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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연안김씨 묘 출토 복식 보고서 발간 2) 이후 수정된 사항을 보완하여, 다른 묘에서 출토된 16세기 여자복식과 비교하여 연안김씨 묘 출토 복식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가설 설정
- 이와 비슷한 경우로 생몰년이 16세기 중후기로 추정하는 진주류씨 부부의 합장묘에서 출토된 직금호표(虎豹) 흉배 또한, 피장자의 신분과는 일치되지 않는 흉배의 사용 경우이다.25)이를 근거로 볼 때 16 세기 중후기에는 흉배 문양 사용이 엄격하게 지켜지지 않았던 시기라고 추정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제안 방법
- 둘째, 습의(襲衣)로 적삼류 3벌을 껴입었다. 습용적삼은 모두 저고리에 비해 화장이 짧으며, 옷감은 주(紬)로 만들었다.
- 2003년 자수베개의 일부가 수습22)되기도 하였지만 완형의 베개가 수습된 것은 처음이다. 베개 마구리에는 양쪽에 연꽃이 피어 있고 중앙에는 수초 위에 목을 꼬고 있는 1쌍의 새를 금사와 비단 색실로 수를 놓았다. 수놓인 가장자리는 꼰사 2올을 반대 방향으로 놓고 징궈 테두리 장식을 하였고 그 위에 삼각형 금전지를 놓고 그물수를 놓았다.
- 베개 마구리에는 양쪽에 연꽃이 피어 있고 중앙에는 수초 위에 목을 꼬고 있는 1쌍의 새를 금사와 비단 색실로 수를 놓았다. 수놓인 가장자리는 꼰사 2올을 반대 방향으로 놓고 징궈 테두리 장식을 하였고 그 위에 삼각형 금전지를 놓고 그물수를 놓았다. 삼각형 꼭지위에는 매우 가는 실로 옆으로 된 마름모와 직선으로 장식하였다.
- 601)이다. 이 연구에서는 치 관제 구를 제외한 복식만 다루기로 한다.
- 첫째, 흉배가 달린 여성 단령이 습용의 상복(上服) 즉 예복으로 사용되었다.
대상 데이터
- 16) 이와 비교하여 17세기 전기의 무덤에서는 옆트임이 있는 장저고리가 1〜2점만 수습되며 예복으로 입혀진다. 1614년이 몰년인 장기정 씨의 유물에는 옆트인 장저고리 1점이 수습되었고, 장옷 위에 입혀진 상태로 대렴에 사용되었다. 17)또김확(金穫)의 배위 동래정씨(1567〜1631)의 저고리 13점 가운데 옆트임이 있는 긴 장저고리형태의 당의는 2점으로, 습에 사용되었다.
- 2000년 3월 18일 경기도 양평군 양근리 316번지 남양홍씨 예사공파 묘역 이장 작업 중 홍몽남(洪夢 男: 1534〜1574)의 배위 연안김씨 묘에서 복식과 치 관제 구를 포함한 77점의 유물이 수습되었다. 이를 조사하여 얻은 결론은 다음과 같다.
- 567)으로 닥지로 만들었다. 길이 25cm, 나비 9cm, 뒷축 높이는 5cm이다.
- 생초(生 綃) 위에 다라니가 먹으로 흐리게 인쇄되어 있다. 길이 84cm, 나비 42cm 이다.
- 다섯째, 보공용으로 불구(佛具)의 일종인 번(幡) 이 수습되었다. 다라니(多羅尼)가 찍힌 번(幡)이 상례에 사용되었다는 것은 16세기 사대부가와 불교의 연관을 보여준다.
- 그 위에는 고운 면포로 만든 홑버선을, 겉에는 삼베로 만든 홑버선을 신었다. 버선의 치수는 버선목 18cm, 회목 20cm, 길이 24cm, 발길이 22cm이다.
- 본 연구의 대상유물은 2000년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공흥리 산 316번지 남양홍씨 예사공파(禮史公派) 묘역에서 이장 도중 출토된 16세기 복식류를 비롯한 77점이다.
- 1) 그 가운데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파평윤씨(?〜 1566) 복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합장묘에서 수습되었으며, 수습과정에서 남녀복식이 섞인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의 대상인 연안김씨 복식 유물은 단장(單葬) 에서 수습되어 여자의 상례에 사용한 복식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비록 정확한 염습의의 구분은 곤란하지만 습의에서 보공까지 상례에 사용된 복식과 치 관제 구의 대부분이 수습되었다.
- 습에 사용된 버선(No. 580)으로, 3켤레를 껴 신은 형태로 수습되었다. 제일 안에 신은 버선은 삼베로 만든 겹버선으로 회목아래에는 솜을 얇게 두었다.
-
(7) 습신
습용으로 만든 신(No. 567)으로 닥지로 만들었다. 길이 25cm, 나비 9cm, 뒷축 높이는 5cm이다.
- 남편인 홍몽남의 벼슬은 승정원 좌승지로 추증되었으며, 족보에는 생존하였을 때 벼슬이 기록되어 있지 않았다. 시가에서는 연안김씨의 시숙부(媳叔父)인 홍연(洪淵: 1526〜1586)이이조참판을 지냈다. 연안김씨의 단령에 부착된 직금공작 흉배에 관한 추론은, 연안김씨의 친정과 결부할 수 있을 수 있지만 이 또한 문제점이 있다.
- 연안김씨 묘에서 바지는 6점 (No. 551 - 585〜589)이 수습되었다.
- 기록되어있다. 연안김씨의 남편인 홍몽남은중종 29년(1534)에 출생하여 선조 7년(1574)에 41세로 졸했다. 홍몽남은 연안김씨 외에 광산김씨를 계배 (繼配)로 두었다.
- 섶과 깃에 해당되는 옷감도 있다. 저고리 길이는 74cm, 화장 89cm, 진동 31.5cm, 수구 27.5cm, 품 65cm(무 제외)이다.
- 하의는 습의에 사용된 바지는 한 허리에 5벌이 꿰매어져 있어 착용 순서를 알 수 있었다. 제일 속에 No. 585를, 그 위에 No. 586〜589의 단속곳형 바지를 입었다. 치마는 수습 당시 사진으로 미루어, No.
- 직물편 3점으로 두록색 운문라 조각(No. 525 - 526)과 자주색 운문수파문단 직물 1조각(No. 575) 이수습되었다.
이론/모형
- 통솔 . 두땀 상침이 사용되었다. 바지류에는 색실을 사용하여 장식의 효과를 준 것도 있다.
성능/효과
- 보고된다.1) 그 가운데 고려대학교 박물관 소장의 파평윤씨(?〜 1566) 복식을 제외한 나머지는 합장묘에서 수습되었으며, 수습과정에서 남녀복식이 섞인 경우가 많았다. 본 연구의 대상인 연안김씨 복식 유물은 단장(單葬) 에서 수습되어 여자의 상례에 사용한 복식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 넷째, 대렴용으로 사용된 불구(佛具)의 일종인 번 (幡)을 통하여 남양홍씨 가문의 종교와 미래관을 엿볼 수 있다. 연안김씨와 동시대인 정온(鄭溫 : 1481- 1538)의 유물과 비슷하여 다라니가 찍힌 번(幡) 의사용이 일반적이지는 않지만, 16세기의 특수한 경우로 꼽을 수 있겠다.
- 넷째, 속옷인 바지는 밑이 막힌 단속곳류만 수습되었다. 바지의 옆트임은 모두 입어서 오른편에 있다.
- 넷째, 연안김씨 묘에서 출토된 저고리 가운데 길과 깃 그리고 끝동 까지 같은 옷감으로 만든 저고리는 2점 밖에 없다. 다양한 길이, 길과 소매 그리고깃 등에서 옷감과 배색을 달리한 디자인이 저고리에 적용되었다.
- 다섯째, 수습된 유물을 통하여 상장례법을 알 수 있었다. 완전히 제거된 옷고름.
- 연안김씨의 복식을 통하여 16세기 중기에 남양홍씨 예사공파 가문은 다양하고 화려한 의생활을 하였던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습의로 직금공작흉배가 부착된 여성단령을 착용하고 있는 것은, 여성단령이 16세기의 여성 예복으로 상복(上服)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옷이 평상용 예복으로 착용이 되었다면 현재 '여성단령'이라고 통칭되고 있는 복식의 명칭에 대해서도 연구가 계속되어 합당한 명칭을 찾아야 할 것이다.
- 셋째, 보공용으로 사용된 깃 나비가 좁은 비대칭 삼각 무가 있는 마포나 저포 적삼이 수습된 것이다. 고대와 깃 나비가 좁은 적삼은 16세기의 특징이다.
- 셋째, 피장자인 연안김씨 남편의 벼슬과 맞지 않은 흉배의 문양은, 16세기의 흉배 부착에 많은 의문을 주고 있다. 여성단령에만 흉배 사용이 예외로 적용되었는지, 남성의 관복에 부착한 흉배와 비교 연구할 문제라 생각된다.
- 일곱째, 연안김씨 상례에 사용된 복식의 특징은포류와 상의류의 옷고름과 동정, 그리고 치마와 바지의 허리끈을 모두 떼어 낸 것에 있다. 이는 남양홍씨가 문의 특징이라 할 수 있다.
- 첫째, 연안김씨의 복식은 전형적인 16세기의 여성 복식이다. 연안김씨의 몰년은 알 수 없지만, 복식 형태와 직물과 직물문양으로 보아 고려대학교 소장 파평윤씨(1566년) 복식과 가장 유사한 것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 주고 있다. 여성단령에만 흉배 사용이 예외로 적용되었는지, 남성의 관복에 부착한 흉배와 비교 연구할 문제라 생각된다.
- 이 연구를 통하여 16세기 여성복식을 살펴볼 수 있으며, 16세기 상례의 일면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이 연구에서는 연안김씨 묘 출토 복식 보고서 발간 2) 이후 수정된 사항을 보완하여, 다른 묘에서 출토된 16세기 여자복식과 비교하여 연안김씨 묘 출토 복식의 특징을 알아보고자 한다.
- 둘째, 습의로 직금공작흉배가 부착된 여성단령을 착용하고 있는 것은, 여성단령이 16세기의 여성 예복으로 상복(上服)으로서 기능을 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 이 옷이 평상용 예복으로 착용이 되었다면 현재 '여성단령'이라고 통칭되고 있는 복식의 명칭에 대해서도 연구가 계속되어 합당한 명칭을 찾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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