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유휴간호사 재취업 경험

변영순; 김미영

doi:10.4040/jkan.2008.38.5.768

문제 정의

간호사들이 일에 대한 애착을 갖게 된 배경에는 자기계발을위한 것이 었는데 무엇보다 과거에 이직을 하여 후회를 한 경우에는 자신의 삶을 완성하지 못했다는 아쉬움으로 만족감이 저하되어 있었으며 취업을 할 수 있는 나이가 일반적으로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시기적으로 재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포착하고자 노력을 하였다. 또한 앞으로 봉사활동의 뜻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간호사로서의 능력과 기술을 계속 유지하고자 하는 의욕도 표현을 하였다.
구체적인 목적은 유휴간호사가 다시 재취업하여 느낀 경험과 적응과정을 기술하고 탐색하며, 재취업과정에서 겪는 사회, 심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가는가를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구축하는 것이다.
무엇보다 질적연구는 간호사들의 다양한 맥락이 어떻게 경험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데 본질적이며 (Polit & Beck, 2004) 질적연구 방법 중근거이론은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사회 심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가에 대한 실체이론을 제시함으로써문제해결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따라서 본 연구는 추후에유휴간호사를 고용하고 활용하는 방안에 도움이 되고자 시도되었다.
아울러 면담 시작 전에 참여자의 소속기관의 부서장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구두 동의를 받은후 면담을 시작하였다. 또한 참여자가 연구에 동의하였다 하더라도 연구 진행 중 언제라도 참여를 중단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는 점, 참여자의 개인적 비밀과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점, 면담자료를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추후에 폐기할 것이라는 점 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각 참여자에게 참여에 대한사례로 소정의 사례금을 제공하였다.
본 연구는 유휴간호사가 재취 업하여 간호현장으로 돌아왔을때의 경험을 서술하고 그들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그 과정을서술하고 탐색함으로써 현재 간호사 부족 이슈와 관련한 이해와 깊은 통찰력을 제시하고자 시도하였다.
본 연구는 유휴간호사가 재취업 후 어떤 생각과 느낌을 갖고적응해가는지 그 의미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을 얻고자 Strauss 와 Corbin (1998)의 근거이론방법론을 적용하여 의미와 경험의구조가 완성될 때까지 이론적 표집, 자료 수집과 분석을 순환적으로 반복하는 질적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 유휴간호사는 간호사 면허를 소지하고 있으나 활동하고 있지 않은 간호사로서 전문직을 이직했던 간호사가 다시재취업하여 간호현장으로 돌아왔을 때의 경험을 서술하고 그들이 어떻게 적응해가는지 그 과정을 탐색함으로써 현재 간호사부족 이슈에 대한 이해를 돕고 유휴간호인력을 간호현장으로 이끌어내는 효과적인 방안을 제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구체적인 목적은 유휴간호사가 다시 재취업하여 느낀 경험과 적응과정을 기술하고 탐색하며, 재취업과정에서 겪는 사회, 심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가는가를 설명하는 실체이론을 구축하는 것이다.
갈데가 없어요. 아이들도 다 키우고 내가 어느 정도 희생하는부분이 있어야 내가 할 수 있는 일자리를 마련할 수 있다고생각하고. 그런데 지금은 간호사가 없어서 2명이 커버해야된다니 다음 달부터 15개를 해야 돼요.
현실에서 다른 직장을 찾아 다시 적응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가혹할 만큼 힘든 과정으로 묘사되었으며 가능한 한 곳에서 적응하며 지내고자 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서 간호사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정년이 보장하는 그 시점까지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하였으며 퇴직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직업과 연계된 활동 을하고자 하였다.
이에 본 연구는 재취업한 간호사들의 경험을 통해 앞으로 유휴간호사들이 취업 시의 어려운 점은 무엇이며 적응해가는 과정에서 겪는 느낌이나 행동, 상호작용에 내재되어 있는 반응의의미를 이해하고자 질적 연구방법으로서 근거이론을 적용하였다. 무엇보다 질적연구는 간호사들의 다양한 맥락이 어떻게 경험되고 있는가를 이해하는데 본질적이며 (Polit & Beck, 2004) 질적연구 방법 중근거이론은사회 문화적 맥락에서 사회 심리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나가는가에 대한 실체이론을 제시함으로써문제해결에 대한 통찰력을 제시한다.
이러한 생각은 결혼을 하지 않았고직장에서 책임을 갖는 위치가 아니어서 언제라도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편한 위치' 라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였다. 한편 젊은간호사의 경우 직장을 옮기는 것은 병원의 다양한 특성과 좋은장점을 알 수 있는 기회여서 다른 직장에 대한 호기심 이 있었으며, 한 기관만 고집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해의 관점을 달리하여 바라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장을찾기 위해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도전을 하였다.
힘든 과정을 거친 후의 직장생활이어서 현재의 조건에 가능한 만족하고 감사하게생각하였으며, 특히 재취업의 힘든 과정을 거친 사람의 경우일의 소중함을 깨달음' 을 새기고 있었다. 현실에서 다른 직장을 찾아 다시 적응한다는 것이 스스로에게 가혹할 만큼 힘든 과정으로 묘사되었으며 가능한 한 곳에서 적응하며 지내고자 하였다. 앞으로의 계획에 있어서 간호사들은 건강이 허락할 때까지, 정년이 보장하는 그 시점까지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하였으며 퇴직 이후에도 봉사활동을 통해 직업과 연계된 활동 을하고자 하였다.

제안 방법

10명의 참여자 중 7명은 직접 면대면으로 면담을 하였고 3 명은 전화로 메모를 하면서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대면 면담에소요된 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이었으며, 전화면담은 평균 40 분 소요되었다.
각 면담 후 반성적인 메모 는 이론적 표본추출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메모를 통해 이론적 민감성을 높이고 자료로부터 개념화의 단계로 진행하도록 분석단계에서 이용되었다.
코딩에 앞서 연구자는 전체 그림에 대한 감각을 얻기 위해 원자료를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자료에 몰입할 수 있었다. 다음 줄단위 분석을 통해 개념을 확인하고 자료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지속적인 비교 과정을 통해 범주가 확인되었다. 범주가확인됨에 따라 범주 간의 관계가 확인되고 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확인하는 선택적 질문을 통해 패러다임 모형이 확인되었다.
처음에는 참여에 동의한 사람 중심으로 편의 표집하였으며, 면담이진행되면서 Glaser와 Strauss (1967)가 주장한 이론적 표본추출의 원칙에 따라 참여자가 이전에 이직할 때 자발적 이직인지혹은 비자발적 이직인지 또 이직 후 다시 재취업하기까지 휴직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와 1년 이상인 경우에 따라 각각 재취업에 대한 계획과 일의 소중함에 대한 속성의 차이에 변화가 있었다. 따라서 속성을 변화시키는 이직 사유와 이직 후 기간에 따른차이를 보고자 이론적 표본추출을 통해 참여지를 선정하였다.
또한 대인관계에 있어서는 나이를 염두에 두지 않았으며 필요 시 동료들에게 힘들게 한다거나 고맙다는 표현을 시기적절하게 의사표현하였다. 무엇보다 오늘 나의 할 일을 미루지 않기 위해 남보다 배로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 2007)에서 나이가 젊고 근무기간이 짧을수록 자발적 이직이 많았는데 그 이유는 젊을수록 새로운 일에 대한 도전이 강하고 직업의 대체가 용이한 점 때문인 것으로 판단함으로써 본연구 결과와 같은 맥락을 나타냈다. 또한 본 연구의 간호사들이이직하고자 하는 것은 근무조건이 좋은 다른 직장으로 옮기고자 하는 의도였으므로 꼼꼼히 조건을 따지거나 양보할 일과 고수해야 할 일, 홍보 내용과 실제 조건의 차이를 파악하기 등 오히려 더 신중하고 다양한 전략을 구사하였다. 따라서 한 번 이직을 경험했던 간호사를 대상으로 시행한 현상학적인 연구(Lee & Kim, 2008)에서 이직한 간호사들이 '신중하지 못한 의사결정 을 경험하였다는 연구 결과와는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주장하였다. 또한 유휴간호사뿐 아니라 현직에 남아 있는 간호사들이 병원을 떠나지 않게 하기 위하여 탄력근무제 도입과 직장 내 24시간 운영되는 보육시설, 경력개발제도 등을 제시하였다.
한편 젊은간호사의 경우 직장을 옮기는 것은 병원의 다양한 특성과 좋은장점을 알 수 있는 기회여서 다른 직장에 대한 호기심 이 있었으며, 한 기관만 고집하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이해의 관점을 달리하여 바라보고자 하였다. 무엇보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장을찾기 위해 조건을 꼼꼼히 따져본 후 도전을 하였다.
본 연구는 도출된 결과의 타당성을 확립하기 위해자료를 지속적으로 비교하고 대조하며 질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절차의 준수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또한 참여자를 통한확인과 검증과정을 위해 두 명의 참여자와 추출된 결과에 대해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최종적으로 “저희들의 의견이잘 반영되었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서 면동의를 받았다. 아울러 면담 시작 전에 참여자의 소속기관의 부서장에게 연구 목적을 설명하고 구두 동의를 받은후 면담을 시작하였다. 또한 참여자가 연구에 동의하였다 하더라도 연구 진행 중 언제라도 참여를 중단하거나 거절할 수 있다는 점, 참여자의 개인적 비밀과 익명성을 보장한다는 점, 면담자료를 연구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하지 않고 추후에 폐기할 것이라는 점 등에 대해 알려주었다.
또한 참여자를 통한확인과 검증과정을 위해 두 명의 참여자와 추출된 결과에 대해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최종적으로 “저희들의 의견이잘 반영되었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연구자 간 신뢰성을확보하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처음에 면담을 시작하면서 새로운주제에 근거한 면담 가이드를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 그 후 자료에서 나타난 개념과 이슈를 확인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분석을 한 후 여러 차례 서로 토론을 통해 합의점에 도달하였다’ 범주 추출 과정에서의 신뢰성 확인을 위해서 면담 동안 같은 질문을 다른 형태로 제시함으로써 반복확인을 하였으며, 여러 유형의 질문을 통해 분명하지 않은 개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대상 데이터

7명이 선정되었다. 또한 2개 기관의 부서장의 협조하에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3명의 간호사가 더 선정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수는 총 10명으로 면담에서 같은 유형과범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더 이상 새로운 범주가 나타나지않은 즉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 표집한 숫자였다.
본 연구 참여자는 유휴간호사로 있다가 재취업한 10명의 간호사로 면대면 면담과 전화 면담으로 자료를 수집하였다. Strauss와 Corbin (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재취업이전의 휴직기간과 이직의 원인에 따른 이론적 표본추출을 하였으며, 자료 수집과 분석은 동시에 이루어졌다.
연구 참여자에 대한 선정 과정에서 먼저 병원간호사회에서 주관한 유휴간호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한 명단을 병원간호사회의 협조를 통해 얻었으며, 그 명단 중 연구에 참여하기로 동의한간호사 7명이 선정되었다. 또한 2개 기관의 부서장의 협조하에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3명의 간호사가 더 선정되었다.
또한 2개 기관의 부서장의 협조하에교육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3명의 간호사가 더 선정되었다. 연구 참여자의 수는 총 10명으로 면담에서 같은 유형과범주가 반복적으로 나타나고 더 이상 새로운 범주가 나타나지않은 즉 자료가 포화상태에 이를 때까지 표집한 숫자였다. 처음에는 참여에 동의한 사람 중심으로 편의 표집하였으며, 면담이진행되면서 Glaser와 Strauss (1967)가 주장한 이론적 표본추출의 원칙에 따라 참여자가 이전에 이직할 때 자발적 이직인지혹은 비자발적 이직인지 또 이직 후 다시 재취업하기까지 휴직기간이 1년 미만인 경우와 1년 이상인 경우에 따라 각각 재취업에 대한 계획과 일의 소중함에 대한 속성의 차이에 변화가 있었다.
자료 수집 기간은 2008년 6월 1일부터 7월 12일까지였으며, 참여자들과의 면담 장소는 참여자의 편의성을 고려하여 참여자의 집이나 기관 내 회의실, 연구자의 연구실 등에서 이루어졌다. 10명의 참여자 중 7명은 직접 면대면으로 면담을 하였고 3 명은 전화로 메모를 하면서 면담을 시행하였다.

이론/모형

수집하였다. Strauss와 Corbin (1998)의 근거이론방법을 적용하여 재취업이전의 휴직기간과 이직의 원인에 따른 이론적 표본추출을 하였으며, 자료 수집과 분석은 동시에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이전의 기관에서 이직을 한 후 유휴간호사로서 가정에 있다가 병원간호사회에서 주최한 재교육프로그램이 계기가 되거나 새로운 병원 건립으로 경력간호사 모집이 계기가 되어 재취업을 한 간호사로서 재취업 현장에서 어떤 경험을 하고 적응해가는지를 설명하기 위해 근거이론방법의 패러다임 모형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자료 분석은 Strauss와 Corbin (1998)의 방법론에 근거하여코딩과 패러다임, 지속적인 비교방법과 같은 방법론적인 지침에근거하여 분석하였으며, 자료를 동시에 수집하고 분석하였다. 코딩에 앞서 연구자는 전체 그림에 대한 감각을 얻기 위해 원자료를 반복적으로 읽음으로써 자료에 몰입할 수 있었다.

성능/효과

본 연구는 도출된 결과의 타당성을 확립하기 위해자료를 지속적으로 비교하고 대조하며 질문하는 과정을 거쳤으며 절차의 준수 등을 엄격하게 적용하였다. 또한 참여자를 통한확인과 검증과정을 위해 두 명의 참여자와 추출된 결과에 대해지속적으로 의견을 나누었으며 최종적으로 “저희들의 의견이잘 반영되었어요'라는 피드백을 받았다. 연구자 간 신뢰성을확보하기 위하여 연구자들은 처음에 면담을 시작하면서 새로운주제에 근거한 면담 가이드를 위해 모임을 가졌으며, 그 후 자료에서 나타난 개념과 이슈를 확인하기 위해 독자적으로 분석을 한 후 여러 차례 서로 토론을 통해 합의점에 도달하였다’ 범주 추출 과정에서의 신뢰성 확인을 위해서 면담 동안 같은 질문을 다른 형태로 제시함으로써 반복확인을 하였으며, 여러 유형의 질문을 통해 분명하지 않은 개념을 확인하는 절차를 거쳤다.
10명의 참여자 중 7명은 직접 면대면으로 면담을 하였고 3 명은 전화로 메모를 하면서 면담을 시행하였다. 면대면 면담에소요된 시간은 평균 1시간 20분이었으며, 전화면담은 평균 40 분 소요되었다. 전화 면담은 면대면 방법에 비해 참여자의 자세나 제스처를 직접적으로 확인할 수 없어 참여자를 관찰할 수 없다는 약점은 있었으나 참여자가 녹음기에 의해 오히려 불편해할 수 있다는 것과 연구자도 경청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장점이있었다.
다음 줄단위 분석을 통해 개념을 확인하고 자료의 유사점과 차이점을 비교하는 지속적인 비교 과정을 통해 범주가 확인되었다. 범주가확인됨에 따라 범주 간의 관계가 확인되고 범주의 속성과 차원을 확인하는 선택적 질문을 통해 패러다임 모형이 확인되었다. 범주를 더욱 추상화하는 과정을 통해 핵심범주와 시간의 흐름에따른 과정단계가 제시되었으며 핵심범주를 중심으로 각 과정단계 및 범주 간의 관계를 제시하는유휴간호사 재취업 경험 모델이 출현하였다.
본 연구 결과 유휴간호사 재취업 경험 과정을 설명하는 핵심범주는 현실과 이상의 차이를 헤쳐나가기로 다시 취업을 하고자 하는 중심적인 생각에는 일에 대한 애착이 있었으며, 취업준비 정도와 보상 수준에 따른 중재와 전략적 지지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안정권에 진입하거나 더 좋은 직장을 물색하는 결과로 나타났다. 이러한 과정은 시간의 흐름에 따라재취업에 도전하기' , '신규간호사로서의 어려움 극복하기' ,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 와 다른 근무 장소 물색하기', 그리고전문직에 끝까지 남기' 의 하위과정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부 간호사에게 재취업 현장은 평생직장으로 생각되었으며, 반면 일부 간호사에게는 재도전을 필요로 하는 현실이 었다. 본 연구 결과에서 재취업한 유휴간호사의 대부분이 직장생활에 만족하고 계속 직장생활을 하기를 원하는 반면 더 좋은 직장을 갖고자 재도전하는 간호사들의 대부분은 30대 이전의 젊고휴직 기간이 짧았던 간호사들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이직한 간호사를 대상으로 이직에 미치는 관련요인을 규명한 연구(Lee et al.
일반적으로 연령 제한이 없다는 규정은 형식적임을 알 수 있었고, 경력이 많은 것이 큰 걸림돌로 작용함으로써 간호사가 부족하다는 사회적 인식과는 달리 실제로는 커다란 장벽을 느꼈다. 본 연구의 참여자중 대부분은 병원간호사회에서 주최했던 유휴간호사 교육프로그램에 참여했었는데 그 교육은 간호에 대한 전체적인 흐름을파악하는데 도움을 주었으며 다시 취업을 할 수 있게 하는 자신감을 갖게 함으로써 취업에 대한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음을 알수 있었다.
재취업에 도전하기 단계에서 간호사들은 재취업을 하려고 문을 두드렸을 때 실제적으로 취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실감하였다. 취업을 위해 여러 기관을 방문을 하고 답신을 받지 못하는과정을 통해 초기의 자만심이 좌절감으로 변하였고, 의기소침해지고 상처를 받았으며, 다른 직종으로 이전할 것을 고려하기도 하였다.

후속연구

또한 정책적 차원에서 보면, 본 연구 참여자들의 나이가 20대후반 혹은 30대 초반의 미혼 그룹과 40대 이상의 기혼 그룹으로 분류된 것으로 판단해볼 때 30대의 간호사들은 육아 문제나가사 일로 아직 재취업을 고려할 시기가 아님을 예측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30대이면서 숙련된 간호사들을 유치하기 위해서는 탁아 및 육아 환경을 지원하는 보육시설이 우선으로 고려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아울러 간호사들에게 지급되는 보수에있어 지역별, 병상규모별 편차가 크므로 적정 임금보장에 대한지침을 제시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한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대부분 유휴간호사 교육을 받고 서울지역의 중소병원에 취업한 간호사로 제한하였는데 임금이나근무여건 등이 수도권 병원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지방의중소병원에 근무하는 간호사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연구하는것은 간호사 부족문제에 대한 더 포괄적 인 이해 및 통찰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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