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적-양적 연구방법론의 혼합에 의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소진탄력성 및 소진위험성 척도개발 연구 Creating and Validating Scale of Resilience to Burnout and Scale of Burnout Risk with Mixed Methods원문보기
본 연구는 혼합방법론의 탐색설계 중 척도개발모델에 의거하여 소진탄력성척도와 소진위험성척도를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산출된 자료들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척도개발모델 1단계에서는 선행 질적연구를 통해 도출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소진 보호 및 위험요인에 기반을 두고 각 척도의 내용을 구성하였고, 2단계 양적 연구 단계에서는 의료사회복지사 185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하여 척도들의 구성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6요인 31문항의 소진탄력성척도와 6요인 27문항의 소진위험성척도의 구성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두 척도의 신뢰도는 소진탄력성 0.92, 소진위험성 0.90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척도 및 하위요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의 속성 및 관계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고,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에 의한 조사 결과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혼합방법론에 의한 척도개발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수량적으로도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척도를 개발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혼합방법론의 탐색설계 중 척도개발모델에 의거하여 소진탄력성척도와 소진위험성척도를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산출된 자료들의 의미를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하여 척도개발모델 1단계에서는 선행 질적연구를 통해 도출한 의료사회복지사의 소진 보호 및 위험요인에 기반을 두고 각 척도의 내용을 구성하였고, 2단계 양적 연구 단계에서는 의료사회복지사 185명의 조사자료를 분석하여 척도들의 구성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하였다. 확인적 요인분석 결과 6요인 31문항의 소진탄력성척도와 6요인 27문항의 소진위험성척도의 구성타당도가 검증되었으며, 두 척도의 신뢰도는 소진탄력성 0.92, 소진위험성 0.90으로 나타났다. 더불어 각 척도 및 하위요인들 간의 상관관계 분석을 통해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의 속성 및 관계에 대한 분석을 제시하였고, 인구사회학적 변인들에 의한 조사 결과도 살펴보았다. 이와 같은 혼합방법론에 의한 척도개발과정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수량적으로도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척도를 개발할 수 있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reate and validate Scale of Resilience to Burnout and Scale of Burnout Risk for social workers in medical settings. For the purpose, instrument development model, a kind of mixed methods research was used. In the first phase, six dimensions of resilience(: professio...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reate and validate Scale of Resilience to Burnout and Scale of Burnout Risk for social workers in medical settings. For the purpose, instrument development model, a kind of mixed methods research was used. In the first phase, six dimensions of resilience(: professional competency, accomplishment and worthwhileness, firm belief and value about their profession, good teamwork, support by their agency, and individual resources) and six dimensions of risk to burnout(: dissatisfaction with organizational condition, interpersonal stress among team members, organizational conflict, work related stress, deficiency of professionalism, and individual stress) were suggested thorough the preceding papers with qualitative approaches. The second phase involved analysis of a survey of 185 participants that appeared to validate the dimensions of the measures. The construct validity and reliability of each measure were tested. And it was founded that there were its own factors in each concept, although resilience to burnout related negatively to burnout risk.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mixed methods research is useful to develop measures reflecting voices in the social work field.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create and validate Scale of Resilience to Burnout and Scale of Burnout Risk for social workers in medical settings. For the purpose, instrument development model, a kind of mixed methods research was used. In the first phase, six dimensions of resilience(: professional competency, accomplishment and worthwhileness, firm belief and value about their profession, good teamwork, support by their agency, and individual resources) and six dimensions of risk to burnout(: dissatisfaction with organizational condition, interpersonal stress among team members, organizational conflict, work related stress, deficiency of professionalism, and individual stress) were suggested thorough the preceding papers with qualitative approaches. The second phase involved analysis of a survey of 185 participants that appeared to validate the dimensions of the measures. The construct validity and reliability of each measure were tested. And it was founded that there were its own factors in each concept, although resilience to burnout related negatively to burnout risk. The results of this study suggest mixed methods research is useful to develop measures reflecting voices in the social work field.
이러한 연구의 대상은 의료사회복지사가 될 것이다. 의료사회복지 영역은 일반 사회복지실천현장에서 경험할 수 있는 요인들 외에 다양한 전문직이 공존하는 2차 세팅이라는 특징에서 비롯되는 다양한 도전들이 존재하는 영역이므로 소진과 관련된 요소들을 살펴보기에 적합하다고 하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들의 소진과 관련된 측정도구가 부재하다는 것도 본 척도개발연구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질적 접근을 통해 의료사회복지사의 인터뷰로부터 도출한 소진보호 및 위험요인에 기반을 두고, 그 내용을 각 척도의 항목으로 구성하여 양적인 방법으로 타당도와 신뢰도를 검증함으로써, 척도를 개발하고 그 과정에서 산출된 자료들의 의미를 탐색해 본 연구결과는 어떠한가?
첫째, 혼합방법론의 탐색설계 중 척도개발모델은 현장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면서 양적으로도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된 척도를 개발하는 유용한 방법론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전문적 역량, 성취와 보람, 일에 대한 확고한 가치와 신념, 좋은 팀워크, 구조적 뒷받침, 개인적 자원 등 6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신뢰도 0.92의 소진탄력성 척도와, 불만스러운 처우 및 환경, 팀 내 대인관계 스트레스, 조직갈등, 과업스트레스, 전문성 부족, 개인스트레스 등 6개 하위요인으로 구성된 신뢰도 0.90의 소진위험성 척도를 개발할 수 있었다.
둘째, 혼합방법론을 통해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그 기반이 되는 1단계 연구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2단계 양적 연구에서 진행되는 확인적 요인분석과 신뢰도 검증과정은 기본적으로 1단계 연구의 요인구조를 기초로 진행되는 것인 만큼 1단계 질적 연구의 내용이 부적절 하거나 치밀하지 못 할 경우, 분석과정이 그만큼 복잡해지거나 난관에 부딪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본 척도개발과정은 1단계 질적 연구의 산출물인 소진보호요인과 소진위험요인 구조의 타당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과정으로서의 의미도 있었다고 하겠다.
셋째,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 뿐 아니라 각 척도를 구성하는 하위요인들 간 부적 상관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는 척도의 타당성을 추가적으로 입증해 주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더불어 타 요인들과 상관이 비교적 높게 나타난 하위요인은 전문성에 대한 측면과 조직환경적인 측면으로서, 이 두 측면이 의료사회복지사들의 소진에 대한 탄력성과 위험성에 관련이 높은 주요 변인임을 알 수 있었다.
넷째,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이 부적으로 상관되어 있다 하더라도, 각 척도에는 서로에게 상응되지 않는 독자적 요소들도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이는 소진탄력성 및 소진위험성의 차이를 가져오는 인구사회학적 요인이 서로 다르게 나타난 연구결과를 통해서도 다시 한 번 확인되었다. 혹자는 이 두 개념이 상반된 것이므로 하나의 척도를 역으로 적용하면 상대 개념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하기도 한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는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을 1:1 대응 개념으로만 이해하거나 그 수치를 거꾸로 해석하여 상대 개념에 적용하는 우를 범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이것이 바로 이 연구에서 두 척도를 별개로 개발한 이유이기도 한 것이다.
다섯째, 척도 개발과정에서 의료사회복지사들을 대상으로 측정한 소진탄력성과 소진위험성의 결과들을 인구사회학적 요소와 함께 분석해 보면 소진의 위험에서 벗어나고 그에 대한 탄력성을 갖기 위해서는 연령이나 경력 등과 같은 시간의 흐름과, 학력이나 직급과 같은 업무능력을 개발하고 인정받을 수 있는 기제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초반의 도전이나 좌절을 극복할 수 있는 의지와, 자기개발을 위한 꾸준한 노력은 소진을 예방 및 극복할 수 있는 개인적 차원의 전략이라고 할 수 있겠다.
소진탄력성과 위험의 각 요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상관행렬을 분석한 결과는 어떠한가?
여기에서 소진탄력성과 위험의 각 요인들이 보여주고 있는 상관행렬을 좀 더 분석해 보면, 소진탄력성 요인과 소진위험요인 간에는 부적 상관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히 서로 대응하는 개념들 간에 비교적 높은 상관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즉, 각 요인 간 상관계수를 살펴보면 소진보호요인의 ‘전문적 역량’은 소진위험요인의 ‘전문성 부족’과 -0.53, 소진보호요인의 ‘좋은 팀워크’는 소진위험요인의‘팀 내 대인관계 스트레스’와 -0.49, 소진보호요인의 ‘구조적 뒷받침’은 소진위험요인의 ‘불만스러운 처우 및 환경’과 -0.59, 그리고 소진보호요인의 ‘개인적 자원’은 소진위험요인의 ‘개인스트레스’와 -0.48의 상관계수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결과는 소진보호요인과 소진위험요인의 상대적인 개념들이 실제로 서로 부적 상관관계에 놓여 있음을 알려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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