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일부 청소년의 패스트푸드, 음료 섭취와 사회성, 분노 표현과의 관계 Interrelations Among Fast Food, Beverage Intake and Sociality, Anger Expression of Adolescents in the Busan Area원문보기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of the fast food and beverage intake on sociality and anger expression of adolescent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he adolescents of 599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Busa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reference-intake freque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of the fast food and beverage intake on sociality and anger expression of adolescent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he adolescents of 599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Busa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reference-intake frequency analysis (PEA) on fast food grid, high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dukbokki', 'chicken' and 'mandu' and low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ramyon', 'gimbab. PEA on beverage grid, high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milk-dairy product', 'fruit juice', 'isotonic beverage' and low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carbonate drink'. The intake frequency of 'pizza', 'sandwich', 'udong', and 'dukbokki' ha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ity. 'Hamburger', 'chicken', 'french fry', 'gimbab', 'mandu', and 'ramyon' showe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anger-out. The intake frequency of 'carbonated drink' ha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anger-control, but 'green tea' showed a positive relation with it. 'Carbonate drink', 'isotonic beverage', 'coffee', and 'milkshake' ha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anger-out. The explanation power ($R^2$) of intake of fast food and beverage on sociality was $0.019{\sim}0.038$, and 'carbonated drink' and 'coffee' had a negative influence on sociality. The explanation power ($R^2$) of intake of fast food and beverage on anger expression was $0.011{\sim}0.041$, and 'carbonated drink' had a negative influence on angercontrol. 'Hamburger', 'carbonated drink', and 'coffee' showed a positive influence on anger-out. From these results, it was necessary to develop the practical eating-out habits program on proper fast food and beverage choice for adolescents.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 of the fast food and beverage intake on sociality and anger expression of adolescents. Questionnaires were distributed to the adolescents of 599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Busan. According to the results, the preference-intake frequency analysis (PEA) on fast food grid, high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dukbokki', 'chicken' and 'mandu' and low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ramyon', 'gimbab. PEA on beverage grid, high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milk-dairy product', 'fruit juice', 'isotonic beverage' and low preference and high intake frequency were 'carbonate drink'. The intake frequency of 'pizza', 'sandwich', 'udong', and 'dukbokki' ha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ity. 'Hamburger', 'chicken', 'french fry', 'gimbab', 'mandu', and 'ramyon' showed a positive relationship with anger-out. The intake frequency of 'carbonated drink' ha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anger-control, but 'green tea' showed a positive relation with it. 'Carbonate drink', 'isotonic beverage', 'coffee', and 'milkshake' had a negative relationship with anger-out. The explanation power ($R^2$) of intake of fast food and beverage on sociality was $0.019{\sim}0.038$, and 'carbonated drink' and 'coffee' had a negative influence on sociality. The explanation power ($R^2$) of intake of fast food and beverage on anger expression was $0.011{\sim}0.041$, and 'carbonated drink' had a negative influence on angercontrol. 'Hamburger', 'carbonated drink', and 'coffee' showed a positive influence on anger-out. From these results, it was necessary to develop the practical eating-out habits program on proper fast food and beverage choice for adolesc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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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이에 본 연구는 중·고등학생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패스트푸드와 음료에 대한 섭취빈도가 학생들의 사회성, 분노표현 등의 인성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주 섭취하는 패스트푸드류 및 음료류를 세분화시켜 각각의 패스트푸드 및 음료 종류에 대한 기호도 및 섭취빈도를 조사하고 이들 패스트푸드류 및 음료류와 청소년의 인성과의 관계를 파악함으로써 앞으로 청소년의 식생활을 올바르게 지도하는데 필요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제안 방법
본 연구를 위한 설문지는 기존의 문헌(Chon 1996; Chon 등 1998; Park 1999; Jeong & Kim 2001; Lyu 등 2006)을 기초로 연구자가 설문 문항을 개발하였고, 개발한 설문 문항은 35명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패스트푸드를 ‘미리 조리되어 레스토랑에서 빨리 제공되는 뜨거운 음식’(Cambridge Leaner's Dictionary)이라는 정의와 두산세계대백과(Encyber)에 의한 ‘가게에서 간단한 조리를 거쳐 제공되는 음식으로 주문하면 바로 먹을 수 있는 음식’ 이라는 정의, 야휴 백과사전(PASCL)의 ‘햄버거·치킨·라면·김밥 등과 같이 간단한 설비로 만들 수 있는 음식’이라는 정의에 근거하여 햄버거, 치킨, 피자 외에 한국식 패트스푸드로 김밥, 떡볶이, 라면 등도 패스트푸드로 분류하여 비교·분석하였다.
분노표현 평가항목(24문항)은 한국판 STAXI(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를 이용하였다(Chon 1996). 분노는 표현방식에 따라 분노억제(Anger-in : 분노경험을 외현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려 하는 분노표현 양식: 8문항), 분노표출(Angerout : 분노경험을 언어적 혹은 신체적으로 외부로 직접 드러내는 통제되지 않는 분노표현 양식 : 8문항), 분노통제(Anger-control : 화가 났다는 것을 인식하고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방략을 사용하는 것 : 8문항)로 구분하였다. 측정척도는 4점 척도(1 : 전혀 아니다 ~ 4 : 언제나 그렇다)를 이용하였다.
예비 조사 후 설문문항은 본 조사에 적용 가능하도록 수정·보완 후 설문지를 작성하였다.
인성에 대한 항목은 사회성과 분노표현 정도에 대한 자기 평가를 실시하였다. 사회성 항목의 경우, 이 등(2000)이 사용한 사회성 평가문항(22문항)을 이용하였으며 질문 문항에 대해 ‘예’는 긍정적인 의미로 1점을, ‘아니오’는 부정적인 의미로 0점으로 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성별, 학교, 한달 용돈 등으로 구성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지역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로 총 10개교를 선정하여 각각 2학년 학생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방법은 개발한 설문지를 각 학교의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부하여 학생들이 설문지에 직접 기록하는 자가기록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배부된 600부 설문지 중 총 599부(회수율 :99.
음료에 대한 선호도 및 섭취빈도는 탄산음료, 이온음료, 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 등 총 9 종류를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척도에서, 선호도 항목은 5점 척도법(1: 매우 싫어한다 ~5: 매우 좋아한다)을 이용하였고 섭취빈도 항목은 5점 빈도법(1: 거의 먹지 않는다, 2: 1회 정도/1개월, 3: 1회 정도/2주일, 4: 1회 정도/1주일, 5: 2회 정도/1주일)을 이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조사방법은 개발한 설문지를 각 학교의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부하여 학생들이 설문지에 직접 기록하는 자가기록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배부된 600부 설문지 중 총 599부(회수율 :99.0%)가 회수되었으며 모두 통계처리에 사용하였다. 설문조사 시기는 2006년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수행하였다.
본 연구는 조사대상은 부산지역 중·고등학생 599명(중학생 305명, 고등학생 294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 및 음료에 대한 섭취빈도와 사회성 및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으며 그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의 대상은 부산지역 중학교 5개교, 고등학교 5개교로 총 10개교를 선정하여 각각 2학년 학생 300명씩 총 600명을 대상으로 하였다. 조사방법은 개발한 설문지를 각 학교의 담임선생님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직접 배부하여 학생들이 설문지에 직접 기록하는 자가기록 방법을 이용하여 실시하였다.
0%)가 회수되었으며 모두 통계처리에 사용하였다. 설문조사 시기는 2006년 3월 15일부터 4월 15일까지 수행하였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 및 섭취빈도는 햄버거, 치킨, 피자, 떡볶이, 라면 등 총 11 종류를 대상으로 하였다. 음료에 대한 선호도 및 섭취빈도는 탄산음료, 이온음료, 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 등 총 9 종류를 대상으로 하였다. 측정척도에서, 선호도 항목은 5점 척도법(1: 매우 싫어한다 ~5: 매우 좋아한다)을 이용하였고 섭취빈도 항목은 5점 빈도법(1: 거의 먹지 않는다, 2: 1회 정도/1개월, 3: 1회 정도/2주일, 4: 1회 정도/1주일, 5: 2회 정도/1주일)을 이용하였다.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 및 섭취빈도는 햄버거, 치킨, 피자, 떡볶이, 라면 등 총 11 종류를 대상으로 하였다. 음료에 대한 선호도 및 섭취빈도는 탄산음료, 이온음료, 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 등 총 9 종류를 대상으로 하였다.
데이터처리
각 변수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Stepwise selection을 이용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으며 모든 분석의 유의수준은 p < 0.05 이하에서 검증하였다.
빈도 및 백분율을 및 교차분석, t-test를 이용하여 분석하였고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빈도와 인성과의 상관관계는 Pearson's correlation을 이용하였으며 유의도는 양쪽검증방법을 사용하였다.
이론/모형
사회성 항목의 경우, 이 등(2000)이 사용한 사회성 평가문항(22문항)을 이용하였으며 질문 문항에 대해 ‘예’는 긍정적인 의미로 1점을, ‘아니오’는 부정적인 의미로 0점으로 하였다. 분노표현 평가항목(24문항)은 한국판 STAXI(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를 이용하였다(Chon 1996). 분노는 표현방식에 따라 분노억제(Anger-in : 분노경험을 외현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속으로 삭이려 하는 분노표현 양식: 8문항), 분노표출(Angerout : 분노경험을 언어적 혹은 신체적으로 외부로 직접 드러내는 통제되지 않는 분노표현 양식 : 8문항), 분노통제(Anger-control : 화가 났다는 것을 인식하고 화를 진정시키기 위해 여러 방략을 사용하는 것 : 8문항)로 구분하였다.
사회성 항목의 경우, 이 등(2000)이 사용한 사회성 평가문항(22문항)을 이용하였으며 질문 문항에 대해 ‘예’는 긍정적인 의미로 1점을, ‘아니오’는 부정적인 의미로 0점으로 하였다.
성능/효과
1.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 점수는 치킨이 가장 높았고 섭취빈도 점수는 라면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선호도 및 섭취빈도가 평균점수보다 높은 것은 ‘치킨’, ‘떡볶기’, ‘만두’이고, 기호도는 낮으나 섭취빈도가 높은 것은 ‘라면’, ‘김밥’이며, 기호도는 높으나 섭취빈도가 낮은 것은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우동으로 나타났다.
2. 음료에 대한 선호도 점수는 과일주스가 가장 높았고 섭취빈도 점수는 ‘우유 및 유제품’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3. 사회성은 ‘피자’(p < 0.05), ‘샌드위치’(p < 0.01), ‘우동’(p < 0.05), ‘떡볶기’(p < 0.05), ‘과일주스’(p < 0.05) ‘식혜/수정과’(p < 0.05), ‘밀크쉐이크’(p < 0.05) 섭취빈도와 낮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4. 패스트푸드 섭취빈도는 분노통제 및 분노억제와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분노표출은 ‘햄버거’(p < 0.01), ‘치킨’(p < 0.05), ‘감자튀김’(p < 0.01), ‘김밥’(p< 0.001), ‘만두’(p < 0.05), ‘라면’(p < 0.05)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5. 음료 섭취빈도에서, 분노통제는 ‘탄산음료’(p < 0.01)와 낮은 음의 상관관계를, ‘녹차’(p < 0.01)와는 낮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햄버거’가 분노표출에 양의 영향력을 보였고, ‘탄산음료’는 분노 통제에는 음의 영향력을, 분노표출에는 양의 영향력을 나타냈다.
다중회귀분석 결과, 패스트푸드의 경우, ‘샌드위치’가 사회성에 약한 양의 영향력을 주었고 음료의 경우, ‘식혜/수정과’, ‘과일주스’가 낮은 양의 영향력을 주었고 ‘탄산음료’와 ‘커피’는 낮은 음의 영향력을 보였다.
분노표출에는‘탄산음료’(β = 0.140)와 ‘커피’(β = 0.101)가 양의 영향력을 보여 ‘탄산음료’와 ‘커피’ 섭취빈도가 높은 학생들이 분노표출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및 섭취빈도가 평균점수보다 높은 것은 ‘이온음료’, ‘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이고, 기호도는 낮으나 섭취빈도가 높은 것은 ‘탄산음료’이며, 기호도는 높으나 섭취빈도가 낮은 것은 ‘비타민 음료’와 ‘밀크쉐이크’로 나타났다.
선호도 및 섭취빈도가 평균점수보다 높은 것은 ‘치킨’, ‘떡볶기’, ‘만두’이고, 기호도는 낮으나 섭취빈도가 높은 것은 ‘라면’, ‘김밥’이며, 기호도는 높으나 섭취빈도가 낮은 것은 ‘햄버거’, ‘피자’, ‘감자튀김’, 우동으로 나타났다.
선호도 및 섭취빈도에 대한 평균점수를 기준축으로 하여 선호도 및 섭취빈도가 평균점수보다 높은 음료류는 ‘이온음료’, ‘과일주스’, ‘우유 및 유제품’으로 나타났고 기호도는 낮으나 섭취빈도가 높은 것은 ‘탄산음료’로 나타났다.
선호도 및 섭취빈도에 대한 평균점수를 기준축으로 하여 선호도 및 섭취빈도가 평균점수보다 높은 패스트푸드류는 ‘치킨’, ‘떡볶기’, ‘만두’로 나타났고 기호도는 낮으나 섭취빈도가 것은 ‘라면’, ‘김밥’으로 나타났다.
섭취빈도 순위는 ‘우유 및 유제품’, ‘과일주스’, ‘탄산음료’의 순으로 나타났는데 ‘탄산음료’의 경우, 선호도에 비해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탄산음료’(p < 0.01), ‘이온음료’(p < 0.01) ‘비타민 음료’(p < 0.01), ‘우유 및 유제품’(p < 0.05), ‘커피’(p < 0.05)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섭취빈도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탄산음료’(p < 0.01), ‘이온음료’(p < 0.05), ‘비타민 음료’(p < 0.05), ‘우유 및 유제품’(p < 0.05)에서 유의적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성별에 따른 차이에서, 사회성은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p < 0.05)으로 낮게 나타났고, 분노통제는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유의적(p < 0.01) 으로 높게 나타났으나 분노억제와 공격적인 분노표출에서는 유의적인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음료 섭취빈도에서는, 분노 통제는 ‘탄산음료’(r = -0.128, p < 0.01)와는 낮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녹차’(r = 0.144, p < 0.01)와는 낮은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분노억제는 ‘커피’(r = 0.107, p < 0.05)와 낮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음료에 대한 섭취빈도에서, 전체적인 섭취빈도는 ‘우유 및 유제품’ > ‘과일주스’ > ‘탄산음료’ > ‘이온음료’ > ‘비타민음료’ > ‘녹차’ > ‘커피’ > ‘밀크쉐이크’ > ‘식혜/수정과’의 순으로 나타났다.
음료에 대한 전체적인 선호도는 ‘과일주스’> ‘밀크 쉐이크’ > ‘이온음료’ > ‘우유 및 유제품’ > ‘비타민 음료’ > ‘식혜/수정과’ > ‘탄산음료’ > ‘녹차’ > ‘커피’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를 볼 때,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빈도는 청소년의 사회성 및 분노표현에 영향을 미치고 있었는데 특히 분노표출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고등학생들의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 양상은 과거와 많이 달라졌지만 아직 청소년들은 패스트푸드 및 음료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부족한 상태에서 식품을 선택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중·고등학생에 따른 차이에서, ‘우유 및 유제품’과 ‘탄산음료’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고등학생이 중학생보다 유의적(p < 0.01)으로 선호도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빈도가 분노표현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Table 9)에서, 설명력은 0.011~0.041(p < 0.001)로 낮게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빈도와 분노표현과의 관련성에서, 패스트푸드 섭취빈도는 분노통제 및 분노억제와는 유의적인 상관관계를 보이지 않았으나 분노표출은 ‘햄버거’, ‘치킨’, ‘감자튀김’, ‘김밥’, ‘만두’, ‘라면’과는 매우 낮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패스트푸드 및 음료 섭취빈도와 사회성과의 관련성에서, 패스트푸드의 경우, ‘피자’, ‘샌드위치’, ‘우동’, ‘떡볶기’ 섭취빈도와 낮은 유의적인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고 음료의 경우, ‘과일주스’, ‘식혜/수정과’, ‘밀크쉐이크’ 섭취빈도와 낮은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분노통제와 분노억제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분노표출에 ‘햄버거’(β = 0.140)가 영향력을 보였으며, 특히 여학생에게 영향력이 있었고, ‘라면’(β = 0.145)은 중학생의 분노표출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분노통제와 분노억제와의 회귀분석에서는 기각되어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고 분노표출에서만 ‘햄버거’(β = 0.140, p < 0.001)가 양의 영향력을 주었다.
후속연구
중·고등학생은 초등학생과 달리 본인이 스스로 음식에 대한 선택을 많이 하므로 현재 이들에게 올바른 식품 선택을 하도록 지도하는 것이 학생들이 건강한 인성을 지닌 사회인으로 성장시키기 위해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그리고 한국식 패스트푸드에 대한 섭취빈도가 높아지고 있으므로 한국식 패스트푸드와 학생들의 건강 및 인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폭 넓은 연구가 필요하겠다.
청소년들은 서양식 패스트푸드 보다는 ‘라면’, ‘떡볶기’ 등의 한국식 패스트푸드 섭취를 더 많이 하고 있었는데 그동안 서양식 패스트푸드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는 많이 진행되었으나 한국식 패스트푸드인 ‘라면’, ‘떡볶기’ 등에 대한 중·고등학생의 기호도 및 섭취빈도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편이다. 따라서 앞으로 한국식 패스트푸드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고 또한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섭취 방법에 대한 영양교육이 필요하겠다.
질의응답
핵심어
질문
논문에서 추출한 답변
패스트푸드의 문제점은?
특히,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달과 식생활의 서구화는 바쁜 청소년들의 음식섭취 양상에도 큰 영향을 주어 패스트푸드의 선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Cho & Han 1996; Jeong & Kim 2001; Lyu 등 2006). 패스트푸드는 광우병, 조류독감 등 식품안전에 대한 불신의 증폭과 잠재적으로 일어날 수 있는 불균형된 영양소의 섭취에 따른 영양불량 문제 등에 대한 많은 보고(Chen & Lachance 1974; Shannon & Parks 1980; Chri stine 등 2001; 최 2003; Kim & Park 2005)로 인해 패스트푸드에 대한 선호도는 하락하였지만 가격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청소년 등 주요 젊은 고객층의 취향에 맞춘 업계의 계속적인 가격할인 경쟁과 웰빙햄버거 출시 등을 통해 패스트푸드는 여전히 큰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장 2007).
청소년의 패스트푸드 및 음료섭취가 신체적 문제 뿐 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는 연구는?
청소년의 패스트푸드 및 음료섭취는 신체적 문제 뿐 만 아니라 정서적·사회적인 문제를 야기하기도 한다. Seo(1992)는 패스트푸드 이용집단이 이용하지 않는 집단보다 안정성은 낮고 충동성과 사회성이 높았고, Her 등(2007)도 패스트푸드 섭취빈도는 분노표출과는 양의 상관관계를, 분노통제와는 음의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고하여 패스트푸드는 건강 뿐 아니라 인성과도 관계가 있어 학생들에게 바람직한 패스트푸드 섭취에 대한 식생활 지도가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였다. Pollitt(1994)는 청소년들이 패스트푸드를 빨리 섭취하는 경우, 이는 청소년들이 가지고 있는 충동성과 상호작용하여 자기조절 능력을 저하시키는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하였으며, Gutfeld & Rao(1993)도 지방이 많은 간식, 인스턴트의 단 음식 등은 부정적인 기분을 느끼게 한다고 보고하였다. Chung & Park(1995)은 과잉행동을 하는 학생이 설탕 섭취량 및 음료 섭취량 섭취가 많은 경향을 보인다고 보고하였고 Her 등(2008)도 탄산음료 섭취가 분노표출에 영향을 준다고 보고하였다. Jacobson(2005)은 탄산음료는 에너지 밀도가 높아 이로 인해 과량의 에너지 섭취를 조장함으로써 학생들이 활동 항진증, 공격성 및 주의산만에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하였다.
청소년기에는 어떠한 식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은가?
청소년기는 바쁜 일과에 쫓겨, 결식현상이 많으며 간식과 매식을 자주하고 맛, 기호성, 편이성 및 저렴한 가격의 식품을 선택하는 경향이 높다. 특히, 식품 및 외식산업의 발달과 식생활의 서구화는 바쁜 청소년들의 음식섭취 양상에도 큰 영향을 주어 패스트푸드의 선택이 날로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Cho & Han 1996; Jeong & Kim 2001; Lyu 등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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