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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많은 연구자들이 자녀에 대한 양육태도에 따라서 부모들을 유형화하고 바람직한 유형의 양육태도를 밝히고자 하였다. Symonds(1949)는 부모의 양육태도를 수용-거부, 지배-복종의 두 가지 차원으로 분류하여 간섭형, 과보호형, 방임형, 엄격형의 네 가지를 들었고, 부모의 양육태도가 거부적, 지배적, 과보호적, 복종적이 아닌 중간을 취하는 태도가 가장 바람직하다고 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남녀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기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이 외모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연구문제2) 분류된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이 남녀 대학생 각각의 외모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살펴본다.
- 이처럼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과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따른 외모만족도에 대하여 살펴보는 것은 중요한 의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와 관련한 선행연구가 매우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대학생이 지각한 청소년기 시절의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방식과 대학생 자녀들의 자기존중감이 외모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봄으로써 청소년 자녀들의 외모관리 지도를 돕기 위한 학부모 교육의 기초 자료를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실시되었다.
제안 방법
- , 1996) 등의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본 연구에서 특히 관심을 갖는 측면은 일반적인 양육태도가 아닌, 외모와 관련된 양육태도 또는 행동유형이다. 이는 일반적 양육태도와 연관을 가질 것이나, 정서적 유대관계 차원보다는 감독의 차원이 더 중요성을 가질 것으로 본다.
- 서울시내의 남녀공학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2006년 6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대부분 수업시간을 통하여 담당강사의 양해를 받아 실시되었으며, 가능한 다양한 학생들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교양과목 수업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조사에 참여한 대학생들의 연령 평균은 20.
-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된 변수들은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양육태도, 학생들의 외모만족도, 자기존중감, 인구통계적 특성 등이었다.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선행연구(서윤경, 2003; 전준선, 2006)를 참조하여 연구자가 16개의 문항을 작성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하여 응답하게 하였으므로 총 32개 문항이 설문에 포함되었다.
- 연구문제1) 대학생이 지각하는 청소년기 시절의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을 아버지, 어머니 각각에 대하여 분류하고 각 유형의 특징을 살펴본다.
- 부모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따른 외모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원공분산분석(MANCOVA)를 실시하였다. 이때, 종속변수인 외모만족도는 신체 3부위(상반신, 얼굴/전반적 외모, 하반신)로 하였고, 독립변수는 아버지의 양육유형과 어머니 양육유형이 투입되었다. 또한 종속변수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여겨지는 변수로서 자기존중감(긍정적자아, 부정적자아, 자신감)의 3개 하위요인이 공변수로 고려되었다.
- Harter(1986)는 자기존중감에 대하여 다차원적 접근을 취하여 총체적 자아 가치와 구체적 하위영역들 간의 구별을 강조하였다. 즉, 한 인간으로서 자신의 가치에 대한 총체적 평가와 하위요인인 각 영역에서의 자아지각을 분리하여 독립적으로 평가하였다. 그가 개발한 척도에서는 자기존중감을 학업능력, 사회적 수용, 운동능력, 신체적 외모, 품행 등 다섯 가지 하위영역에서의 자아지각과 전반적 자아가치에 대한 지각으로 이루어진 개념으로 파악했다.
- 설문지를 사용하여 측정된 변수들은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양육태도, 학생들의 외모만족도, 자기존중감, 인구통계적 특성 등이었다. 학생들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양육태도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대한 선행연구(서윤경, 2003; 전준선, 2006)를 참조하여 연구자가 16개의 문항을 작성하였으며, 각 문항에 대하여 아버지와 어머니에 대하여 응답하게 하였으므로 총 32개 문항이 설문에 포함되었다. 또한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들은 대학생이었으나, 실제로 본 연구에서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중․고등학교 시기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영향이었으므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대해서 회상하여 응답하도록 유도하였다.
대상 데이터
- 서울시내의 남녀공학 대학생 250명을 대상으로 2006년 6월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조사는 대부분 수업시간을 통하여 담당강사의 양해를 받아 실시되었으며, 가능한 다양한 학생들을 포함시키기 위하여 교양과목 수업을 중심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데이터처리
- 부모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따른 외모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원공분산분석(MANCOVA)를 실시하였다. 이때, 종속변수인 외모만족도는 신체 3부위(상반신, 얼굴/전반적 외모, 하반신)로 하였고, 독립변수는 아버지의 양육유형과 어머니 양육유형이 투입되었다.
- 수집된 자료는 SPSS 12.0으로 분석되었고, 요인분석, 군집분석, 분산분석 등의 통계기법을 이용하였다.
이론/모형
- 또한 본 연구의 연구 대상자들은 대학생이었으나, 실제로 본 연구에서 관심을 가졌던 부분은 중․고등학교 시기의 외모에 대한 부모의 영향이었으므로, 중․고등학교 시절에 대해서 회상하여 응답하도록 유도하였다. 외모만족도에 대한 문항은 연구자가 작성한 신체 각 부분과 전체적인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한 14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었고, 자기존중감은 Rosenberg의 Self Esteem Scale을 이용하였다. 각 문항들은 5점 리커트 척도로 측정하였다.
성능/효과
- 구체적인 차이를 알아보고자 세 집단의 평균값에 대한 bonferroni 다중비교를 실시한 결과, 어머니가 보수적 규제 형(m=-.46)인 집단이 어머니가 외모추구형(m=.21, p<.01)인 집단과 의견존중형(m=.32, p<.01)인 집단보다 외모/얼굴에 대한 만족이 낮았으며, 아버지가 무관심형인 집단 (m=-.07)이 외모추구형(m=-.75, p<.05)인 집단보다 외모만족도가 유의하게 높았다.
- 강재희(2006)는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양육태도, 자기존중감, 의사결정유형,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정신건강 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그 결과 대학생들은 부모가 애정적, 자율적, 성취적, 합리적인 양육태도를 취한다고 지각할수록 그들의 신체 외모적 자아와 성격적 자아로서의 자기존중감이 높아지고 합리적이고 상호의존적인 의사결정을 하며,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많이 사용하고, 정신병적인 증상도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 그 결과(표 5), 남학생에게서는 부모의 양육태도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없었던 데 비하여 공변수였던 자기존중 감의 하위요인들이 외모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원공분산분석 결과와 변수들의 추정 부분상관계수를 검토한 결과, 긍정적 자아는 하반신 만족도 요인에 정적 상관을 보였고(F=7.
- 둘째 : 추출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 요인을 이용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에 대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의 경우에는 무관심형(45.5%), 보수적 규제형(32.0%), 외모추구형(22.5%)으로 분류되었으며, 이에 반해 어머니의 경우에는 의견존중형(39.5%), 보수적 규제형 (32.6%), 외모추구형(27.9%) 등 각각 3집단으로 분류되었다.
- 86이었다. 또한 공변수로 고려된 자기존중감은 Rosenberg의 Self Esteem Scale을 요인분석을 실시하여 추출된 긍정적 자아, 부정적 자아, 자신감의 3요인이었으며, 각 요인의 신뢰도 계수는 각각 0.84, 0.85, 0.74이었다.
-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어머니의 경우 자녀의 외모에 대한 관심을 이해하는 의견존중형이 많았던 반면 아버지의 경우 무관심형이 많았고 의견존중형은 적었다. 또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어머니를 가진 여학생의 경우 외모만족도와 신체만족도가 높았으며, 아버지가 외모추구형인 여학생의경우 오히려 자녀의 신체만족도가 낮았다. 또한 자녀들은 의견존중형을 가장 이상적인 양육유형으로 인식하며 의견 존중형 부모로부터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생각했다.
- 본 연구의 결과에서 어머니의 경우 자녀의 외모에 대한 관심을 이해하는 의견존중형이 많았던 반면 아버지의 경우 무관심형이 많았고 의견존중형은 적었다. 또한 자녀의 의견을 존중하는 어머니를 가진 여학생의 경우 외모만족도와 신체만족도가 높았으며, 아버지가 외모추구형인 여학생의경우 오히려 자녀의 신체만족도가 낮았다.
- 셋째 : 부모의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따른 외모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원공분산분석 (MANCOVA)을 실시한 결과 남학생들은 부모의 영향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태도에 의해 신체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결정됨을 보여주며, 특히 하반신에 대한 만족이 자신감과 관련되는 반면 전반적 외모 또는 얼굴에 대한 불만이 콤플렉스의 원인이 됨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하여 여학생들은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른 외모만족도 면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양육유형은 전반적 외모/얼굴에 대한 만족면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양육유형은 하반신에 대한 만족에서 차이가 있었다.
- 첫째 :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태도 유형을 나누기 위해 아버지, 어머니 각각의 양육태도 문항들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각 3요인이 추출되었다. 아버지의 양육 태도의 경우에는 보수적 규제요인, 외모관리요인, 의견존중요인이었으며 또한 어머니의 경우에 의견존중요인, 외모 관리요인, 보수적 규제 요인이었다.
- 어머니의 경우에 대해서도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표 2) 3요인이 추출되었으며 전체변량의 55.7%를 설명하였다. 이들 3요인은 아버지의 경우와 유사하나 요인의 고유치 크기에서 차이가 있었다.
- 이상에서 추출된 아버지와 어머니의 양육태도 요인을 이용하여 아버지와 어머니 각각에 대하여 군집분석을 실시한 결과 아버지 양육유형은 모든 요인에 대해서 낮은 값을 보인 무관심형(n=105, 45.5%), 보수적 규제요인에 대해 높은 값을 보인 보수적 규제형(n=74, 32.0%), 외모관리 요인에 대해 높은 값을 보인 외모추구형(n=52, 22.5%)으로 나뉘었다(표 3). 이 중 가장 빈도가 높은 집단은 무관심형이었다.
- 이상의 결과에서 청소년기의 외모만족도는 자기존중감 뿐 아니라 자기효능감, 학교적응 등의 중요한 요인들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므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은 청소년기 자녀들의 자기존중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성인이 된 대학생 자녀의 외모만족도를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판단된다.
- 이에 비하여 어머니 양육유형의 경우(표 4), 의견존중요인에 높은 값을 보인 의견존중형(39.5%), 보수적 규제요인에 대해 높은 값을 보인 보수적 규제형(32.6%), 외모관리 요인에 대해 높은 값을 보인 외모추구형(27.9%) 등 각각 3집단이 추출되었다.
- 셋째 : 부모의 양육유형과 대학생 자녀의 자기존중감에 따른 외모만족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원공분산분석 (MANCOVA)을 실시한 결과 남학생들은 부모의 영향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태도에 의해 신체부분에 대한 만족도가 결정됨을 보여주며, 특히 하반신에 대한 만족이 자신감과 관련되는 반면 전반적 외모 또는 얼굴에 대한 불만이 콤플렉스의 원인이 됨을 보여주었다. 이에 비하여 여학생들은 부모의 양육유형에 따른 외모만족도 면에서 차이가 있었는데, 어머니의 양육유형은 전반적 외모/얼굴에 대한 만족면에서 차이가 있었으며, 아버지의 양육유형은 하반신에 대한 만족에서 차이가 있었다.
- 일원공분산분석 결과와 변수들의 추정 부분상관계수를 검토한 결과, 긍정적 자아는 하반신 만족도 요인에 정적 상관을 보였고(F=7.53, d.f.=1, p<.01, β=.22), 부정적 자아는 전반적 외모/얼굴 만족도 요인에 부적 상관을나타냈다(F=9.17, d.f.=1, p<.01, β=-.32).
- 종속변수인 외모만족도는 신체 각 부분과 전체적인 외모에 대한 만족도를 포함한 14개의 문항을 요인 분석을 실시한 결과, 추출된 상반신, 얼굴/전반적 외모, 하반신의 3요인이었으며, 이들 요인의 신뢰도 계수(Cronbach's alpha)는 각각 0.82, 0.71, 0.86이었다.
- 첫째 :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태도 유형을 나누기 위해 아버지, 어머니 각각의 양육태도 문항들에 대한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각각 3요인이 추출되었다. 아버지의 양육 태도의 경우에는 보수적 규제요인, 외모관리요인, 의견존중요인이었으며 또한 어머니의 경우에 의견존중요인, 외모 관리요인, 보수적 규제 요인이었다.
후속연구
-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부모의 양육유형에 대한 선행연구에서는 부모의 행동이 아동에게 미치는 영향은 부모의 실제 행동보다는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양육유형이 자녀의 인성적, 행동적인 특성들과 더 많이 관련이 있다고 논의 하고 있다(Gonzalez & Wolters, 2006; Kagan, 1971). 따라서 자녀가 지각하는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이 자녀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살펴볼 뿐만 아니라 자녀의 성별, 또는 부모의 성별에 따라 부모의 양육유형에 차이가 있는지도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 그러므로 청소년기 자녀를 둔 부모의 외모관련 양육유형은 청소년기 자녀들의 자기존중감에 많은 영향을 미칠 것이며, 이러한 영향은 성인이 된 대학생 자녀의 외모만족도를 형성하는 요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 판단된다. 이에 본 연구 결과는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에게 자녀의 외모관련 양육방식에 대한 유용한 정보로 활용될 것이라 예상되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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