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우리의 현대 건축이 극복해야할 과제인 지역적, 역사적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써 맥락적 공간 표현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더니즘 건축이 역사적, 장소적 맥락의 특수성을 거부하고 익명적인 공공성만을 지향하였다면, 이후의 포스트모던 건축, 지역주의건축 등은 다양한 역사적, 환경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단절되었던 맥락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맥락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여 건축의 소재로만 차용하였을 뿐, 끊임없이 변화하는 맥락을 수용해내지 못했다. 이러한 현대의 변화하는 맥락성에 대응 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건축가로 장 누벨을 선정하여 그의 건축공간에서 맥락적 표현 특성을 파악하고 작품을 사례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우선 맥락주의의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건축적 맥락의 특징을 장 누벨의 맥락적 공간 표현과 비교하여 그 관계성을 찾았고, 위상기하학적 조작, 표피의 물질성, 투명성을 통하여 장 누벨이 단지 건축과 공간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방식을 통해 맥락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를 통해 맥락성이란 임의적으로 추출되어 공간화 및 고정화된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흐르고 변화하는 유동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본 연구는 우리의 현대 건축이 극복해야할 과제인 지역적, 역사적 문제점의 해결방안으로써 맥락적 공간 표현을 하나의 가능성으로 제시하고 있다. 모더니즘 건축이 역사적, 장소적 맥락의 특수성을 거부하고 익명적인 공공성만을 지향하였다면, 이후의 포스트모던 건축, 지역주의건축 등은 다양한 역사적, 환경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단절되었던 맥락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노력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시도들은 맥락을 피상적으로만 이해하여 건축의 소재로만 차용하였을 뿐, 끊임없이 변화하는 맥락을 수용해내지 못했다. 이러한 현대의 변화하는 맥락성에 대응 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건축가로 장 누벨을 선정하여 그의 건축공간에서 맥락적 표현 특성을 파악하고 작품을 사례로 분석하고자 하였다. 우선 맥락주의의 이론적 고찰을 바탕으로 건축적 맥락의 특징을 장 누벨의 맥락적 공간 표현과 비교하여 그 관계성을 찾았고, 위상기하학적 조작, 표피의 물질성, 투명성을 통하여 장 누벨이 단지 건축과 공간 내부에만 머물지 않고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이해하고 독창적인 해석과 표현방식을 통해 맥락성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그래서 본 연구를 통해 맥락성이란 임의적으로 추출되어 공간화 및 고정화된 것이 아니라,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흐르고 변화하는 유동적인 개념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임을 시사해주고 있다.
This research proposes contextual space expression as a possibility of solution methods for local and historical issues, the matters that our contemporary architecture has to overcome. When modernistic architecture aimed for anonymous public interests denying the characteristics in historical and sp...
This research proposes contextual space expression as a possibility of solution methods for local and historical issues, the matters that our contemporary architecture has to overcome. When modernistic architecture aimed for anonymous public interests denying the characteristics in historical and spacial contexts, postmodern architecture and regional architecture, etc have been striving to revive discontinued contextual meanings using various historical and environmental elements. While such attempts only borrowed architectural materials by superficially understanding the context, they could not comprehend ceaselessly changing contexts sufficiently. Choosing Jean Nouvel as one of the architects that can explain spatial plan to properly respond to such ever-changing, contemporary contexts, the researcher intended to understand his line of expressional characteristics of his architectural space and analyze his works as examples.
This research proposes contextual space expression as a possibility of solution methods for local and historical issues, the matters that our contemporary architecture has to overcome. When modernistic architecture aimed for anonymous public interests denying the characteristics in historical and spacial contexts, postmodern architecture and regional architecture, etc have been striving to revive discontinued contextual meanings using various historical and environmental elements. While such attempts only borrowed architectural materials by superficially understanding the context, they could not comprehend ceaselessly changing contexts sufficiently. Choosing Jean Nouvel as one of the architects that can explain spatial plan to properly respond to such ever-changing, contemporary contexts, the researcher intended to understand his line of expressional characteristics of his architectural space and analyze his works as exampl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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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국제주의 건축의 획일성과 빈곤성을 비판하면서 그는 건축공간에서 역사적, 도시적 문맥을 바탕으로 우리의 사고와 인식작용에 건축의 본질 성을 질문하고 있다. 그의 건축공간은 유럽의 전통도시들처럼 닮은꼴을 형성하는 것과 달리, 아랍문화원이나 까르띠에 재단 등에서 볼 수 있듯이 독창적인 해석으로 역사적, 도시적 문맥을 유추하여 시대의 산물을 새로운 감성과 함께 살아있는 건축언어로 나타내고자 했다. 장 누벨은 본인 스스로 맥락 건축가임을 자처하며 맥락의 정의를 다음과 같이 내렸다.
따라서 본 연구는 근대 건축의 공간 실험에 대한 반성과 새로운 공간 개념의 도래와 필요성이 지금까지의 장소성 및 역사성 상실과 맞물려 '건축을 위한 공간'보다는 대중들을 위한 '의미 있는 장소'를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을 시사해주며, 이에 기존의 맥락적 건축이 현대 사회에 통용되지 않음을 인정하고, 나름대로의 접근과 시도를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장 누벨의 공간에서 볼 수 있듯이, 기존의 맥락에 의해 상호연관성이 있는 유기체로서 역할을 하여야 되며, 이것은 다시 새로운 맥락을 제시하는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환경과 괴리되어 있던 도시 환경 내에서 연계성을 찾아주며, 새로운 맥락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본 단락에서는 장 누벨의 작품에 나타난 맥락적 표현 특성을 사례를 들어 연구해보고자 한다. 분석은 장 누벨의 계획안 및 실현화된 작품을 선정하여 앞서 연구된 장 누벨 작품 공간의 맥락적 특성을 분석 기준으로 하여 그의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지금까지 적용되어왔던 기존 맥락적 접근방식에 대한 보완으로서, 맥락과 설계행위를 동시적으로 고려하기 위해 맥락의 상황을 시각적 대상으로 묘사하는 것뿐만 아니라 경험의 대상으로, 변화하는 맥락성에 대응 할 수 있는 공간 계획을 설명할 수 있는 건축가로 장 누벨을 선정하여 분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범위는 장 누벨의 공간 어휘들이 하이테크, 비물성, 불확정성 등 다양하게 도출 되고 있으나 그 중, 맥락적 특성을 드러내는 개념과 공간 표현 특성을 중심으로 연구를 진행하고자 한다.
사례 분석의 기준은 장 누벨의 계획안 및 실현화된 모든 작품 중 맥락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중심으로 하여 최종결론을 도출하고자 한다.
아랍문화원의 목적은 아랍의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19개국의 아랍국들과 프랑스간의 밀접한 협력 관계를 보여주고자 계획되었다. 남쪽의 파사드는 두 세계의 통합을 시각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서 알함브라 궁전의 장식적 모티브로부터 착안된 아라베스크문양을 카메라의 조리개와 매우 흡사한 움직이는 조리개라는 현대적인 형태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를 통해 변화하는 맥락을 수용하여 다시 새로운 맥락을 제시하는 가능성을 만들고, 주변 환경과 괴리되어 있던 도시 환경 내에서 연계성을 찾아주며, 새로운 맥락성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하는 것에 연구의 가치와 의의를 찾고자 한다.
첫 번째, 공간이 도시에서 시각적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어 맥락을 형성하는 것이다. 주변 환경과의 시각적 조화란, 원만하면서도 창의성이 약한 해결안이지만 이는 주위의 환경과의 일체화, 혹은 그 상태를 반복함으로써 건물의 물리적인 경계가 맥락에 스며들게 된다.
가설 설정
그래서 흔히 재료의 표 충적인 표현에만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여질 수 있으나, 그는 자신의 건축이 가지는 표피의 힘을 통해서 현대 도시에서의 외부성을 받아들이고 표현한다.12) 공간적인 특질은 더 이상 그것이 예전에 그러했던 만큼 중요하지 않다. 건축 형태 자체가 의미 생성체라면, 건축의 표피는 맥락을 만들 수 있는 요소의 전달체라고 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공간에 있어서 전통과 장소성의 무시, 역사성과 지역성의 결여라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두 번째, 도시나 건축 공간에 있어서 역사성의 인식이다. 모더니즘 이후 도시공간은 그들이 가진 역사적 배경이나 공간적 특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각각의 독특한 지역성을 상실한 채 어디서나 똑같은 모습으로 변해갔다.
첫 번째, 맥락은 역사적인 것이다. 어떤 한 개인은 자기 혼자서 자신의 시대를 바꿀 수 없다.
제안 방법
3)따라서 건축적 맥락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 결과물들의 구체적 나열보다는 그것들을 도출하기 위한 맥락적 접근방법에 대한 고찰을 선행연구를 통하여와 같은 방법으로 종합 '분류를 하여 건축에서의 일반적인 맥락적 특성을 도출하여 분석의 기준으로 삼는다.
형성한다. 둘째, 표피를 통해서 외부성을 받아들이고 시각적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거나 공간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시각적 요소를 유추, 재해석하여 맥락을 형성한다. 셋째, 투명성에 의한 표현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지우며, 동시에 외부의 환경을 받아들인다.
분석은 장 누벨의 계획안 및 실현화된 작품을 선정하여 앞서 연구된 장 누벨 작품 공간의 맥락적 특성을 분석 기준으로 하여 그의 작품을 분석하고자 한다.
성능/효과
아주 기능적인 접근이나 추상적인 개발 계획이나 평면을 신뢰하는 것을 이제는 더 이상 문제 삼지 않게 되었다.5)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장 누벨 또한 조형적이거나 조각적인 구상에 만족하지 않았고, 더 이상 근대적인 계통에 머물고자 하지 않았다.
그들은 현재와 과거와의 관계를 급진적인 대립적 관계로 보았으며 과거의 것을 거부하고 그 시점에서부터 새로운 것을 창조하고자 하였다. 결과적으로 공간에 있어서 전통과 장소성의 무시, 역사성과 지역성의 결여라는 문제를 발생시켰다. 두 번째, 도시나 건축 공간에 있어서 역사성의 인식이다.
둘째, 표피의 물질성이 가지는 시각적 효과를 맥락 형성 요소의 전달체로 반영하여 장소의 기억, 상징적 의미,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있음을 아랍문화원과 스위스 엑스포를 통하여 볼 수 있었다.
또한 유리는 장 누벨에게 복잡하게 뒤얽혀 있는 형태를 사용하지 않고서도 건물의 복잡성을 증가시킬 수 있도록 해주며, 공간을 프로그래밍하는 방법으로 빛을 통해 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루 사이에도 공간이 시간에 따라 변화할 수 있는 등의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셋째, 까르띠에 파운데이션과 리치몬트 본사의 사례를 통해 투명성으로 이루어진 공간은 비물질화를 통해 경계가 모호해짐으로 주변 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변화됨으로 자연스러운 맥락이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둘째, 표피를 통해서 외부성을 받아들이고 시각적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거나 공간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시각적 요소를 유추, 재해석하여 맥락을 형성한다. 셋째, 투명성에 의한 표현은 내부와 외부의 경계를 지우며, 동시에 외부의 환경을 받아들인다. 또한 맥락적 해석을 통한 경계의 의미는 주변 건물과의 평면적인 관계보다는 주변 환경과의 의사소통을 통해 그 연속성을 형성시킨다.
이상의 연구를 통해서 공간을 만드는 것에 필요한 최소한의 물리적인 환경과, 그것이 그 안의 사람과의 체험을 통해서 맥락으로서 인식되는 것에 필요한 인식적인 질서의 요소들(행위요소, 장소의 기억, 경계감 등)을 만드는 것 역시 맥락을 형성할 수 있는 잠재적인 가능성을 지닌 요소가 될 수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장 누벨은 주어진 변수들에 입각하여 무엇이 행해질 수 있는 가를 이해하기 위해 매 경우마다 그 상황들을 가지고 작업을 한다.
첫째, 위상기하학을 통하여 프로그램간의 이질적 요소의 복합적인 혼재와 난립보다는 포괄적인 이해를 바탕으로 프로그램들 간에 관계성을 가진 맥락적 공간을 형성한다. 둘째, 표피를 통해서 외부성을 받아들이고 시각적으로 주변 환경과 조화를 이루거나 공간의 아이덴티티 구축을 위한 시각적 요소를 유추, 재해석하여 맥락을 형성한다.
첫째, 프랑스 국립 연구소와 라파예트 백화점에서 볼 수 있듯이 공간 내에서 발생하는 프로그램 간의 이질감을 위상기하학을 통하여 프로그램들 간의 맥락성을 유지하면서도 그 개별성을 갖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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