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과대학 여자 졸업생의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전국 8개 대학 1,968명의 남 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전공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남 여 학생간의 뚜렷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대한 기대, 열망, 만족도, 자기효능감 등이 공과대학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년이 증가 할수록 일관되게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공대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이 제안되었다.
국내 공과대학 여자 졸업생의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전국 8개 대학 1,968명의 남 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전공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남 여 학생간의 뚜렷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대한 기대, 열망, 만족도, 자기효능감 등이 공과대학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년이 증가 할수록 일관되게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공대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이 제안되었다.
The present study is designed to explore psychological correlates of career barrier of female college students in engineering fields by investigating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female students and by comparing them with those of male students. For these ends 1,968 female and male students in 8...
The present study is designed to explore psychological correlates of career barrier of female college students in engineering fields by investigating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female students and by comparing them with those of male students. For these ends 1,968 female and male students in 8 universities nation-wide completed the questionnaire which includes the measures for self career aspiration, self-efficacy, satisfaction and expectation in engineering career. The results of our study revealed female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lower than male students in all of these variables. In addition, the developmental patterns of female and male students differ significantly; Male students aspiration, self-efficacy, expectation and satisfaction increased with the school experience whereas those of female students did not show any change or decrease. The results call for the intervention to improve the psychological vulnerability of female students in engineering field.
The present study is designed to explore psychological correlates of career barrier of female college students in engineering fields by investigating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of female students and by comparing them with those of male students. For these ends 1,968 female and male students in 8 universities nation-wide completed the questionnaire which includes the measures for self career aspiration, self-efficacy, satisfaction and expectation in engineering career. The results of our study revealed female students scored significantly lower than male students in all of these variables. In addition, the developmental patterns of female and male students differ significantly; Male students aspiration, self-efficacy, expectation and satisfaction increased with the school experience whereas those of female students did not show any change or decrease. The results call for the intervention to improve the psychological vulnerability of female students in engineering fie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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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러한 여성의 낮은 자기 효능감 및 낮은 직업 관련 자기 효능감은 실제로 진로 선택에 관한 기대치를 결정하는데 가장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결과적으로 전공 관련 진출에 장애 요인이 된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 관련 자기 효능감과 직업 관련 자기 효능감을 같은 의미로 사용하도록 하겠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또한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공과 대학 교육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설문 조사에 포함된 심리적 요인으로는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취업 관련 자기 효능감 등이다. 본 조사에서는 이와 같은 공학 전공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남학생들과 비교하였고, 공학 전공 여학생의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걸쳐 어떠한 양상을 보이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 하였다.
또한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공과 대학 교육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과대학에서의 여학생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여학생 교육 방향을 모색코자 하였다.
제안 방법
국내 공과대학 여자 졸업생의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 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부분의 심리적 차원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낮은 수준임을 드러냈다.
본 연구에서는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전공 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또한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공과 대학 교육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이를 통해 국내 공과대학에서의 여학생 교육 현황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여학생 교육 방향을 모색코자 하였다.
본 연구의 설문문항은 Carrie A. Ellis-Kalton(2001)의 연구에서 사용된 Science Careers and Family Responsibility Scale을 번안 및 수정 보완하여 3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설문 조사 도구는 진로 개발과 관련된 기존의 몇 가지 척도들을 근거로 다음과 같이 본 연구를 위해 새롭게 개발되었으며 응답은 1(전혀 그렇지 않다)에서 5(매우 그렇다)까지의 5점 척도로 평정하도록 하였다.
여학생들의 공학 분야 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들을 알아보기 위하여 심리적 특성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다. 설문 조사에 포함된 심리적 요인으로는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취업 관련 자기 효능감 등이다.
이러한 변인들과 기대·가치 모델과의 관계를 바탕으로 [그림 1]에서와 공대 여학생의 전공 진로 선택 모델을 제시하였으며 다음 절에서 각 요인과 여대생들의 전공 경력 관련성을 설명하였다.
이는 전공 분야 직업이 보수, 사회적 지위, 다양한 업무를 할 수 있는 기회 등을 보장한다고 개인이 기대하는 수준을 의미한다. 이를 위하여 Hackett 외(1992)가 개발한 Career Outcome Expectations Scale을 번안,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그러므로 전공 직무를 선택하고 유지하는데 있어서 다중 역할에 대한 자신의 효능감 또한 남성과 여성의 진로 발달 구조에 주요한 차이를 유발하는 요인이라 할 수 있다. 이에 여학생을 대상으로 다중 역할에 대한 자기 효능감을 묻는 별도의 설문을 실시하였다. 여학생들은 육아와 결혼, 가정생활과 일의 조화에 대하여 묻는 문항들에 대하여 [그림 11]과 같이 대체로 중간을 웃도는 반응을 보였다.
이와 같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본 연구자들은 우선 여성이라는 범주를 벗어나 ‘왜 사람들은 어떤 일을 하고자 선택하고 이를 위해 노력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였다.
전공 경력에 대한 열망을 측정하기 위해 O'Brien(1992)이 개발한 the Career Aspiration Scale(CAS)를 번안 및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전국 8개 대학 1,968명의 남·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진로 및 전공 만족도를 평가하기 위하여 Mowday 외(1979)가 개발한 조직몰입 설문지를 기초로 수업, 관계, 그리고 진로 및 전공과 관련하여 총 39문항에 대해 5점 척도로 변환하였다(문항 예: 나는 현재 전공 수업에 만족한다). 추가적으로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 여부, 복수전공이나 부전공을 선택한 이유 대한 질문을 포함하였다.
대상 데이터
전국 8개 공과대학 여학생 715명, 남학생 1,253명 총 1,968명을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남녀 학년별 최종 표본 수는 <표 1>과 같다.
데이터처리
본 연구에서 포함된 모든 심리적 특성의 남녀별 특성 및 학년에 따른 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SPSS version 15를 사용하여 성별과 학년을 독립변인으로, 각각의 심리적 변인들의 값을 종속 변인으로 2원 변량 분석을 실시하였고, 학년별 남녀차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독립 집단 t-test를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남녀 차이가 유의미하게 나타난 항목에는 해당 그래프에 ‘*’를 표시하였다.
이론/모형
구직 활동에 대해 얼마나 자신감을 갖고 있는지에 대해 5점 척도 상에 답하도록 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Michigan 대학의 사회조사연구소(ISR)에서 제작한 Job ⅡSurvey의 6개 문항을 수정하여 사용한 한지현 외(2005)의 구직 효능감 측정 도구를 통해 측정하였다. 본 연구에의 신뢰도(Cronbach's Alpha)는 0.
취업 관련 자기 기대감은 자신이 성공적으로 취업하고 유지할 수 있다고 믿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한 척도이다. 자기 기대감 척도는 양은주 외(1999)가 제시한 직업 관련 자기 효능감(Occupational selfefficacy)문항을 참고하였다.
성능/효과
각 항목에 따라 남녀 차이를 비교하기 위한 t-test를 실시한 결과 [그림 2]에서와 같이 사회적 지위를 제외한 다른 문항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응답 값을 나타내었다 (p <. 05).
전국 8개 대학 1,968명의 남·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전공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남․여 학생간의 뚜렷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대한 기대, 열망, 만족도, 자기 효능감 등이 공과대학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년이 증가 할수록 일관되게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즉 처음 대학에 들어온 여학생들은 다른 전공 여학생이나 같은 전공의 남학생 보다 뒤 떨어지지 않는 기대나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음에 분명하다. 그러나 본 연구 결과는 대부분의 심리적 차원에서 여학생들은 남학생들과 달리 학년이 증가하면서 그 수준이 낮아지거나 같은 수준을 유지하는 것을 보였다. 이는 대학 내에서의 다양한 경험이 여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만족과 자신감 등을 떨어뜨렸을 가능성을 제안하는 것이다.
다음으로 남녀학생 간의 차이를 살펴보면 전반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 보다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으며 (F(1,1652) = 21.29, p <.01), 학년별 변화 양상이 다르게 나타났다.
또한 교수님과의 관계를 묻는 문항들에는 대체로 남학생의 응답 값이 더 높았는데 특히, ‘교수님은 학생이 틀렸을 때 적절한 조언을 해 주신다‘에서 큰 차이를 보였다. 또한 관계에 대한 남녀 학생의 만족도 수준 변화에서도 차이를 보였는데 남학생의 경우 학년에 증가함에 따라 대부분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의 경우 거의 증가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다.
그 결과 전공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남․여 학생간의 뚜렷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대한 기대, 열망, 만족도, 자기 효능감 등이 공과대학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년이 증가 할수록 일관되게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공대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이 제안되었다.
전공 진출에 대하여 심각한 고민을 하는 3·4학년이 경우 남학생과 여학생간의 큰 차이는 다시 한 번 전공 분야로 진출하지 않는 공학 전공 여학생의 문제를 드러내 주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결과를 다음 절에 제시 될 다중 역활 관련 자기 효능감의 결과와 함께 고려하였을 때, 여대생들이 전공 관련 진출을 어려워하는 것이 가사와 업무를 통합하는 여성 전반적인 문제에 있다기 보다는 전공과 독특하게 관련된 요인과 관련이 있음을 확인시켜 주었다. 1학년에는 아직 전공 과목을 수강 하지 않으므로, 전공에 대한 자기 효능감에 대한 인식이 낮은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여학생들이 전공 영역으로의 진출을 꺼려하는 것이 전공 진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인가의 가치가 낮아서라기보다는 실제 성공할 기대를 낮게 추정하기 때문이라는 기대·가치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또한 전공 진로에 대한 선택과 가장 직접적으로 관련을 맺는 전공에 대한 열망 수준에서도 남학생보다 낮은 수준을 보였으며, 복수 전공이나 부전공을 하는 비율도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이러한 여학생들의 낮은 전공 관련 기대나 열망은 그들의 낮은 전공 관련 자신감이나 만족도 등의 심리적 특징과 관련을 맺고 있는 것으로 보였다.
국내 공과대학 여자 졸업생의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 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하였다. 본 연구 결과 대부분의 심리적 차원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낮은 수준임을 드러냈다. 우선 전공 관련 진로의 선택과 깊은 관련을 맺는 전공에 대한 기대와 가치에서 공대 여학생들은 전공 진로에 의해 얻게 되는 유인가의 가치에 대해서는 남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실제 전공 관련 진로를 통해 성공하리라 기대하는 수준에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본 연구 결과, 전공 관련 경력에 대한 열망 또한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유의미하게 높았다 (F(1,1652) = 22.41, p <.01).
본 연구 결과 대부분의 심리적 차원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보다 낮은 수준임을 드러냈다. 우선 전공 관련 진로의 선택과 깊은 관련을 맺는 전공에 대한 기대와 가치에서 공대 여학생들은 전공 진로에 의해 얻게 되는 유인가의 가치에 대해서는 남학생들과 큰 차이가 없었으나, 실제 전공 관련 진로를 통해 성공하리라 기대하는 수준에서 여학생은 남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이는 여학생들이 전공 영역으로의 진출을 꺼려하는 것이 전공 진로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유인가의 가치가 낮아서라기보다는 실제 성공할 기대를 낮게 추정하기 때문이라는 기대·가치 이론과 일치하는 결과이다.
전공 및 진로에 관한 만족도를 묻는 문항에선 대체로 남녀 학생 모두 전공(진로)에 관하여 중간을 조금 웃도는 만족도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업 관련 학교 지원이 충분하다‘에 관하여는 남녀 학생 모두 중간 이하의 만족도를 나타내 여학생뿐만 아니라 남학생도 진로지도에 관한 학교의 역할에 만족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공과 관련하여 학생들이 느끼는 자기 효능감에 대한 남녀차를 분석한 결과 [그림 9]에서와 같이 전반적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았으며(F(1,1652) = 22.45, p <.01), 문항별로도 거의 모든 문항에서 남학생의 자기 효능감이 여학생 보다 유의미하게 높았다.
학년별 남녀 간 t-test 분석 결과, 1․2학년 학생의 경우 남녀의 차이가 유의미하지 않았지만 (p>. 05), 3·4학년의 경우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미하게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어 (p<. 05), 남학생은 학년이 증가함에 따라 만족도가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의 경우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후속연구
본 연구에서는 공대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조사하였으며 이를 통해 진로 발달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환경적 요인을 간접적으로 유추할 수 있었으나 보다 정확하고 포괄적인 정보를 얻기 위해서는 교수 및 현장 기업인들에 대한 성인지식 인식 수준과 행동 양식에 대한 후속 연구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전공에 대한 열망이란 무엇인가?
전공에 대한 열망은 특정 경력과 그에 따른 행위 과정에 감정적, 인지적으로 강하게 몰입한 상태를 의미한다. 열망 수준은 해당 되는 분야에 대한 성취 동기를 의미 할 수 있기 때문에 실제로 성취 결과 및 예측에 유용하게 사용되어 왔다(Mowday, Steers외, 1979).
진로 장벽이란 무엇인가?
진로 장벽이란 개인의 진로가 단절되고 진로에 대한 포부나 동기가 좌절되고 억제되는 현상과 관련된 내적(심리적) 및 외적(환경적) 요인을 포함하는 변인을 의미한다(Crites, 1969; Fitzgerald 외, 1995; Luzzo, 1997). 공학 전공 여성들의 교육과 직업경험에 관한 연구들에 의하면 여성들은 대학 생활, 취업 후 과정에서 소수자로서의 편견과 배제를 경험하고 있으며(이지연 외, 2007), 서울대·과기대·포항공대 3개 대학 화학공학과 30 ~ 40대 여성 졸업생을 대상으로 한 사례조사 결과에서도 졸업 후 적극적으로 전공을 이탈한 여성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김지현, 2007).
국내 공과대학 여자 졸업생의 전공분야 진출이 낮은 원인을 탐색하기 위하여 공과대학 여학생의 전공진로 장벽과 관련된 심리적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남학생과 비교 한 결과는?
전국 8개 대학 1,968명의 남 여학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전공에 대한 가치와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을 조사하였고 이러한 심리적 특성들이 대학 경험을 통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조사하기 위하여 학년에 따라 그 수준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전공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남 여 학생간의 뚜렷한 성차가 발견되지 않았으나 기대, 열망, 만족도 및 자기 효능감 등을 비롯한 대부분의 전공 관련 심리적 특성에서 여학생들이 남학생들에 비해 낮음을 알 수 있었다. 또한 남학생들의 경우 전공에 대한 기대, 열망, 만족도, 자기효능감 등이 공과대학 경험과 교육을 통해, 학년이 증가 할수록 일관되게 증가하는 반면 여학생들의 경우 거의 변화하지 않거나 오히려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다. 따라서 이와 같은 공대 여학생들의 심리적 특성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 환경 개선 노력이 제안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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