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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학대-특히 성폭력 피해 아동의 정신 병리를 측정하는 데에 있어 TSCC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는 것을 일차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TSCC를중심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과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을 비교하였으며 이러한 자료들은 향후에 이루어질 TSCC의국내 표준화 작업의 예비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 또한, 의학적 증거의 존재 여부와 상관없이 아동이 신뢰롭고 구체적이며 일관성 있게 피해 사실을 진술한다.
- 측정해내는 것은 치료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피해 아동의 심리적 후유증상을 측정함에 있어 TSCC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과 성폭력 피해 아동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기존에 실시되어 왔던 척도들과의 상관정도를 측정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피해 아동의 정신 병리를 측정하는 데에 있어 TSCC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성폭력 피해 집단과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이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에 비해 의미 있게 높은 TSCC 점수를 나타내고 있는 바, TSCC 척도가 성폭행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적절하게 평가해주는 도구임을 확인 하였다.
제안 방법
- 여기에는 심한 차사고, 차 사고를 제외한 다른 기타 사고, 화재, 태풍이나 수해, 범죄 사건 현장의 목격, 소중한 사람의 죽음, 부모의 심한 싸움, 부모의 의한 심한 체벌 및 성 폭력과 관련된 경험이 있었는지에 대해 '그렇다'와 '아니다'로 표기하도록 하였고, '그렇다'로표기한 경우 그 사건으로 얼마나 힘들어 하였는지 6점 척도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또한 기타에 다른 외상이 있을경우 내용 구체적으로 기술하도록 하였다.
- 97로써 평가하는데 신뢰로운 도구임을 확인하였다. 또한 아동의 성별과 연령에 따라 6개의 임상 척도에 따른 환산점수를 제시하고 있으나 국내에서는 본 척도의 표준화가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에서는 원점수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 또한, 성문제와 정서적 불안정성 하위 척도도 포함된다. 분석에는 문제 행동 증후군 척도의 연령 환산 점수를 사용하였다.
- 본 연구에서는 성폭력 피해 아동의 심리적 후유증상을 측정함에 있어 TSCC가 얼마나 효과적인지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과 성폭력 피해 아동의 자료를 분석하였으며, 추가적으로 기존에 실시되어 왔던 척도들과의 상관정도를 측정하였다.
- 이를 역 번역 하도록 하였다. 임상심리전문가와 정신과 전문의가 회의를 통해 국내 아동들에게 적합하지 않은 문항들을 원문의 내용을 훼손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보다 이해하기 쉽도록 일부 수정하여 한국어판을 완성하였다.
- 이 척도는 3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마다 성행동문제의 빈도에 따라 0점 (전혀 없다), 1점(한 달에 한번 미만), 2점 (한 달에 1~3회), 3점 (일주일에 한번 이상)으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한국 표준화가 이루어져 있지 않아, 본 연구에서는 사례가 포함된 모든 아이들을 대상으로 CSBI점수의 총합 및 아동성행동 척도의 각 문항의 성행동이 나타난다고 보고하는 빈도를 함께 구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 거의 얻지 못하였다. 결과적으로 실제 표집은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이렇게 해서 최종적으로 일반아동집단에 분류된 아동은 모두 33명이었다.
- 학대의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 집단은 2006년 6월부터 9 월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소재의 초등학교 여아를 대상으로 표집 되었다. 연구 참여 동의서에 서명한 105명의 아동과 부모에게 설문지를 작성하도록 하였으며, 수거된 설문지 중에서 부모의 인구통계학적 자료나 주요 설문지가 작성되어 있지 않거나 누락이 많아 채점이 불가능한 아동은 표집에서 제외하였다.
데이터처리
- TSCC 점수와 CDI, RCMAS, CSBI 및 K-CBCL의 상관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Table 4). 그 결과 CDI 및 RCMAS 점수와 TSCC의 모든 임상 척도 간에 의미 있게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
- 실시하였다. 또한 TSCC 점수와 GDI, RCMAS, CSBI 및 K-CBCL의 상관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에서 통계적 유의성은 p<.
- 성폭력 피해 집단과 일반 집단의 TSCC 소척도들의 점수 차이를 확인하기 위하여 집단 간 차이검증(t-test) 실시하였다(Table 2). 그 결과 성폭력 피해 집단의 경우 일반 집단에 비해 외상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압도된 정도나 지나치게 증상을 과장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과대반응척도(HYP) 의 점수가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t=3.
- 인구학적 변수와 임상적 변수의 집단 간 차이를 보기 위해범주형 변수에 대해서는 z2-test, 연속 변수에 대해서는 t— test를 실시하였다. 또한 TSCC 점수와 GDI, RCMAS, CSBI 및 K-CBCL의 상관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 Castenda(1956) 의 Children's Manifest Anxiety Scale (CMAS)을 Reynolds와 Richmond(1985)7} Revised Chfld- ren's Manifest Anxiety Scale (RCMAS) S. 재구성한 것으 皂 본 연구에서는 최진숙과 조수철I©이 번안한 것을 사용하였다. 이 척도의 장점은 초등학교 저학년부터 고등학교 학생에 이르기까지 지능에 상관없이 모두에게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 아동의 성행동을 부모가 관찰하여 4점 척도로 평가하는 형태로 Friedrich 등的)이 제작하고 노충래成가 번역하여 국내에 소개한 검사지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36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문항마다 성행동문제의 빈도에 따라 0점 (전혀 없다), 1점(한 달에 한번 미만), 2점 (한 달에 1~3회), 3점 (일주일에 한번 이상)으로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 아동의 적응 및 문제 행동을 부모가 3점 척도로 평가하는 것으로 Achenbach와 Edelbrock(1983) 가 제작한 것을 오경자 등场이 번역하여 표준화한 것을 사용하였다. 사회 능력 척도와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로 나뉘어져 있으며, 문제행동 증후군 척도는 113개의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 학령기 아동의 우울증을 평가하기 위해 Kovacs(1983)에 의해 고안된 척도로, 본 연구에서는 조수철과 이영식⑸이 번역하고 신뢰도와 타당도를 검증한 CDI를 사용하였다. CDI는 27항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아동 스스로가 자신의 우울 수준을 평가하게 하는 자기보고 척도로 우울, 염세적 경향, 실패 등을 측정하고 있다.
- 한국어판 Kiddie—Schedule for Affective Disorder and -52 -Schizophrenia-Present and Lifetime version(K-SADS- PL)2®에 제시된 '외상성 사건을 확인하기 위한 10개의 선별문항'을 발췌하여 사용하였다. 여기에는 심한 차사고, 차 사고를 제외한 다른 기타 사고, 화재, 태풍이나 수해, 범죄 사건 현장의 목격, 소중한 사람의 죽음, 부모의 심한 싸움, 부모의 의한 심한 체벌 및 성 폭력과 관련된 경험이 있었는지에 대해 '그렇다'와 '아니다'로 표기하도록 하였고, '그렇다'로표기한 경우 그 사건으로 얼마나 힘들어 하였는지 6점 척도로 표기할 수 있도록 하였다.
성능/효과
- 그러나 TSCC의 분노 성문제 척도와 CSBI 간에는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TSCC 의 소척도들은 K-CBCL의 성 문제 정서적 불안정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임상 소척도와 .30 이상의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 TSCC문항 별 반응 빈도를 집단별로 분석해 보았다(Table 3. ) 그 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은 아니지만 나쁜 꿈이나 무서운 꿈을 꾼다' 의 문항만이 성폭력 피해 집단보다 일반 집단에서 더 높게 나타났고 이 문항을 제외한 모든 문항에서 성폭력 피해 집단이 높은 점수를 보였다. 특히 '다른 사람들의 비밀스런 부분들을 만지는 생각을 한다', '내 자신을 해치고 싶다, '다른 사람들을 해치고 싶다, 내가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가지는 생각을 한다', '미칠 것 같다' 와 같은 문항은 일반 집단에서는 보고 내용이 없거나 3%(1명)만이 긍정 보고 한 것에 비해, 성폭력 피해 집단에서는 17~37%의 아동이 이러한 문항과 관련된 어려움을 보고하였다.
- 4). 그 결과 CDI 및 RCMAS 점수와 TSCC의 모든 임상 척도 간에 의미 있게 높은 정적 상관관계가 나타났다(r=.52~.76, p<.01). 성폭력 피해 집단과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집단 간에 CDI, RCMAS, CSBI, K-CBCL의 사회적 철수 사고 문제, 비행, 성문제, 및 총문제 척도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 2). 그 결과 성폭력 피해 집단의 경우 일반 집단에 비해 외상으로 인해 스트레스에 압도된 정도나 지나치게 증상을 과장하는 정도를 측정하는 과대반응척도(HYP) 의 점수가 의미 있게 높게 나타났다(t=3.53, df=62, p<.01),
- 그 결과 성폭력 피해를 입은 아동이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에 비해 의미 있게 높은 TSCC 점수를 나타내고 있는 바, TSCC 척도가 성폭행에 따른 심리적 고통을 적절하게 평가해주는 도구임을 확인 하였다.
- 그밖에, 모든 임상척도에서 집단 간의 차이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그 중에서도 성문제 척도에서 성 피해 집단이 일반 집단에 비해 특히 높은 점수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t=4.27, df=62, p<.01),
- 문항 분석 결과, “내가 원하지 않는 성관계를 가지는 생각을 한다”나 “성에 대한 생각을 하면 무섭거나 화가 난다'와 같이 성적 고통과 몰두를 포함한 성문제 문항에 대해 일반 집단에서는 낮은 반응률을 보인 것에 비해 성폭력 피해 집단에서는 많게는 58%의 아동이 긍정 반응을 하였다. 이는 성폭력 피해 경험이 있는 아동에서 공개적이고 과도한 자위나 성기에 이물질을 삽입하는 등의 명백히 부적절한 성적 행동이 더 빈번히 관찰된다고 하는 Cosentino 등2$이나 McClellan 등2© 의 연구 결과와도 일관성이 있는 것이라 하겠다.
- 본 연구에서는 성 폭력을 비롯한 심각한 외상이 있는 경우 일반 집단의 표집에서 제외하고자 외상성 사건 선별 기록지를 실시하였는데, 설문 결과 성 폭력과 관련된 외상을 보고한 사례는 전혀 없었으며, 여러 외상을 복합적으로 보고한 아동이 한 명 있었고, 약한 체벌이나 조모의 사망과 같은 가벼운 외상을 경험하였으나 후유증이 심하지 않은 것으로 채점된 아동이 4명이었다. 이 아동들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 01). 성폭력 피해 집단과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집단 간에 CDI, RCMAS, CSBI, K-CBCL의 사회적 철수 사고 문제, 비행, 성문제, 및 총문제 척도에서 의미 있는 차이가 나타났다. CSBI의 경우 TSCC의 불안(p<01), 우울 (p<05), 해리 (p<.
- 연구 결과, 성폭력 피해 아동이 모든 임상 척도에서 외상 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에 비해 의미 있게 높은 점수를 나타내었다. 이는 TSCC의 개발자인 Briere")의 표준화 연구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이 이러한 피해가 없는 아동에 비해 불안이나 우울 및 성적 고통감 등을 포함한 다양한 정신 병리를 드러내며, TSCC가 이를 효과적으로 측정해 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 하겠다.
- 한편, 성폭력 피해를 입은 지 6개월이 채 지나지 않은 상태의 아동에게서 6개월 이상 지난 아동에 비해 '공상적 해리' 점수가 의미 있게 높았다. 이러한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인들이 충분히 파악되지 않은 상태인 바, 해석에 다소 어려움이 있기는 하지만 성폭력 피해의 후유증이 급성기와 만성 7、에 따라 다소 상이하다는 이전 연구 결과에서24)지적하고 以는 측면을 감안해볼 때 성폭력 피해 후 기간이 얼마 지나지 않은 아동에게서 해리적 증상, 특히 백일몽, 자기만의 공상으로의 회피와 같은 증상을 더 많이 드러남을 시사해주는 것일 가능성이 있다.
후속연구
- 우선, TSCC의 성문제 문항에는 성적 행동보다는 성과 관련한 부정적 사고 및 심리적 고통과 같은 정서적-인지적 측면에 대한 질문이 포함되는 것에 비해 CSBI와 K-CBCL의 성문제 문항에는 부적절한 성행동과 관련한 질문이 포함되어 있는 등, 측정하는 내용이 다소 차이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결과를 토대로 볼 때, 아동 스스로 경험하는 주관적인 성적 고통이나 성 피해와 관련된 불편감의 정도를 측정하는 것에 있어서는 다른 도구에 비해 TSCC 가 보다 민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이러한 결과는 우리나라 어린이들이 미국의 어린이에 비해 설문지에 대한 반응성이 매우 낮음을 반영해주는 결과라고 해석해볼 수 있겠다. 따라서 현재 미국의 표준화 연구에서 얻어진 표준화 점수를 그대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바, 차후 한국 아동을 대상으로 한 표준화 연구가 필요하다.
- 또한 집단 간의 사회 경제적인 수준을 충분히 통제하지 못함으로써 그 영향을 배제하는데 실패하였다. 부모의 경제적인 수준이나 교육 수준에 따라 아동의 문제행동의 양상이나 심각성의 정도가 달라지는 이전 연구 결과2329)들을 고려해 볼 때 추후 연구에서는 이 요인의 통제가 필요해 보인다. 또한 Kendall-Tackett23 등 기존 연구에 의하면 성폭력 피해 아동 중에서도 만성적이고 반복적으로 피해를 입은 아동과 일회적인 피해를 입은 아동 간에 임상 양상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보고되고 있으나 피해의 빈도 역시 충분히 통제 하지 못하였다.
- 알아보는 것을 일차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해 TSCC를중심으로 성폭력 피해 아동과 외상적 경험이 없는 일반 아동을 비교하였으며 이러한 자료들은 향후에 이루어질 TSCC의국내 표준화 작업의 예비 자료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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