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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장애인의 주거환경 및 사회활동에 따른 생활환경 전반을 포괄적으로 다루면서 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많이 이용하게 되는 시설 및 편의시설 실태를 조사·분석하여 개선방안 및 계획방향에 관한 기초적 자료를 제시하고자 한다.
- 본 연구는 전국 시·도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장애인 중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실태, 사회활동 빈도 및 활동장소, 장애인편의시설에 대한 평가 및 만족도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장애인 편의시설은 그 종류도 매우 다양할 뿐 아니라 장애유형에 따라서 필요한 시설도 다르다. 본 조사에서는 지체 및 뇌병변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을 구분하여 세부 편의시설 종류에 대한 이용 경험과 이용했을 때의 편리한 정도에 대하여 질문하였다.
제안 방법
- 장애인복지법 제2조 2항에서 규정하고 있는 장애분류는 지체장애인과 같은 신체적 장애와 발달장애와 같은 정신적 장애로 크게 분류하고 있으며 총 15개 유형으로1)로 구분하고 있으나, 본 연구에서는 물리적 환경의 개선 및 편의시설의 공급으로는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정신지체 장애인은 조사 대상에서 제외하였고 일상생활에 있어 물리적 제약으로 인해 불편을 겪고 있는 지체장애인, 뇌병변장애인,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전국 16개 시·도 지역에 거주하는 20세 이상의 장애인을 선정하여 설문조사를 하였으며, 설문지의 구성은 과 같다.
- 장애인의 활동범위를 사교·사회활동, 문화·체육활동, 여가활동, 일상생활, 직업·교육활동으로 나누어 조사하였으며, 각 활동분류에 따른 활동정도는 에 정리한 내용과 같다.
- 조사결과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체 장애인 모집단으로 하여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장애 유형별 장애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단체, 장애인복지관등의 회원, 이용자 등에게 설문지를 배포한 후 그들이 직접 기록하도록 하여 조사원이 그 자리에서 직접 회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시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직접 응답지에 기입하는 방식에 어려움이 있어 응답자의 답변을 조사원이 직접 응답지에 기입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전국에서 수거된 설문자료는 우편으로 회수한 후 SPSS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 조사결과의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전체 장애인 모집단으로 하여 표본을 추출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어 장애 유형별 장애인들을 대표할 수 있는 장애인복지단체, 장애인복지관등의 회원, 이용자 등에게 설문지를 배포한 후 그들이 직접 기록하도록 하여 조사원이 그 자리에서 직접 회수하는 방법을 사용하였으며, 일부 시각장애인과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직접 응답지에 기입하는 방식에 어려움이 있어 응답자의 답변을 조사원이 직접 응답지에 기입하는 방식을 사용하였다. 전국에서 수거된 설문자료는 우편으로 회수한 후 SPSS 통계 패키지를 이용하여 분석되었다.
대상 데이터
- 설문조사 대상자는 지체장애인 808명, 뇌병변장애인 235명, 시각장애인 165명, 기타 76명 등 총 1,284명으로 성별을 살펴보면 전체적으로 남자가 63.2%, 여자가 36.8%로 남자가 더 높게 표집 되었다.
- 전체 표본의 크기는 조사의 성격, 예산 등을 고려하여 총 1200명으로 예상 표집하였고, ‘2005년도 장애인 실태조사’(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장애 유형별 장애인 분포 비율에 기초하여 계획하였다.
성능/효과
- 4%가 보통이라고 중립적으로 응답하고 있다. ‘매우만족’ 5점부터 ‘전혀 만족하지 않음’ 1점까지의 5점 척도로 계산된 평균만족도는 3.0점으로 중간 값의 만족도를 보여주고 있었으며, 장애유형별로 큰 차이가 없었다.
- 첫째, 장애인은 주택 개조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가족 등의 도움을 통해 불편함을 감수한 상태로 현재의 주거환경에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조 시행이 가장 높은 부분은 화장실 및 욕실과 접근 및 이동에 필요한 장애물(단차 등) 제거였으며, 이 부분에 대한 개조의 필요성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 내부의 단차는 가족 구성원 중 장애인이 없어도 불필요한 설치물로써 주택설계 처음 단계부터 제거되어야 할 요소이며, 보조 손잡이의 경우도 화장실과 욕실의 기능을 위한 긍정적인 디자인 요소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가 반영된 주거환경 설치 및 개조 매뉴얼의 필요성이 크다고 할 수 있다.
- 개조를 시행하지 않은 장애인에 대해서 그 이유를 질문한 결과, 비용문제가 34.0%로 가장 높고, 다음으로는 개조의 필요성이 없어서(25.5%), 내 소유의 집이 아니어서(21.4%), 보호자의 도움으로 생활이 가능해서(10.1%) 순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는 대체로 주택 개조를 필수적으로 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생활이 가능한 장애인들이 다소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이기도 하지만, 개조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가족 등의 도움을 통해 불편함을 감수한 상태로 현재의 주거 환경에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도 추측할 수 있다<표 8>.
- 개조를 시행한 장애인에 대해서 어떠한 부분을 개조하였는지에 대하여 질문한 결과는 와 같으며, 화장실 및 욕실에 대한 개조 시행 비율이 46.8%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 스위치 및 수도꼭지 등의 높낮이 조정’과 ‘싱크대 개조’의 비율은 지체장애인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출입문 손잡이 교체 설치’는 뇌병변장애인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바닥미끄럼방지 설치’와 ‘비상벨 설치’ 비율은 시각장애인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 장애유형별로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 넷째, 세부 편의시설에 대하여 가장 시급하게 개선을 필요로 하는 것은 법적 기준에 구체적인규정이 없어 시행되고 있지 않는 ATM과 현재 가장 공급이 많이 되어 있는 장애인의 이동과 접근에 관련된 시설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법적 기준만을 충족하는 시설로는 실제 장애인이 이용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법적 기준에 대한 면밀한 검토 및 변화하는 생활환경에 대응하는 규정이 조속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 다섯째, 현재의 편의시설에 대하여 실효성이 없고, 장애인의 행동 특성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등의 부정적인 의견이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공급에만 치우쳐 설치되어 온 편의시설에 대한 불만을 시사해 주고 있는 것으로 양적인 설치와 더불어 질적인 측면에 대한 욕구가 큰 것으로 조사되었다.
- 둘째, 사회활동의 경우 주로 타 유형의 장애인에 비하여 지체장애인의 활동 참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는 현재의 생활환경이 지체장애인에게 편중된 결과라 할 수 있다.
- 그중 개별항목으로 화장실 및 욕실에 대한 불편 문제를 가장 많이 제시한 것으로 보아 장애인의 주거환경에 있어 제일 시급히 고려되어야 할 부분이 화장실 및 욕실임을 짐작할 수 있다. 또한 나머지 불편사항들을 분석한 결과 주택 내 접근과 이동에 관련된 사항에 많은 불편을 느끼고 있으며 개조욕구도 큰 것으로 나타났다<;표 11>.
- 스위치 및 수도꼭지 등의 높낮이 조정’과 ‘싱크대 개조’의 비율은 지체장애인에게서 높게 나타났으며, ‘출입문 손잡이 교체 설치’는 뇌병변장애인에게 더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바닥미끄럼방지 설치’와 ‘비상벨 설치’ 비율은 시각장애인에게서 더 높게 나타나, 장애유형별로 차이가 나타남을 알 수 있었다.
-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우선적으로 개선되어야 할 편의시설에 대한 응답한 결과는 과 같이, 현재 이용률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난 횡단보도의 음향신호기, 횡단보도의 유도블록으로 나타났다.
- 이용해본 편의시설의 편의도 점수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편의시설의 이용이 장애인들의 활동에 도움을 주며 이용하기에 편리한 것으로 중간 수준 보다 조금 나은 평가를 하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만족도가 높은 편의시설은 장애인용 엘리베이터와, 장애인용 주차장으로 나타났다. 반면 계단과 휠체어 리프트, 극장 내 장애인용 관람석에 대한 만족도는 낮게 나타났다.
- 장애를 갖고 생활한 기간은 21년 이상의 장기간이 48.7%로 가장 많이 나타났으며, 3급 이상의 중증장애인이 전체 표본수의 82.9%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8%로 매우 높은 비율을 보여주고 있다. 장애유형별로는 크게 다른 점은 없으나 시각장애인의 부정적인 의견이 76.9%로 다른 장애유형에 비하여 불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애인의 행동 특성에 대한 고려가 없다는 의견이 29.
-
사례수 : 전체(N=573 중복장애인 포함), 지체(N=371), 뇌병변(N=91), 시각(N=75)<표 18> 장애유형별 여가활동 장소
장애인의 여가활동은 한달에 평균 5.4일 정도로, 주로 공원(46.6%)이나 산·강(40.5%)과 같은 야외 장소의 활동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뇌병변장애인(6.9일), 시각장애인(6.6일) 보다 지체장애인의 활동(4.9일)이 더 소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 이는 여가활동을 하는데 있어 지체장애인에게 더 많은 제약이 있어 활동 참여가 낮은 것으로 추측된다. - 전체적으로 사교·사회활동 비율(60.9%)이 가장 높았으며, 일상생활(54.2%), 여가활동(46.3%), 문화·체육활동(40.7%), 직업·교육활동(37.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직업·교육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비율이 72.
- 전체적으로 조사 응답자의 56.7%가 편의시설이 어느 정도 갖추어져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평균점수는 중간 값인 2.5점보다 0.1점 높은 2.6점으로 평가되어 전반적인 편의시설 설치상태를 중간정도 수준으로 평가하고 있다. 그러나 61.
- 전체적으로 편의시설의 설치 수준은 중간정도, 불편도는 평균점수 이하로 나타나 장애인들이 이들 시설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불편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되며, 시설별로 어느 정도의 편의시설은 갖추어져 있으나 연계성 등이 부족하여 실제 이용하는데 있어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추측된다.
- 첫째, 장애인은 주택 개조의 필요성을 느끼면서도 가족 등의 도움을 통해 불편함을 감수한 상태로 현재의 주거환경에 적응하며 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개조 시행이 가장 높은 부분은 화장실 및 욕실과 접근 및 이동에 필요한 장애물(단차 등) 제거였으며, 이 부분에 대한 개조의 필요성도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 7%)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뇌병변장애인의 경우 직업·교육활동을 하고 있지 않는 비율이 72.8%로 상대적으로 많은 수의 장애인이 활동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었다.
후속연구
- 목발을 사용하는 장애인은 몸을 굽히는 동작이 어려워 낮은 곳에 손이 닿아야 하는 동작은 하지 않도록 고려되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목발을 사용하여 이동하기 위해서는 지면과 목발이 약 15°정도의 각도를 유지하여 보행하므로, 이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한쪽만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과 양쪽 모두 목발을 사용하는 사람 등을 위한 통과 유효폭과 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바닥재질의 선택 등이 고려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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