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여성 암 환자의 자가간호수행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

김애숙; 이은숙; 김성효

doi:10.4040/jkan.2007.37.5.744

문제 정의

본 연구는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이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 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 증진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고자 수행된 비동등성 대조군 유사 실험 연구이다.
본 연구는 항암화학요법을 시작하는 여성 암 환자에게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이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기 위한 비동등성 대조군 유사실험연구이다.
본 연구의 목적은 통원 치료 운영시스템에서 항암 화학치료를 받는 여성 암 환자를 위한 효율적 간호중재의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이 항암화학요법 후퇴원하여 다음 항암치료주기까지 가정에서 회복기를 보내는 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였다.
이에 본 연구자는 통원 치료 운영시스템에서 항암 화학치료를 받는 여성 암 환자를 위한 효율적 간호 중재 방안의 임상적 활용을 증진시키고자 항암화학 치료를 받은 후 이로 인한 부작용이 호발하는 시기 동안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 간호를 제공함으로써 여성 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파악하는 연구를 시도하였다.

가설 설정

. 저H가설: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 제2가설: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실험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점수 변화는 시간과 그룹 간에 교호작용이 있어 각 수준에서 비교하였다. 실험군의 자가간호수행 점수는 1차 측정(Z= -.952, p= .341), 2 차 측정 시(Z=-L141, p= .254)에는 대조군과 차이가 없었으나, 3차 측정에서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Z= -2.422, p= .015),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간호를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자가간호수행 점수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
043) 에서 실험군은 2차 측정 시 다소 감소하다가 3차 측정 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대조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라는 제2 가설은 지지되었다<;Table 4, Figure 2>.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라는 제 1가설은 지지되었다,

제안 방법

. 실험군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점수 변화는 시간과 그룹 간에 교호작용이 있어 각 수준에서 비교하였다. 실험군의 자가간호수행 점수는 1차 측정(Z= -.
외래에서 개별 교육을 받았던 대상자에게 전화를 이용하여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다음 날과 7일째에 두 차례 지지간호를 제공해 주었다. 2차 측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7일째에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간호를 제공한 후 외래 방문 시 받았던 설문지에 자가 기록하도록 하였고, 3차 측정은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지 3주 후 즉 다음 차례의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외래를 방문한 날 측정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측정 시기와 방법은 실험군과 동일하였으며,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은 다음 차례의 항암화학요법 주기 동안에 실시하였다.
2차 측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7일째에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간호를 제공한 후 외래 방문 시 받았던 설문지에 자가 기록하도록 하였고, 3차 측정은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지 3주 후 즉 다음 차례의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외래를 방문한 날 측정하였다. 대조군의 경우 측정 시기와 방법은 실험군과 동일하였으며,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은 다음 차례의 항암화학요법 주기 동안에 실시하였다.
기능적 영역은 사회활동, 친구관계, 경제적 어려움의 3 문항으로 총 17문항이었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이 심한 대상자에게 적합한 측정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두 가지 유형 (Likert/VAS)의 동일 설문지를 이용하여 예비조사 한 결과 점수의 차이를 보이지 않으면서 응답하기 편리하다는 대상자의 반응을 고려하여 VAS 유형의 설문지를 사용하였으며, 측정점수가 높을수록 삶의 질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삶의 질도 구의 Cronbach's a값은 Lee와 Jo(1997)의 연구에서는 신체적 영역은 .
정서적 상태 변화를 확인한 후 식이, 운동, 개인위생, 감염예방 관리, 예상되는 부작용 증상 관리 및 투약에 대한 강화교육과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 완화를 위해 의료인과의 연락망을 확보해주는 1차 지지간호를 제공하였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7일째에 전화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 정도를 점검한 후 미흡하게 수행했던 자가 간호에 대한 재 강화교육 실시와 격려 등의 2차 지지간호를 제공하였다. 전화를 이용한 매회의 지지간호 제공 시간은 평균 20-25분이었다.
본 도구는 위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Na와 Lee(1999)가 개발한 16문항의 도구와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다양한 질환의 암 환자를 대상으로 Jang(2004)이 개발한 31문항의 도구를 기초로 식이 6문항, 활동과 휴식 3문항, 구강간호 3문항, 감염 예방 2문항, 부작용 증상관리 5문항, 스트레스관리 2문항으로 구성된 21문항의 4점 척도 도구를 개발하였다. 본 도구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종양병동 수간호사 1인, 교수 1인,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 3인의 자문을 받았으며, 개발한 설문지를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5인에게 예비조사를 한 후의 미전달이 불분명한 어휘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21문항의 4점 척도 도구를 개발하였다. 본 도구의 타당도를 높이기 위해 종양병동 수간호사 1인, 교수 1인,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암 환자 3인의 자문을 받았으며, 개발한 설문지를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 5인에게 예비조사를 한 후의 미전달이 불분명한 어휘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측정 방법은 점수의 합이 많을수록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자는 대상자 모두에게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전 외래 상담실에서 소책자(전남 C대학교병원 암 센타 제작: 암 1-0510-37-2-1)를 이용하여 개별 교육을 제공하였다. 이외에 실험군에게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다음 날 전화를 이용하여 신체 .
실험군 대상자의 자가 간호 수행과 삶의 질 수준에 대한 사전 측정(1차)은 항암 화학요법을 시행하기 전 외래 상담센타에서 실시하였다. 외래에서 개별 교육을 받았던 대상자에게 전화를 이용하여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다음 날과 7일째에 두 차례 지지간호를 제공해 주었다. 2차 측정은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7일째에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간호를 제공한 후 외래 방문 시 받았던 설문지에 자가 기록하도록 하였고, 3차 측정은 항암 화학요법을 받은 지 3주 후 즉 다음 차례의 항암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외래를 방문한 날 측정하였다.
이외에 실험군에게는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다음 날 전화를 이용하여 신체 . 정서적 상태 변화를 확인한 후 식이, 운동, 개인위생, 감염예방 관리, 예상되는 부작용 증상 관리 및 투약에 대한 강화교육과 상담을 실시하였으며, 예상치 못한 문제 발생에 대한 불안이나 두려움 완화를 위해 의료인과의 연락망을 확보해주는 1차 지지간호를 제공하였다. 또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7일째에 전화를 이용하여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 정도를 점검한 후 미흡하게 수행했던 자가 간호에 대한 재 강화교육 실시와 격려 등의 2차 지지간호를 제공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 대상자는 2006년 6월 25일부터 2006년 8월 25일까지 전남 C대학교병원에서 유방암이나 생식기암으로 항암 화학요법을 받기 위해 외래를 방문한 환자 중 짝수 일에 방문 한자는 실험군, 홀수 일에 방문한 자는 대조군으로 배정하였다. 두 집단간 차이를 비교하는 연구에서 필요한 대상자 수는 Cohen의 공식에 따라 a= .
연구대상은 전남 C대학교병원에서 항암요법을 시행중인 암 환자(실험군 26명, 대조군 25명)를 대상으로 하였으며, 연구 방법은 2006년 6월 26일부터 8월 25일까지 연구자가 대상자에게 항암화학요법에 관한 사전 교육과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1일째와 7일째에 2회씩 지지간호를 제공한 후 자가기록한 설문지를 이용하여 사전교육 시(1차), 항암화학요법 후 7일째 (2차), 3주째(3차) 측정였다. 자료 분석은 시간경과에 따른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 점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Repeated measures ANOVA, Friedman test, Mann-Whitney test 를 이용하였다.
35일 때 1개 집단의 최소 표본수 26명을 근거로 하였다(Lee, Lim, & Park, 1988). 연구대상자의 선정기준은 재발이나 타 장기에 전이가 없으며, 암 이외에 다른 중복된 질병을 갖지 않는 자, 항암화학치료 주기가 1~2주기 단계인 자, 전화를 이용하여 의사소통이 가능한 자, 본 연구목적과 과정을 이해하고 참여를 허락한 자 중 인권보호와 비밀을 보장하기 위해 서면 동의한 자이었으나 대조군의 경우 한 명이 부작용으로 다음 번 항암제 치료시기가 연장되어 탈락한 결과 실험군 26 명, 대조군 25명이었다.

데이터처리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나 시간과 그룹 간에 교호작용이 있어 더 이상 주효과 분석을 하지 못하고 각 수준에서 Friedman test,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삶의 질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나 시간과 그룹 간에 교호작용이 있어 더 이상 주효과 분석을 하지 못하고 각 수준에서 Friedman test,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삶의 질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일반적, 질병관련 특성 및 결과변수에 대한 동질성 검증은 Chisquare test, Fisher's exact test,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은 Repeated measures ANOVA로 분석하였으나 시간과 그룹 간에 교호작용이 있어 더 이상 주효과 분석을 하지 못하고 각 수준에서 Friedman test, Mann-Whitney test로 분석하였다.
3주째(3차) 측정였다. 자료 분석은 시간경과에 따른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 점수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 Repeated measures ANOVA, Friedman test, Mann-Whitney test 를 이용하였다.

성능/효과

, 전화를 이용한 간호 지지를 제공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라는 가설을 검정한 결과, 실험군의 자가간호 수행 점수는 1차 측정 시 2.82± .28점, 2차 측정 시 2.95± .26점, 3차 측정 시 3.10± .27점으로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증가하였으나 (Z2=l 7.248, p= .001), 대조군의 자가간호 수행점수는 1 차 측정 시 2.93± .33점, 2차 측정 시 2.89± .36점, 3차 측정 시 2.87± .33 점으로 시간의 경과에 따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1.680, p= .432). 또한 실험군과 대조군간의 자가간호 수행점수 차이는, 2차 측정 시 실험군은 2.
,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라는 가설을 검정한 결과, 실험군은 1차 측정 시 6.79±1.77점, 2차 측정 시 6.27±1.60점, 3차 측정 시 6.68±1.68점으로 2차 측정 시 약간 감소하였다가 3차 측정 시 다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대조군은 1차 측정 시 5.77±2.45점, 2차 측정 시 5.14±2.17점, 3차 측정 시 4.93±1.87점으로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실험군의 시간경과에 따른 삶의 질 점수 변화는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F=7.279, p= , 010). 영역별 삶의 질 점수를 보면 모든 영역 즉, 신체적 영역(F=5.
. 실험군의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는 대조군과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여(F=7.279 p= .010), 전화를 이용하여 지지간호를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가 대조군보다 높을 것이다, 라는 제 2가설은 지지되었다
005), 사회 . 기능적 영역(F=4.337, p= .043) 에서 실험군은 2차 측정 시 다소 감소하다가 3차 측정 시 증가하는 경향이었으나 대조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를 통해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를 제공 받은 실험군은 시간 경과에 따라 삶의 질 점수 변화가 대조군과 차이가 있을 것이다, 라는 제2 가설은 지지되었다<Table 4, Figure 2>.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영역별 삶의 질 점수 변화를 보면, 신체적 영역의 경우 실험군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한 반면 대조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항암화학요법 후 3일 - 1주일 사이에 오심, 구토, 식욕상실, 피로, 허약감, 수면장애와 같은 증상이 심하였기 때문에 2차 측정 시 낮아진 것으로 사료되며,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증상으로 인해 삶의 질 수준이 낮았다는 보고들(Jun et al.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영역별 자가간호 수행 점수 변화를 보면, 실험군의 경우 식이, 구강간호, 부작용 증상관리에 대한 점수는 2차 측정 시에는 차이가 없었지만 3차 측정에서는 대조군과 달리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구강 불편감이 보통 5~7일에 발생하여 7~10일에 가장 심하기 때문에(Lee, 2006) 이로 인해 음식 섭취를 못함으로써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낮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대상자의 시간 경과에 따른 자가간호 수행 점수 변화를 보면, 대조군의 자가간호 수행 점수는 시간 경과에 따라 변화가 없었던 반면, 실험군의 경우 2차 측정 시 점수 변화는 없었지만 3차 측정 시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하는 경향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항암화학요법 환자의 80.
기능적 영역의 문항들을 삭제하였다. 본 연구 도구의 신체적 영역은 오심, 구토, 식욕저하, 불면, 동통, 배변 양상의 변화, 외모변화, 기동성 장애의 8문항이었고, 정서적 영역은 불안, 피로, 활기, 우울, 혼돈, 분노의 6문항이었으며, 사회 . 기능적 영역은 사회활동, 친구관계, 경제적 어려움의 3 문항으로 총 17문항이었다.
Ferrell(1996)은 암 환자의 삶의 질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서 증상조절과 신체적 기능을 독자적으로 하도록 돕고, 불확실한 질병과정에서 희망과 삶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도록 간호해야 한다고 하였다. 본 연구에서 2회의 전화매체 지지간호는 자가간호 수행에 대한 자신감과 대처능력 증진, 담당 의료인과의 지속적인 연계를 통한 불안이나 두려움 완화에 효과적이었으며 이러한 결과가 항암화학요법 부작용 때문에 악화된 삶의 질 회복에 도움이 된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의료인의 지지를지속적으로 받지 못하였던 대조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삶의 질 수준이 감소되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의료비 절감을 위한 의료정책에 따라 통원 치료 항암 화학요법이 시행되고 있는 현행 의료시스템 개선이 절실하다 하겠다.
62점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시간 경과에 따른 실험군의 삶의 질 점수 변화를 보면, 2차 측정 시 약간 감소하였다가 3차 측정 시 다시 증가하였으나, 대조군에서는 시간이 경과할수록 감소하여 두 군 간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이러한 결과는 의료인의 지지를 많이 받은 암 환자의 삶의 질이 높았다는 보고들(Angela, 2003; Choo, & Kim, 2004; Jun, Kim, Choi, & Kim, 2002)과 일치하였다.
3차 측정에서 실험군의 경우 1차 측정시보다 다소 낮았지만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3주째에는 부작용으로 인한 신체적 불편감이 회복하는 시기이어서 2차 측정시보다 증가하였다. 이는 전화매체 지지간호가 가정에 있는 암 환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으나 항암화학요법 부작용이 극심한 시기에는 가사도우미, 가정방문 간호사 연계 등 직접적인 지지간호가 제공될 수 있는 방안 모색이 우선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오심, 구토, 변비, 출혈예방, 피로 등의 부작용 증상관리 영역에서도 실험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자가간호 수행 점수가 증가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부작용 증상관리 또한 구강간호와 마찬가지로 항암화학요법을 받는 환자에게 매우 강조되고 있는 교육내용으로서 본 연구의 대조군에게도 사전교육 시 강조되었으나 이에 대한 대조군의 자가간호 수행 점수가 변화되지 않았던 점을 고려해 볼 때 암 환자가 항암화학요법으로 인한 부작용 증상이 심한 시기에 전화를 이용한 지지와 강화교육 제공은 대상자의 자가간호 수행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은 항암 화학요법을 받는 여성암 환자의 식이, 구강간호, 부작용 증상관리의 자가간호 수행 뿐 만 아니라 삶의 질 증진을 도모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동안 주기적으로 항암화학요법을 받아야 하는 여성 암 환자의 자가간호 수행과 삶의 질 증진을 위해서는 부작용이 심한 시기에 대상자의 요구에 따라 가정 방문간호사의 직접적인 도움을 받으며, 학교나 직장 출근으로 인해 가족 구성원의 지지를 받기 어려운 낮 동안에 가사 활동 도우미나 자원봉사자 지원 활용 방안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리라 사료된다.
이상의 결과로부터 본 연구에서 제공한 전화를 이용한 지지 간호는 외래에서 항암화학요법을 받은 후 3-10일 사이에 발생한 부작용 증상을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자가간호 능력을 향상시킬 뿐 만 아니라 항암화학요법 이후 힘겨운 회복 과정을 극복할 수 있도록 힘을 북돋워줌으로써 다음 번 화학요법을 잘 받을 수 있는 건강 상태 회복과 삶의 질 증진 도모에 효과적인 간호중재이었다. 이에 따라 장기간 동안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아야하는 대상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모니터와 대상자의 요구에 적절한 맞춤형 추후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저렴하고 편리한 전화 이용 지지간호 서비스 운영 시스템의 임상 활용 확대가 요구된다.
정서적 영역의 삶의 질을 보면, 신체적 영역과 마찬가지로 실험군은 감소하다가 다시 증가한 반면 대조군의 경우 시간이 경과됨에 따라 계속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는 항암 화학요법 부작용이 극심한 시기에는 전화매체 지지간호 제공의 효과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구강 불편감이 보통 5~7일에 발생하여 7~10일에 가장 심하기 때문에(Lee, 2006) 이로 인해 음식 섭취를 못함으로써 자가간호 수행 정도가 낮았을 것으로 사료된다. 한편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구강 불편감이 완화되면서 음식 섭취 증가와 함께 실험군의 자가간호 수행이 증가하였을 것으로 사료되지만 대조군의 경우 변화가 없었다는 사실을 감안해 볼 때 전화를 이용한 지지간호 제공이 대상자의 음식 섭취 향상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점막 손상을 예방하기 위한 음식물 섭취 시 주의사항, 양치 시간과 횟수 등에 대한 구강간호 영역에서도 실험군과 달리 대조군은 다소 감소하는 경향이었다.

후속연구

효과적인 간호중재이었다. 이에 따라 장기간 동안 항암 화학요법 치료를 받아야하는 대상자의 지속적인 건강상태 모니터와 대상자의 요구에 적절한 맞춤형 추후 건강관리를 제공할 수 있는 저렴하고 편리한 전화 이용 지지간호 서비스 운영 시스템의 임상 활용 확대가 요구된다.
또한 항암요법을 받는 암 환자는 오심, 구토보다 오히려 기운이 없고 피로를 더 많이 경험하며(Hur, Kim, & Kim, 2003), 피로하기 때문에 습관화되지 않은 자가간호를 수행하지 않는다는 Lee(2003)의 보고와 본 연구 대상자의 70-80%가 아프기 전 가정에서 아내와 어머니 역할을 맡아왔던 가정주부이었음을 감안해 볼때 항암 화학요법 후 가정에 돌아와서 활동과 휴식, 스트레스 관리 영역의 자가간호 수행을 잘 할 수 없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특히 가사도우미나 가족구성원의의 도움을 받기 어려운 상황에 처한 여성 암 환자의 경우 의료인의 전화매체 지지간호 제공만으로는 감염예방을 위한 위생 및 환경 관리, 활동과 휴식, 스트레스 관리에 효과가 없었으므로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각적인 지지체계 모색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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