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자아탄력성

강희경

문제 정의

친구 . 교사의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가 족, 친구, 교사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자아탄력 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대한 탐색적 이 해를 도모할 뿐 아니라,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제적인 자료를 제공 하게 될 것이다.
친구 . 교사의 사회적 지지의 일반적 경향과 각 영역 간의 차이 검증을 제 시함으로써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의 일반적 경향이 어 떠한지 규명해 보고자 한다.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일 반적 경향을 분석하고, 가족 및 친구, 그리고 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실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 인 아동 438명이었으며, 분석을 통해 나타난주요 연구 결과와 그 의미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resilience 를 '적응유연성' 으로 번역한 경우, 이를 단순한 적응과 구분 되는 개념으로 강조하고, 스트레스 이전의 적응수준으로의 복귀 능력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탄력성 이라는 용어로 번 역한 경우에는 같은 위기 상황에서 더 잘 적응하게 하는 요 소로 설명하고 있다. 어떤 용어가 가장 적절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논의가 필요하겠지만, 본 연구에서는 어떤 상황에 대한 융통성과 외부의 힘에 대한 저항 및 회복의 의 미를 함축하고 있는 탄력성 이라는 용어로 해석하고자 한 다(양옥경, 최명민, 2001).
따라서, 자아탄력성은 개인의 적응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개념이 되는 동시에, 나아가서는 자아탄력성을 증진시 킬 수 있는 예방적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지지하여 줄 수 있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서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자 아탄력성을 증진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구체적인 기본 자료를 제시하였다고 평가할 수 있겠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가족 . 친구 .
이에 본 연구에서는 학령기 아동의 자아탄력성과 관련을 맺는 가족 이외에도 중요한 외부 환경인 친구와 교사의 영향 력, 구체적으로는 가족과 친구 및 교사의 사회적 지지에 초 점을 맞추고자 한다. 사회적 지지란 수혜자로 하여금 보살펴 지고 있으며, 사랑받고, 존중되어지고, 의사소통망에 소속되어 있으며 서로 의지하고 필요되어지는 상호의무감이 존재 한다고 믿는 관계(Turner & Avison, 1985)를 의미한다.

제안 방법

협조를 수락한 학교의 주임교사는 5, 6학년에서 총 4개 반의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각 학급의 담임교 사는 아동이 배포된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지도하였다. 질문 지 조사가 이루어진 기간은 2005년 11월 14일부터 2005년 11 월 18일까지였다.
연구자는 지역과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한 후, 서울 시내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강북지역에서 2개교, 강남지역에서 1개교, 총 3개교를 편의 표집하였다. 표집된 학교별로 주임교사를 통하여 질문지 조사 협조를 의뢰하였다. 협조를 수락한 학교의 주임교사는 5, 6학년에서 총 4개 반의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표집된 학교별로 주임교사를 통하여 질문지 조사 협조를 의뢰하였다. 협조를 수락한 학교의 주임교사는 5, 6학년에서 총 4개 반의 담임교사에게 질문지를 배포하였다. 각 학급의 담임교 사는 아동이 배포된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지도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438명이다. 연구자는 지역과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한 후, 서울 시내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강북지역에서 2개교, 강남지역에서 1개교, 총 3개교를 편의 표집하였다.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사회적 지지와 자아탄력성의 일 반적 경향을 분석하고, 가족 및 친구, 그리고 교사의 사회적 지지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을 살펴보기 위하여 실행되었다. 연구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 인 아동 438명이었으며, 분석을 통해 나타난주요 연구 결과와 그 의미를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은 초등학교 5~6학년에 재학 중인 아동 438명이다. 연구자는 지역과 사회경제적 배경 등을 고려한 후, 서울 시내에 소재한 초등학교에서 강북지역에서 2개교, 강남지역에서 1개교, 총 3개교를 편의 표집하였다. 표집된 학교별로 주임교사를 통하여 질문지 조사 협조를 의뢰하였다.
질문 지 조사가 이루어진 기간은 2005년 11월 14일부터 2005년 11 월 18일까지였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수거된 질문지는 총 453부였으며, 이 중 그 기재가 부실한 사례를 제외하여, 총 438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표 1]은 연구대상 아동의 일반적 특성을 보여준다.
각 학급의 담임교 사는 아동이 배포된 질문지에 응답하도록 지도하였다. 질문 지 조사가 이루어진 기간은 2005년 11월 14일부터 2005년 11 월 18일까지였다. 일련의 과정을 통해 수거된 질문지는 총 453부였으며, 이 중 그 기재가 부실한 사례를 제외하여, 총 438부가 최종분석에 사용되었다.

데이터처리

먼저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자아탄 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을 위하여 Cronbach' a계수 를 산출하였다. 연구대상 아동 및 가족의 일반적 배경 분석을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사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일반적 경향 분석을 위하여 서는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분포의 정상성을 검증하는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 지수를 산출하였다.
연구대상 아동 및 가족의 일반적 배경 분석을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사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일반적 경향 분석을 위하여 서는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분포의 정상성을 검증하는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 지수를 산출하였다.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 별 차이 검증을 위해서는 종속적 t검증 (paired t-test)를 적용하였고,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 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독 립적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X 실시하였다. 사회적 지지에 따른 아동의 자아탄력성 분석을 위해서는 적률상관계수와 동시투입방식(enter)의 중다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 별 차이 검증을 위해서는 종속적 t검증 (paired t-test)를 적용하였고,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 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독 립적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X 실시하였다. 사회적 지지에 따른 아동의 자아탄력성 분석을 위해서는 적률상관계수와 동시투입방식(enter)의 중다회귀분석을 적용하였다. 모든 통계분석은 SPSS 프로그램을 활용 하였다.
먼저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자아탄 력성 측정도구의 신뢰도 분석을 위하여 Cronbach' a계수 를 산출하였다. 연구대상 아동 및 가족의 일반적 배경 분석을 위하여 빈도 및 백분율, 평균과 표준편차를 산출하였고, 사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일반적 경향 분석을 위하여 서는 평균과 표준편차, 그리고 분포의 정상성을 검증하는 왜도(skewness)와 첨도(kurtosis) 지수를 산출하였다. 사회적 지지 하위영역 별 차이 검증을 위해서는 종속적 t검증 (paired t-test)를 적용하였고,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 회적 지지 및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독 립적 t검증과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X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아동의 자아탄력성은 박은희(1996)가 개발한 척도로 측정하였다. 본 도구는 대인관계' , 활력성' , 감정통제' , 호기 심', 낙관서 의 5개 하위 요인 각각 8문항씩 총 40개 문항 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본 연구에서는 한미현(1996)이 개발한 사회적 지지 척도 24문항을 사용하였다. 본 척도를 구성하는 하위 요인은 가족의 지지, 구의 지지' 그리고 교사의 지지' 이며, 각 하위 요인은 8 개 문항으로 구성된다.

성능/효과

가족원수,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취업유무, 아버지의 직업 유형, 가족형태, 자녀수, 아동이 지각한 가족이 경제수준에 따른 차이 분석에서는 모두 유의한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가족원수에 따른 차이분석에서는 3인 가족(Mean=86.45, SD=14.83)의 사회적 지지 점수가 4인(Mean=92.78, SD=12.63) 또는 6인 이상(Mean=93.90, SD=12.61)의 대가족 일 때보다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F=3.68, P[.O₅). 하위 영역 차이 분석에서도 가족의 지지 요인에서 유사한 결과가 산출되어, 가족원수가 4인(Mean=3522, SD=5.
각 하위 요인별 점수가 비교적 고른 분포를 보이고 있지만, '감정통제 요인 점수가 비교적 다른 요인에 비해 낮게 분석되었다. 이는 학령기 아동이 부정적 감정을 성숙하게 처 리하는 기술 습득을 아직은 획득하는 과정이면서, '감정통 제 의 기술이 수많은 사회적 관계와 자아통제 경험을 통해 이루어지는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을 듯하다.
교사의 지지 영역에서는 가족의 경제적 수준에 따른 차이 만이 나타나서, 아동이 평가한 가족의 경제수준이 여유 있을 때, 어렵다고 지각한 아동들보다 유의하게 교사의 지지 수준 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지지 전체 점수에서 보면, 아동의 성별과 가족원수, 그리고 아동이 지각 한 가족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사회적 지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구체적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여아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 전체 점수(Mean=93.54, SD너2.06)가 남아 (Mean=89.79, SD늬336)보다 높은 것을 알 수가 있다(t=- 3.03, pCOl). 그러나 세 하위 영역 점수 차이 분석에서는, 친 구의 지지 에서만 유의한 결과가 산출되어, 여아가 지각하는 친구의 지지 (Mean=31.
아동의 출생순위가 둘째인 경우 셋째이하 일 때 보다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원수, 부모의 교육수준, 아버지의 직업과 어머니의 취업 유무, 가족의 경제 수준, 가족 유형과 자녀수 등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여아가 남아보다 자아탄력성 점수가 높게 분석된 본 연 구결과는 국내 연구결과들(강희경, 2005; 권지은, 2003; 이 은미, 박인전, 2002)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넷째, 가족, 친구, 그리고 교사의 지지가 아동의 자아탄력 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중다회귀분석 결과에서는 세 변인 모두 자아탄력성에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분석되었 고, 그 중 친구의 지지가 가장 높은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는 가족의 지지, 그리고 교사의 지지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학령기로의 진입으로 인해 아동의 삶에 있어 가족 이 외에 또래, 교사 등 외부 환경의 영향력이 중요함에 따라 가 족 외부로부터의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삶에 의미를 가질 수 있지만, 여전히 아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 영역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은 가족의 지지임을 보여주는 셈이다. 둘째,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회적 지지 분석에서는 아동이 평가한 가족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 수준은 남아보다 높았으며, 가족원수가 4인 가 족이거나 6인 이상일 때가 3인 가족이거나 5인 가족일 때보다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 대상인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자아탄력성 점수는 1-5점 Likert 척도 기준 평균 3.43(SD=0.42)점으로 보통 정 도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분포의 정상성을 검증 해 주는 왜도 및 첨도 지수는 모두 0.
4~6학년 학령기 아동을 대상의 한미현(1996)의 연구에서는 부모의 교육수준과 아버지의 직업, 가족의 소득에 따라 아동이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에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다. 부 모 모두 대졸 이상의 고학력이고 아버지의 직업이 전문직이 거나 사무관리직일 때, 가족의 소득이 높을 때 아동의 사회적 지지가 높게 분석되었다. 그러나 어머니의 취업유무에 따 라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54)점으로, 연구 대상 아동이 어느 정도 사회적 지지를 많이 받는 것으로 지각함을 알 수 있다. 분포의 정상 성을 검증해 주는 왜도(skewness) 및 첨도(kurtosis) 지수는 각각 -0.44와 0.17로 산출되어 오른쪽으로 약간 기울어진 부 적 편포를 보이는 정상분포임을 알 수 있었다(표 2).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교육수준이 대졸이상인 집단의 아동이 고졸이하인 아동 집단보다 가족의 지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 가족의 아동이 지각한 가족의 지지 점수도 취업모 가족 아동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친구의 지지 영역에서는 여아가 지각한 친구의 지지 점수가 남아보다 높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셋째, 아동이 지각한 자아탄력성 평균 점수는 3, 43(SD=0.42, 1-5 Likert 기준)으로 나타나 어느 정도 높음 을 보여주었다. 이는 본 연구 대상인 학령기 아동들은 적응 이 필요한 스트레스 상황에서 다시 그 이전의 자아-통제 수 준으로 변화시킬 수 있고, 이전의 상황으로 되돌아 갈 수 있는 역동적 인 능력을 충분히 갖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다.
아동의 성별과 출생순위에 따른 자아탄력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아의 자아탄력성 점수가 남아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 아동의 출생순위가 둘째인 경우 셋째이하 일 때 보다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여아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 수준은 남아보다 높았으며, 가족원수가 4인 가 족이거나 6인 이상일 때가 3인 가족이거나 5인 가족일 때보다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아동의 출생순 위와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취업 유무와 아버지의 직 업, 그리고 가족유형에 따른 사회적 지지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아동의 성별과 출생순위에 따른 자아탄력성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났는데, 여아의 자아탄력성 점수가 남아보다 의미 있게 높았다. 아동의 출생순위가 둘째인 경우 셋째이하 일 때 보다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유의하게 높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가족원수, 부모의 교육수준, 아버지의 직업과 어머니의 취업 유무, 가족의 경제 수준, 가족 유형과 자녀수 등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유의한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회적 지지 하위 영역 분석에 서는, 가족의 지지에 있어4인 가족 또는 6인 이상 가족의 아 동이 지각하는 지지 수준이 5인 가족 아동보다 높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아버지와 어머니 모두 교육수준이 대졸이상인 집단의 아동이 고졸이하인 아동 집단보다 가족의 지지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취업모 가족의 아동이 지각한 가족의 지지 점수도 취업모 가족 아동보다 높게 분석되었다.
둘째, 일반적 배경 변인에 따른 사회적 지지 분석에서는 아동이 평가한 가족의 경제적 수준이 높을수록 지각된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아가 지각한 사회적 지지 수준은 남아보다 높았으며, 가족원수가 4인 가 족이거나 6인 이상일 때가 3인 가족이거나 5인 가족일 때보다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음을 알 수 있었다. 아동의 출생순 위와 부모의 교육수준, 어머니의 취업 유무와 아버지의 직 업, 그리고 가족유형에 따른 사회적 지지에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 대상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전체 평균 점수는 9L65(SD너2.86)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1-5점 Likert 기준 3.
하위요인별 평균 점수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종속적 t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세 하위요인 간 차이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령 기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에서 가장 높은 지지영역은 가 족의 지지이며, 다음으로는 친구, 그리고 교사의 지지가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첫째,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가족 및 친구 그리고 교사의 지지 수준은 어느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점수 분포 에서는 가족의 지지가 평균 4.33(SD=0.73, 1-5점 Likert 기 준)점으로 가장 높게 분석되었다. 다음으로는 친구의 지지 3.
[표 3]은 일반적 배경변인에 따른 아동의 사회적 지지에 대한 분석 결과이다. 표에서 알 수 있듯이, 사회적 지지 전체 점수에서 보면, 아동의 성별과 가족원수, 그리고 아동이 지각 한 가족의 경제적 수준에 따라 사회적 지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구체적 분석 결과를 살펴보면, 먼저 여아가 지각하는 사회적 지지 전체 점수(Mean=93.
57)점으로 나타났다. 하위요인별 평균 점수가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는지 종속적 t검증을 실시한 결과는 세 하위요인 간 차이가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학령 기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에서 가장 높은 지지영역은 가 족의 지지이며, 다음으로는 친구, 그리고 교사의 지지가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었다.
한편, 아동의 출생순위가 둘째인 집단의 자아탄력성 점수 (Mean=138.98, SD너7.51)가 그 순위가 셋째이하인 집단 (Mean너31.66, SD=12.90)보다 유의하게 높은 것을 알 수 있 다(F=2.94, p[.05). 본 연구의 대상 아동 대부분이 첫째이거 나 둘째 사례인 경우가 90% 이상을 넘는 대다수를 이루고 있고, 셋째 이하인 사례가 비교적 소수인 점을 감안할 때, 출 생 순위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를 일반화하여 해석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따른다고 볼 수 있겠다.

후속연구

그러나, 본 연구에서 학령기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관련 변인으로 가족과 친구, 그리고 교사의 사회적 지지에 대한 효과만을 검증하고 있으므로, 아동 개인이 갖고 있는 심리적 특성을 다루지 못한 점은 후속 연구의 몫으로 남는다고 볼 수 있다.
다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는 않았으나, 강희경(2005)과 권지은(2003), 그리고 이은미와 박인전(2002)의 연구 모두에서 남아보다 여아의 자아탄력성 점수가 높았던 점을 생각할 때, 아동의 성별과 자아탄력성 간 관계에 대한 논의는 후속 연구에서 보다 면밀하게 다루어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의 선행 연구들에서도 자아탄력성에 성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거나, 나타나지 않는 결과들이 발표 되고 있어서, 아동의 발달적 제반 특성을 고려한 후속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보고 있다(Kirby & Fraser, 1997:24).
여아가 남아보다 자아탄력성 점수가 높게 분석된 본 연 구결과는 국내 연구결과들(강희경, 2005; 권지은, 2003; 이 은미, 박인전, 2002)과는 일치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아 동의 성별에 따른 자아탄력성의 차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은 후속연구에서 다루어져야 할 것이다.
교사의 사회적 지지와 아동의 자아탄력성이 어떠한지 살펴보고, 가 족, 친구, 교사로부터 받는 사회적 지지가 아동의 자아탄력 성에 미치는 상대적 영향력에 대해 살펴보게 될 것이다. 이러한 본 연구는 학령기 아동의 자아탄력성에 대한 탐색적 이 해를 도모할 뿐 아니라, 학령기 아동이 지각한 사회적 지지 가 자아탄력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실제적인 자료를 제공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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