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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본 연구는 구강내 환경을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는 구강편평태선환자의 전기미각역치를 측정하여 치료 전과 후의 전기미각역치를 관찰하고, 구강편평태선의 병소발생위치, 발병기간에 따라 미각변화와 관계가 있는지를 알아보고자 시도하였으며 다소의 지견을 얻었기에 이를 보고하는 바이다.
- 본 저자는 편평태선 환자의 미각기능과 치료에 따른 미각 기능의 변화를 알아보고자, 2005년 4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부산대학병원에 내원한 환자중에 구강검사를 통해 구강편평태선으로 진단되어진 환자를 실험군으로 선택하고, 2006년 2월에서 4월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00치과병원에 내원한 치과환자 중에 구강검사와 설문지를 사용하여, 미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신질환, 약물복용, 구강내 국소적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치과환자를 대조군으로 선택하여 전기미각역치를 측정한 후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제안 방법
- 전기미각측정기(Electrogustometer, Model EG2B, Nagashima Medical Instrument Co., Nagashima, Japan, Fig. 1)을 사용하여,오른쪽 혀끝, 측방 중앙부위, 유곽유두 근처부위, 연구개 부위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를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힌 상태로 구강을 물로 1회 헹군 다음, 왼손에 전기미각측정기의 부저를, 오른손에 음극을 잡도록 하였다.
- 검사자는 양전극을 피검자의 측정하고자하는 부위에 위치시킨 후, 전류강도를 낮은 수치에서부터 점점 증가시켰다. 환자에게 신맛이나 쓴맛 또는 혀에 건전지를 접촉했을 때와 유사한 감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였고 이러한 감각이 느껴지는 순간에 부저를 누르도록 훈련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익숙해진 후에 각 부위에서 5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한 다음, 평균치를 구하여 그 부위에 대한 전기미각역치로 정하였고, 측정단위는 dB로 하였다(Fig.
- 환자에게 신맛이나 쓴맛 또는 혀에 건전지를 접촉했을 때와 유사한 감각이 나타날 수 있음을 설명하였고 이러한 감각이 느껴지는 순간에 부저를 누르도록 훈련하였다. 이러한 과정이 익숙해진 후에 각 부위에서 5분 간격으로 2회 측정한 다음, 평균치를 구하여 그 부위에 대한 전기미각역치로 정하였고, 측정단위는 dB로 하였다(Fig. 2).
- 대조군 피검자들은 구강내 질환이 없는 상태에서 검사를 진행하였고, 구강편평태선 환자들은 진단이 되었을 때 미각역치를 측정하고, 1회 치료 후 한번 더 측정하여 비교하였다.
- 34 dB에서 느끼지 못하는 연구대상자들의 전기미각역치는 34 dB로 기록하였고, 구강편평태선 환자인 실험군에서는 구강증상의 변화를 Numerical Analogue Scale(NAS)로 평가하였다.
- 1)을 사용하여,오른쪽 혀끝, 측방 중앙부위, 유곽유두 근처부위, 연구개 부위에 시행하였다. 연구대상자를 편안한 자세로 의자에 앉힌 상태로 구강을 물로 1회 헹군 다음, 왼손에 전기미각측정기의 부저를, 오른손에 음극을 잡도록 하였다. 검사자는 양전극을 피검자의 측정하고자하는 부위에 위치시킨 후, 전류강도를 낮은 수치에서부터 점점 증가시켰다.
대상 데이터
- 2005년 4월부터 2006년 2월까지 부산대학교병원 구강내과에 내원한 환자중에 구강검사를 통해 구강편평태선으로 진단된 환자를 실험군으로 선택하고, 2006년 2월부터 4월까지 충청북도 청주시 소재 00치과병원에 내원한 치과환자 중에 구강검사와 설문지를 사용하여, 미각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전신질환, 약물복용, 구강내 연조직 질환을 가지고 있지 않은 환자를 대조군으로 선택하였다.
- 구강편평태선으로 진단된 치과환자 30명을 실험군(24-70세; 평균연령 52.4세)으로 하고, 보존적 치료가 주소로 내원한 치과환자 30명을 대조군(39-72세; 평균연령 49.7세)으로 하여 전기미각역치를 측정하였다(Table 1).
- 그러나, Nakazato등18)은 20대와 노인의 일부 부위에서는 전기미각장치를 이용한 검사 결과 성별에 따라 그 역치의 분명한 차이가 보인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의 실험군은 24세에서 70세까지의 남녀를 대상으로 하였는데 정상 대조군에서 남녀의 미각역치가 비슷한 경향을 나타내었다. 하지만, 저자의 실험에서는 여성에서는 실험군의 전기미각역치가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남성에서는 실험군의 전기미각역치가 높은 경향을 보였다.
데이터처리
- 실험군과 대조군의 전기미각역치의 차이, 남성과 여성에서 각각 실험군과 대조군의 전기미각역치의 차이, 병소의 수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차이, 실험군을 병력 6개월을 기준으로 급성과 만성으로 나누어 만성도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차이를 검정하기 위하여 student's t-test로 분석하였고, 치료에 따른 실험군의 전기미각 역치의 변화 및 NAS의 변화를 평가하기 위하여 paired t-test로 분석하였다.
성능/효과
- 1. 구강편평태선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전기미각역치는 낮은 경향을 보였다.
- 2. 여성에서는 구강편평태선환자군에서 전기미각역치가 낮은 경향을 보였지만, 남성에서는 높은 경향을 보였다.
- 3. 구강편평태선환자군의 다수의 병소가 있는 경우에는 혀끝, 혀 측방 중앙부위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유곽유두, 연구개 부위에서는 오히려 낮은 경향을 보였다.
- 4. 구강편평태선환자군의 만성도에 따른 비교에서는 급성환자에서 혀끝, 혀 측방중앙부위에서 만성에서는 유곽유두부위, 연구개 부위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 5. 구강편평태선환자군의 치료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는 모든 부위에서 낮은 경향을 보였고, NAS도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 여성에서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미각역치 비교에서는 모든 부위에서 대조군이 약간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고(Table 3), 남성에서의 실험군과 대조군의 미각역치 비교에서는 실험군이 높은 경향을 보였다(Table 4).
- 실험군의 병소 수에 따른 전기미각역치는 단일 병소에서 유곽유두부위에서 높은 경향이 나타났으며, 연구개 부위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Table 5).
- 실험군의 만성도에 따른 미각역치 비교에서는 급성 환자에서 혀끝, 혀 측방 중앙부위에서 만성에서는 유곽유두부위, 연구개 부위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지만 통계적으로 유의성은 없었다(Table 6).
- 실험군의 치료에 따른 통증에 대한 NAS의 변화에서는 1차치료보다 2차치료에서 유의하게 감소하였고(p<0.001), 특히 연구개 부위에서 전기미각역치가 유의하게 낮았다(Table 7).
- 저자의 실험에서 측정된 미각역치는 측정부위에 따라 상당히 다른 결과를 보이고 있는데 대체적으로 혀끝부위와 혀의 측방 중앙부위는 서로 비슷하게 낮은 수준의 역치를 나타냈지만, 이에 비해 유곽유두부위와 연구개 부위는 비교적 높은 수준의 역치를 나타내었다. 이러한 결과는 선학들의 보고와 유사한 것으로 Nilsson17)의 설명에 의하면 미각의 민감성은 미뢰의 밀집도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다고 하였다.
- 저자의 실험에서 실험군 환자들의 만성도에 따른 미각 역치는 혀 끝 부위와 혀 측면 중앙 부위에서는 급성 환자들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유곽유두 부위와 연구개 부위에서는 만성인 환자들에서 높은 경향을 보였다.
- 저자의 실험에서 실험군 환자들의 치료에 따른 구강 상태의 호전에 의해 환자의 통증에 대한 NAS의 수치도 줄어들었으며, 혀끝 부위, 혀 측방 중앙 부위, 유곽유두부위, 연구개부위에서의 미각 역치 또한 줄어드는 경향이 보였으며, 연구개 부위에서의 미각역치와 NAS의 변화는 통계적으로 유의성을 보였다.
- 하지만, 구강편평태선환자군의 숫자가 많지는 않으므로, 좀 더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고찰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구강편평태선환자들의 치료 후의 미각역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대조군과의 미각역치 차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치료에 따라 미각이 더 민감해진 원인에 대해서도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후속연구
- 미각은 치태와 음식물 잔사와 같은 비정상적인 물질, 비정상적인 타액 성분, 세균과 진균의 대사물질 등과 같은 구강환경적 요인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이에 대한 평가도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맛의 예민함은 4가지 기본 맛인 단맛, 짠맛, 쓴맛, 신맛에 대한 감지역치(detection threshold)와 인식 역치(recognition threshold)를 결정함 으로써 측정될 수 있는데, 이러한 미각역치검사는 검사방법에 따라 화학용액법과 전기미각측정법으로 나눌 수 있다.
- 미각장애의 감별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이 실제적인 미각기능의 변화나 감퇴와 관련되어 있는지의 여부를 평가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미각 역치의 측정은 좋은 진단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 저자의 연구는 실험군과 대조군이 다른 지역,다른 시기에 전기미각역치가 조사되어져 부산과 청주의 생활습관, 문화, 음식, 환경, 지리적 특성, 스트레스 등이 다를 수 있으므로 좀 더 많은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 저자의 실험에서 병소의 수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변화를 조사하였으나, 많은 환자들을 확보할 수 있다면, 병소의 위치에 따른 전기미각역치의 변화도 조사하면 더욱 좋은 자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 일반적으로 구강편평태선환자들의 경우 미각역치가 낮을거라 생각하고 있지만, 저자의 실험을 통해 객관적인 자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구강편평태선환자군의 숫자가 많지는 않으므로, 좀 더 장기적인 연구를 통해 고찰을 해 볼 필요가 있을 것이다. 구강편평태선환자들의 치료 후의 미각역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대조군과의 미각역치 차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 구강편평태선환자들의 치료 후의 미각역치가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고, 대조군과의 미각역치 차이가 더 심해지는 경향을 볼 수 있었다. 치료에 따라 미각이 더 민감해진 원인에 대해서도 고찰이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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