38%로 개인적-관념론이 우세하였다. 사회적-유물론 모델에 입각한 논문은 14%였으며, 개인적-유물론으로 분류될 수 있는 논문은 5%였다.
후속연구
- 또한 본 연구는 한국장애인복지학회가 2004년 출범한 이후 한국장애인복지학의 현주소를 점검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 더군다나 정신장애는 제외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하였다. 그러나 정신장애 역시 장애범주에 포함되므로, 향후 연구에서는 정신장애와 신체장애를 구분하여 연구동향을 살펴보는 것도 함의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또한 다학문이 참여하는 <한국노년학>, <청소년학 연구> 등의 등재(후보)지, 장애와 관련하여 <직업재활연구>, <한국특수교육학> 등이 있으나, 본 연구가 사회복지학 주전공을 기준으로 학술지를 선정하였기 때문에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둘째, 본 연구는 석ㆍ박사학위논문, 각 대학의 연구논집 등을 포함하지 못하였다. 이는 자료를 모두 수집할 수 없었던 시간과 비용에 따른 현실적 한계 때문이다.
- 03%의 낮은 비율에 해당하는 것이다. 따라서 장애 현장의 다양한 이슈와 장애당사자의 욕구 반영, 장애종별 특수성과 장애인복지학 고유의 역사성 등 다양한 주제에 관한 장애 연구가 활성화되어 장애인복지학의 이론 구축(theory-building)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반면, 정책 관련 논문은 사회적 모델이 더 강세를 보여주었으며, 특히 사회적-유물론의 성격이 강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사회적-유물론의 경우 분석의 단위는 장애를 만드는 장벽들이며 추후에는 이런 장벽들이 다양한 현장에서 어떻게 작동하는 지를 분석하는 연구들이 필요하다.
- 이러한 원자료를 가지고 학회지별 장애관련논문출현 빈도, 연도별 장애논문 출현빈도, 내용 및 연구방법에 따른 분석 등을 실시하였다. 이는 한국장애인복지학의 전반적인 연구동향 파악과 이를 통한 향후 학문적 과제를 도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21%) 있었다. 이러한 결과는 향후 장애인복지학 연구시 장애 전반에 대한 정책 및 임상 연구도 필요하지만, 세부 장애 영역별 특성이 반영된 혹은 그러한 특성을 도출할 수 있는 연구의 필요성을 제기한다.
- 셋째, 사분모델과 장애유형에 따른 연구동향을 살펴본 결과 개인적 모델은 장애유형별 연구가 시도되고 있으나, 사회적 모델은 전장애를 대상으로 하는 연구들이 발표되었다. 장애전체에 공통되는 연구도 필요하지만 한국의 장애인복지학에서 장애유형별 연구가 좀 더 증가하여 임상적, 정책적 함의에 장애유형별 특성이 반영되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된다.
- 첫째, 본 연구의 분석대상이 된 학술지 이외에도 사회복지학이 주 전공인 , 등의 학술지가 있으나, 학진등재후보 및 등재지를 기준으로 분석대상을 선정하였기 때문에 본 분석에서는 제외되었다.
- 다섯째, 사분모델과 성인지적 접근에 기초하여 연구들을 분석한 결과는 현재 개인적 관념론과 사회적 유물론에 근거한 모델이 비슷한 수로 나타나고 있다. 추후에는 사회적 모델에 입각하여 장애여성 역시 사회적 구성체라는 시각으로 분석되어야 할 것이다.
- 이러한 현재의 장애인복지학의 학문적 경향성은 최근 장애인복지 현장 및 학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사회적 모델 및 자립생활 모델에 대한 논의와 맞물리는 것으로 이에 대한 좀 더 밀도 있는 학계 및 현장의 성찰이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추후에는 장애가 사회적 구성체라는 것을 입증하는 사회적-유물론 또는 사회적-관념론에 입각한 연구들을 통해 장애인복지학의 이론적 발전에 기여해야 할 것이다.
- 이는 정책 혹은 제도적으로 장애 개념이 확장되는 것에 비해 장애인복지학이라는 학문적 구성체는 이에 대한 반응이 지체되어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특히, 새로운 장애 유형에 대한 임상적 대응 및 정책 등이 제도적으로 점차 보완되어야 함을 고려할 때, 이들의 특성, 장애로서의 보편성 등이 다차원적으로 연구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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