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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이러한 문제점들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소집단 협력학습에 대한 연구가 이루어져왔지만, 학습자들의 다양한 학습능력 수준을 고려한 적절한 유형의 수준별 협력학습 모형에 대한 연구 및 개발・보급은 미흡한 실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중학교 1학년 세 개 반을 선정하여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C는 일제수업을 각 각 실시한 후에, 세 집단간의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학업성취도 향상에 어느 정도의 차이가 있는지와 수준별 협력학습 유형과 학습능력 수준(상-중-하)별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사이의 상관관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학습자들의 수준을 고려한 적절한 수준별 협력학습 모형을 개발하여 보급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제안 방법
- 본 연구를 위해 세 개 반을 각기 실험집단 A, B, 통제집단 C로 구분하고,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similar-level groupwork)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different-level groupwork)을 집단 C는 일제수업(whole classwork)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간의 학습자의 수준별로 비교하기 위해 입학 전에 실시한 반배치고사 영어 점수를 기준으로 상-중-하 세 수준-12명씩으로 나누었다.
- 첫 번째 종속변인인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동형검사지를 이용해 집단별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두 번째 종속변인인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학교 자체 제작한 각기 다른 지필 검사지를 이용하여 2회를 실시하여 두 변인의 집단별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 검증을 실시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 본 연구는 C도 G시 소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3개 반(108명)을 선정 하여, 2006년 3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세 개 반을 각기 실험집단 A, B, 통제집단 C로 구분하고,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similar-level groupwork)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different-level groupwork)을 집단 C는 일제수업(whole classwork)을 실시하였다. 각 집단간의 학습자의 수준별로 비교하기 위해 입학 전에 실시한 반배치고사 영어 점수를 기준으로 상-중-하 세 수준-12명씩으로 나누었다.
- 세 집단간에 학업적 자기효능감(1차 설문조사) 및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차이를 검증하는 것은 세집단의 사전검사(1차 지필검사) 점수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세 집단간의 사후검사 점수 차이를 검증하는 대신에, 집단별로 대응 표본(repeated measurement) 설계에 의한 사전-사후검사 점수의 차이 검증을 실시하였다(연구문제 1, 3).
-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이 학습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점수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연구로, 본 연구를 위해 세 개의 집단을 각각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C는 일제수업을 실시하였으며, 각 집단을 세 개의 수준(상-중-하)으로 나누어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첫 번째 종속변인인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동형검사지를 이용해 집단별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이 학습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점수에 다르게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 연구로, 본 연구를 위해 세 개의 집단을 각각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을, 집단 C는 일제수업을 실시하였으며, 각 집단을 세 개의 수준(상-중-하)으로 나누어 그 결과를 비교하였다. 첫 번째 종속변인인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동형검사지를 이용해 집단별로 사전-사후검사를 실시하였다. 두 번째 종속변인인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학교 자체 제작한 각기 다른 지필 검사지를 이용하여 2회를 실시하여 두 변인의 집단별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 검증을 실시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 학교 교과서 범위내에서 지필검사 도구(부록 2 참조)를 2회 자체 제작하였다. 검사지별 문항수는 25문항으로 Cronbach‘s α계수를 이용하여 신뢰도를 측정한 결과는 표 2와 같다.
대상 데이터
- 본 연구는 C도 G시 소재 중학교 1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 3개 반(108명)을 선정 하여, 2006년 3월부터 2006년 10월까지 실시되었다. 본 연구를 위해 세 개 반을 각기 실험집단 A, B, 통제집단 C로 구분하고, 집단 A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similar-level groupwork)을, 집단 B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different-level groupwork)을 집단 C는 일제수업(whole classwork)을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세 집단간에 학업적 자기효능감 및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의 차이가 학습능력 수준(상-중-하)별로 다르게 나타나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검증도 사전검사 점수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에, 학습능력 수준별로 세 집단의 사전-사후검사 점수의 차이에 대한 일원배치 분산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다(연구문제 2, 4).
이론/모형
- 본 연구에 사용된 자기효능감 검사 도구(부록 1 참조)는 김아영과 박인영(2001) 및 김향선(2004)이 개발한 검사 도구를 참고로 하여 34문항을 3개의 하위 개념으로 구분하였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매우 그렇다’ 까지 Likert식 5단계 평정척도로 반응하도록 되어있다.
성능/효과
- 즉, 이러한 집단내의 유대감은 개개의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으로 작용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서는 경쟁의식보다는 신뢰감과 동질의식을 바탕으로 협동심이 생기고 자신감이라 향상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 결과적으로 소집단 협력학습은 일제수업보다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인 모형이며, 아울러 동수준의 협력학습보다 상-중위 수준의 도우미를 활용한 이수준 협력학습이 학습자들의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므로, 학습목표가 학업성취도 향상에 있다면 동수준 협력학습보다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효과적일 것이다.
- 이는 개별학습이나 일제수업과 비교해 볼 때, 수준별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이 상위수준 학습자들에게도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지만 그 차이는 크지 않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결과적으로, 기존의 연구 결과들과 마찬가지로 소집단 협력학습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과, 아울러 집단간-학습능력 수준별 비교에서는 중위수준 학습자들에게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학업 성취도 향상에 대단히 효과적이라는 결론을 얻을 수 있다.
- 결론적으로, 정의적 측면에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효과적이고, 학업성취도 면에서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 능력 수준별로도 집단유형에 따라 다른 결과를 나타낸다면, 교사는 어느 한 가지 집단 유형만으로 수업을 일관하기 보다는 학습능력 수준을 고려하여 학습목표 달성에 적합한 집단활동을 단계별로 혼용하는 것이 효과적일 것이다.
- 그러므로, 수준별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과 학습능력 수준(상-중-하)별로 학업적 자기효능감과의 상관관계를 알아본 결과,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은 상-중-하위 수준 모든 학습자들의 학업적 효능감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만,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의 경우에는 중위수준의 학습자들에게만 효과적이며, 일제수업은 어느 수준에게도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향상시키는데 효과적이지 않다.
- 이와는 달리, 이수준 협력학습에서는 상-중-하위 학습자들이 한 집단에서 활동함에 따라, 동질의식보다는 학습능력 수준에 따라 이질감이 형성되어 자신감이나 과제에 대한 도전의식보다는 보다 상위수준 학습자들에게서 열등감과 같은 부정적인 정의적 요인이 잠재되었을 것이다. 그러므로, 협력학습은 일제수업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인 활동 유형이며, 또한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 비해 학업적 효능감 향상에 보다 효과적인 수업활동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학습목표에 따라 협력학습 유형을 다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 넷째,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정도가 집단간-학습능력 수준별로 차이가 있다. 상위수준은 집단별로 별 차이가 없었고, 이는 상위수준은 집단활동 유형에 별다른 영향을 받지 않는다는 결과이다.
- 첫째,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의 경우, 상-중-하위수준 모두, 집단 내 학습능력이 비슷한 수준의 학습자들간에 협력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제수업에 비해 동료들 간에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수 있으며, 보다 높은 학습능력 수준의 학습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위압감이나 열등감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감 등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며, 이는 협력학습이 하위수준의 정의적 특성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최미랑, 2001; 하종화, 1992) 결과와 일치한다. 둘째,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은 중위수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특성상 상위 수준은 중-하위수준 학습자들을 조력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의 양에 비례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중위수준의 경우는 상위수준 학습자들로부터 조력을 받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하위수준 학습자들의 학습을 조력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그렇지만, 하위수준의 경우는, 상-중위 수준의 학습자들로부터 보이지 않는 위축감이나 학습 불안감 등으로 인해 자신감이 점점 낮아지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 둘째, 학습활동 유형에 따라 학습능력 수준(상, 중, 하)별로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집단별-학습능력 수준별로 비교했을 때, 동수준 협력 학습의 경우에는 상-중-하 세 수준 모두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 따라서,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과 일제수업에 비해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학업적 자기효능감 점수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보다 효과적인 협력학습 유형이라는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김향선(2004), 이선경(2001), 권영석(2003), 최미랑(2001), 이인자(1996), 남은미(2004), 안수해(2001), 이정은(2003) 등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소집단 협력학습은 학습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포함하여 학습자의 정의적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집단간-학습능력 수준별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점수 차이 검증 결과는 협력학습 유형에 따라 학습능력 수준별로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가 다르며,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은 상-중-하위 모든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인 모형이며, 이수준소집단 협력학습은 중위수준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인 모형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따라서, 학업적 자기효능감과 마찬가지로 두 유형의 소집단 협력학습은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인 수업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두 유형의 소집단 협력학습 중에서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 비해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인 모형이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 셋째, 두 유형의 소집단 협력학습은 일제수업에 비해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었으며, 학업적 자기효능감과는 달리,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 비해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으로, 보다 높은 수준의 동료 학습자로부터의 협력학습과 모델학습이 가능하기 때문인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중위수준은 상위수준으로부터, 하위수준은 상-중위수준으로부터 많은 조력을 받을 수 있다.
- 연구문제 4의 검증을 통해, 학습집단간-학습능력 수준(상-중-하)별로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 점수의 차이가 다르며,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은 중위수준의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인 그룹활동 유형임을 알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오재순(2001)과 하선영(2001)의 연구결과와 일치하고 있으며, 다른 집단에 비해 중위수준에게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인 이유는 상위수준 도우미의 조력을 받을 수 있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적이라고 해석이 가능하다.
-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집단(B)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점수의 사전-사후검사 점수의 차이 검증결과는 t=.55로써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고(p〉.05), 일제수업 집단(C)의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를 검증한 결과도 t=1.43으로써 유의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5).
- 이는 이미 설명한 것처럼, 동수준 협력학습에서는 동질감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이수준 집단의 경우는, 집단 전체적으로는 향상된 결과를 보였지만, 상위수준은 거의 향상되지 않았는데, 이는 원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기 때문에 그 향상폭이 작을 수 밖에 없다고 보여진다, 하위수준의 경우는 향상되었으나 그 차이는 크지 않았으며, 중위수준의 경우만 큰 폭으로 향상된 결과를 나타냈다. 이는 논의에서 설명된 것처럼, 상위수준의 경우는 학습활동 유형에 그다지 많은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이며, 하위수준은 상-중위수준 학습자로부터 느끼게 되는 학습부진에 대한 열등감이 오히려 자신감을 점점 낮추게 되는 원인으로 판단된다.
- 점수 차이는, 상위수준의 경우는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가 동수준 소집단 평균은-9.75, 이수준 소집단 평균은 9.00, 일제수업 집단 평균은 10.30으로 F=5.86으로써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5). 중위수준의 경우도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가, 동수준 소집단 평균은 -22.
- 05). 중위수준의 경우도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가, 동수준 소집단 평균은 -22.42, 이수준 소집단 평균은 -7.58, 일제수업 집단의 평균은 2.92로 F=5.46으로써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1). 하위수준의 경우는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가 동수준 소집단 평균은 -19.
- 둘째, 학습활동 유형에 따라 학습능력 수준(상, 중, 하)별로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 정도에 차이가 있었다. 집단별-학습능력 수준별로 비교했을 때, 동수준 협력 학습의 경우에는 상-중-하 세 수준 모두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었다. 이는 이미 설명한 것처럼, 동수준 협력학습에서는 동질감이 작용하기 때문일 것이다.
- 이러한 결과를 통해 다음과 같은 분석이 가능하다. 첫째,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의 경우, 상-중-하위수준 모두, 집단 내 학습능력이 비슷한 수준의 학습자들간에 협력학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일제수업에 비해 동료들 간에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수 있으며, 보다 높은 학습능력 수준의 학습자들로부터 받을 수 있는 위압감이나 열등감이 거의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시간이 흐름에 따라, 자신감 등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 가능하며, 이는 협력학습이 하위수준의 정의적 특성 변화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기존의 연구(최미랑, 2001; 하종화, 1992) 결과와 일치한다. 둘째,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유형은 중위수준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결과가 나타난 이유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특성상 상위 수준은 중-하위수준 학습자들을 조력하는데 많은 시간을 투자하기 때문에 자신을 위해 투자하는 시간의 양에 비례하여 학업적 자기효능감이 향상되지 않는 것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중위수준의 경우는 상위수준 학습자들로부터 조력을 받으면서 이를 바탕으로 하위수준 학습자들의 학습을 조력할 수 있는 기회를 통해, 자신감이 향상될 수 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 첫째, 협력학습은 일제수업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인 모형이며,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 비해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며, 이는 학습능력이 같은 수준의 동료 협력학습이 학습부진에 대한 열등의식과 같은 정의적 요소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 이러한 결과는 김향선(2004), 이선경(2001), 권영석(2003), 최미랑(2001), 이인자(1996), 남은미(2004), 안수해(2001), 이정은(2003) 등의 연구 결과와 마찬가지로 소집단 협력학습은 학습자의 학업적 자기효능감을 포함하여 학습자의 정의적 영역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두 유형의 수준별 협력학습 중에서, 동수준 소집단 협력 학습이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에 비해 학습자들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향상에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 표 4에서 보는 바와 같이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집단(A)의 학업적 자기효능감 점수는 사전검사에서 평균 82.39, 사후검사에서 평균 99.58로, 17.18점이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t=-3.77로써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p〈.01).
- 표 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 집단의 지필검사는 사전검사에서 평균이 17.22, 사후검사에서 평균이 18.69로, 평균 -1.47점이 향상되었으며, 이러한 차이를 검증한 결과는 t=-2.47로써 유의한 것으로 분석되었다(p〈.05).
- 표 7에서 보는 바와 같이 세 집단간의 학습능력 수준별 차이를 분석한 결과는, 중위수준의 경우는 사전-사후검사 점수 차이가, 동수준 소집단의 평균은 -.67, 이수준 소집단의 평균은 -3.42, 일제수업 집단의 평균은 .58로 F=10.08로써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p〈.001).
후속연구
- 그러므로, 학습자 집단의 학습능력 수준이 다양할 경우에, 학업성취 향상이 목표라면, 상위수준의 경우는 개별학습, 경쟁학습이 오히려 협력학습에 비해 효과적일 수 있고, 중위수준의 경우는 이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효과적이며, 하위수준의 경우는 동수준 소집단 협력학습이 오히려 효과적 일 것이다. 결론적으로, 교사는 영어 학업성취도 향상을 위해 학습자의 학습능력 수준에 적절한 활동 모형을 활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각 수준별로 각기 다른 교사의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하겠다.
- 끝으로, 입학전 반배치고사 성적이 세 집단간에 차이가 있었던 것과, 1차 학업적 자기효능감 설문조사 결과와 1차 지필검사 결과의 차이가 세 집단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기 때문에 집단내의 사전-사후검사 차이를 검증하였다는 것을 연구의 제한점으로 언급하면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많은 수의 피험자들을 대상으로, 타당성이 검증된 검사도구를 이용하여 1년 이상의 기간에 걸친 연구가 이루어진다면, 보다 효과적인 교실내의 수준별 수업 모형의 개발・보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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