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및 중기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 관계 : 생활만족도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 Support and Loneliness in Early and Mid-adolescents : Focused on the Mediation Effect of Life Satisfaction원문보기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 of life satisfac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loneliness. The subjects were two hundred and eighty fifth grade elementary school and second grade middle school adolescents in Seoul. The instruments used were questionnaires about loneliness and other factors...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 of life satisfac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loneliness. The subjects were two hundred and eighty fifth grade elementary school and second grade middle school adolescents in Seoul. The instruments used were questionnaires about loneliness and other factors relevant to loneliness. Social support factors existing in an adolescent's external environment include the support of parents, peers, and teachers. And life satisfaction as a psychological characteristic was concerned with the adolescent's sense of self,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t-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regression.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rent and teacher support, satisfaction with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between early adolescents and mid adolescents. (2) Parental, peer, and teacher support, contentment with oneself,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were negatively related to the fifth-grade early adolescent's loneliness. Peer support and contentment with oneself, school life, and home environment were negatively related to the second-grade middle adolescent's loneliness. (3) Life satisfaction had a mediation effect between peer, parental, and teacher support and loneliness in fifth grade early adolescence. Whole life satisfaction had a mediation effect between only peer support and loneliness.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on effect of life satisfaction between social support and loneliness. The subjects were two hundred and eighty fifth grade elementary school and second grade middle school adolescents in Seoul. The instruments used were questionnaires about loneliness and other factors relevant to loneliness. Social support factors existing in an adolescent's external environment include the support of parents, peers, and teachers. And life satisfaction as a psychological characteristic was concerned with the adolescent's sense of self,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Data were analyzed by using the t-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regression. Major findings were as follows: (1)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parent and teacher support, satisfaction with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between early adolescents and mid adolescents. (2) Parental, peer, and teacher support, contentment with oneself, school life, home environment, and family relations were negatively related to the fifth-grade early adolescent's loneliness. Peer support and contentment with oneself, school life, and home environment were negatively related to the second-grade middle adolescent's loneliness. (3) Life satisfaction had a mediation effect between peer, parental, and teacher support and loneliness in fifth grade early adolescence. Whole life satisfaction had a mediation effect between only peer support and loneli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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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마지막 절차에서 사회적 지지와 생활만족도를 독립변인으로 투입하여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매개변인 투입시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이 감소되는지 살펴보았다. 위와 같은 절차를 통해 나타난 결과는 <표 5>와 같다.
본 연구는 기존의 외로움에 관한 연구들이 외로움이 사회적 부적응의 지표라는 현상에 대한 기술적 정보만을 제공하고 있을 뿐 외로움을 지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탐색은 미흡하였다는 점에 착안하여, 외로움을 예방하거나 극복하는데 기여하는 변인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생활만족도가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결과를 통해, 청소년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을 대상으로 초기 청소년과 중기 청소년 간에 사회적지지, 만족도, 외로움에 유의한 차이를 보이는지 살펴보고, 사회적지지 및 만족도와 외로움 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 대해 만족도가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연구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기에 있는 초기 청소년과 청소년기 중반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사회적 지지망의 구도 차이, 만족도의 차이, 외로움의 차이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지지와 만족도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동일한 사회적 지지를 받는 청소년들이 삶에 대해 긍정적 으로 해석하고 만족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느끼는 외로움이 달라지는지, 즉 만족도가 매개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자아상과 관련된 내적 성격요인과 대인관계를 포함하는 외적 상황변인 중 한가지만으로 삶의 만족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 변인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이에 따라, 본 연구에서는 자기자신에 대한 만족,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 사는 공간에 대한 만족,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으로 구분하여 다차원적으로 생활 만족도를 규명하고자 한다. 또한 청소년의 만족도는 사회적 지지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매개할 뿐 아니라, 외로움과도 직접 관련이 있을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 1990; Cassidy & Asher, 1992; Crick & Ladd,1993) 등 사회적 관계망의 지지원과 외로움이 주로 개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었고 부모, 교사, 친구관계를 통합적으로 살펴본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를 부모, 친구, 교사 지지로 구분하여 측정하고 어떤 지지원이 청소년의 외로움과 더욱 큰 관련이 있는지 모색해보고자 한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 발육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사춘기의 특성들이 발현되고 있음을 고려해볼 때, 초등학교 5학년은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가정할 수 있다.
즉 동일한 정도의 사회적 지지를 받는 경우에도, 청소년이 지각하는 만족도에 따라 외로움을 느끼는 정도가 다르다고 가정할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 대해 생활만족도가 매개효과를 보이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5학년 10명과 중학교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리고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사회적지지 척도의 경우 내용의 혼동을 일으킬수 있는 문항을 수정하고 응답의 리커트 척도도 분명하게 구분하여 제시하고자 수정하였다. 또한 교사지지 측정문항을 고안하였고 친구지지와 급우지지를 구분하지 않고 구성하였다.
또한 청소년이 지각하는 삶의 만족도의 하위요인으로 자기 개념을 들 수 있는데(Harter, 1989), 심리적 사회적 발달의 여러 차원들에서 개인 스스로지각하는 긍정적, 부정적인 만족 정도를 측정할 필요가 있다(이춘재․곽금주, 1994). 이에 청소년 시기가 특히 자기에 대한 평가에 민감하다는 전제하에, 외모, 능력, 사람됨의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여부를 평가하고자 한다. 청소년의 자아상과 관련된 내적 성격요인과 대인관계를 포함하는 외적 상황변인 중 한가지만으로 삶의 만족도가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두 변인이 서로 상호작용하여 생활만족도에 영향을 주게 된다.
또한 신체적, 정신적 발육의 속도가 빨라지면서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도 사춘기의 특성들이 발현되고 있음을 고려해볼 때, 초등학교 5학년은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시기라고 가정할 수 있다. 초기 청소년기에 해당되는 초등학교 5학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 또한 청소년기 중반에 해당되는 중학교 2학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를 각각 살펴보고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외로움을 관련된 사회적 관계망의 구도가 청소년기에 연령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한 탐색이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아동기에서 청소년기로 전환되는 과도기적 시기에 있는 초기 청소년과 청소년기 중반에 있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에 따른 사회적 지지망의 구도 차이, 만족도의 차이, 외로움의 차이에 대한 기술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사회적 지지와 만족도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특히, 동일한 사회적 지지를 받는 청소년들이 삶에 대해 긍정적 으로 해석하고 만족하는지 여부에 따라서 느끼는 외로움이 달라지는지, 즉 만족도가 매개역할을 수행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청소년의 만족도는 자신을 보호할 수 있는 자기 보호 요인으로 작용함으로써 청소년의 외로움을 경감시키고 적응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으리라 기대하였다.
가설 설정
외로움에 대한 정의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Peplau & Perlman, 1982). 첫째, 외로움은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둘째, 외로움은 객관적인 사회적 고립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결핍감을 의미한다.
제안 방법
둘째, 초기 청소년과 중기 청소년의 사회적지지 및 만족도와 외로움간의 관계를 각각 살펴보았다. 초등학교 5학년과 중학교 2학년 모두 또래지지와 외로움이 가장 강력한 관계가 나타났다.
따라서 이 연구는 동일한 4점 리커트 방식을 이용하되, ‘절대로 그렇지 않다’부터 ‘정말 그렇다’까지 4가지 응답 범주로 측정하였다.
그런데 이 연구에서는 학교 교사의 지지 또한 살펴보고자 하였으므로, 부모지지의 문항을 활용하여 이를 구성하였고, 친구와 급우간의 구별을 하지 않고, 친구만을 포함하였다. 따라서 최종적으로 사용한 사회적지지 척도는 친구지지(14개 문항), 부모지지(7개문항), 교사지지(7개 문항)에 대한 총 28문항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SSS는각 문항별로 두 명의 학생을 대비시켜 ‘나와 비슷한 편이다’, ‘나와 정말 똑같다’ 중에서 다시 한 번 선택하게 하는 구조화된 대안 방식이다.
이에 사회적지지 척도의 경우 내용의 혼동을 일으킬수 있는 문항을 수정하고 응답의 리커트 척도도 분명하게 구분하여 제시하고자 수정하였다. 또한 교사지지 측정문항을 고안하였고 친구지지와 급우지지를 구분하지 않고 구성하였다. 만족도에 대한 문항 중 물리적 공간에 대한 만족을 측정하기 위한 5가지 문항을 새롭게 구성하였다.
선행연구(이춘재․곽금주, 1994)에는 청소년의 생활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자기 자신, 학교와 집이 포함되었다. 또한 우리나라 청소년의 경우 여가생활보다는 학교, 집의 물리적 공간에 대한 만족도가 더욱 큰 영향을 미친다고 판단되어 이순형과 이영미(1997)의 생활만족도 척도 중 여가생활 문항 1문항을 제외하고 사는 곳에 대한 5문항을 새롭게 첨가하여 사용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집에 대해서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사는 공간’, 정서적 공간으로서의 ‘가족관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먼저 첫 번째 절차에서 독립변인으로 사회적지지 요인을 투입하여 매개변인이라고 가정한 생활만족도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본 후에, 두 번째 절차에서 사회적 지지를 종속변인인 외로움에 회귀시켰다. 마지막 절차에서 사회적 지지와 생활만족도를 독립변인으로 투입하여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력을 알아보았다. 매개변인 투입시 외로움에 대한 사회적 지지의 영향력이 감소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에서는 집에 대해서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사는 공간’, 정서적 공간으로서의 ‘가족관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본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측정도구의 신뢰도 및 문항내용에 대한 아동의 이해정도, 소요시간, 응답방식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보고자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5학년 10명과 중학교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리고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연구자가 사전에 학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실시시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명을 들은 각 학급의 담임교사가 아동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고 작성하도록한 후 그날 바로 회수하였다.
셋째,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를 생활만족도가 매개 역할을 수행하는지 연령별로 살펴보았다. 먼저 초등학교 5학년인 초기 청소년의 경우, 생활만족도는 또래, 부모, 교사지지와 외로움 관계에 대해 모두 매개역할을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서울에 소재하는 각 2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2학급씩을 임의로 선정하여, 초등학교 5학년 144명과 중학교 2학년 146명 총 29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을만 11세와 14세를 선정한 이유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급격한 신체적․생리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이미 청소년기의 발달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을 청소년기 전반에 진입하는 전환적 시기로, 또한 청소년기 중반에 들어서는 시기로 중학교 2학년을 선택하여 비교하였다. 질문지는 총 290부를 배부하여 283부를 회수하였고, 무응답과 불성실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80을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검증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으며, 기간은 약 2주가 소요되었다. 연구자가 사전에 학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실시시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설명을 들은 각 학급의 담임교사가 아동들에게 설문지를 나눠주고 작성하도록한 후 그날 바로 회수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집에 대해서 물리적 공간으로서의 ‘사는 공간’, 정서적 공간으로서의 ‘가족관계’로 구분하여 조사하였다. 외모, 능력, 사람됨으로 구성된 자기 자신에 대한 3문항, 학업성적, 선생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로 구성된 학교생활 3문항, 아버지와의 관계, 어머니와의 관계, 형제자매와의 관계로 구성된 가족관계 3문항, 내 방, 우리집, 화장실, 가전제품(TV, 컴퓨터, 냉장고, 비디오 등), 집에서 먹는 식사 및 간식으로 구성된 사는 물리적 공간 5문항으로 구성하였다. 총 14문항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부터 ‘매우 만족한다’까지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청소년의 만족도를 측정하기 위한 도구로 이순형과 이영미(1997) 의 연구에 쓰인 생활만족도 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선행연구(이춘재․곽금주, 1994)에는 청소년의 생활만족도에 가장 영향을 많이 미치는 것으로 자기 자신, 학교와 집이 포함되었다.
청소년의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해 Harter(1989)가 제작한 ‘Social Support Scale(SSS)'를 번안하고 수정․보완하여 사용하였다.
총 14문항에 대한 주관적 만족도를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부터 ‘매우 만족한다’까지 5점 척도로 측정하였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는 서울에 소재하는 각 2개의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2학급씩을 임의로 선정하여, 초등학교 5학년 144명과 중학교 2학년 146명 총 290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대상을만 11세와 14세를 선정한 이유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급격한 신체적․생리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이미 청소년기의 발달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을 청소년기 전반에 진입하는 전환적 시기로, 또한 청소년기 중반에 들어서는 시기로 중학교 2학년을 선택하여 비교하였다.
본조사는 연구자가 임의로 선정한 서울시에 소재한 2개의 초등학교에서 5학년 2학급에서 144명과 2개의 중학교에서 2학년 2학급에서 146명 총 2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검증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으며, 기간은 약 2주가 소요되었다.
본조사에 들어가기에 앞서 측정도구의 신뢰도 및 문항내용에 대한 아동의 이해정도, 소요시간, 응답방식의 문제점 등을 파악해보고자 사전조사를 실시하였다. 이를 위하여 초등학교 5학년 10명과 중학교 2학년 10명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돌리고 회수하여 분석하였다. 이에 사회적지지 척도의 경우 내용의 혼동을 일으킬수 있는 문항을 수정하고 응답의 리커트 척도도 분명하게 구분하여 제시하고자 수정하였다.
연구대상을만 11세와 14세를 선정한 이유는 초등학교 고학년만 되어도 급격한 신체적․생리적 변화를 경험하면서 이미 청소년기의 발달특성을 보이기 때문에 초등학교 5학년을 청소년기 전반에 진입하는 전환적 시기로, 또한 청소년기 중반에 들어서는 시기로 중학교 2학년을 선택하여 비교하였다. 질문지는 총 290부를 배부하여 283부를 회수하였고, 무응답과 불성실한 질문지를 제외하고 총 280을 본 연구의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데이터처리
먼저 각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하여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하였고, t-test, 상관관계, 단순회귀 및 다중회귀 분석을 실시하였다.
이론/모형
본조사는 연구자가 임의로 선정한 서울시에 소재한 2개의 초등학교에서 5학년 2학급에서 144명과 2개의 중학교에서 2학년 2학급에서 146명 총 2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사전조사를 통해 검증한 측정도구를 이용하였으며, 기간은 약 2주가 소요되었다. 연구자가 사전에 학교를 방문하여 연구의 목적과 실시시간, 방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설문지를 배포하였다.
이러한 세 개의 변인들 간의 유의한 관계는 어느 한 변인의 매개적 역할을 예측하게 하는 기본 조건을 충족하는 것이다(Baron & Kenny, 1986).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서 생활만족도의 매개적 역할을 탐색해보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절차를 사용하였다. 첫째, 첫 번째 회귀 방정식에서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둘째, 독립변인은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쳐야 하며, 마지막으로 매개변인은 세 번째 회귀방정식에서 종속변인의 분산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청소년의 외로움 척도는 Asher와 Wheeler(1985)가 개발한 아동의 외로움에 관한 척도(Children's Lonleliness Questionnaire: CLQ)를 토대로 도현심(1996)이 개발한 외로움 척도를 사용 하였다.
성능/효과
또한 학교생활, 사는 곳에 대한 만족도가 외로움과 상관이 높았다. 가족과 공유하는 시간이 줄어들고, 이에 반해 학교생활은 지속적으로 강력하게 청소년의 외로움에 관련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가 외로움과 상관이 없었다는 것은 가족과의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점차줄면서 가족과의 유대관계에 대한 기대감이 낮아서 이에 대한 영향력이 적었던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그리고 세 번째 회귀방정식에서 매개변인인 생활만족도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력이 유의하였고(β=.26, p<.01), 또래지지가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력이 2단계(β=.45, p<.001)보다 3단계 (β=.34, p<.001)에서 줄어들었다.
다음으로 생활만족도와 외로움간의 관계에서 초등학교 5학년인 경우, 학교생활 만족도와 외로움의 부적 상관이 가장 컸으며그 다음으로 자신에 대한 만족도, 사는 곳에 대한 만족도,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 순서로 외로움과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흥미로운 결과는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도보다 사는 곳에 대한 만족도가 청소년의 외로움과 더 높은 상관을 보였다는 점이다.
다음으로 중학교 2학년의 전반적인 생활만족도가 초등학교 5학년에 비해 유의한 차이를 보이며 작게 나타났다. 청소년기에는 다른 사람의 평가에 예민해지고 주변 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기 때문에 청소년 중반으로 갈수록 삶에 대한 주관적인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즉 모든 하위영역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 2학년보다 높은 생활만족도를 보였다. 두 집단 간에 생활만족도 차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을 제외한, 학교생활, 사는 공간,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외로움의 평균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5학년이 74.
먼저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상관을 살펴보면,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또래지지, 부모지지, 교사지지가 외로움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또래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부모나 교사의 지지를 많이 받을수록 초등학교 5학년의 외로움은 작았다.
즉 생활만족도는 부모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 교사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 대해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지지와 생활만족도의 외로움에 대한 설명력은 37%였으며, 교사지지와 생활만족도의 외로움에 대한 설명력은 30%였다.
77점이 였다. 즉 모든 하위영역에서 초등학교 5학년이 중학교 2학년보다 높은 생활만족도를 보였다. 두 집단 간에 생활만족도 차이는 자기 자신에 대한 만족을 제외한, 학교생활, 사는 공간,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에서 모두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01)의 영향력은, 부모지지와 만족도, 교사지지와 만족도를 동시에 독립변인으로 투입했을 때 종속변인 외로움에 대한 부모지지와 교사지지의 영향력이 유의하지 않았다. 즉 생활만족도는 부모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 교사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 대해 완전 매개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지지와 생활만족도의 외로움에 대한 설명력은 37%였으며, 교사지지와 생활만족도의 외로움에 대한 설명력은 30%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에서 생활만족도의 매개적 역할을 탐색해보기 위해 Baron과 Kenny(1986)의 절차를 사용하였다. 첫째, 첫 번째 회귀 방정식에서 독립변인이 매개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하며, 둘째, 독립변인은 종속변인에 영향을 미쳐야 하며, 마지막으로 매개변인은 세 번째 회귀방정식에서 종속변인의 분산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즉, 이 방법은세 개의 회귀방정식을 사용하여 표준화된 회귀계수를 살펴보는 것이다.
중학교 2학년의 경우, 자기 자신, 사는 공간,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순서로 외로움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특히, 외모, 성격, 사람됨을 의미하는 자기 자신에 만족도가 중학교 2학년의 외로움과 가장 큰 부적 상관을 보였다. 반면, 가족관계에 대한 만족만이 중학교 2학년의 외로움과 유의한 상관을 보이지 않았다.
초등학교 5학년의 경우, 학교생활, 자기자신, 사는 공간(물리적 환경), 가족관계(정서적 환경)에 대한 만족도 순서로 외로움과 유의한 부적상관을 보였다. 특히, 학업성적, 교사와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로 구성된 학교생활 만족도가 초등학교 5학년의 외로움과 가장 큰 상관을 보였다. 중학교 2학년의 경우, 자기 자신, 사는 공간, 학교생활에 대한 만족도 순서로 외로움과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후속연구
질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변인들 간의 관계를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요구된다. 또한 후기 청소년까지 연구대상으로 확장시켜서 청소년기를 시기별로 이들의 외로움과 관련된 요인들을 역동적으로 모색해볼 필요가 있다.
생활만족도가 사회적 지지와 외로움간의 관계를 매개한다는 결과를 통해, 청소년스스로 자신의 삶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교육 프로그램 개발의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결과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긍정적으로 해석하고 만족하는 훈련과 지도를 계획하는데 기초 자료로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또한 초기 청소년과 중기 청소년을 구분하여 시기에 따라 청소년의 외로움과 관련된 변인을 비교하여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초기 청소년기에 해당되는 초등학교 5학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 또한 청소년기 중반에 해당되는 중학교 2학년의 외로움과 사회적 지지간의 관계를 각각 살펴보고 비교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청소년의 외로움을 관련된 사회적 관계망의 구도가 청소년기에 연령에 따라 어떻게 변화되는지에 대한 탐색이 가능하리라 기대한다.
또한 초기 청소년과 중기 청소년을 구분하여 시기에 따라 청소년의 외로움과 관련된 변인을 비교하여 규명하였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한편 후속 연구에서는 외로움을 느끼는 청소년들의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변인에 대한 고찰을 더욱 상세하게 규명할 필요가 있다. 질적인 연구방법을 통해, 변인들 간의 관계를 더욱 구체적으로 살펴보는 연구가 요구된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외로움에 대한 정의들의 두가지 공통점은 무엇인가?
외로움에 대한 정의들을 살펴보면 두 가지의 공통점이 있다(Peplau & Perlman, 1982). 첫째, 외로움은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것이다. 둘째, 외로움은 객관적인 사회적 고립과는 구별되는 개념으로 개인이 자신의 사회적 관계망에서 느끼는 주관적인 결핍감을 의미한다. 즉, 외로움은 자신의 대인관계에 대한 불만족감으로, 객관적으로 평가되는 것이라기 보다는 지극히 개인 내적인 감정으로 넓은 대인관계 안에서도 느낄 수 있는 사적인 정서라는 것이다 (Cassidy & Asher, 1992; Margalit, 1994). 이를 기초로 본 연구에서는 외로움이란 ‘다른 사람들과 사회적, 정서적 관계의 부족에서 느끼는 개인적이고 주관적인 고통스러운 정서 상태’라고 정의하였다.
사회적 관계에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란 무엇인가?
사회적 관계에서 제공되는 사회적 지지는 한 개인이 대인관계로부터 얻을 수 있는 모든 긍정적인 자원을 의미한다(Cohen & Hoberman, 1983). 청소년들은 사회적 지지를 통해 물질적, 정서적 자원과 서비스를 제공받고, 실패에 대한 좌절을 극복하고 심리적 적응을 하게 되며, 다양한 변화와 스트레스를 극복하기 위한 문제해결능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장미애, 1999; Dubow & Tisak, 19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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