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청소년의 자아분화수준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

변영순; 이혜순

청소년의 자아분화수준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
The Relation between Self Differentiation and School Adjustment Among School Adolescents 원문보기

Purpos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between self differentiation and school adjustment among adolescents. Methods: The subjects were 356 adolescents. The following research questions were established. The adolescents' self differentiation level was measured based on Bowen's family system theory modified for Korean adolescents(Je, 1989) and their school adjustment level was measured with developed for Korean adolescents(Park, 1998).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Mean${\pm}$SD, t-test, ANOVA and Schefff and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 (SPSS 12.0). Results: 1. The mean score for the level of self differentiation was $99.99{\pm}11.58$ and school adjustment was $63.52{\pm}8.80$. 2. The self differentiation level was different according to father's education and monthly income. The school adjustment level was different according to glade, sex father's education and father's occupation. 3. Self differentia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school adjustment. Conclusion: The self differentiation level was confirmed to have an influence on school adjustment. We need to develop a program that can enhance adolescents' self differenti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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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개인의 정서적 성숙도 및 가정으로부터 개성화된 정도를 의미하는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관계를 파악하기 위하여 수행되었다.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본 연구에서 자아 분화 수준은 평균 99.
본 연구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을 조사하여 관련성을 분석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대상자는 경남 소재 중학교 학생 356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자아 분화 수준 및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설문조사하였다.
본 연구의 설계는 청소년의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을 조사하여 관련성을 분석한 서술적 상관관계 연구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의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을 살펴봄으로써, 청소년의 바람직한 학교생활 적응을 돕는 중재의 근거를 마련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의 대상자는 경남 소재 중학교 학생에게, 본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참여하기로 동의한 대상자에게 일반적 특성, 자아 분화 수준 및 학교생활 적응을 설문 조사하였다. 연구 대상자의 인권을 보장하고자 연구 참여를 자발적으로 허락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과정 및 언제든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으며 대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수집된 자료를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설명하였다.

대상 데이터

대상자는 경남 소재 중학교 학생 356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자아 분화 수준 및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설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
연구 대상자의 인권을 보장하고자 연구 참여를 자발적으로 허락한 대상자에게 연구의 목적, 과정 및 언제든 연구 참여를 철회할 수 있으며 대상자의 익명성을 보장하고 수집된 자료를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을 것을 설명하였다. 자료 수집은 2007년 4월 16일부터 4월 27일까지이었으며, 수집된 370부 중 자료가 누락된 14부를 제외한 356부(96%)를 최종 자료 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1)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자아 분화 수준 몇 학교생활 적응은 평균과 표준 편차를 구하였다.
2)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은 t-test, ANOVA, Scheffe 사후 검정으로 분석하였다.
3)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과의 상관관계는 Pearson correlation coefficients. 분석하였다.
대상자는 경남 소재 중학교 학생 356명을 대상으로, 일반적 특성, 자아 분화 수준 및 학교생활 적응 정도를 설문조사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Win 12.0 을 이용하여, 일반적 특성은 실수와 백분율, 자아 분화 수준 및 학교생활 적응은 평균과 표준 편차, 일반적 특성에 따른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은 t-test, ANOVA, Scheffe 사후 검정, 자아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의 관계는 Pearson coir 이 ation coefficient로 분석하였다.

이론/모형

Bowen(1982)의 가족체계이론을 기초로, Je(1989) 가 국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개발한 자아 분화 도구를 사용 하였다. 본 도구는 총 36항목, 4점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성능/효과

1) 대상자의 자아 분화 수준은 평균 99.99±11.58점, 학교생활 적응은 평균 63.52±8.80점이었다.
2) 대상자의 자아 분화 수준은 부 교육정도가 높을수록, 월수입이 많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교생활 적응은 여학생이, 부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 대상자의 자아 분화 수준은 학교생활 적응과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상자의 자아 분화 수준은 평균 99.99±11.58점, 학교생활 적응은 평균 63.52±&80점으로 나타났다<;Table 2>.
대상자의 자아 분화 수준은 학교생활적응 (r=.520, P<.001)과 정적으로 유의한 상관관계가 있었다. 학교생활 적응의 하부요인인 학교 흥미(r=.
Kim(2004)은 지역에 따라, Nam (2003)은 학년에 따라 자아 분화 수준이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한 바 있어 대상자의 지역 및 학년에 따른 반복 연구가 필요하다. 본 연구에서 자아 분화 수준은 부 학력이 높을수록, 월 소득이 많을수록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부모의 학력이 높을수록 (Cho & Park, 1999), 가정 경제 수준이 높을수록 자아 분화 수준이 높다고 한 Kim(2002)의 연구 결과와 본 연구 결과는 일치하였다.
본 연구에서 학교생활 적응 정도는 평균 63.52점으로 중간이상 이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Park(2003)의 연구에서도 평균 63.
본 연구에서는 여학생이, 부 교육 정도가 높을수록 학교생활 적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Jeong(1999)의연구에서 학교생활 적응은 여학생이 높고, 부모의 학력이 대졸이상인 경우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는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은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 분화 수준은 학교생활 적응의 영향 요인으로(Park, 2001), 자아분화 수준이 높은 경우 학교생활 적응도를 나타내는 학교 흥미, 학업성취 및 규범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는 Cho와 Park(1999)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후속연구

한다. 1) 대상자를 인문계 고등학생, 실업계 고등학교 멏 비행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가 필요하다.
발달심리학적 측면에서 연령이 증가할수록 사회적 경험의 증가 및 성숙으로 자아 분화 수준이 증가하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자아 분화 수준을 판별할 기준이 마련되어있지 않으므로 이에 대한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Chea(2003)의 연구에서는 남학생의 학교생활 적응이 높았으나 Lim(2007)의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학교생활 적응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학교생활 적응연구에 자아 분화 뿐 아니라 가정환경, 가족관계를 포함한 추후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자아분화 수준이 낮은 경우 주관적인 감정에 의존하여 부적응을 나타내며 (Geun, 1993), 자아 분화가 잘된 사람일수록 대인관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Kim, 2002) 자아 분화 수준과 학교생활 적응은 관계가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본 연구에서 자아 분화 수준이 높을수록 학교생활 적응을 잘츠】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학교 보건교사는 학교생활 적응에 문제가 있는 학생들의 자아 분화 수준을 확인하여 간호중재를 할 필요가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학교생활 적응을 높이기 위해 자아분화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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