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문]사상체질에 따른 정신적 건강과 건강행위 실천정도의 연관성 연구 -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rom(이하 PWI-SF)을 중심으로 -

백영화; 김호석; 정종욱; 유종향; 이시우; 장은수

문제 정의

따라서 본 연구는 전국의 한방 의료기관을 내원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건강 행위 실천 정도와 스트레스 수준을 파악해보고, 사상체질별 정신적 건강 상태와 건강행위 실천 정도와의 연관성을 고찰함으로써 향후 이들의 인과관계를 밝히고 체질별 차등적 건강 행위 빌 굴과 더불어 스트레스 예방을 위한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다기관 한방 의료기관에서 환자를 모았으며, 체질진단에 있어 그 진단의 정확성을 담보하고자 체질 약리의 기준을 적용한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연구대상자의 수가 적어 정신적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는 체질별 건강 행위에 대해 일부 밝히지 못한 측면이 있으며, 남녀 및 연령 특성에 따른 연관성을 분석하지 못한 점은 보완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제안 방법

있다.20) 최근에 집단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 조사연구에서 대표적 도구로 인정받은 GHQ-60 (General Health Questionnaire-60)을 징'"이 우리나라 설정에 맞게 재구성한 사회 심리적 건강측정 도구 PWI를 개발하였으며, 이 도구는 보건 의료분야에서 스트레스 연구에 광범위하게 사용 되었으며, 비교적 높은 신뢰도를 갖고 있는 도구로 인정받아 본 연구에서는 이를 사용하였다.
1) 건강생활습관 - 성별 연령별 신장 몸무게 등 일반적 특성과 더불어 질병관리본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의 D 설문지를 바탕으로 한방 의료기관에서 설문 가능한 내용으로 재구성하여 일반적인 건강생활습관 16문항을 조사하였다.
일반적 건강 행위 실천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서 건강생활습관 설문지를, 정신적 건강 상태를 측정히기 위해서 단축형 사회심리적 건강측정 도구(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am; 이하 PWI-SF) 등 자기 기입식 설문지를 사용하였다

대상 데이터

1. 연구대상자는 총 131명으로 남자가 38명, 여자가 93명이었으며, 체질별로는 태음인이 52명, 소음인이 33명, 소양인이 46명이었다
2008년 2월 22일부터 2008년 11월 1일 사이에 전국의 4개의 한의원에서 만 10세-80세 남녀를 대상으로 연구 참여에 동의한 137명의 대상자를 모집하였으며, 이들 중 설문에 충실하게 응답한 131명의 자료를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데이터처리

0K 통계프로그램을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성별, 연령, 사상체질 생활습관의 분포를 보기 위해 빈도 분석을 하였고 각 체질별로 생활습관의 실천빈도에 따른 스트레스 지수의 치이를 살펴보기 위하여 평균비교 분석을 실시하였다 문항 당 응답 빈도수의 차이에 따라 모수적인 방법으로 ANOVA test와 t-test를 사용하였고 비모수적인 방법으로 Mann- Whitney test 와 Kruskal-Wallis test를 실시하였다 통계적 유의수준은 0.1 로 하였다.

성능/효과

2) 정신적 건강 상태 - 사회 심리적 건강 수준 측정하였는데 이는 Goldberg(1978)의 일반건강 측정표를 기초로 하여 우리나라의 현실적 상황에 맞게 재구성한 18문항의 단축형 PWI-SF를 사용하였다U)PWI-SF는 Likert의 4점 척도로 구성되어 있으며 '항상 그렇다', '자주 그렇다', '가끔 그렇다', '전혀 그렇지 않다'로 각각에 대하여 0T-2-3점을 부여하였고 부정적인 문항에 대해서는 역환산을 하였으며 합산점수가 낮을수록 사희 심리적 건깅수준 수준이 긍정적임을 의미한다.
2. 정신적 건강 상태와 연관성이 있는 건강행위로는 운동 횟수가 매일에 가까운 경우, 음식 균형이 잘 잡힐 경우, 야채 및 해물을 많이 먹을 경우, 간접흠연을 하지 않는 경우, 간식 횟수가 적을 경우로 있었다.
3.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있는 체질별 건강습관으로 소음인은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 식사량이 보통 이하일 경우, 위생관념에 무심한 경우, 간접흡연을 하지 않은 경우로 나타났고, 태음인은 흡연을 하지 않는 경우로 나타났으며, 소양인은 특별히 연관이 있는 건강습관은 나타나지 않았다
건강 행위 습관에 따른 정신적 건강 수준인 PWI의 평균점수를 살펴보면 흡연 음주, 체중 관리, 일상생활 활동, 건강검진 위생관념, 식사 양, 육식, 과일, 음식 간 에서는 유의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간접 흡연의 경우'아니오에서 PWI의 평균점수가 18.50으로 낮고 '예'는 21.31로 높게 나타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운동은 '거의 매일이 16.00, '주 4~5일'은 16.09로 '월 1~2회'의 21.52, '전혀 안 함'의 평균점수 21.42보다 정신적 건강 수준이 좋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간식은 '거의 안 한다가 17.08, 하루 3회 이상이 23.73 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음식 균형에서는 '가리지 않는 편은 17.
보인다. 이 외에도 소음인은 식사량이 보통 이하일 경우, 위생관념에 무심한 경우, 간접흡연을 하지 않은 경우도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東醫壽世保元6)에서 少陰人의 체질적 특징이 脾小하다고 한 것이나 성정에 있어 恒心이 不安定之心이라고 한 소음인의 특성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인다 즉 식사량에 대해서는 소음인이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는 것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이며, 위생 관념의 경우 너무 예민하게 신경을 쓰게 된다면 불안정 지심이 발하여 정신건강에는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위생에 신경을 쓰지 말기보다는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리라 생각된다.
정신건강과 연관성이 있는 체질별 건강항목으로 소음인은 술을 마시지 않은 경우, 운동을 규칙적으로 하는 경우로 나타났는데, 이는 서 의 연구 결과와 비슷하게 나타난 것으로 소음인의 정신건강을 위해서 실천하면 좋은 건강습관이라 보인다. 이 외에도 소음인은 식사량이 보통 이하일 경우, 위생관념에 무심한 경우, 간접흡연을 하지 않은 경우도 건강 상태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東醫壽世保元6)에서 少陰人의 체질적 특징이 脾小하다고 한 것이나 성정에 있어 恒心이 不安定之心이라고 한 소음인의 특성과도 연관성이 있다고 보인다 즉 식사량에 대해서는 소음인이 소화기능이 약하여 많이 먹는 것에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고 보이며, 위생 관념의 경우 너무 예민하게 신경을 쓰게 된다면 불안정 지심이 발하여 정신건강에는 오히려 역행할 수 있다는 것으로 위생에 신경을 쓰지 말기보다는 깨끗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가지지 않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을 수 있다는 것으로 보는 것이 더 타당하리라 생각된다.
체질별 건강 행위 습관에 따른 정신적 건강수준을 살펴보면 태음인에서는 흡연, 소음인에서 간접흡연, 운동, 위생 관념, 식사랑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나 소양인에서는 특별한 건강습관과 관련된 유의한 항목이 없었다.
체질별로 정신건강 수준의 차이는 소음인이 PWI 평균점수가 가장 높고, 태음인, 소양인 순으로 낮아지는 경향을 보였으나 통계적 유의성이 나타나지 않아 체질 간의 정신적 건깅수준에는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서 9)의 연구에서 소음인이 다른 두 체질에 비해 잠재적 위험군에 더 가까우며, 전(3) 등의 연구 결과 소음인이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게 나타난 점은 정신적 건강 수준 차이에 체질이라는 변수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으므로 추가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최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4대 요소인 환경, 생활양4 보건의료체계 생물학적 요소 중에 10대 사망원인에 미치는 상대적 기여도를 분석한 결과 보건의료적인 요인은 8%에 불과하였으나 생활양식의 기여도는 52%로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생활양식의 부조화에서 오는건깅위험요인 즉 운동 부족, 부적절한 식생활 흡연 음주 등과 같은 요소들을 관리함으로써 조기 사망의 40-70%, 급성 불구의 1/3, 만성질환의 2/3를 예방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후속연구

차이가 없는 것으로 생각된다. 그러나 서 9)의 연구에서 소음인이 다른 두 체질에 비해 잠재적 위험군에 더 가까우며, 전(3) 등의 연구 결과 소음인이 스트레스 인지 정도가 높게 나타난 점은 정신적 건강 수준 차이에 체질이라는 변수가 얼마만큼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의미일수도 있으므로 추가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상에서 정신적 건강 상태와 건강실천행위는 사상체질에 따라 일부 차이가 있었으며, 추후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질별 건강 수준과 연관성이 있는 건강행위를 밝히는 보다 나은 후속 연구를 기대한다.
특이하게도 운동을 매일 하는 경우 선행연구°)와 동일하게 정신건강이 낮아지는 경향을 나타내었는데, 소음인의 기초체력이 약하여 무리하게 운동을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를 나타내는 것이라는 추정과 또한 운동을 매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일 수 있다고 보이며 추후 그 인과관계를 알아보는 것도 필요한 부분이라고 판단된다.
하겠다. 하지만, 간식횟수가 적을 경우 정신건강이 이로운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김 20) 등의 연구 결과와는 다른 것으로 추정컨대 식사를 거르거나 잘 먹지 않을 경우 간식의 횟수가 많아지는 것 때문으로 추정되며 그 사유에 대해서는 추후 연구가 필요하다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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